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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무 교회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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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청소년 사역 핵심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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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하는 교회 쇠퇴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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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빠진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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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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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초지능 AI가 온다
교회는 어떻게 교회다울 것인가?”
기술의 시대, 교회의 본질을 다시 묻다
예배, 설교, 교회학교, 상담, 목회 윤리…
기술은 다스리고 본질은 수호하라!
미래학자 최윤식 외 4인의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제안하는 한국교회의 미래
AI 기술이 사회 전반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 역시 그 변화의 한복판에 서 있다. 설교문 작성, 목회 상담, 행정과 말씀 콘텐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교회 현장에 깊숙이 들어왔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 앞에서 한국교회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AI 시대, 한국교회에 던지는 11가지 질문』은 기술 활용의 찬반을 넘어, AI 앞에서 교회가 반드시 고민하고 기준을 세워가야 할 신학적·목회적 물음을 제시한다. 이 책은 ‘AI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와 더불어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아야 할 교회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함께 생각한다. 목회자와 신학생은 물론, 교회의 미래를 고민하는 평신도 리더들에게도 중요한 사유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기술의 시대일수록 교회는 더 깊은 질문으로 자신을 점검해야 한다. AI 시대에 교회가 경쟁력을 갖추는 길은 더 많은 기술 도입이 아니라, 무엇을 맡기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세우는 데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시의적 이슈를 넘어 한국교회를 향한 진지한 성찰을 던지는 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변혁의 시대에 복음의 본질을 더욱 붙잡고, 모든 영역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를 소망하는 한국교회를 위한 필독서이다.
초지능(ASI)에 진입하는 시간까지 앞으로 5년…
어떠한 변화에도 맞설 수 있는 진리는 바로 복음이다
5년 이내에 인간의 두뇌를 월등히 뛰어넘는 초지능 AI가 등장하면 문명의 비약적 도약이 일어날 수 있다. 목회 역시 새로운 도전을 맞닥뜨릴 것이다. 저자들은 2030년 가상의 목회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우리에게 도구를 활용함과 동시에 변화에 대비한 본질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질문들은 구체적이다. AI가 ‘완벽한’ 설교문을 작성할 수 있는 시대에 설교자의 역할은 무엇인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AI 코치가 나의 개인 영성을 담당하게 될지, 휴머노이드가 가족이 되는 시대에 ‘언약 가정’의 질서는 무엇인지 등 한국교회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질문들을 정면으로 다룬다.
목회자인 동시에 AI 전문가인 저자들은 AI를 극단적으로 거부하거나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태도 모두를 경계하며, 성경적 세계관 위에서 변화를 지혜롭게 맞이하는 길을 제시한다. 결국 이 책이 전하는 답은 하나, 복음이다. AI가 발전해도, 시대가 변해도, 복음은 영원토록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진리다. 교회가 복음에 붙잡힐 때, 우리는 두려움에 갇히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 아래 기술을 '도구'로 다스리는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AI 시대 한국교회에 던지는 11가지 질문
Q. 목회 - 초지능 AI가 인간 지능을 초월할 때, 목회와 신학이 마주할 도전은 무엇인가?
Q. 설교 - AI가 10분 만에 완벽한 설교문을 쓴다면, 미래의 설교자는 무엇을 선포해야 하는가?
Q. 예배 - AI로 예배를 디자인하는 시대, 기술을 넘어 예배 속 ‘하나님의 임재’를 어떻게 지켜 낼 것인가?
Q. 목회 행정 - AI가 행정을 대신할 때, 목회자는 비로소 어떤 본질적 사역에 집중하게 되는가?
Q. 전도 - 기독교 인구가 줄어드는 시대, AI는 어떻게 세밀한 귓속말로 복음을 전하는가?
Q. 제자 훈련 - 나보다 AI 코치가 내 영혼을 더 잘 안다면, 제자훈련과 개인 영성은 어떤 모습일까?
Q. 교회학교 - AI 튜터로 지식 격차가 사라진 교회학교, 다음 세대를 어떻게 신앙으로 세울 것인가?
Q. 상담 - 왜 사람은 ‘마음 없는 기계’에 마음을 여는가? -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영혼 치유의 본질을 묻다
Q. 가정 - 로봇이 가사와 돌봄을 대신하는 시대, 끝까지 지켜야 할 ‘언약 가정’의 가치는 무엇일까?
Q. 정의 - 정의를 알고리즘에 맡길 때, ‘신뢰의 환상’ 속에서 회복해야 할 참된 신뢰는 무엇인가?
Q. 목회 윤리 - 인간보다 도덕적인 AI가 가능하다면, ‘이마고 AI’ 시대 목회 윤리의 새 방향은 무엇인가?
▶ 추천합니다!
