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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의 원리 (개정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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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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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순서대로 복음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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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안식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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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십자가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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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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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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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대 카이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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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런 뜻이 아니에요 2
오경준 | 비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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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원역사를 신학・심리학・문화인류학의 시선으로 읽다!
열역학 제2법칙인 엔트로피의 반대 개념인 ‘네겐트로피’로 창세기 원역사를 읽어낸 신학 에세이. 하나님의 창조는 무질서에서 질서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나아가는 이야기이자 거룩한 질서를 회복하는 흐름임을 창세기 1~11장의 인물과 사건에 대한 신학·심리학·문화인류학적 읽기를 통해 말해 준다. 또한 원역사의 서사들을 심리학의 언어로 재번역하면서 독자들에게 거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성서의 이야기가 이 시대의 아픔과 경험 가운데 해석되고 의미화되는지를 인문학적 접근으로 보여 주고 있다.
네겐트로피가 열어주는 새로운 창조신학의 지평
창조는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자 혼돈에서 질서를 만들어 가는 하나님의 사역이다. 저자는 열역학 제2법칙인 ‘엔트로피’의 개념으로 창세기 1~11장인 원역사를 조명하면서 생명이 없는 것은 무질서를 향해 나아가지만, 거꾸로 생명은 무질서에서 질서를 향해 움직인다는 ‘네겐트로피’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혼돈과 무질서 가운데 우주 만물의 질서와 경계를 지으신 하나님은 창조의 질서를 회복하길 원하시며, 하나님의 창조를 구전하여 기록한 기자들도 이 땅의 모든 혼돈을 정리하고 질서 있게 하실 것이라는 소망이 담겨 있음을 말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성서에 대한 한 가지 해석이 있다면 그것은 ‘생명 경외 사관’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권의 창조 설화가 있지만, 성서의 창조 이야기는 모든 인간을 사랑하는 신의 성품이 온전히 드러낸 유일한 이야기라고 고백한다. 고대 근동에서 이것은 인간에게 생명이고 희망이었으며, 우주의 법칙은 무질서로 변해가지만 하나님은 질서와 생명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음을 이야기하면서 하나님의 창조가 왜 네겐트로피의 이야기인지 알려주고 있다.
창세기를 통해 본 인간 심리와 치유의 내러티브
심리·상담을 전공하고 지금도 목회와 상담 사역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저자는 창세기의 이야기들을 인간 심리의 원형적 서사로 풀어내고 있다. 아담과 하와, 가인과 아벨, 바벨탑 사건 등 익숙한 이야기 속에서 저자는 심리학과 상담학의 시선으로 ‘상처받은 인간’을 해석하고, 성경 인물들의 갈등과 결핍 가운데 생명을 파괴하지 않으시고 회복으로 이끄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을 독특한 시선으로 보여 주고 있다.
즉 가인의 살인은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비교로 인한 수치심, 내면의 미해결 감정이 드러난 비극으로 읽어낸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경계와 금기를 경험하고 넘어선 인간이 어떻게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면서 내면에 균열이 생기는지 세밀하게 보여 준다. 나아가 원역사의 서사들을 오늘날의 심리학 언어로 재번역하면서 독자들의 내면을 되돌아보도록 거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신학과 심리학의 다리를 놓으면서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성서가 어떻게 위로가 될 수 있는지 알려 주고 있다.
창세기를 문학적으로 다시 읽다
창세기의 서사에 대해 저자는 문학적 감수성과 신학적 통찰력으로 재해석하면서 성서의 이야기가 어떻게 시대의 아픔 속에서 해석되고 의미화되는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창세기에 기록된 두 창조 이야기를 통해 바벨론과 가나안이라는 서로 다른 공동체가 같은 하나님을 경험한 서로 다른 내러티브를 소개하고 있다. 하는 흑암이 있고 물이 넘치는 상태에서 시작하고 다른 하나는 메마르고 거친 땅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두 이야기 모두 질서와 생명 그리고 ‘살 만한 세계’를 회복하려는 희망을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삶의 현장에서 마주했던 인문학적·신학적·심리학적 경험을 통해 창세기의 인물과 사건을 새롭게 읽어내면서 원역사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이야기한다. 또한 하나님의 창조 영성은 단순히 세상을 만드시는 행위만이 아니라 혼돈에서 질서를, 죽음에서 생명을, 분열에서 하나됨으로 나아가게 하시는 복된 소식임을 밝히고 있다.
프롤로그 | 텍스트에서 콘텍스트로, 다시 텍스트로
1장 | 하나님의 천지창조에서 복음을 읽다
∙갈라놓음과 경계 지음
∙무질서를 바로잡는 선하신 하나님
∙창조 이야기에 담긴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이야기는 왜 네겐트로피인가?
2장 하나님의 일하심에서 기쁨을 읽다
∙인간이 하나님을 개념화할 수 없는 이유
∙이름에 갇히지 않으시는 하나님
∙한 하나님에 대한 두 공동체의 고백
∙인간에게 주어진 노동과 쉼의 권리
∙하나님이 일하셨으니 우리도 일한다
3장 하나님의 인간 창조에서 사랑을 읽다
∙인간이 유토피아를 희망하는 이유
∙마음의 고향, 우리들의 천국
∙복낙원을 설명하는 실낙원
∙생명의 근원은 창조주 하나님
∙창조 이야기의 탈신화화
∙하나님의 인간학
4장 선악을 하나로 두신 뜻에서 생명을 읽다
∙선과 악은 한 몸이다?
