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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로 간 민중신학 - 선교교육원 30주년 기념논문집

선교교육원 30주년 기념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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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외 저

만우와장공

2006년 09월 18일 출간

ISBN 9788991964198

품목정보 130*205mm22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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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교회사가들은 16세기부터, 칼뱅이 중심이 되어 전개된 종교개혁만을 중시하고, 그 이전에 있었던 종교개혁의 전통은 간과
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세계 신학조류의 흐름은 그러한 근시안적 역사기술에 문제를 제기하고 첫 번째 과격한 종교
개혁과 두 번째 종교개혁을 구별하여 서술하고, 양자의 전통이 가지고 있는 약점과 장점을 보완하여 새로운 종교개혁의 방향을
설정하려는 신학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민중신학 제 1세대들이 발전시킨 민중신학은 한국사회 민주화와 사회개혁 운동을 추동하는 동력이었다. 그러나 민중신학 1세대는
하나님나라 실현을 향한 교회의 사명과 과제는 강조했으나, 구체적인 교회론으로까지 발전시키지는 못했다. 이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 종교개혁사를 검토해보아도 루터, 츠빙글리와 같은 종교개혁 1세대들이 남긴 과제들을 종교개혁 2세대에 속한 멜란히톤,
칼뱅, 불링거 등이 신학적으로 정리하면서 교회의 신학과 기초를 닦아나갔음을 알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민중신학의 유산은 한국
기독교장로회의 정신을 지켜가야 할 책임이 있는 선교교육원이 물려받은 과격한 신앙유산이 아닐 수 없다. 그 과격한 유산을 계승
하고 발전시켜가는 것이 우리 세대에게 맡겨진 과제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순서를 맡은 연구자들은 오래 전부터 선교교육원과 한신대를 비롯한 국내 유수 대학에서 강의를 해온 교수들이다.
테오 순더 마이어 교수는 몇해 전 한국신학연구소가 개최한 민중신학 세미나에서 "사건과 일상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당시 강연에서 그는 민중구원사건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전환점에서 일회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임을 강조
하고 구원사건을 담지해가는 일상성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목차


민중신학 교회론의 심포지엄을 열면서/ 김원배

민중신학의 교회론적 새로운 방향설정/ 테오 순더마이어

심포지엄 1 _ 안병무의 교회론/ 김경호

들어가는 말
이스라엘의 성전건축 이야기- 역사와 시간의 교회
예수의 성전 숙청이야기 - 모순구조에 저항하는 교회
예수와 민중이 만나는 현장으로서의 교회
종말론적 공동체 - 십자가: 역사변혁과 선교의 방법론
맺는 말

심포지엄 2 - 서남동의 교회론/ 김주한

들어가는 말
서남동 교회론의 특징과 방법론
민중신학의 성격/ 민중신학의 형성과정
교회를 보는 관점/ "합류" 개념
성령론적. 공시적 해석 방법론
성령론적, 공시적 사건의 현장으로서 교회
성령의 제 3시대/ 성령의 교회 - 민중의 교회
나오는 말

심포지엄 3 _ 민중신학 교회론의 새 지평/ 류장현

들어가는 말
민중교회의 발전 과정과 신학적 문제
1980년대 민중교회의 태동과 민중선교
1990년대 민중교회와 교회성의 강조
2000년대 민중교회와 새로운 신학의 필요성
민중교회의 본질과 사명
민중교회의 본질과 구조
민중교회의 선교 사명과 과제
나가는 말

심포지엄 자료_ 현대신학의 한계와 민중신학/ 김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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