[개정판] 요세푸스 2

유대고대사 - 바벨론에서의 귀환부터 로마 네로 황제 치하까지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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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JOSEPHUS: The Antiquities of the Jews 2

생명의말씀사

2025년 09월 30일 출간

ISBN 890406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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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율법에 정통한 제사장 가문 출신의 바리새인, 그리스 고전에 조예 깊은 문예인,

A. D. 70년 예루살렘의 멸망을 목도한 유대 저항군 지휘관, 

그러나 로마 황제 3대를 측근에서 섬기며 투항자라는 오명에 시달려야 했던 기구한 인물,

당대 최고의 학자이자 역사가, 군사 지도자이자 정치가이자 작가 

플라비우스 요세푸스의 저작 전집



제1권 유대 고대사 THE ANTIQUITIES OF THE JEWS

천지 창조부터 바벨론 유수까지의 기록

_1세기 그리스-로마 문화권 지식인의 비종교적, 역사 서술적 관점에서의 성경 본문 해석과 재구성.

_구약의 본문이 존재하고 통용되었음을 보여주는 2차적 문헌 자료.

_구약성경을 주요 전거로 하여 천지 창조부터 유다 왕국의 최후, 바벨론 포로기 이전까지의 유대인 역사를 헬레니즘적 사고와 논리로 수록.


제2권 유대 고대사 THE ANTIQUITIES OF THE JEWS

바벨론에서의 귀환부터 로마 네로 황제 치하까지의 기록

_성경 외에 예수의 존재를 기록한 가장 오래된 비기독교 문헌 중 하나.

_비성경적 사료를 주요 전거로 하여 고레스왕 칙령에 의해 바벨론에서 귀환한 후부터 로마 제국의 영향 아래에 놓이기까지의 유대인의 역사와 유대 사회의 변화 수록.


제3권 유대 전쟁사 THE WARS OF THE JEWS

유대-로마 전쟁과 예루살렘 함락에 관한 기록

_제1차 유대-로마 전쟁에 참전하여 실시간으로 유대의 멸망과 예루살렘 성전 파괴를 지켜본 유대 저항군 출신 귀화 로마인의 역사 기록.

_풍부한 고전 문헌들을 전거로 하여 유대와 로마 제국 사이의 역사적 갈등과 종교적 충돌, 유대인의 항전과 최후를 서술한 1세기 지중해 세계의 사회, 정치, 군사, 문화사.


제4권 플라비우스 요세푸스의 자서전 THE LIFE OF FLAVIUS JOSEPHUS

아피온 반박문 AGAINST APION

_변절자라는 오명에 대항하여 중재자, 예언자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강조함으로 정치적 입지와 도덕적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한 자전적 기록.

_투항자였으나 끝까지 유대인의 역사와 종교의 우수성, 유대 율법의 합리성과 도덕성을 강조하고 이방인들의 야만성과 부조리를 지적하여 로마 제국 내에서 유대인의 정당함을 변호하려 했던 굴곡 많은 천재의 민족 변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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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요세푸스만큼 칭찬과 비난을 한 몸에 받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유대인 동족들에게는 배신자요 변절자로서 지금까지도 지탄을 받고 있는 반면에, 기독교인들에게는 특히 초대 변증가들과 중세 시대에는 동·서방을 막론하고 위대한 저술가로 명성을 날렸다. 요세푸스가 진실만을 추구한 양심적이고도 공정한 탐구자가 아니라 특정한 인상을 주려는 고도의 목적을 가진 저술가였던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더욱이 요세푸스는 대부분의 고대 저술가들이 가진 결점을 공유하고 있다. 그의 분석은 피상적이며, 그의 연대기는 오류투성이이고, 그의 자료들은 과장되어 있으며, 그의 말은 틀에 끼워 맞춘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자신의 명예가 달린 부분에서는 의도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점에도 불구하고 요세푸스가 탁월한 역사가인 것만큼은 부인할 수 없다. 요세푸스는 구약과 율법의 근거 위에 서 있었으면서도 당시의 유대교의 좁은 경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였고, 예루살렘과 성전의 멸망을 하나님의 형벌로 해석한 점에서 기독교 저술가들과 공통점이 있는 인물이었다. 요세푸스는 유대주의와 헬레니즘, 양쪽의 전통을 통합하였으며 로마의 세속 세계와 성경의 종교적 유산을 연결시켰을 뿐 아니라 로마 제국 치하에 놓인 여러 민족의 멘탈리티를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특히 예수님 탄생 이전 시대부터 기독교가 태동한 1세기에 걸쳐 일어났던 팔레스타인과 디아스포라 유대인의 역사를 알려주는 유일한 역사서라는 점에서 요세푸스가 차지하는 위치란 거의 절대적이라고까지 할 수 있다. 

_ 번역자 김지찬 교수의 서문 중에서


고대 고전 작품의 유물로서 가치 있을 뿐 아니라 고대 학문의 불멸의 기념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요세푸스의 저작들은 역사적인 것과 논쟁적인 것으로 양분해서 분류할 수 있다. 전자에는 󰡔유대 고대사󰡕와 󰡔유대 전쟁사󰡕가 포함되고 후자에는 󰡔아피온 반박문󰡕과 몇몇 소론(小論)이 포함된다. 무엇보다도 A. D. 70년에 일어났던 예루살렘 함락 후의 이야기를 그 당시의 믿을 만한 증인으로부터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리가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대 이후에 일어난 사건들은 그 전 시대를 웅변적으로 설명해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므로 결국 요세푸스가 묘사하고 있는 것은 요세푸스 당시의 유대 민족의 성격뿐 아니라 구세주를 십자가에 못 박게 만든 세력과 관련 있는 시대의 유대 민족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국 요세푸스의 작품들은 단지 사실들에 관한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수단으로서만 읽히지 않는다. 이 책들은 기독교 역사와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들을 연구하는 길을 터줄 것이며 하나님의 옛 백성들을 부패하게 하고 타락하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줄 것이다. 기사(記事)가 쓰였던 시대의 지배적 정조가 무엇인지를 알 때 불투명했던 점이 명확해지는 것을 여러 번 경험해 본 사람들은 전통적 증거, 전통적 해석, 국민의 기억이라는 창고에서 나온 새로운 사실들을 결코 무시하지 않을 것이다. 

