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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Weather Religion and Climate Change

지거드 베르그만

신재구 역자

기독교문서선교회(CLC)

2024년 12월 20일 출간

ISBN 9788934127659

품목정보 153*223*20mm4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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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에 날씨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고, 기후 대재앙에 대한 대책을, 그리고 지구에서의 지속가능한 생태적 삶과 세계인들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통찰력과 영감을 초학제적 연구를 통해 제시한다. 역사 속에서 날씨와 관련된 사건들에 대해 심미적, 감정적, 영적으로 나타난 반응을 고찰하고, 산업혁명 이후 과학의 발전에 따라 기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이 변화가 지구 생태계와 인간 사회에 미친 영향은 어떠했는지를 살펴본다. 그리고 극한의 날씨와 재난으로 초래되는 현재와 미래의 전 지구적 생존의 문제와 전 세계적 정의의 문제를 짚고 그 대안을 찾는다. 이 모든 과정을 역사, 과학, 인류학, 예술, 건축, 종교 분야를 넘나들며 진행해 나가고, 오늘날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앞으로 어떤 비전을 가지고 혁신적 실천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 안내한다. 날씨와 관련한 다양한 회화와 예술 작품, 건축물 사진, 기후 변화 도표들을 실어 이해와 공감을 풍성하게 북돋는다.


저자와 함께 지구인의 공동 미래에 제대로 쓰일 수 있는 기후 지혜는 아마 욥이 리바이어던 앞에서 몸서리치며 느꼈을 충격과 경이로움(욥 41장)과 같은 것, 온 인류가 함께 느끼는 기후 재앙이라는 절망 너머에 있는 희망과 겸손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프루스트의 뇌리에 스쳤다는 다음의 한마디가 깊은 울림을 줍니다.


날씩 한 번 바뀌는 것만으로 이 세계와 우리가 재창조되기에 충분하다.



목차


추천사 1 이승구 박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남송 석좌교수 · 1

추천사 2 김은혜 박사︱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와 문화 교수 · 5

추천사 3 셀리아 딘-드러몬드︱Campion Hall(Oxford University) 선임연구원 외 7인 · 7


발간사 박영호 박사︱한국성서대학교 은퇴교수 · 22

서문 마이클 S. 노쓰코트 박사︱인도네시아 Universitas Gadjah Mada 윤리학 교수 · 23

감사의 말씀 · 29

역자 서문 · 31


제1장 험한 날씨가 있는 땅에 살아가기 · 34

들어가며


제2장 날씨의 발명 · 66

J. M. W. 터너의 그림에 나타난 변화의 신비


제3장 격동하는 대기 · 98

날씨, 문화, 종교


제4장 날씨 따라 기독교 역사 헤쳐 가 보기 · 173

정의, 마법 그리고 도덕적 뇌성


제5장 떠 있는 것과 흐르는 것들에 대한 학문 · 219

별 아래의 기상학


제6장 날씨는 상품인가 선물인가? · 256


제7장 날씨라는 지붕 아래 · 288

피난처, 신앙, 그리고 건축


제8장 대기와 인류세 · 345

생태세로 옮겨 가는 이야기와 이미지에 대한 비판적 고찰



본문 펼쳐보기


따라서 이 장을 통해 바람처럼 불어온 ‘종교적 태도’란 온갖 비판의 공격 대상이 되는 미신적이거나 마술 같은 기발한 믿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생존을 주변과 환경에 근거하게 하는 매우 합리적인 선택, 즉 날씨 변화로 인해 규정지어지는 모든 사람의 삶의 조건을 떠받드는 선택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 견해를 따른다면, 날씨 신앙과 신령한 날씨 통제술은, 어떤 사람들이 예상도 해 봤겠지만, 현대의 기후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과학과 훨씬 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 p.171-2



이 모든 것은 분노의 표시(Zornzeichen)로 읽어야 한다(12쪽). 하나님은 그분의 천둥소리로 진노하신다. 하늘에 있는 힘의 움직임도 종말론적으로 해석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심판의 날(12쪽)을 알리는 메신저이며 전쟁을 알리는 사자(使者, 13쪽)이다.

라인홀트에게 있어서 천둥은 하나님의 “오푸스 마그눔”(opus magnum), 곧 그분의 위대한 작품인 것이다(14쪽). 극한적 날씨는 큰 일이 일어날 때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종종 날씨로 입힐 피해를 돌이키고 심지어 불을 보내지 않으신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은총도 크다(15쪽).

