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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지식총서 37)한국교회 신앙운동의 통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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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장현

프리칭아카데미

2009년 07월 03일 출간

ISBN 9788991238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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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운동은 민족의 고난을 극복하고 민중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포한 종말론적 생명운동이었다.
다른 한편 한국의 성령운동은 성령의 능력을 자신의 소유물로 간주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여 교회를 타락시켰을 뿐만 아니라 종말신앙을 상실하여 물역사적인 신앙생활
을 강조하는 부정적 현상을 나타냈다.

그 결과 생명의 영인 성령의 활동은 개인의 영혼과 종교의 영역에 제한되었고, 성령운동은 샤머
니즘적인 기복신앙, 광신적인 종교현상과 비정치적인 영성운동으로 간주되었다. 그 근본 원인
은 성령운동의 두 축인 성령체험과 종말신앙을 잘못 이해했거나 분리시켰기 때문이다.

영성은 "성령의 지배(dominion of the Spirit)"이며, "하나님의 영 안에 있는 삶과 하나니의 영과
의 살아 있는 교제" 즉 바울의 말처럼 성령안에 사는 삶을 의미한다.

틸리히에 의하여 영성은 인간 실존의 소외를 극복한 상태를 의미한다. 성려이 인간을 신앙과 사
랑을 통해서 모호하지 않은 삶의 초월적인 통일성으로 이끌어 본질과 실존 사이에 분열을 극복
한 새로운 존재로 만든다.

이렇게 성령과 영성이 분리될 수 없으며 영성이 성령 안에서 사는 삶이라면 성령 세례의 체험을
통해서 능력을 받고, 그 힘으로 모든 삶의 영역을 변혁하는 창조적 해방의 힘이다. 그리고 영성
생활은 성령 안에서(in), 성령을 통해서(durch), 성령과 함께(mit0 복음을 살아가는 구체적 삶의
방식, 곧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 또한 성령 충만한 삶을 의마한다.

목차

머리말

제1장 1907년 성령운동의 재조명
제2장 영산의 성령론에 관한 신학적 고찰
제3장 성령운동과 오순절 영성
제4장 성령과 해방의 영성
제5장 민중신학과 성령운동의 상관관계
제6장 영산의 종말론에 관한 비판적 고찰
제7장 종말론적 희망과 선교
제8장 21세기의 도전과 미래 교회


류장현
한신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홈볼트 대학에서 L. 라카츠의 종말론을 연구하여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신대학교 겸임교 수로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 [하나님 나라와 새로운 사회] 역서 [예수의 비유] 논문 [교회의 세속화와 새로운 종교개혁] [세대주의 종말론에 대한 비판] [21세기의 도전과 미래교회] [오순절 사건의 신학적 이해] [설교의 위기와 그 극복] [라카츠의 종교적-사회적 운동에 관한 연구] [신유의 은사와 치유에 관한 이해] 등 다수의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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