• AI를 목회에 활용하지만 신학적·윤리적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갈등하는 목회자
• AI 시대의 목회와 설교 방향을 고민하는 사역자와 신학생
• 앞으로 다가올 AI 시대를 지혜롭게 대비하고 싶은 평신도와 교회 리더
• AI를 신앙에 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이 궁금한 그리스도인
▶ 이 책의 특징
• ‘어떻게 쓸까’를 묻는 실용서가 아니라 ‘어디까지 맡길 수 있는가’를 묻는 AI 지침서
• 기술 낙관주의도, 기술 비관주의도 아닌 균형 잡힌 시선 제공
• 5인의 전문가가 각각의 전공을 살려 추상적 담론이 아닌 현실적 쟁점들을 예측
• 설교·목회·상담·가정·목회 윤리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시선
들어가는 글
1장|목회
초지능 AI가 인간 지능을 초월할 때, 목회와 신학이 마주할 도전은 무엇인가?
AGI 시대, 목회와 신학에 왜 ‘새로운 도전’이 온다고 말하는가?
당신의 교회에 만능 AI 사역자가 온다면 어떻게 될까? - AI, AGI, ASI, 물리적 AI
AI 기술은 사탄의 기술 혹은 악한 기술인가? · AI에 대한 성경적 세계관
정밀 목회(Precision Ministry)의 시대란 무엇인가?
5년 후, 무엇이 인간 목회자의 영역일까?
2장|설교
AI가 10분 만에 완벽한 설교문을 쓴다면, 미래의 설교자는 무엇을 선포해야 하는가?
2030년, AGI가 설교를 준비해 주는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
AI 시대, 설교 준비 과정은 어떻게 재정의되는가?
AI 시대, 설교자는 도슨트(Docent, 해설가)로 전락하는가?
AI 시대, 인간 설교자는 어떤 역할에 집중해야 하는가?
‘만인신학자’ 시대, 목회자는 어떻게 권위를 유지하는가?
3장|예배
AI로 예배를 디자인하는 시대, 기술을 넘어 예배 속 ‘하나님의 임재’를 어떻게 지켜 낼 것인가?
AI 예배가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은 무엇인가?
목회 3.0 시대, 목회자는 어떤 ‘영적 경험 디자이너’가 되어야 할까?
예배는 은혜의 자리인가, 만족도 별점의 평가장인가?
‘디지털 거울’ 앞에 선 예배자가 직면하는 함정은 무엇인가?
AI 시대, 거룩한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관계
4장|목회 행정
AI가 행정을 대신할 때, 목회자는 비로소 어떤 본질적 사역에 집중하게 되는가?
AI는 어떻게 목회자를 서류 더미에서 해방시키는가?
스마트 교회는 어떻게 관리될까?
AI와 재정의 투명성을 자동화하는 것은 어떤 관계가 있나?
데이터까지 목양의 대상이 되다
데이터는 알지만 영혼은 만지지 못하는 AI의 한계는 무엇인가?
5장|전도
기독교 인구가 줄어드는 시대, AI는 어떻게 세밀한 귓속말로 복음을 전하는가?
왜 확성기를 내려놓고 귓속말을 시작해야 하는가?
초개인화 전도 시대, ‘영혼의 내비게이션’은 무엇인가?
AI 통역사, 바벨탑의 장벽을 무너뜨리다
디지털 선교사는 어떻게 선교지의 ‘토양’을 분석하는가?
완벽한 메시지, 그러나 ‘텅 빈 십자가’
6장|제자 훈련
나보다 AI 코치가 내 영혼을 더 잘 안다면, 제자훈련과 개인 영성은 어떤 모습일까?
AI 시대에 새롭게 조명되는 제자 훈련의 가치는 무엇인가?
