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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증보판] 신약성경 언어의 의사소통 기술

신약성경 본문 읽기에 현대 언어학 이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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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만

그리심(도)

2019년 03월 10일 출간

ISBN 97889579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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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읽기(Silent reading)보다 공개적 읽기(pubilc reading)를 위해 기록되었고

시각(sight)보다는 소리(sound)에 의존하여 의사소통한

신약성경 텍스트의 이해를 돕는 현대언어학으로부터 온 통찰!


복음의 진리를 연구하는데 있어 언어 연구가 차지하는 중요성은 교회사 자체가 가르쳐 온 것이기도 하다. 종교개혁의 주된 기치는 ‘오직 성경’ 이었다. 개혁가들은 모든 삶의 규칙과 원칙을 성경에서 찾았다. 말씀에 대한 강조는 성경해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개혁가들의 성경 해석학적 도구가 문법, 역사, 신학적 방법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므로 개혁가들의 전통 위에 있는 이들에게 진리 탐구의 출발점은 ‘오직 성경’이어야 하며, 또 자신이 말하는 바가 ‘성경 본문이 말하는 바’라는 주장을 하려면 문법, 역사, 신학적 해석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분명해진다. 이 책의 관심은 삼중 해석 방법 중의 하나인 문법, 언어학적 도구를 어떻게 신약성경 본문 해석에 적용할 것인지에 맞추어져 있다.…

현대 언어학적 도구를 신약성경과 같은 고대 텍스트를 분석하는데 곧바로 적용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해석을 낳을 수 있는 위험한 작업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성경 언어학자들에게는 성경언어를 분석할 때 이런 해석학적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언어학적 방법을 사용하도록 요청된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신약성경 본문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현대 언어학적 이론을 택함에 있어서 이 책이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은 신약성경 본문의 성격이었다. 이 책의 목적은 현대의 신약 독자들이 신약성경 언어의 의사소통 기술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언어와 문법으로 구성된 성경 본문의 의미를 좀 더 명료한 언어학적 기초 위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목차


서론


제1장 신약성경 헬라어의 배경

1. 헬라어의 역사

2. 1세기 팔레스타인의 언어


제2장 복음서의 문서적 성격과 틀의미론(Frame Semantics)

1. 들어가는 말

2. 복음서의 문서적 성경

3. 인지언어학으로부터 온 통찰로 마가의 구술/ 청각적 내러티브 담화 읽기

4. 나가는 말


제3장 문맥(Context)에 기초한 본문 읽기

1. 들어가는 말

2. 현대 언어학의 문맥에 대한 관심의 시작; 소쉬르

3. 현대 언어학에서 문맥

4. 틀을 기초로 한 문맥 이해와 헬라어 신약성경 본문에 대한 문맥적 읽기

5. 나가는 말


제4장 현저성(Prominence)에 기초한 본문 읽기

1. 들어가는 말

2. 현저성이란

3. 신약성경 헬라어의 현저성 표지들(Prominence Markers)

4. skrksms akf


제5장 응집성(Coherence)에 기초한 본문 읽기

1. 들어가는 말

2. 문단의 중요성

3. 문단정보 처리와 응집성

4. 틀을 기초로 한 응집력 있는 문단정보 처리: 마가복음 1:16-20

5. 틀을 기초로 한 응집력 있는 문단정보 처리: 마가복음 2ㅣ1-12

6. 나가는 말


제6장 추론(Inference)에 기초한 본문 읽기

1. 들어가는 말

2. 추론이란

3. 텍스트 성격: 외축과 함축

4. 텍스트 추론 원리

5. 나가는 말


제7장 동사상(Verbal Aspect)과 빌레몬서 담화 처리

1. 들어가는 말

2. 동사상(Verbal Aspect)이란?

3. 현저성과 동사상

4. 주제적 구조(Thematic Structure) 형성과 동사상

5. 본문 조해와 동사상

6. 나가는 말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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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글


“성경학자이자 언어학자인 박윤만 교수님은 신약성경을 1세기 원저자와 원청자가 공유 하고 있던 ‘틀지식’으로 이해할 것을 제안하면서, 성경본문에서 크고 작은 크기로 두드러진 부분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는지 언어, 문법, 의미적 근거와 방법을 다양한 예를 통해 친절하면서도 분명하게 제시합니다.”

_ 박형대 교수 l 총신대학교 성지언어연구소장, 신약학 교수


“…담화분석을 통한 신약성경 연구는 최근에 시작되었지만 모든 유능한 신약 주해가들이 익혀 성경연구에 사용할 필요가 있는 매우 유익한 본문분석 방법이다... 이런 중요한 연구에서 박윤만 박사는 중요한 많은 담화기술에 관한 유익한 연구를 제공하고 있다. 박박사의 연구에는 신약성경의 구술, 청각적 성격에 대한 이해와, 담화가 만들어지고 진행되는 방법 즉, 현저성을 통해서 담화가 어떻게 강조되며, 응집성과 추론 그리고 함축을 통해 담화가 상호 연결되는 방법을 이해하는 일에 있어서 틀이론이 어떻게 우리를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의 연구에는 또한 주해가의 분석적 도구 중 가장 중요한 장치중의 하나로 사용되고 있는 동사상 이론의 적용을 포함하고 있다. 본문연구의 가장 중요한 -내가 ‘핵심적’이라 말하기를 원하는- 도구들을 사용하여 신약성경에 새로운 통찰들을 제공하고 있는 연구서인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_ 스탠리 E. 포터 l McMaster Divinity College 총장, 신약학 교수