_ 19세기 영국의 저명한 문학 편집자 헨리 스테빙 박사의 서론 중에서



목차


THE ANTIQUITIES OF THE JEWS

유대 고대사

바벨론에서의 귀환부터 로마 네로 황제 치하까지의 기록


제11권 253년 5개월간의 역사 기록: 고레스 원년부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죽음까지

제1장 바사 왕 고레스가 바벨론의 압제에서 유대인을 풀어 주고 고국에 돌아가 성전을 지을 수 있도록 허락해 주고 성전 공사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게 된 경위

제2장 고레스가 죽자 구다인들과 인근 지역 총독들의 방해로 유대인들이 성전 건축 공사에 방해를 받던 중에 캄비세스가 그런 공사를 해서는 안 된다는 명령을 내리게 된 경위

제3장 캄비세스가 죽고 마기가 살해된 후 다리오가 왕위에 오르자 문제를 해결하는 남다른 수완으로 스룹바벨이 왕의 호의를 얻어 중단되었던 성전 공사를 재개하게 된 경위

제4장 구다인들의 끈질긴 공사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성전이 완공된 경위

제5장 다리오의 아들 크세르크세스가 유대인에게 호의를 보인 경위와 에스드라스와 느헤미야에 관하여

제6장 에스더와 모르드개와 하만에 관한 역사, 그리고 아르타크세르크세스왕 때 유대 전 민족이 멸절당할 위기에 놓였던 경위

제7장 요한이 그의 형제 예수를 성전에서 살해한 사건과 바고세스가 유대인들에게 많은 해를 가한 경위와 산발랏의 행위에 관한 역사

제8장 산발랏과 므낫세와 그들이 그리심산에 세운 성전에 관한 역사와 알렉산드로스가 예루살렘에 입성한 경위와 유대인이 그에게 입은 여러 가지 은혜에 관한 역사


제12권 170년간의 역사 기록: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죽음부터 유다스 마카베우스의 죽음까지

제1장 라구스의 아들 프톨레마이우스가 사기와 배반으로 예루살렘과 유다를 정복하고 많은 유대인들을 사로잡아 강제로 애굽으로 이주시킨 경위

제2장 프톨레마이우스 필라델푸스가 유대인의 율법을 헬라어로 번역하고 수많은 포로들을 해방시키고 하나님께 많은 예물을 드리게 된 경위

제3장 아시아의 왕들이 유대국을 존중하고 그들이 세운 도시들에 유대인들을 시민으로 받아들이게 된 경위

제4장 안티오쿠스가 프톨레마이우스와 동맹 관계를 맺게 된 역사와 오니아스가 프톨레마이우스 에우에르게테스를 분노하게 만든 경위, 그러나 요셉이 모든 문제를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그와 다시 우의 관계를 맺게 된 전모, 그리고 요셉과 그의 아들 히르카누스가 행한 일에 관한 역사

제5장 유대인들이 대제사장직을 놓고 서로 다툼을 벌이고 있는 동안 안티오쿠스가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함락시키고 성전을 약탈하고 유대인들을 괴롭힌 경위, 또한 수많은 유대인이 조상들의 율법을 버리게 된 역사와 사마리아인들이 헬라인의 풍습을 좇는 것은 물론 그리심산 성전을 유피테르 헬레니우스 신전이라고 부르게 된 경위

제6장 안티오쿠스가 유대인들이 유대 율법을 지키지 못하게 금하자 아스모네우스의 아들 마타디아스가 홀로 안티오쿠스왕의 명령을 무시한 경위, 그리고 그 후 마타디아스가 안티오쿠스의 군대 장관들을 살해하게 된 역사와 그가 죽은 후 유다스가 그의 뒤를 계승하게 된 경위

제7장 유다스가 아폴로니우스와 세론의 군대를 격파하고 군대 장관들을 살해한 경위, 그리고 그 후에 리시아스와 고르기아스를 격퇴하고 예루살렘까지 올라가 성전을 정결케 한 경위

제8장 유다스가 주변 국가들을 정복한 경위와 시몬이 두로와 프톨레마이스의 주민들을 격파한 역사, 그리고 유다스가 티모테우스를 격퇴해 쫓아낸 사건과 요셉과 아사랴가 적에게 패배한 후 유다스가 역습을 가해 많은 적을 무찌른 경위

제9장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죽음에 관하여, 그리고 안티오쿠스 에우파토르가 유다스를 공격하여 성전을 에워싸고 공략했으나 후에 유다스와 화친하게 된 경위, 그리고 알키무스와 오니아스에 관하여

제10장 데메트리우스의 군대 장관인 박키데스가 유대를 공격하여 승리를 거두고 귀국한 경위, 그리고 얼마 후 니카노르가 유다스를 공격하다가 그의 부대와 함께 전멸당한 사건과 알키무스의 죽음과 유다스의 후계자들에 관하여

제11장 박키데스가 다시 유다스를 공격해 오는 바람에 유다스가 용감하게 싸우다 전사하게 된 경위


제13권 82년간의 역사 기록: 유다스 마카베우스의 죽음부터 알렉산드라 여왕의 죽음까지

제1장 유다스가 죽은 후 그의 동생 요나단이 통치권을 계승하여 형 시몬과 함께 박키데스에게 대항해 전쟁을 벌이게 된 경위

제2장 알렉산드로스 발라스가 데메트리우스와의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요나단을 대제사장으로 임명하는 등의 많은 혜택을 주어, 요나단에게 더 큰 혜택을 약속한 데메트리우스보다 앞서서 요나단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인 경위와 데메트리우스의 죽음에 관하여

제3장 오니아스와 프톨레마이우스 필로메토르 사이의 친선 관계에 대해서와 오니아스가 애굽에 예루살렘 성전 같은 성전을 건축한 경위

제4장 알렉산드로스가 요나단을 예외적으로 극진하게 대한 경위, 그리고 데메트리우스의 아들 데메트리우스가 알렉산드로스를 격파하고 난 후 요나단과 우호 동맹을 맺게 된 경위

제5장 데메트리우스에게 패한 트리폰이 왕국을 알렉산드로스의 아들 안티오쿠스에게 넘겨주고 요나단을 지지 세력으로 끌어들이게 된 경위와 요나단의 사신들이 한 행동에 관하여

제6장 요나단이 음모에 걸려 살해되자 유대인들이 시몬을 군대 총지휘관과 대제사장으로 임명하게 된 경위, 그 후 시몬이 특히 트리폰에 대항하여 용감하게 싸운 역사

제7장 시몬이 안티오쿠스 피우스와 동맹을 맺고 일차로 트리폰과 전쟁을 한 경위, 그러나 얼마 후 이번에는 안티오쿠스의 군대 장관 켄데베우스와 전쟁을 하게 된 경위, 그리고 그가 사위인 프톨레마이우스에 의해, 그것도 음모에 걸려 살해당하게 된 역사

제8장 히르카누스가 대제사장직에 오르고 프톨레마이우스를 나라 밖으로 내쫓은 경위, 그리고 처음에는 안티오쿠스와 전쟁을 하였으나 후에 동맹을 맺고 화친하게 된 경위

제9장 안티오쿠스가 전사한 후에 히르카누스가 수리아를 공격하고 로마와 동맹을 맺은 경위, 그리고 데메트리우스왕과 알렉산드로스의 죽음에 관한 역사

제10장 안티오쿠스 그리푸스와 안티오쿠스 키지케누스 사이에 왕위 쟁탈전이 벌어지자 히르카누스가 사마리아를 공격하여 철저히 폐허로 만든 역사, 그리고 히르카누스가 개인적으로는 사두개파에 가입했으면서도 바리새파를 그대로 내버려둔 경위