/ p.211



극한의 날씨에 나타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다. 날씨를 깨달음을 위한 알림 도구와 교육 도구로 사용하여 신자들에게 말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다. 날씨는 인간이 올바른 길을 걷도록 장려하기 위해 조정된다. 무서운 날씨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임재는 하나님이 자비롭고, 사랑하고, 보호하시는 것으로 믿어지기 때문에 우리로 덜 두렵게 한다.

창조주께서 천둥을 치시고 노하시더라도 믿는 자는 두려워할 것이 없다. 극한의 날씨 속에서 그들은 하나님의 힘과 권능을 보고 느낀다. 인간은 오직 믿음으로만 존속할 수 있다. 극한의 날씨는 단순한 위협이 아니다. 그것은 심지어 기회를 제공한다.

천둥 설교는 힘세고, 강하고, 진노하시는 하나님을 묘사하는 동시에 회중이 겁을 내기보다는 하나님을 올바른 방법으로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창조주로 사랑하고, 존경하고, 찬양하며 끔찍한 날씨 속에서도 그런 날씨를 다스리시는 주님으로 격려하려는 것이다.

/ p.213



제한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이나 혹은 오직 역사적 방법만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날씨가 지배하는 땅에서 살아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춘 날씨 이해에서 출발할 때, 이 책에서 또 다른 중요한 경로를 답사할 수 있었다.

인류학, 회화, 종교 연구 및 신학의 도움을 받아 지금까지 날씨는 이 책에서 존재의 기질, 대기 변화의 신비, 그리고 신성한 것(신이든 다른 영적 힘이든)의 표현 등으로 묘사되었다. 현대 기상학 및 기후학과 관련하여 날씨, 신앙 및 지혜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심화하고 넓힐 수 있는 두 가지 추가 기여에 대해 논하면서 이 장을 마무리하겠다.63

/ p.247



고대 후기 그리스도인들에게 피조물로서의 세계는 창조주께서 자신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신 집(oikos), 곧 하나님의 가정으로 나타난 것이었다. 현대 기독교적 관점에서도 날씨는 사랑의 계시로 나타나고, 대기는 인간과 모든 피조물에게 주어진 포괄적 선물이다.

물론, 기상학에 이와 같은 종교적 형태의 믿음이 있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어렵지 않게 믿음의 형태와 협력할 수 있으며, 치명적인 금전 기반 과학의 상품화를 피하기 위해 이런 형태에 적극적으로 의존할 수도 있다. 날씨는 매우 다른 방법이겠지만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그것의 분석은 가난하든 부유하든, 기술적으로 발달한 선진국이든 개발도상국을 막론하고 모두의 것이다.

/ p.268



게르놋 뵈메(Gernot Böhme)에 따르면, 미학은 자신이 살고 있는 특정 환경에 대한 인간의 ‘자기 인식적 성찰’(self-aware human reection)이다.104 그의 접근 방식에 따르면, 인간은 더 이상 자연과 거리를 두지 말고 참여를 모색해야 한다. 자연에 대한 생태학적 미학은 우리를 둘러싼 것에 대한 성찰인 동시에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주관적인 자기 성찰이며, 또한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환경 사이의 구별에 대한 성찰이다. 이런 관점에서 ‘분위기’의 개념은 우리가 환경의 특성과 인간 존재의 특성, 즉 사람이 정서적으로, 그리고 신체적으로 어떻게 위치하는지를 해석할 수 있게 해 주는 중심 기능을 수행한다.105

/ p.399



추천의글


초학제적 관점을 가지고 기상학과 기후에 대한 연구, 문화들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 기후에 대한 종교들의 태도를 살피는 종교학적 접근, 건축학, 철학, 미학, 그리고 신학의 논의를 통섭하면서 논하는 책으로 저자의 학제적 능력을 아주 잘 드러내는 좋은 책입니다. 더구나 이 책의 가장 뛰어난 점의 하나는 영국의 풍경화가 윌리엄 터너의 작품들을 곳곳에 제시하며 논한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기독교 생태학’이 나타나기를 기대하면서 성경에 근거한 비판적 읽기로 독자들을 초청합니다.

_이 승 구 박사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남송 석좌교수



날씨와 관련된 신학적 성찰을 포함한 과학적이고 인문학적인 다양한 담론을 집약한 책으로 영적이고 신앙적인 것이 이 대기권 안, 이 지구 위에서 땅을 딛고 살아가는 일상과 어떻게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인류세에서 가속화되는 기후 위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신학적 전환을 모색함과 동시에 속도보다 더 중요한 ‘어디로 갈까’와 같은 그 본질적 방향을 확고하게 제시하고 있어 모든 그리스도인이 읽어야 하는 기후 위기 시대의 필독서입니다.

_김 은 혜 박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와 문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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