개인화된 맞춤형 AI 제자 훈련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AI, 영성 관리 보조 도구로 활용하기
우리는 ‘기계의 음성’과 ‘하나님의 음성’을 구별하고 있는가?
내 영적 상태를 나보다 더 잘 아는 ‘AI 코치’
7장|교회학교
AI 튜터로 지식 격차가 사라진 교회학교, 다음 세대를 어떻게 신앙으로 세울 것인가?
AI 시대, 교사와 학생의 지식 격차가 사라진다면 교사의 역할은 무엇일까?
AI는 어떻게 개인 맞춤형 신앙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가?
AI와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교회 교육 환경
교사를 위한 AI 에이전트는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가?
우리 반 교사가 AI 휴머노이드라면?
교회 교육의 본질을 지키는 미래 교회 교육의 방향성은 어떻게 설정할까?
8장|상담
왜 사람은 ‘마음 없는 기계’에 마음을 여는가? -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영혼 치유의 본질을 묻다
AI는 ‘심리 상태’까지 흉내 낼 수 있는가?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상담사가 등장한다면?
AI 상담은 언제 ‘도움’에서 ‘우상’으로 변질되는가?
AI 시대에 ‘하나님의 형상’은 어떻게 왜곡될 수 있는가?
AI가 상담사를 대체할 수 있을까?
AI를 활용하면서도 복음의 중심을 잃지 않으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9장|가정
로봇이 가사와 돌봄을 대신하는 시대, 끝까지 지켜야 할 ‘언약 가정’의 가치는 무엇일까?
AI가 가사 노동을 대신하면 가정은 더 행복해질까?
돌봄을 AI에게 맡길 수 있을 때, 가족의 책임은 어디까지 남을까?
디지털 불멸의 시대, 죽음을 넘어서 ‘계속 곁에 있는 가족’이 나타난다면?
갈등 없는 관계를 선택할 자유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유인가?
가족 개념의 변화 - AI 휴머노이드도 정말 가족인가?
AI 가족 시대, 교회는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
AI를 사용하면서도 언약 가정의 질서를 지킬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10장|정의
정의를 알고리즘에 맡길 때, ‘신뢰의 환상’ 속에서 회복해야 할 참된 신뢰는 무엇인가?
선한 사마리아 AI의 시대가 온다 - 정의와 공공선을 알고리즘에 맡길 수 있는가?
AI가 공공선과 정의를 긴밀하게 연계시킬 수 있을까?
누구의 정의? 어떤 공공선? - AI는 가치에 대한 다양한 요구들을 포용할 수 있을까?
플라톤도 울고 갈 AI의 공정함? - 마침내 유토피아가 도래할 것인가?
AI의 완전한 자율성은 왜 책임성 공백으로 이어질까? -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세상
자유와 책임의 아이러니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
선하시고, 의로우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앞장서야 하는 시대가 왔다!
11장|목회 윤리
인간보다 도덕적인 AI가 가능하다면, ‘이마고 AI’ 시대 목회 윤리의 새 방향은 무엇인가?
인공지능은 정말 인간보다 더 인간다워지고 있나?
사람들이 AI에게서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모습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
왜 인간은 자신이 성취하지 못한 도덕적 이상을 AI에게 이식하려 할까?
AI 시대, 인간의 자기 이해는 어떻게 흔들리고 있는가?
AI 시대, 목회 윤리는 어떻게 ‘더 큰 윤리’를 품어 내야 하는가?
AI 시대 목회자에게 요청되는 세 가지 역할은 무엇일까?
주
이 책은 기술을 찬양하거나 경계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AI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한국교회가 길을 잃지 않도록, 하나님의 존재와 말씀 앞에 겸손히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며 미래 목회를 준비하는 작업이다. 이제 당신은 5명의 저자들과 대화하면서 11가지의 주요 질문들에 대해 성찰할 것이다. 그 가운데 당신은 결국 하나의 궁극적인 질문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AI 시대, 교회는 어떻게 교회다울 것인가?”