제11장 아리스토불루스가 유대의 통치권을 장악한 후 무엇보다도 먼저 왕위에 오르려고 기를 쓴 역사와 모친과 형제들에게 야만스러울 정도로 잔인하게 된 경위, 결국은 안티고누스를 살해하고 자신도 죽게 된 역사

제12장 알렉산드로스가 통치권을 장악한 후 프톨레마이스를 공격했다가 프톨레마이우스 라티루스를 두려워하여 포위를 풀게 된 경위, 그리고 알렉산드로스가 클레오파트라에게 사신을 보내 자신과 전쟁을 벌이도록 설득했다는 이유로 프톨레마이우스가 알렉산드로스를 공격하기로 결심한 경위, 알렉산드로스가 우방 사이인 척하였으나 프톨레마이우스가 전투에서 유대인을 격파해 버린 역사

제13장 알렉산드로스가 클레오파트라와 공동 방위 조약을 체결하자마자 코엘레수리아를 공격하고 가사를 폐허로 만들어 버린 사건과 자기에게 반역을 꾀한 유대인 수만 명을 학살한 경위, 안티오쿠스 그리푸스, 셀레우쿠스, 안티오쿠스 키지케누스, 안티오쿠스 피우스와 그 밖의 여러 인물에 관한 역사

제14장 데메트리우스 에우케루스가 알렉산드로스를 무찌르고 승리했으나 얼마 못 가 유대인을 두려워한 나머지 유대에서 물러간 경위, 그리고 알렉산드로스가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하고 그로 말미암아 그 앞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한 역사와 데메트리우스의 죽음에 관하여

제15장 안티오쿠스 디오니시우스와 아레타스가 유대를 공격한 이야기, 알렉산드로스가 여러 도시를 정복하고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후 3년간 병석에 누워 고생하다가 세상을 떠난 경위와 알렉산드라에게 남긴 충고

제16장 알렉산드라가 바리새파의 호의를 얻어내는 데 성공하여 9년간 나라를 다스리면서 찬란한 업적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게 된 경위


제14권 32년간의 역사 기록: 알렉산드라 여왕의 죽음부터 안티고누스의 죽음까지

제1장 왕권을 놓고 아리스토불루스와 히르카누스가 전쟁을 벌이다가 아리스토불루스가 왕이 되고 히르카누스는 조용한 삶을 살기로 의견의 일치를 보게 된 경위, 그리고 그 후 히르카누스가 안티파테르의 부추김을 받아 아레타스에게로 가게 된 경위

제2장 아레타스와 히르카누스가 아리스토불루스를 공격하여 예루살렘을 포위한 경위, 그리고 로마 장군 스카우루스가 포위 공격을 푼 경위와 오니아스의 죽음에 관하여

제3장 왕위 계승의 정통성을 입증하기 위해 아리스토불루스와 히르카누스가 폼페이우스 앞에 나아간 경위, 그리고 아리스토불루스가 알렉산드리움 요새로 도망을 치자 폼페이우스가 군대를 거느리고 그를 공격하고 항복하라고 명령한 경위

제4장 예루살렘 주민들이 성문을 닫아걸고 대항하자 폼페이우스가 성을 포위하고 무력을 써서 함락시킨 경위와 그 밖에 그가 유대에서 한 행적

제5장 스카우루스가 아레타스와 상호 원조 동맹을 체결하게 된 경위, 그리고 가비니우스가 아리스토불루스의 아들 알렉산드로스를 정복한 후에 유대에서 행한 업적에 관하여

제6장 가비니우스가 로마에서 도망친 아리스토불루스를 잡아 다시 로마로 보낸 경위, 그리고 가비니우스가 애굽에서 돌아온 후 알렉산드로스와 나바테아인들을 전쟁에서 무찌른 경위

제7장 크라수스가 유대를 침공하고 성전을 약탈한 후 바대를 정복하기 위해 떠났으나 그의 군대와 함께 전멸당하게 된 경위, 그리고 카시우스가 수리아를 장악하고 바대의 세력 확장을 중지시킨 후에 유대를 침공한 경위

제8장 카이사르가 애굽과 싸울 때 유대인이 카이사르와 동맹을 맺게 된 경위와 안티파테르의 찬란한 업적과 카이사르와 맺은 교분에 관하여, 그리고 유대인이 로마인과 아테네인에게서 받은 영예에 관하여

제9장 안티파테르가 갈릴리 지역을 헤롯에게 맡기고 예루살렘 지역은 파사엘루스에게 맡긴 경위, 그리고 안티파테르를 시기하는 유대인의 질투로 인해 헤롯이 히르카누스 앞에 고소당하게 된 경위

제10장 유대인들이 받은 영예와 유대인들이 로마를 위시해서 그 밖의 여러 나라와 동맹을 맺게 된 경위

제11장 섹스투스가 바수스의 음모에 걸려 살해된 후 무르쿠스가 그의 뒤를 계승하게 된 경위와 카이사르가 죽은 후 카시우스가 수리아를 침범하여 유대를 괴롭힌 사건의 전말, 그리고 말리쿠스가 안티파테르를 살해하였으나 결국은 헤롯에 의해 그도 살해당하게 된 경위

제12장 헤롯이 아리스토불루스의 아들 안티고누스를 유대 밖으로 쫓아내고, 이제 막 수리아로 들어온 안토니우스에게 막대한 거금을 주어 환심을 사게 된 경위, 이로 인해 안토니우스가 헤롯을 고소하려는 자들을 용납하지 않게 된 역사와 유대인을 대신해서 안토니우스가 두로인들에게 서신을 보내게 된 사건의 전말

제13장 안토니우스가 헤롯과 파사엘루스에 대한 고소를 기각시킨 후에 그들을 분봉왕으로 임명한 경위, 그리고 바대인들이 안티고누스를 유대로 보내 히르카누스와 파사엘루스를 생포하였으나 헤롯은 도망할 수 있었던 역사, 그리고 히르카누스와 파사엘루스가 당한 고통에 관하여

제14장 헤롯이 아라비아 왕에게서 도망하여 애굽으로 간 후 거기서 다시 급히 로마로 가서는 안토니우스에게 거액의 돈을 줄 것을 약속하고 로마 원로원과 카이사르에게 유대의 왕으로 임명받게 된 경위

제15장 헤롯이 이탈리아를 떠나 유대로 온 후에 안티고누스와 전쟁을 하게 된 경위, 그리고 그 당시 유대에서 발생했던 사건

제16장 헤롯이 마리암네와 결혼한 후 소시우스의 지원을 받아 무력으로 예루살렘을 함락시킨 경위와 아스모네우스 왕가의 통치가 종국을 고하게 된 경위