“…2000년 전에 기록된 신약성경을 해석하거나 이해하는데 있어서, 수용자 관점에서 언어적 요소(linguastic features)를 직면하게 되지만 또한 언어 외적 요소(exta-linguistic features)를 고려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이 양자를 방법론적으로 통합시키는 틀이론을 제시한다. 저자는 성경을 해석하거나 이해할 때 성경의 언어적 차원과 배경적 차원 그리고 화자와 청자 등 참여자의 차원을 모두 교려하고, 이 세가지 필수적 차원들을 밀접하게 연결시키는 인지언어학의 틀의미론을 제시하는 면에서 성경해석학에 크게 기여한다.…”

_ 장석조 교수 l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기존의 많은 책들과 논문이 전통문법에 근거하여 본문의 의미를 찾아내려고 했다면, 본서는 현대인지언어학과 담화분석적 연구에서 얻은 통찰들을 신약성경 읽기에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박윤만 박사는 언어분석학의 대가인 스탠리 포터 교수의 지도아래 토론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한 석학답께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말씀의 진리를 사모하는 모든 독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귀중한 책이다.”

_ 이풍인 목사 l 개포동 교회 담임목사, 영국 Oxford 대학교 신약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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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만
박윤만(현. 하늘깊은샘교회 담임목사 / 대신대학교 신약학 교수)은 영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BA)를 졸업한 후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에서 공부하였다. 이후 1999년 영국으로 유학을 떠난 런던 소재 써리-로햄턴 대학(The University of Surrey Roehampton[현. The University of Roehampton])에서 신약성경 헬라어 문법 학자이자 신약신학자인 스태린 포터(Stanley E. Porter) 지도하에 성경과 신학전공으로 석사학위(MA)를 취득하였다. 이후 2001년 지도교수와 함께 북미(캐나다)로 옮겨 토론토 대학(The University of Toronto)에서 신약신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시작한 후 포터의 지도하에 현대 인지언어학의 틀의미론(Frame Semantics)으로 마가복음 2:1-3:6을 연구하여 2008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하늘깊은샘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으며 대신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
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3백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Brill 출판사의 ‘언어학적 성경 연구’ (Linguistic Biblical Studies) 시리즈에 채택되어 2010년 출판되었다. 서명은 Mark’s Memory Resources and the Controversy Stories (Mk 2:1-3:6): An Application of Frame Theory of Cognitive Science into the Markan Oral-Aural Narrative (Leiden/Boston: Brill, 2010)이다. 
저자의 두 번째 저서는 그가 한국에 귀국한 후 초기 5년간 담화분석 이론 혹은 본문 언어학 이론을 바탕으로 신약성경 헬라어 본문을 분석한 논문을 모아 2013년에 출판했다가 2019년에 개정증보판으로 재출간한 『신약성경 언어의 의사소통 기술』 (서울: 그리심, 2019[초판 2013])이 있다. 또한 2020년에는 12년간 교회에서 하나님의 나라 주제로 나눈 말씀을 새롭게 작업 보완하여 <그 틈에서 서서: 땅과 하늘 그 사이에서 분투하는 이들을 위해>(서울: 죠이북스, 2020)를 출간하였다.

<논문>
논문은 다음과 같다:
-“신약성경 헬라어 분사에 사용된 부사적 분사의 화용적 의미 결정에 대해.” 「신약연             구」 20.1 (2021)
-“고난 받는 인자에 대한 ‘기록’-막 9:12와 2:21에 드러난 예수의 구약 사용 연구.” 「신약연      구」 19.1 (2020) 
“믿음의 은유와 환유,” 『신약연구』 18/1 (2019)
“초기(기원후 2-3세기) 교회의 성경‘책’ 이해-코덱스(Codex) 선호의 배경과 의미.” 『신약연구』 17.1 (2018)
“예수의 두 얼굴-마가복음의 고기독론 연구,” 『신약연구』 16.1 (2017)
“예수, 총체적 종말론적 구원자: 마가복음의 예수의 치유와 축귀 그리고 죽음을 중심으로.” 『성경과 신학』 77 (2016년)
“예수의 구약 해석-마가복음을 중심으로.” 『신약연구』 14.1 (2015)
“예수의 죄 용서 선언에 드러난 자기 이해.” 『신약논단』 21.2 (2014)
- “추론(Inference)에 기초한 신약성경 본문 읽기.” 『성경과 신학』 66.4 (2013년)
“Is Paul a Rhetorician?-An Evaluation Based on Paul’ Biographical Statements.” 『신약연구』 11.2 (2012)
“응집성과 문단: 틀의미론에 기초한 마가복음 1:16-20 연구.” 『성경과 신학』 58 (2011)
“동사상과 빌레몬서 담화 처리.” 『신약연구』 10.4 (2011)
- “신약성서 헬라어의 현저성 표지들(Prominence Markers).” 『신약연구』 9.2 (2010)
- “신약성서 본문(Text)의 문맥(Context)에 대한 인지 언어학적 고찰.” 『Canon & Culture』 3/1 (2009) 
“마가의 구술-청각적 서사(Mark’s oral and aural narrative) 이해를 위한 인지 모형(cognitive model)으로서 틀 이론(frame theory).” 『신약연구』 7.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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