p. 9_‘들어가는 글’ 중에서
그러면, 질문해 보자. AI 기술의 근본적 출처는 어디인가? 하나님이시다. 사탄은 창조의 능력이 단 하나도 없다. 어떤 기술이든 능력이든 재주든, 단 하나의 무언가라도 사탄이 그것의 근본적 출처 혹은 창조의 근원이라는 것은 불경건한 생각이다. 성경이 말하는 사탄의 능력은 단 하나, ‘거짓말’이다. 거짓말을 너무 잘해서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을 다 자신이 만들었다며 인간을 속이고 다닌다. 이런 사탄의 거짓말에 속지 말라. 인간이 AI 기술을 가지고 선한 일을 하거나 악한 일을 하는 것에 앞서, AI 기술의 근본적 출처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p. 29_‘목회’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다스림’이 명령이든 특별한 선물이든 성도와 교회가 다스림을 잘 수행하지 못하면, 불경건한 자, 죄인, 불신자가 사탄의 거짓말과 유혹에 속아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바벨탑’을 건설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피해가 고스란히 성도와 교회에까지 미친다. 인간이 바벨탑을 쌓는 이유도 세 가지다. 죄악이 관영해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자신의 주권을 주장하여 하나님같이 되려고 해서, 자신 외에 다른 인간을 불쌍히 여기지 않아서이다. 다른 사람을 해치거나 자기 발 아래 복종시켜 모든 영광을 자기가 받으려는 부패한 생각 때문이다.
p. 30_‘목회’
AGI 시대는 최고의 AI 신학자, 과학자, 사회학자, 심리학자, 경제학자 등이 목회자의 설교 자료 연구와 설교문 작성을 도와주는 시대다. AGI가 도와주는 설교 연구 자료의 정확성은 인간 전문가를 능가한다. 불과 5년 후의 미래다. 원한다면 성경 연구 완전 자동화도 가능하다. 이런 미래가 현실이 되면, 설교자의 시간 활용에서 효율성이 증가할 것이다. 설교의 기초 자료를 위해 소요되던 시간을 절약함으로써 목회자는 그 에너지를 심방, 상담, 양육, 기도 등 성도들과의 직접적인 관계 형성이라는 목양 영역으로 확장시킬 수 있다. ‘목회 1.0’의 가치를 ‘목회 3.0’의 기술로 극대화하는 역설적인 결과를 낳는 셈이다. 신학적 상향 평준화도 이루어질 것이다. 강단에서 잘못된 역사적 사실, 비성경적 해석, 심지어 이단적 사상이 선포될 위험이 극적으로 줄어들 것이다. 이는 교회의 신학적 건강성을 지키는 강력한 방어벽이 될 것이다.
p. 48_‘설교’
문제는 이런 AI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메시지가 예배가 전해야 할 본래의 메시지와 때로는 긴장 관계를 형성한다는 점이다. 예배는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해야 하는데, 데이터화는 모든 것을 인간이 통제 가능한 영역으로 끌어내릴 수 있다고 믿게 한다. 예배는 ‘공동체성’을 강조해야 하는데, 개인화는 각자의 경험을 우선시한다. 예배는 ‘은혜’라는 일방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하나님의 선물을 기대해야 하는데, 효율성은 계획되고 예측 가능한 결과를 추구한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새로운 딜레마에 직면하게 된다.
p. 63_‘예배’
AI 목회 비서 ‘사무엘’의 하루
교회에서 사용하는 업무 자동화 시스템에 AI가 쉬지 않고 조정자 역할을 담당한다. 2030년, AI 목회 비서 ‘사무엘’의 하루는 다음과 같다.
새벽 4시 30분: 목회자가 새벽기도회를 준비하는 시간에 사무엘은 이미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밤사이 들어온 이메일 127건, 카카오톡 메시지 43건, 교회 홈페이지 문의 15건을 차례로 분석한다. 스팸과 광고를 걸러내고, 긴급도와 중요도에 따라 분류한 후, 목회자가 직접 확인할 것과 자동 처리할 것을 구분한다. “새신자 등록 문의 세 건은 즉시 환영 메시지와 환영회 안내 발송, 대관 문의 두 건은 일정 확인 후 가능 여부 회신, 심방 요청 한 건은 목회자에게 우선 알림 전달.”