제15권 18년간의 역사 기록: 안티고누스의 죽음부터 헤롯 성전의 완공까지

제1장 폴리오와 사메아스에 관하여, 그리고 헤롯이 안티고누스의 주요 측근들을 살해하고 예루살렘시를 약탈한 경위, 한편 안토니우스가 안티고누스를 참수한 경위

제2장 히르카누스가 바대인들의 손에서 풀려나 헤롯에게 돌아온 경위, 그리고 아나넬루스가 대제사장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알렉산드라가 보인 행동에 관하여

제3장 헤롯이 아리스토불루스를 대제사장으로 임명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음모를 꾸며서 살해하고 안토니우스 앞에서 변명을 늘어놓게 된 경위, 그리고 요셉과 마리암네에 관하여

제4장 안토니우스에게서 유대와 아라비아의 일부 지역을 분할받은 클레오파트라가 유대를 방문하게 되자 헤롯이 많은 예물을 증정하고 애굽으로 귀국하는 길을 안내하게 된 경위

제5장 헤롯이 아라비아 왕을 공격하여 여러 번의 전투 끝에 결국은 그를 누르게 되자 아랍인들에 의해 아라비아의 총독으로 선출된 경위, 그리고 대지진에 관하여

제6장 헤롯이 히르카누스를 살해한 후 서둘러 카이사르에게 달려가서 그에게서 다시 유대 왕국의 지배권을 인정받게 된 경위, 그리고 그로부터 얼마 후 카이사르를 가장 정중하게 접대하게 된 경위

제7장 헤롯이 처음에는 소헤무스와 마리암네를, 그다음에는 알렉산드라와 코스토바루스를, 그리고 다음에는 그의 가장 친한 친구들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바스의 아들들까지 살해하게 된 경위

제8장 헤롯이 외국의 풍습을 들여오자 이 명백한 유대 율법의 위반에 대해 예루살렘의 시민 10명이 헤롯을 해하기로 공모하게 된 경위, 그리고 헤롯이 세바스테와 가이사랴에 세운 건물과 그 밖의 건축물에 관하여

제9장 유대와 수리아에 심한 기근이 발생한 것에 관하여, 그리고 헤롯이 또 다른 아내와 결혼한 후 가이사랴와 그 밖의 다른 그리스식 도시들을 재건하게 된 경위

제10장 헤롯이 자기 아들들을 로마에 보낸 경위, 제노도루스와 가다라인들이 헤롯을 카이사르에게 고소하였으나 헤롯이 혐의를 벗고 오히려 카이사르의 호의를 사게 된 경위, 그리고 바리새파와 에세네파와 마나헴에 관하여

제11장 헤롯이 성전 재건을 시작하여 전보다 더 높이 더 장엄하게 건축한 경위, 그리고 안토니아 망대를 건설하게 된 경위


제16권 12년간의 역사 기록: 헤롯 성전의 완공부터 알렉산드로스와 아리스토불루스의 죽음까지

제1장 헤롯의 강도 방지법에 관하여, 알렉산드로스와 아리스토불루스가 로마에서 돌아오자 살로메와 페로라스가 그들을 비난하고 나섬에도 불구하고 헤롯이 그들에게 아내를 구해 준 경위

제2장 헤롯이 두 번이나 배를 타고 아그립바에게 다녀온 경위, 그리고 이오니아의 유대인들이 헬라인들에 대해 고소하자 아그립바가 유대인의 율법이 인정되도록 조치해 준 경위

제3장 헤롯이 다른 아들들보다 장남인 안티파테르를 편애하자 헤롯의 가문에 큰 분란이 일게 되었고 마침내 알렉산드로스가 이에 앙심을 품게 된 경위

제4장 안티파테르가 로마에 거하고 있을 때 헤롯이 알렉산드로스와 아리스토불루스를 카이사르 앞에 끌고 와서 고소하자 알렉산드로스가 카이사르 앞에서 자신을 변호하고 부친과 화해하게 된 경위

제5장 헤롯이 가이사랴의 경기장에서 5년마다 경기를 개최하게 된 경위와 여러 지역에 거대한 건물들을 짓는 건축 사업을 일으킨 일과 그 밖의 뛰어난 업적에 관하여

제6장 구레네와 아시아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이 카이사르에게 사신을 보내 헬라인들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자 카이사르와 아그립바가 각 도시에 유대인들을 위한 서한을 보내게 된 경위

제7장 헤롯이 다윗의 무덤을 열고 들어가자 가정 내의 불화가 극도로 악화된 경위

제8장 헤롯이 알렉산드로스를 체포하여 가두자 갑바도기아의 왕인 아르켈라우스가 나서서 헤롯과 알렉산드로스를 다시 화해시키게 된 경위

제9장 드라고닛 주민들의 반역에 관하여, 그리고 실레우스가 카이사르에게 헤롯을 고소하자 카이사르가 헤롯에게 화를 낸 경위, 이에 헤롯이 니콜라우스를 로마로 보내기로 결심하게 된 경위

제10장 에우리클레스가 헤롯의 아들들에게 누명을 씌워 고소하자 헤롯이 그들을 잡아 감금한 후 이 사실을 카이사르에게 알린 경위, 그리고 실레우스가 니콜라우스의 고소에 직면하게 된 경위

제11장 헤롯이 카이사르의 허락을 얻어 베리투스에 모인 재판관들 앞에서 자기 아들들을 고소한 경위, 그리고 테로가 마음대로 지껄인 죄로 처벌을 받은 경위와 알렉산드로스와 아리스토불루스가 처형당해 알렉산드리움에 장사된 경위


제17권 14년간의 역사 기록: 알렉산드로스와 아리스토불루스의 죽음부터 아르켈라우스의 추방까지

제1장 안티파테르가 형제들을 살해한 배후의 인물로서 모든 유대국 백성들의 미움을 사게 되자 로마에 있는 부친의 친구들의 특별한 환심을 사기 위해 많은 선물을 바치는 한편 수리아의 총독 사투르니누스와 그 밑의 지방 통치자들에게도 선물을 바치게 된 경위, 그리고 헤롯의 아내들과 자녀들에 관하여

제2장 바벨론 유대인 자마리스에 관하여, 그리고 안티파테르가 부친을 해하려고 꾸민 음모와 바리새인들에 관하여

제3장 헤롯과 페로라스 사이의 적대감에 관하여, 그리고 헤롯이 안티파테르를 카이사르에게 보낸 경위, 페로라스의 죽음에 관하여

제4장 페로라스의 아내가 페로라스를 독살했다고 그의 신하들이 고소하자 헤롯이 고문과 문초로 사실을 밝히려고 애를 쓴 결과 독약을 찾아냈으나 그 독약은 아들 안티파테르가 자기를 죽이려고 준비한 것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다시 고문을 가하여 안티파테르의 음모를 알아내게 된 경위