∙인간을 보호해 주는 아름다운 나무
∙수치심이 말을 걸어 올 때
∙경계가 모호하다는 것이 위험한 이유
∙죄와 악의 기원
∙성서의 금기가 복음인 이유
∙생명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다
∙선악을 나누지 않는 곳엔 미(美)뿐이다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는 일
∙선악을 나누지 말라
5장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 긍휼을 읽다
∙내가 만든 하나님의 이미지
∙생명나무를 함께 두신 이유
∙죽음과 고통이 뱀 때문이라고?
∙이정표 있는 길에서 길을 잃다
∙선악의 구분이 죄가 되는 이유
∙우울적 자리와 은혜의 자리
∙전체 대상으로 보게 하는 나무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마음
∙엄마의 품을 떠난다는 것
∙기독교에서 답을 찾지 못한 이들에게
6장 가인의 마음에서 아픔을 읽다
∙인류 최초의 살인 사건
∙구조주의로 보는 가인의 살인
∙보수적 형, 급진적 동생
∙내가 동생을 돌보는 자입니까?
∙아담과 하와 가족의 심리적 역동
∙가인의 마음속 미해결 감정
∙가인의 아픔을 받아줄 수 있었다면
∙편집-분열적 자리에 놓인 가인
∙가인의 자기중심적 편향 오류
7장 홍수 이야기에서 희망을 읽다
∙사람이 죄를 지었는데, 왜 짐승이 죽어야 해?
∙성서는 왜 노아 후손들의 근친혼을 다루지 않는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홍수 이야기
∙좌절한 인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희망
8장 바벨탑 이야기에서 내일을 읽다
∙바벨탑 이야기에 담긴 하나님의 성품
∙자신들의 언어를 갖는다는 것
∙자기 언어로 말하게 하시는 하나님
∙흩어짐의 복음
에필로그 | 하나님의 창조는 네겐트로피의 증가다
필자는 우리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원역사를 담아내려고 했다. 무엇보다 원역사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을 인문학과 심리학의 관점으로 해석했다. 물론 심리학은 임상학에 근거하기에 필자의 해석이 성서 해석의 유일한 해석이라 주장하지 않는다. 인간은 워낙 다양하고 복잡하기에 한 사건에 대한 반응이 퍽 다양하다. 그럼에도 심리학이 학문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은 상관관계에 있다는 의미이다.
∷ 8쪽, “프롤로그 | 텍스트에서 콘텍스트로, 다시 텍스트로” 중에서
예수는 어느 시대의 누구에게나 모든 이들의 하나님으로 다가온다. 또 우주 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의 사역은 모든 이들에게 기쁜 소식이어야 하기에 이름이 없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자신의 이름을 열어 놓으신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어디서나 기쁜 소식이다. ‘나는 이름이 없다. 나를 부르려거든 야훼라 하라. 그러나 나는 이름에 갇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라.’ 하나님의 이름이 없다는 것은 온 인류에게 기쁜 소식이다. 한 부족, 한 지역, 한 가지 사역, 한 시대에 갇혀 있는 신이 아니라 영원히 온 인류의 신이기 때문이다.
∷ 48-49쪽, “2장 | 하나님의 일하심에서 기쁨을 읽다” 중에서
이처럼 ‘하나님의 형상’ 개념은 신구약 성서를 관통하는 중요한 개념이며, 특히 성서적 인간관을 고찰하는 데 핵심적인 개념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을 만드셨다는 고백은 인간은 절대 존엄성을 침해받지 않을 존재라는 뜻이다. 바벨론 포로들에게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라는 말씀은 곧 인간 해방의 선언과 같았다. 그들에게는 복음이었다. 포로로 끌려가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고 자신을 비참한 존재로만 여기던 저들에게 야훼 하나님은 “너희는 내 형상을 지닌 존귀한 존재다”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 96쪽, “3장 | 하나님의 인간 창조에서 사랑을 읽다” 중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에덴동산은 선악이 아직 나뉘지 않은 어머니 품 같은 곳이다. 에덴동산이 어떤 곳인지는 상징적으로 선과 악이 한 나무였다는 것이 보여 준다. 다른 말로 ‘선도 악도 없는’, 즉 판단하지 않는 상태다. 선악이 나뉘지 않은 것은 생명이요 사랑이다. 간음하다 잡혀 온 여인에게 예수는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나도 너를 선악 간에 판단하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신다. 선악은 통합되고 죽게 될 자리가 생명나무가 있는 에덴동산이 되었다.
∷ 159쪽, “5장 |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 긍휼을 읽다” 중에서
하나님은 이런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마침내 새 하늘과 새 땅, 즉 네겐트로피가 다시 완성되는 구원으로 인간을 인도하셨다. 혼돈과 흑암에 매여 사형 판결을 받은 한 강도를 낙원으로 인도하셨다. 즉 엔트로피가 극에 달한 사람을 영원한 생명, 즉 네겐트로피가 완성된 낙원으로 초대하셨다. 십자가는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세상을 네겐트로피가 완성된 하나님 나라로 초대하는 구원의 길이다. 십자가는 생명나무의 상징이다.
∷ 309쪽, “에필로그 | 하나님의 창조는 네겐트로피의 증가다” 중에서
저자 |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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