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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몸 보기 만지기 느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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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건용

꽃자리

2014년 03월 01일 출간

ISBN 9788996989851

품목정보 150*225mm3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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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생식기라니! 이런 불경한 책이 있나!

이 책은 구약학도인 저자가 한 책방에서 《하느님의 생식기 God"s Phallus》라는 책을 우연히 발견한 데서 시작됐다. 하느님의 생식기
라니! 이런 불경한 책이 있나! 저자는 이 책이 땅에 떨어뜨린 하느님의 존엄과 영광을 회복하고야 말겠다는 심정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
다. 21세기의 십자군이라고 할까… 책 내용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발기발기 찢어발기겠다는 일념으로 말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의도
와는 반대로 금방 책에 빨려 들어갔고 거기서 자극받아 틈틈이 ‘하느님의 물질성’(materiality of God)에 대한 연구와 성찰에 착수하여
이 책을 쓰게 됐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하느님이 처음부터 영적인 존재(spiritual being)로 인식되었다고 알고 있다. 성서에서 하느님은 처음부터 영적
인 신이었다고 말이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성서에서 하느님은 오랫동안 전적으로 물질적인 존재(material being)로 인식되어
왔던 것이다. 물론 여기서 성서는 유대인들은 ‘히브리성서’ 또는 ‘타낙’(TaNaK)이라고 부르는 구약성서를 가리킨다.

하느님이 물질적인 존재로 인식됐다고 말하면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깜짝 놀라거나 말도 되지 않는다고 손을 휘휘 젓거나 고개를 저
을 것이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신약성서나 구약성서 가릴 것 없이 당연히 하느님은 영적인 존재로 인식되어왔다고 여길 터이니 말
이다. 하지만 구약성서를 잘 읽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걸 어렵지 않게 알게 된다. 구약성서는 하느님을 물질적인 존재로 여겼던 것이다.
구약성서는 하느님을 몸을 가진 존재로 여기고 있다. 따라서 사람이 하느님을 눈으로 볼 수 있다고 믿는다. 적지 않은 경우에 하느님은
사람의 모습을 띠고 사람들에게 나타났고 심지어 사람들처럼 음식을 먹기도 했다. 사람에게 말을 하고 사람과 대화를 나눈 경우는 그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렇듯 구약성서는 하느님을 몸을 가진 물질적 존재로 전제하고 있다.

하지만 구약성서는 이와 관련해서 거리끼는 측면이 분명 있다. 하느님은 분명 몸을 가진 물질적인 존재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
이나 세상의 물질과는 구별되고 어딘가 다른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를 입증할 증거는 구약성서 여기저기서 발견된다. 동일
한 존재를 처음에는 하느님이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사람이나 천사라고 부른다든가, 사람이 하느님을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봐서는
절대 안 된다고 단언하는 대목 등이 그 일부다.

구약성서의 역사를 여러 시각으로 볼 수 있지만 전적으로 물질적인 존재로 여겼던 하느님을 점차로 영적인 존재로 인식해가는 과정이
라고 이해하는 것도 그 중 하나다. 처음에는 하느님을 별 문제 없이 물질적인 존재로 인식했던 구약성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로 그
런 인식이 불편해졌다. 이 불편함이 구약성서 여기저기에 명시적, 암시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 불편함은 처음에는 “하느님을 보는 사
람은 모두 죽는다.”는 말이나, 하느님의 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감히 보지 못했거나 극히 일부만 봤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드러나다가 나중에는 하느님의 몸을 대체하는 무엇인가를 내세우는 걸로 발전한다. 그 중 하나는 하느님의 몸에 대한 시선을
하느님의 몸에서 그것이 거주하는 언약궤와 장막으로 옮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느님의 몸을 대신해서 하나님이 거기 있음을 표현
하는 다른 방도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신명기 신학기 하느님을 대신해서 만들어낸 하느님의 ‘이름’과 제사장 신
학이 만들어낸 하느님의 ‘영광’이란 것이다.