제5장 안티파테르가 배를 타고 로마에서 귀국하자 다메섹의 니콜라우스의 고소로 부친인 헤롯왕과 그 당시 수리아 총독이었던 퀸틸리우스 바루스에 의해 사형 선고를 받고 카이사르가 이 사실을 알기까지 감금되어 있었던 경위

제6장 헤롯이 병에 걸리게 되자 이를 안 유대인들이 반역을 일으켰으나 실패하고 처벌을 받게 된 경위

제7장 헤롯이 자살하려고까지 마음먹은 경위, 그리고 얼마 후 안티파테르를 처형하라고 지시한 경위

제8장 헤롯의 죽음과 유언과 장례에 관하여

제9장 백성들이 아켈라오에 대항하여 반역을 일으키자 아켈라오가 로마로 항해하게 된 경위

제10장 유대인들이 사비누스에 대항하여 반역을 일으키자 바루스가 반역을 일으킨 자들을 처형하게 된 경위

제11장 유대인들이 사신들을 카이사르에게 보낸 경위, 그리고 카이사르가 헤롯의 유언을 그대로 추인한 경위

제12장 거짓 알렉산드로스에 관하여

제13장 아켈라오가 두 번째로 고소를 당해 비엔나로 추방당하게 된 경위


제18권 32년간의 역사 기록: 아켈라오의 추방부터 바벨론 유대인의 이거까지

제1장 키레니우스가 수리아와 유대의 세금 부과를 위해서 카이사르의 명을 받고 파견된 경위와 코포니우스가 유대의 총독으로 파송된 경위, 그리고 갈릴리의 유다와 유대 종파들에 관하여

제2장 헤롯과 빌립이 카이사르를 기념하기 위해서 여러 도시를 건설한 경위, 그리고 제사장과 총독들의 계승에 관하여, 그리고 프라아테스와 바대인들에게 일어난 사건들에 관하여

제3장 유대인들이 본디오 빌라도에게 반역을 일으키게 된 경위, 그리고 그리스도에 관하여, 그리고 파울리나와 로마의 유대인들이 겪은 일에 관하여

제4장 사마리아인들이 소동을 일으키자 빌라도가 많은 사마리아인들을 학살하게 된 경위, 이에 빌라도가 고소를 당하게 된 경위와 비텔리우스가 유대인과 바대인에게 행한 일들에 관하여

제5장 분봉왕 헤롯이 아라비아 왕 아레타스와 전투를 벌였으나 패배하게 된 경위, 그리고 세례 요한의 죽음에 관하여, 그리고 비텔리우스가 예루살렘을 방문한 경위와 아그립바와 헤롯 대왕의 후손에 관하여

제6장 아그립바왕이 티베리우스 카이사르를 만나러 로마로 항해했을 때 신하들의 고소를 당해 감금되기에 이르렀으나 티베리우스 황제가 죽은 후 카이우스 황제에 의해 석방되어 빌립의 분봉국의 왕으로 임명된 경위

제7장 분봉왕 헤롯이 추방당하게 된 경위

제8장 유대인들이 카이우스 황제에게 사신을 파송한 경위와 카이우스 황제가 유대인이 그의 법령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그들을 무력으로 제압하기 위해 페트로니우스를 수리아에 파견한 경위

제9장 아시네우스와 아닐레우스라는 두 형제 때문에 바벨론 유대인들이 당한 고통에 관하여


제19권 3년 6개월간의 역사 기록: 바벨론 유대인의 이거로부터 로마 총독 파두스까지

제1장 카이우스 황제가 카에레아에 의해 살해당하게 된 경위

제2장 원로원이 민주주의를 회복하기로 결정하였으나 군대가 제정을 옹호하게 된 경위, 그리고 카이우스의 아내와 딸을 처형한 경위와 카이우스의 도덕성에 관하여

제3장 클라우디우스가 집에서 강제 납치되어 진영으로 끌려가자 원로원이 그에게 사신을 보내게 된 경위

제4장 아그립바왕이 클라우디우스를 위해 한 일에 관하여, 그리고 클라우디우스가 정권을 장악한 후 카이우스 황제의 살해범들을 처벌하도록 명령하게 된 경위

제5장 클라우디우스가 아그립바왕에게 아그립바왕의 조부 헤롯이 다스렸던 영토를 회복시켜 주고 통치권을 확대시켜 준 경위와 유대인을 위해 법령을 반포하게 된 경위

제6장 아그립바왕이 유대로 다시 돌아온 후에 예루살렘에서 행한 일과 페트로니우스가 유대인을 위하여 도리스 주민들에게 보낸 서신에 관하여

제7장 실라스에 관하여, 아그립바왕이 그에게 화를 내게 된 경위, 그리고 아그립바왕이 예루살렘 성벽을 쌓기 시작한 경위와 베리투스 주민들에게 베푼 혜택에 관하여

제8장 아그립바가 임종 전까지 행한 다른 업적들과 그가 임종하게 된 경위

제9장 아그립바왕이 죽은 후 일어난 일과 아그립바 2세가 어리고 무능하다는 이유로 클라우디우스가 쿠스피우스 파두스를 유대와 전 왕국의 총독으로 파견한 경위


제20권 22년간의 역사 기록: 로마 총독 파두스로부터 플로루스까지

제1장 필라델피아인들이 유대인들을 상대로 폭동을 일으킨 경위와 대제사장의 의복에 관하여

제2장 아디아베네의 왕후 헬레나와 그녀의 아들 이자테스가 유대 종교를 받아들이게 된 경위와 예루살렘에 큰 기근이 들었을 때 헬레나가 가난한 자들에게 양식을 공급해 주게 된 경위

제3장 신하들의 은밀한 반역 음모에 두려움을 느낀 바대의 왕 아르타바누스가 이자테스에게 와서 도움을 청하여 왕권을 확고하게 다질 수 있었던 경위와 아르타바누스의 아들 바르다네스가 이자테스에게 선전 포고를 한 경위

제4장 이자테스가 신하들에게 배반을 당한 데다가 아라비아인들과 전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곤경에 처했으나 하나님이 그를 모든 위험에서 구해 주신 경위

제5장 테우다스와 갈릴리의 유다의 아들들에 관하여, 그리고 유월절날 유대인들이 당한 비극에 관하여

제6장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간에 분쟁이 일어나게 된 연유와 클라우디우스가 분쟁을 해결하게 된 경위

제7장 벨릭스가 유대 총독으로 부임하게 된 경위와 아그립바 2세와 그의 누이들에 관하여

제8장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죽은 후 네로가 그 뒤를 이어 황제의 자리에 등극한 경위와 그가 저지른 야만 행위에 관하여, 그리고 벨릭스와 베스도가 유대 총독으로 재임하는 동안 일어난 강도, 살인, 협잡에 관하여

