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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신앙에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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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엽

홍성사

2016년 11월 23일 출간

ISBN 9788936511920

품목정보 152*208mm192p28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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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찾는 이성은 존재하는가?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과학과 신앙
과학은 산재한 지식들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세상에 등장했고, 근대에 와서는 진화론을 필두로 인류의 기원을 창조에서 설명하는 기독교에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과학과 성경은 점차 서로를 대비하는 신념으로 자리 잡았고, 지금까지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학자들 사이의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다.
문제는 두 신념이 오늘날 신앙인의 머릿속에서 대척점이 된다는 것이다. 과학과 신앙의 관계를 정립하지 못한 채 둘을 동시에 믿는 ‘더블 씽크’(Double Think)의 오류에 빠지거나, ‘과학은 과학, 신앙은 신앙’이라는 식의 이분법적 관념에 갇히기 쉽다. 《과학은 신앙에 묻고 있다》는 이러한 문제로 갈등하는 신앙인들이 과학과 신앙의 관계를 이성이라는 틀 안에서 올바르게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과학을 성립 과정부터 되짚으면서 과학이 그 자체로 목적이 될 수 없음을 설명하고, 과학-목적-선악-신으로 이어지는 계층구조를 재정립한다. 또한 진화론과 창조론, 생명공학과 윤리, 발전과 환경 분야에서 논의되는 이슈들을 설득력 있게 풀어 가며, 독자로 하여금 과학에서 시작된 질문이 자연스레 신앙의 고찰로 이어지도록 안내한다.

전인격적 삶에 뿌리 내린 ‘이성’
이 책은 과학이 무조건적인 선이나 악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과학은 어떠한 목적과 만나 선 혹은 악이 될 뿐이며, 그 목적을 취하는 것은 결국 인간이라는 것이다. 19세기 중반, 진화론은 자본과 권력의 흐름과 맞물려 열등한 유전자를 제거한다는 목적으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았다. 인공 이식의 발달은 생명을 연장시키는 동시에 인간의 존엄성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산업의 발전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대가로 생태계 교란을 일으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자는 인간이 잘못된 목적으로 과학을 오용해 생명 윤리와 도덕 체계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경계한다. 과학과 목적, 과학과 선악의 관계를 올바로 세우는 주요한 토대로 ‘이성’과 ‘양심’을 강조하며, 이것이 전인격적인 삶에서 형성되는 확신을 통해 신앙의 근거가 된다고 설명한다. 가설과 과학 실험, 신화와 예술, 문학 등 흥미로운 주제로 과학과 신앙의 관계를 조명하는 것이 이 책의 또 다른 묘미이며, 이 책을 든 독자라면 마치 한자리에서 세 시간 동안 흡입력 있는 교양 강의를 듣듯 몰입하게 될 것이다.


추천의 글


■ 노벨은 연구 끝에 니트로글리세린에 규조토를 섞어 안정성을 대폭 높인 폭파제를 발명했다. 이것이 유명한 다이너마이트이다. 노벨은 자신이 만든 다이너마이트를 자랑하며 “많은 생명을 지켜 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나 그의 예상과는 달리 다이너마이트는 많은 생명을 빼앗아 갔다. 무수한 사람이 다이너마이트로 목숨을 잃거나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노벨은 죽을 때까지 이 일에 대해 마음 아파하며 자신의 발명을 후회했다.
과학은 무조건적인 선이나 악이 아니다. 그렇다고 야누스와 같은 이중인격을 가진 것도 아니다. 과학은 스스로 인격을 가지지 않았다. 과학이 때에 따라 천사도, 악마도 될 수 있는 것은 그것을 사용한 사람의 의도와 목적에 따라 판명된다. 과학은 목적을 만나 선이 되거나 혹은 악이 될 뿐이다.
_ 47-48쪽, ‘과학은 선일까, 악일까?’에서

■ 가네시로 카즈키의 《Go》(북폴리오, 2006)에서 권투선수였던 아버지가 어린 아들에게 권투를 가르치는 장면이 나온다. 수업 첫날 아버지가 말한다.
“왼팔을 쭉 뻗어 봐라. 그렇게 서서 한 바퀴 돌아 보렴. 그렇지. 주먹 끝으로 그린 원이 너라는 인간의 크기란다. 원 안에서 손이 닿는 만큼만 손을 뻗어야 다치지 않고 살 수 있어. 권투란 원을 주먹으로 깨부수고 밖의 것을 쟁취하는 행위야. 왜냐하면 원 밖엔 강적이 우글우글하기 때문이지. 적들이 원 안으로 치고 들어올 거다. 맞으면 아프고 때려도 괴롭다. 그래도 할래?”
신앙인도 소년과 같이 권투를 배워야 한다. 훈련은 지금까지 내용에서 자연스럽게 익혀 왔다. 이성이다. 창조의 근거는 바로 내 양심, 이성의 고백에서 시작된다. 창조를 고백하는 이성은 단편적인 지식의 조합이 아니라 신앙에 이르는 전인격적인 과정이다. 과학도, 심지어 성경도 문자 안에서는 지식의 확신을 줄 수 있을지 몰라도 진리의 문은 닫혀 버린다. 성경은 신앙의 삶에서 형성되는 인격, 깨달음이 주는 확신으로 굳건한 근거를 삼는 것이다.
_ 114-115쪽, ‘창조의 근거를 찾아서’에서