새벽 5시: 새벽기도회가 시작되는 동안 사무엘은 오늘의 주요 업무를 준비한다. 어제 수집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다음 주 주보에 들어갈 초안을 작성한다. 이번 주 교회 소식, 다음 주 주요 일정, 각 부서별 공지 사항을 템플릿에 맞춰 배치하고, 계절과 교회력에 맞는 이미지를 선별한다. 교회 홈페이지와 SNS에 올라갈 공지 사항 초안도 함께 준비한다.
p. 89_‘목회 행정’
흥미롭게도 이런 개인화 전도 방식은 새로운 발명이 아니다. 예수님은 이미 2천 년 전에 완벽한 개인 맞춤형 전도를 실행하셨다. 밤에 찾아온 니고데모에게는 거듭남의 신비를,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에게는 생수의 은혜를, 삭개오에게는 진정한 만족의 길을, 부자 청년에게는 참된 보화의 가치를 각각 다르게 전하셨다. 같은 복음이지만 듣는 사람의 상황과 필요에 맞춘 메시지였다. AI 개인화 기술은 이런 예수님의 전도 방식을 대규모로 구현할 수 있는 도구가 된 것이다.
p. 113_‘전도’
성도가 아침에 “오늘 말씀을 알려 줘”라고 말하면, AI는 하루의 상황과 감정 상태를 반영한 성경 본문과 묵상 질문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사용자가 묵상 후 짧게 음성으로 기도하면, AI는 그 기도를 텍스트로 정리해 주고, 며칠 뒤 같은 기도 제목을 다시 상기시켜 응답 과정을 돌아볼 수 있게 한다. AI는 성도의 묵상 내용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을 자주 강조하지만, 순종에 대한 묵상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와 같은 피드백을 줄 수 있다. 이런 방식은 단순한 말씀 읽기를 넘어, 자기 성찰과 균형 잡힌 신앙 성장을 도울 수 있다.
p. 148_‘제자 훈련’
물론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느 누구도 의식적으로는 AI를 디지털 우상이라고 여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자기의 의식과 달리 AI와의 대화와 지침이 하나님 말씀보다 더 나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면, 이미 우리는 AI를 마음의 우상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마치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일상 속에서 바알이 주는 유익과 혜택을 기대하며 작은 우상들을 세웠던 것과 같은 심리다. AI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AI 기능을 우상화하는 인간의 마음이 문제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지금 나는 일상을 살면서 말씀을 먼저 찾고 있는가, 아니면 챗봇에게 먼저 물어보고 있는가?”
p. 197_‘상담’
미래에는 더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인간과 결혼할 것인지, 아니면 휴머노이드와 결혼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놓일 수도 있다. 휴머노이드와 결혼한다면, 그 로봇이 부모로서 역할을 하게 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인간과 결혼을 통해 자녀를 직접 낳을지, 아니면 유전자 조작 및 결합, 선호되는 기질, 성격, 인지 학습 능력 등의 디지털 코드를 입력한 휴머노이드 아이를 입양할지 선택할 수도 있다. 가족 구조가 점점 더 기술과 결합되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정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p. 224~225_‘가정’
최근의 연구들은 이기적이고 무의식의 영향을 받으며 욕망과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인간보다는, 인공지능이 훨씬 더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조금씩 대중화되고 있음을 알려 준다. 그리고 이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Trustworthy AI)에 대한 연구가 때마침 부각되고 있는 현상과도 궤를 같이한다. 그렇다면 바야흐로 ‘선한 사마리아 AI’의 시대가 올 것인가?
p. 242_‘정의’
그러므로 이 시대 속에서 ‘목회’의 사명을 품고 예수 그리스도를 뒤따르려는 이들에게 다음 세 가지 역할을 감당해 줄 것을 요청한다.
첫째, 사람이 빠지기 쉬운 교만과 탐욕이 인공지능을 통해 심화되거나 악화되고 불의가 시스템적으로 고착화되지 않도록 이를 경계하는 ‘선지자’와 같은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
둘째, 우리 사회의 공동선을 이루어 가는 방향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되고, 사용되고, 정책적으로도 방향 지어질 수 있도록 권면하고 이끌어 나가는 ‘왕’과 같은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
셋째, 인공지능의 시대 속에서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섬기고 기도하는 자로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생명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엡 3:18)을 가르치는 ‘제사장’과 같은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요청한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모상’이라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음을 기억하면서!
p. 282~283_‘목회 윤리’
| 저자 |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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