제9장 총독 알비누스에 관하여, 그리고 알비누스가 총독으로 있을 때 야고보가 처형된 경위와 아그립바가 세운 건축물들에 관하여

제10장 대제사장들의 명단

제11장 유대 총독 플로루스가 유대인들로 하여금 로마에 대항하여 무기를 들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든 경위와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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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권. 253년 5개월간의 역사 기록: 고레스 원년부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죽음까지》 중에서

제1장. 바사 왕 고레스가 바벨론의 압제에서 유대인을 풀어 주고 

고국에 돌아가 성전을 지을 수 있도록 허락해 주고 성전 공사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게 된 경위

1. 우리 민족이 고국에서 쫓겨나 바벨론(Babylon, 바빌론)으로 끌려온 지 70년째가 되는 고레스(Cyrus)왕 재위 원년에 하나님이 이 가련한 백성들의 비참한 포로 생활을 불쌍히 여기시고, 이 백성이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과 그 후손을 70년간 섬긴 후에야 선조의 땅으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고 옛날의 영화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예루살렘 함락 전에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신 대로 이 백성들에게 행하셨다. 하나님이 고레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아시아(Asia) 전 지역에 이 같은 방을 붙이도록 만드셨다. “고레스왕이 이같이 선포하노라.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를 인간 세계의 왕으로 삼으셨는데, 나는 그 하나님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섬기는 하나님인 줄 믿고 있노라. 그 하나님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섬기는 하나님인 줄 믿고 있노라. 그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해서 내 이름을 예언하신 것을 볼 때 이는 매우 분명하다. 따라서 나는 유대 땅 예루살렘에 하나님을 위해 집을 지어드리고 싶노라.”

2. 아마도 고레스는 이사야가 남겨 놓은 글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것 같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이 신비한 환상 가운데서 “내 뜻은 내가 수많은 대국을 다스리는 왕으로 세울 고레스를 통해서 내 백성을 그들의 원래의 땅으로 돌려보내 나의 성전을 짓도록 하는 것이니라.”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그의 글 속에 기록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이사야의 예언은 성전이 함락되기 140년 전에 행한 예언이었다. 이에 고레스는 이 예언을 읽고 하나님의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이 예언을 성취해야겠다는 진지한 열정과 소원에 불타게 되었다. 따라서 고레스는 바벨론에 있는 유대인 중 유력 인사들을 불러 이같이 말했다. “내가 그대 백성들을 고국으로 돌려보내 예루살렘과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도록 해주겠소. 내가 이 일에 그대들을 돕도록 하겠소. 유대 인근 지역의 방백들과 총독들에게 서한을 띄워 성전 건축을 위한 자금으로 금과 은을 보낼 것과 그 외에 제사용으로 쓸 짐승들을 보낼 것을 당부해 놓도록 하겠소.”

3. 고레스가 이스라엘인들에게 이같이 말하자 유다와 베냐민 두 지파의 지도자들은 레위인들과 제사장들과 함께 서둘러 예루살렘으로 떠났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소유를 두고 떠날 마음이 없었기에 그냥 바벨론에 남아 있었다. 이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고레스왕의 친구들이 그들을 도와주었으며 성전 건축을 위해 금과 은을 가져오고 그 외에도 수많은 짐승과 말을 주었다. 이에 그들은 하나님께 서원을 했으며 예로부터 내려오는 습관대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이것은 예루살렘이 재건되고 옛 제사 풍습이 부활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고레스는 느부갓네살왕이 성전을 약탈하여 바벨론으로 빼앗아 온 하나님의 기물들을 도로 돌려보내 주었다. 고레스는 재무관(treasurer) 미드르닷(Mithridates)에게 이 기물들을 유대까지 운반한 후에 세스바살(Sanabassar)을 만나서 성전이 완공될 때까지 이 기물들을 잘 보관하였다가 성전이 완공되면 제사장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주어 성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라는 왕명을 전하라고 시켰다. 고레스는 또한 수리아(Syria, 시리아)에 거하는 총독에게 서신을 보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레스(Cyrus)왕이 시신네스(Sisinnes)와 사트라부사네스(Sathrabuzanes)에게 안부를 전하오. 나는 내 나라에 거하는 유대인 중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고국으로 돌아가 도시를 재건하고 옛날 그 자리에 하나님의 성전을 짓도록 허락했소. 나는 또한 나의 재무관 미드르닷과 유대 총독 스룹바벨(Zorobabel)을 보내 성전의 기초를 다지게 하고 높이와 너비가 60규빗되는 성전을 다듬은 돌과 나무로 짓도록 지시했소. 그리고 이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는 내가 지불하기로 했소. 나는 또한 느부갓네살왕이 성전에서 약탈해 온 기물들을 예루살렘으로 운반해 하나님의 전에 다시 돌려 드리기 위해 재무관 미드르닷과 유대 총독 스룹바벨을 책임자로 임명했소. 이 기물들의 수량은 이와 같소. 금쟁반 50개와 은쟁반 500개, 그리고 테리클레스(Thericles) 금잔 40개와 은잔 500개, 금수반 50개와 은수반 500개, (관제를) 쏟는 그릇 30개와 은그릇 300개, 금대접 30개와 은대접 2,400개와 그 외의 큰 그릇 1,000개였소. 나는 또한 그들에게 선조 때부터 누려 오던 영예를 누리도록 허락했으며 가축과 포도주와 기름을 살 비용으로 205,500드라크마(drachma)를 주었고 밀가루를 살 비용으로 20,500아르타바(artaba)를 주었소. 나는 사마리아에서 나올 세금으로 이 경비를 충당하라고 명령했소. 제사장들은 예루살렘에서 모세 율법에 따라 제사를 드려도 좋다고 허락했소. 나는 그들이 제사를 드릴 때 바사(Persia, 페르시아) 왕국과 왕가와 왕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도록 하라고 당부했소. 나의 이 명령들을 어기는 사람은 십자가에 매달고 그의 재산은 모두 몰수하여 왕의 재산에 귀속시키려는 것이 나의 뜻이오.” 한편 바벨론 포로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사람의 수는 42,462명이었다.