한편 구약성서에는 하느님의 현존과 관련해서 이와는 구별되는 또 하나의 흐름이 있는데 그것은 ‘야웨를 아는 지식’과 관련된 것이다.
결국 이 모든 것이 야웨가 누구인지를 인식해나가는 과정인데 구약성서는 그 인식이 하느님을 인식의 대상으로 놓고 객관적으로 파악
해나가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데 그치지 않음을 말한다. 그것은 적극적으로 하느님과 관계를 맺으려는 노력에서 얻어지는 것이고 더 나
아가서 세계를 향한 하느님의 의도와 계획을 적극적으로 수행해나가는 데서 직접적이고 실천적으로 얻어지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이상의 내용을 구약과 신약성서의 여러 구절들을 해석해나가면서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을
현실세계와는 분리되어 저 세상만 바라보는 것으로 보는 오해와 일상의 삶을 떠나서 이른바 영적인 세계만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는 오
류를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기독교 신자들이 접하기 어려운 신학적 내용들을 알기 쉽게 풀어서 보여줄 뿐 아니라 그것
이 지금 여기의 현실과 어떤 관련성을 갖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추천의 글

이 책은 구약성서의 무늬, 히브리적 사유의 본질, 고대 이스라엘 종교적 인식의 근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리고 물질성, 특히 신의
“몸”을 연구주제로 삼았다는 점에서 나를 감동케 했다. 대다수 사람들이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면 당혹스런 느낌을 받을 것이라 예상
해 본다. 그렇지만 이 책의 내용에 점점 빠져들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느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어떻게 생각했는지, 그리고 험난한 삶
의 격랑 속에서 하느님을 어떻게 믿었는지를 알기 위해 구석구석 찾아가는 진지하고 흥겨운 신앙탐구의 여정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구약성서가 어떤 책인지, 구약성서의 신앙, 이스라엘 사람들의 종교의식 등에 대해서도 더불
어 알게 되는 기쁨을 맛볼 것이다. 여러분을 이 열정적인 신앙탐사 여행길에 초대한다. 여행길에 함께 하실 우리 하느님도 기뻐하실 것
이다. 어쩌면 만면에 웃음을 띤 하느님이 저자 등을 슬쩍 치시면서, “댓끼 이놈!” 이러실 것만 같다.

- 이종록(한일장신대 교수)

목차

추천의 글 “댓끼 이놈!”_이종록・04

여는 글 ‘하느님의 생식기’라구? 이런 불경함이라니…・10

1장 왜 그들은 모두 주님을 보고도 못 알아봤을까?・27

2장 하느님을 본 사람은 정말 죽는가?・37

3장 야웨 앞에서 밥상 차려놓고 밥 먹은 사람들・53

4장 야웨에게 식사 대접한 사나이와 씨름한 사나이・69

5장 왜 말로 하면 괜찮고 형상을 만들면 안 되나・85

6장 사람은 ‘야웨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는데…・97

7장 야웨가 남성이라구? 그래서 어쩔건데?・17

8장 왜 그렇게 가리려 했을까?・31

9장 둘째 계명, 도대체 뭘 하지 말라는 걸까?・45

10장 귀에 들린 음성은 정녕 야웨의 음성인가?・59

11장 야웨의 궤? 뭣에 쓰는 물건인고?・75

12장 그 장막에선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거야?・99

13장 장막은 왜 그렇게 많은 이름을 갖고 있을까?・15

14장 성전, 만들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33

15장 성전에는 누가/무엇이 있었을까?・49

16장 내 얼굴 말고 내 이름이라니까!・73

17장 내 얼굴 말고 내 ‘카보드’라니까!・91

18장 결국 야웨를 알자는 얘기 아닌가!・07

19장 온몸으로 원초적 열정으로 정의를 실천해야・29

닫는 글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47

참고문헌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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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건용
1993년 말에 로스앤젤레스 소재 <나성향린교회>(구 선한사마리아인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서 현재까지 30년째 목회하고 있다. 1985년부터 미국으로 건너온 해까지 서울 향린교회에서 부교역자로 목회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후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클레어몬트 대학원에서 구약 전공으로 박사 학위 공부를 했지만 마치지는 못했다. 현재 미국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of USA와 크리스천교회(제자회) Christian Church(Disciples of Christ)에 동시에 소속되어 있다.
그 동안 쓴 책으로 《길은 끝나지 않았다》 《하느님도 아프다》 《예수와 함께 본 영화》 《하느님 몸 보기 만지기 느끼기》 《알 수 없는 분》 《일그러진 영웅 vs 만들어진 영웅-사울·다윗 평전》 《눈 떠 보니 하나님이더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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