■ 크기가 큰 동물은 어떤 활동을 할 때 주로 몸의 일부만 사용한다. 적은 세포만 쓰기 때문에 에너지도 적게 소모된다. 따라서 심장은 느리게 뛴다. 반면 크기가 작은 동물은 같은 활동에도 몸 전체를 써야 한다. 거의 온몸의 세포를 써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 심장은 빠르게 뛴다. 이와 같은 원리로 동물의 몸집이 크면 심장이 느리게 뛰고, 몸집이 작으면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이다.
이 원리는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사람마다 몸집의 차이는 동물의 세계처럼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 다만 개인에게 큰 차이를 보일 때가 있다. 바로 어른과 아이일 때이다. 갓 태어난 아이는 몸집이 작다. 앞선 원리에 따라 아이의 심장박동은 굉장히 빠르다. 하나의 움직임에도 모든 세포가 동조하여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 따라오는 삶의 중요한 인자因子가 있다. 시간관념이다. 시간에 대한 지식은 시간에 대한 활용을 낳는다. 시간을 길게 하는 방법, 하루를 길게 쓰는 방법은 무엇인가? 심장을 뛰게 하면 된다. 그리고 심장이 뛰는 일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단어가 있다. 바로 젊음이다. 내 심장, 내 가슴은 뛰고 있는가. 나이가 어리다고 젊은 것이 아니다. 젊음은 나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심장이 말해 주는 것이다.
_ 138-141쪽, ‘심장박동과 인생의 리듬’, ‘카르페 디엠, 시간을 잡아라’에서

■ 교회가 과학을 기피하는 이유는 과학이 기독교를 부정하기 때문이다. 진화론은 창조를 부정한다. 또한 생명과학은 윤리에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을 던진다. 환경문제를 다룬 교양서적들은 기독교가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겉에서 보이는 껍질일 뿐이다. 껍질 속에는 오히려 신앙을 굳건히 해줄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과학은 허점이 분명한 불완전체이며 진화론 역시 그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 과정은 신앙인에게 이성이라는 무기를 예리하게 단련시켜 준다. 이어지는 생명과학과 환경문제는 본질에 접근할수록 인간의 속성을 이끌어 내주며 귀결점은 오히려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시사한다. 본 책의 전반적인 흐름을 통해 과학에서 접근된 논의는 점차 인간에게 신을 찾게 해주는 여정으로 이어지게 됨을 알게 될 것이다.
_ 182-183쪽, ‘나오는 글’에서

목차


들어가는 말.
Double Think, 모순의 바다에 빠지다

과학은 완벽할까?
적벽대전에 숨은 과학
과학을 왜 진리로 받아들일까?
과학, 종교재판을 받다
증거 vs. 믿음
썸씽은 분명히 존재한다
과학은 선일까, 악일까?
계층구조 세우기
계통수와 진화론의 만남
진화론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종의 기원》, 찰스 다윈의 등장
논리가 지나치면 넌센스가 된다
이기적 유전자의 탄생
간결함이 곧 진리는 아니다
진화론, 과학을 넘어 패러다임이 되다
0과 1 사이를 반복하는 지적설계론
창조의 근거를 찾아서

새로운 윤리 문제, 로봇과 인간
‘인간다운’ 인간이란 무엇일까?
이성에서 시작된 ‘왜’라는 질문
몸의 스위치 고장, 스트레스
무의식과 치유의 원리
심장박동과 인생의 리듬
카르페 디엠, 시간을 잡아라
공리주의와 한 생명
태안 기름 유출 사건에서 본 소망
새로운 환경문제의 출현
경제 논리가 지배하는 생태계
발전의 지표는 무엇일까?
행복과 인간, 그리고 발전
환경의 끝판왕
진정한 강함

나오는 말.
과학 보트를 타고 신앙 섬에 이르다

용어 해설
인용 및 참고문헌
이재엽
경기 파주 출생. 대학 시절 우연히 접한 과학 서적들을 읽다가 과학에 심취했다. 이후 대중을 대상으로 한 과학 양서들을 접했고, 제대로 공부해 보자는 결심이 생겨 화학 관련 학과에 진학했다. 평소 새벽 예배에서 들은 설교에 재미있는 소재를 엮어 교우들에게 보내기를 좋아한 저자는, 한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글을 쓰게 되었다. 친구의 유품인 휴대폰에 자신이 보내 준 글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던 것이다. 그 후로 느낀 바가 있어, 전공 분야에서 신앙의 의미를 탐구하는 글들을 쓰기 시작했다. 그 첫 결과물로 《과학은 신앙에 묻고 있다》가 태어났다. 고려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SCI를 포함한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현재는 국책연구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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