 

제2장. 고레스가 죽자 구다인들과 인근 지역 총독들의 방해로 유대인들이 성전 건축 공사에 방해를 받던 중에 

캄비세스가 그런 공사를 해서는 안 된다는 명령을 내리게 된 경위 

1. 성전의 기초가 놓이자 유대인들은 성전 건축에 매우 열심을 냈다. 이때 인근 국가들, 특히 앗수르(Ashur, 아시리아) 왕 살만에셀(Shalmanezer)이 이스라엘인들을 사로잡아 간 후 바사(Persia, 페르시아)와 메대(Media, 메디아)에서 데려다가 사마리아에 살게 한 구다인(Cutheans)들이 총독들과 그런 일을 맡은 담당자들을 찾아가 유대인들이 도시와 성전을 재건하는 것을 중지시켜 달라고 요청하였다. 이들의 뇌물을 받아먹고 눈이 어두워진 총독들은 고레스왕이 다른 일로 분주해 신경 쓸 사이가 없는 틈을 타서 유대인들의 공사를 지연시키기 시작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고레스왕은 군대를 이끌고 마사게타이(Massagetae)를 공격하다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고레스의 아들 캄비세스(Cambyses)가 왕위에 오르자, 수리아(Syria)와 베니게(Phoenicia, 페니키아)와 암몬과 모압과 사마리아의 총독들은 아래와 같은 내용의 서신을 캄비세스왕께 보냈다. “우리의 주 캄비세스왕께 당신의 종들인 역사가 라투무스(Rathumus)와 서기관 세멜리우스(Semellius)와 수리아와 베니게의 방백들 우리 모두는 왕께 문안을 드리옵니다. 오, 왕이시여! 왕께서 필히 아셔야 할 일이 하나 있사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유대인들이 다시 우리나라에 들어와서는 그 반역 잘하고 사악하기로 이름난 예루살렘을 재건하면서 시장을 세우고 성벽을 쌓고 성전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이 일이 끝나면 유대인들은 조공을 바치려 들지 않을 것이며, 왕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고 대항할 것이며, 남의 지배를 받기보다는 남을 지배하려고까지 할 것입니다. 왕께서는 이 점을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오, 왕이시여! 지금 성전 공사가 한창 가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사실을 더 이상 묵과하기보다는 왕께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왕께서 선왕들의 책을 살펴보시면 유대인들은 예루살렘과 함께 선왕들의 적이었고 반역자였음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예루살렘을 폐허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또 한 가지 다른 이유가 있는데 이것을 말씀드리지 않으면 왕께서도 모르실 것 같아 굳이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만일 이 예루살렘에 사람들이 거주하게 되고 성벽으로 요새화된다면 왕께서는 코엘레수리아(Coelesyria)와 베니게(Phoenicia)에 이르는 길목을 차단당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도록 하십시오.” 

2. 워낙 천성이 악한 데다가 이런 서신을 읽게 된 캄비세스는 화가 치밀어 안절부절못하다가 아래와 같이 답신을 보냈다. “나, 왕 캄비세스가 역사가 라투무스(Rathumus)와 브엘테테무스(Beeltethemus)와 서기관 세멜리우스(Semellius)와 사마리아와 베니게에 거하는 다른 모든 방백들에게 편지한다. 나는 그대들이 보낸 서신을 읽고 선왕들의 책들을 조사해 보라고 명령했다. 그 결과 예루살렘이 항상 선왕들에게 적대 행위를 했고 그 주민들은 반역과 난동을 서슴지 않았다는 점을 내가 직접 알게 되었다. 게다가 유대의 왕들도 예전에는 강력하고 힘이 있어 코엘레수리아와 베니게의 조공을 받은 적이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러므로 내가 명한다. 다시 그들이 선왕들에게 행했던 반역을 꾀하지 못하도록 예루살렘 건축을 중단시키도록 하라.” 이 답신을 읽은 라투무스와 서기관 세멜리우스와 한패들은 즉시 말에 올라 큰 무리를 거느리고 서둘러 예루살렘으로 가서 유대인들이 시와 성전을 건축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에 이 공사는 다리오(Darius, 다리우스) 재위 제2년까지 9년 이상이나 중단된 채 버려지게 되었다. 그것은 캄비세스가 애굽(Egypt, 이집트)을 전복시키고 돌아온 후 6년간의 통치를 끝으로 다메섹(Damascus, 다마스쿠스)에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었다. 


제3장. 캄비세스가 죽고 마기가 살해된 후 다리오가 왕위에 오르자 

문제를 해결하는 남다른 수완으로 스룹바벨이 왕의 호의를 얻어 중단되었던 성전 공사를 재개하게 된 경위 

1. 캄비세스가 죽은 후 바사(Persia, 페르시아) 제국을 1년간 다스렸던 마기(magi)가 살해되자 바사의 일곱 가문이라고 부르는 가문이 히스타스페스(Hystaspes)의 아들 다리오(Darius)를 왕으로 임명했다. 한편 다리오는 사인(私人)이었을 때 자기가 만약 왕이 되면 바벨론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기물을 예루살렘 성전으로 반환하겠다고 하나님께 맹세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의 소원이 사실로 나타난 것이었다. 이때,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온 유대인의 총독이었던 스룹바벨이 예루살렘으로부터 다리오에게로 왔다. 다리오와 스룹바벨은 오랜 친구 사이였기 때문이었다. 스룹바벨은 다른 두 사람과 함께 왕의 신변을 보호하는 호위직에 적합하다는 이유로 왕의 신변 안전을 돌보게 되었다. 이는 그가 바라던 바였다. [중략]

7. 스룹바벨이 위와 같이 말을 마치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자들이 큰 소리로 그가 가장 지혜롭게 이야기했다고 하면서 진리만이 불변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결코 쇠약하지 않는 것임을 인정하였다. 이에 왕은 그의 지혜와 총명이 남보다 크게 다르므로 약속한 상 이상의 것을 줄 터이니 무슨 요구든지 이야기해 보라고 했다. 스룹바벨은 왕이 위에 오르기 전에 왕위에 오르면 이런저런 일을 하겠다고 맹세한 적이 있지 않느냐고 왕의 기억을 되살려 주었다. “왕께서는 왕위에 오르게 되면 예루살렘과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고 느부갓네살이 약탈해 온 하나님의 기물들을 반환하겠다고 하나님께 맹세하셨습니다. 왕께서 저를 지혜롭고 총명한 자로 인정하신다면 왕께서 이제 맹세를 실행으로 옮겨주실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8. 왕은 스룹바벨의 요구를 흡족히 여기고 일어나 그에게 입을 맞추었다. 왕은 총독들에게 서신을 보내어 스룹바벨과 그의 동료들이 성전을 재건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라고 지시했다. 왕은 또한 수리아와 베니게의 방백들에게 서신을 보내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벌목하여 예루살렘을 재건하는 데 도와주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왕은 또한 그들에게 유대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모든 포로는 석방하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사절들과 총독들에게 유대인들로부터는 어떤 조세도 받지 말 것과 유대인들은 조공을 내지 않고도 원하는 땅을 소유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왕은 또한 이두매(Idumea)와 사마리아와 코엘레수리아의 주민들에게 유대인들로부터 빼앗은 촌락들을 돌려줄 것과 성전 건축 비용으로 50달란트(talent)를 낼 것을 명령하였다. 그는 또한 그들이 제사드리는 것을 허용하였고 대제사장이나 제사장이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나 국고에서 그 비용을 충당하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도 그는 제사장들이 제사 때 입는 성의(聖衣)와 레위인들이 하나님께 찬송할 때 쓰는 악기들을 공비(公費)에서 지출해서 장만해 주라고 명령했다. 그는 또한 예루살렘과 성전을 수비하는 자들에게 매년 임금을 줄 것과 약간의 땅을 줄 것을 신하들에게 명하였으며 하나님의 기물들을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냈다. 고레스가 예루살렘 재건을 위해 마음에 의도하였던 계획을 다리오가 실행에 옮긴 것이었다.

9. 스룹바벨은 다리오에게서 이런 허락을 받아 낸 후에 왕궁 밖으로 나와서 하늘을 쳐다보며, 다리오왕 앞에서 지혜를 발휘하여 호의를 얻어낼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오 주님! 당신께서 제게 은혜를 베푸시지 않았다면 제가 어찌 이런 호의를 입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스룹바벨은 현재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총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을 간구한 후에, 바벨론으로 와서 다리오왕이 성전 재건을 허락했다는 기쁜 소식을 동족들에게 전해 주었다. 그들은 스룹바벨의 이야기를 듣고서 선조들의 땅으로 돌아가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이에 그들은 그들의 나라가 재건되고 회복되는 것에 감사해서 7일 동안 잔치를 베풀고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다. 그 후 그들은 지도자들을 뽑았다. 지도자들은 처자와 가축을 끌고 다리오가 보내준 병사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예루살렘으로 향했다.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동안 노래를 하고 퉁소를 불고 제금을 치면서 즐거워하였다. 나머지 유대인들도 그들 뒤를 따르면서 함께 즐거워하였다. [중략]


§ 《제20권. 22년간의 역사 기록: 로마 총독 파두스로부터 플로루스까지》 중에서

제11장. 유대 총독 플로루스가 유대인들로 하여금 로마에 대항하여 무기를 들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든 경위와 결말

1. 네로(Nero) 황제에 의해 알비누스(Albinus)의 후임으로 부임한 게시우스 플로루스(Gessius Florus) 때문에 유대국은 수많은 불행을 겪게 되었다. [중략] 플로루스가 어찌나 악하게 폭정을 휘둘렀던지 유대인들은 알비누스를 (상대적으로) 은인이라고까지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알비누스는 악을 숨기려 하고 될 수 있으면 백성들이 모르게 비리를 저질렀으나, 게시우스 플로루스는 자신의 사악함을 만민에게 보일 목적으로 파견된 양 드러내 놓고 온갖 비리를 저질렀으며 마치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이 마구 폭력을 휘둘렀다. 그는 동정이라고는 조금도 없었으며 그의 탐욕은 끝이 없는 것만 같았다. 그는 큰 수익뿐 아니라 쥐꼬리만한 수익에도 혈안이 되어 덤벼드는 추잡함을 보였다. 그는 강도들과도 손을 잡았다. 강도들은 플로루스가 방패막이가 되어 주고 뒤에서 보호해 주었기 때문에 마음 놓고 강도 짓을 저질렀으며 점점 많은 이들이 강도로 탈바꿈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유대국은 끝없는 고통과 불행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강도들의 등쌀에 견디다 못한 선량한 유대인들은 정든 고향을 등지고 떠나지 않을 수 없었다. 외국에서의 타향살이라 하더라도 지금보다는 낫지 않겠느냐는 막연한 기대 속에서 그들은 정든 고향을 미련 없이 떠났던 것이다. 플로루스 때문에 유대인이 로마에 대항하여 무기를 들고 반란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으니 이에 대해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우리 유대인들은 조금씩 서서히 멸망을 당하느니 차라리 한 번에 멸망을 당하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이 로마와의 전쟁은 플로루스의 총독 부임 제2년, 그러니까 네로 황제의 재위 제12년에 발발하였다. 무엇 때문에 유대인들이 반란을 일으키지 않으면 안 되었는지, 또한 유대인들이 어떤 고통과 불행을 감수해야 했는지에 대해서는 『유대 전쟁사』(The Jewish War, 윌리엄 휘스턴은 이 책을 다르게 표기하기도 하였음[The Wars of the Jews]. 휘스턴의 영역본 본문에 맞춰 혼용하였음-편집자 주)를 자세히 정독하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므로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하겠다.

2. 이제 나는 『유대 고대사』(The Antiquities of the Jews)의 결론을 내리려고 한다. 이후에 일어난 로마와의 전쟁에 관해서는 『유대 전쟁사』(The Jewish War)에서 다루었다. 『유대 고대사』에서는 인간의 창조에서부터 네로의 재위 제12년까지의 역사를 조상 전래로 내려오던 기록을 참고하여 서술했다. 애굽과 수리아와 팔레스타인에서 유대인들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으며, 앗수르와 바벨론으로부터 어떤 고통을 당했는지, 바사와 마게도냐와 로마로부터 어떤 환난을 겪었는지도 기술하였다. 나는 이 역사를 전반적으로 정확하게 기술했다고 자부하고 싶다. 나는 2,000년간에 걸쳐 하나님을 섬긴 대제사장들의 면모를 상세히 살피려고 하였을 뿐 아니라 역대 왕들의 모습도 자세히 서술하려고 힘을 썼다. 나는 역대 왕들의 업적과 행동은 물론 통치자들의 모습도 유대인의 성서(聖書)에 기록된 대로 기술하였다. 유대인의 성서에 나온 대로 유대인의 역사를 기술하려는 것이 본인의 목적임은 서두에서 밝힌 그대로이다. 따라서 나는 본서를 서두에서 약속한 대로 완결을 본 이 시점에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그 누구도 본서만큼 헬라인들에게 유대인의 역사를 잘 설명해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감히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내가 동족인 유대인 중 그 누구보다도 유대의 역사에 관해서 정통하다는 사실은 유대인들도 인정하며, 그리스의 학문과 언어에 대한 지식에 있어서도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비록 내가 오랫동안 모국어에 젖어 있었으므로 헬라어의 발음을 정확히 내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나 헬라어와 그리스 학문을 습득하기 위해서 나는 많은 정열을 쏟았다. 유대국에서는 많은 나라의 언어를 배워 유창하게 화려한 말을 늘어놓는 것을 장려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유인뿐 아니라 종들도 언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 쉽게 언어를 배울 수 있다고 믿기에 여러 언어에 숙달한 것을 크게 우러러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 대신 유대국에서는 조상 전래의 율법에 능통하여 그 의미를 해석할 줄 아는 사람을 지혜로운 사람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대국에 서는 많은 사람이 온갖 고생을 해가며 율법을 공부하려고 애를 쓰지만 실상 고생한 보람이 즉시 나타날 정도로 율법 연구에 성공한 사람은 그저 둘, 셋에 불과하다. 

3. 내가 기록한 내용이 거짓인지 진실인지를 밝힐 수 있는 사람들이 아직 살아 있으므로 내 가족이나 나의 삶의 역사에 관해서 기록을 남기는 것이 그리 남에게 역겨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조만간 나의 집안과 지금 까지 지나온 나의 삶에 관해서 글을 쓰겠다는 약속과 함께 20권 60,000여 절에 가까운 나의 『유대 고대사』를 결말지으려고 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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