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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와 희생양 (르네 지라르와 불교문화의 기원)

르네 지라르와 불교문화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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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권

SFC출판부

2013년 04월 22일 출간

ISBN : 9788993325638

품목정보 : 150*225 mm384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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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지라르 이론을 통해 불교 속에 은폐된 희생양 메커니즘을 해독하다!
세계를 건설하는 불교적 세계포기의 역설에 대한 기념비적 연구
세계포기자(world renouncer)가 세계 건설자나 세계 정복자가 되는 역설
현실에서 은폐된 폭력이 평화라는 이름으로 모방되는 역설

이 책은 사회문화인류학자 르네 지라르의 희생양 이론을 기초로 하여 불교의 문화적 기원을 추적하고 있다. 포스트모던 철학이나 해체
주의 철학과 이론 논쟁을 통해 서구화된 불교 이해가 지닌 보다 근원적이고 사실적인 문제가 무엇인지를 분석한다. 저자는 박사학위 과
정에서 붓다를 희생양으로 파악하는 최초의 연구를 진행하여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 책은 현대의 서구적 불교 이해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져준다. 불교 비판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불교의 문화적 기원에 채색
된 서구적인 이해를 걷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 인도문명에 대한 사회인류학적 연구의 권위자인 뒤몽의 연구에서부터 불교철학의 의미
중심인 신성한 출가승들을 둘러싼 디오니소스적이고 비극적인 것들을 미화시키는 포스트모더니즘적 접근과 달리 불교의 문화를 근원
적이고 사실적으로 분석하여 불교문화 속에 내재된 세계 건설적 욕망을 드러낸다.

더 나아가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또 다른 주제 중 하나는 불교문화 자체가 지니고 있는 세계 포기적이면서 세계 건설적인 역설적 특징에
관한 것이다. 불교는 허무주의 사상이 아니라 세계를 포기한 요기들과 불교 승려들의 제의적 의례를 통한 세계 건설적 의미를 지닌다
는 것이 저자의 관점이다. 저자는 불교를 ‘평화의 종교’로 보는 서구인들이 만든 시각과 일본 교토학파를 중심으로 발전시킨 선불교식
불교 이해를 분석한 후 불교에 대한 보다 더 근원적 해석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제시한다.

이 책은 불교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불교신도와 불교의 문화적 기원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여
러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 줄 것이다.

추천의 글

저자는 엄청난 노력을 통해서, 불교를 오직 평화스럽고 조화로운 명상의 종교로만 파악하는 모든 피상적인 서구적 입장에 대항해 불교
를 제의적 관련성과 그 신화적 뿌리로부터 파악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_볼프강 팔라버Wolfgang Palaver/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 조직신학부 기독교 사회론 교수

저자의 신기원을 이룬(groundbreaking) 저작에 축하를 보낸다. 종교간 대화와 불교에 대한 철학적 전용 문제 등에 대해 이 책이 내포
하는 함의들은 심오하다.
_존 다시 메이John D’Arcy May/아일랜드 더블린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 Irish School of Ecumenics 연구교수, 오스트리아 찰스부
르크 대학교 다문화신학과 종교 연구 센터 교수


저자는 놀랄만한 범위의 내용과 학식을 갖춘 책을 저술했다. 이제 우리는 미메시스 이론의 관점에서 쓰인 불교의 사회인류학, 철학 그
리고 수행에 대한 철저하고 상세한 해석을 가지게 되었다.
_제임스 프레데릭스James L. Fredericks/미국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교 신학부 교수, 기독교와 불교 사이의 종교간 대화 전문가

지라르는 복음서가 모든 종교와 신화에 작용하는 희생양 메커니즘을 폭로하는 유일한 기록이라 주장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의 기독교 변
증 가능성도 제시한다. 이 책은 그의 흥미로운 사상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_손봉호/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고신대학교 석좌교수

정일권 박사는 르네 지라르의 이론에 정통한 학자이다. 정 박사는 지라르의 이론을 가지고 불교를 사회인류학적으로 연구한 결과, 동서
양 학계의 불교 오해를 샅샅이 드러낼 수 있었다. 나는 이 점이 정 박사의 기여라고 생각한다. 정 박사의 박사학위 논문이 번역되어 그
의 불교 연구의 전모가 좀 더 소상하게 알려지기를 기대한다.
_강영안/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학장, 대한철학회 회장

오늘날 후기구조주의의 도전 속에서 전통 기독교사상을 새롭게 건축하려는 지라르는 리꾀르에 필적하는 위대한 기독교 사상의 변증가
이다. 본서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기독교 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고 있다.
_김영한/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불교철학과 문화의 핵심논리를 르네 지라르의 희생양 메커니즘이라는 관점에서 해석함으로써 그 속에 숨겨진 희생제의적 폭력성을 폭
로한다. 복잡한 이론들이 소개되지만 신선하면서도 충격적이고 흥미로운 내용들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_박영돈/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정일권 박사의 『붓다와 희생양』은 무저항과 비폭력으로 비쳐왔던 불교에도 폭력의 요소가 있음을 밝히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내실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점에서 매우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책이다. 사랑과 평화를 갈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_이경직/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장


현상학과 마르크스주의, 구조주의와 정신분석이론이 지배해 온 프랑스 사상계의 흐름에서 보면 르네 지라르는 독특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지라르는 리꾀르와 레비나스와 비견된다. 유대교의 배경을 가진 레비나스는 현상학에서 출발했지만 현상학을 통해 현상학을 극복할 뿐 아니라 마르크스주의, 구조주의, 정신분석이론에 맞서 이와는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자신의 타자(他者)의 철학을 구축하였다. 레비나스와는 달리 칼빈주의 배경을 가진 리꾀르도 레비나스와 마찬가지로 현상학에서 출발했지만 현상학에만 머물지 않고 주류 사상과 대화하면서 이와는 구별된 자신의 해석학적 철학을 만들어갔다. 지라르는 주류 사상과 거리를 두면서 그들이 간과한 인간 삶의 실제적인 구조를 드러내었다. 이를 통해 지라르는 주류 사상을 뒤집을 수 있는 새로운 목소리를 만들어 내었다.

프랑스 사상계에서 지라르는 처음에는 그리 환영받지 못했다. 그가 환영받지 못했던 이유는 프랑스 사람들이 싫어하는 미국에서 그가 박사학위를 하고 미국대학에서 가르쳤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프랑스 사상계는 철저하게 반종교적, 반기독교적인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라르는 자신이 착수한 연구 과정을 통해서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기독교 신앙만이 희생양 메커니즘을 깨뜨렸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데 지라르는 기독교 편에서도 그렇게 선뜻 환영받지도 못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기에는 그의 사상은 지나치게 혁신적이었고 우상파괴적인 요소를 지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지라르는 누구보다도 귀기울여 들어야 할 학자로 인정받고 있고 현대 기독교 신학에도 중요한 영향을 주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정일권 박사가 이렇게 중요한 학자요 사상가인 지라르를 깊이있게 연구하고 돌아와 앞으로 지라르와 관련된 국내 학계를 주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번에 출간하는 정 박사의 책은 몇 가지 미덕을 가지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정 박사는 지라르의 이론을 잘 알고 있고 그것을 성실하게 불교의 기원 문제에 적용시킨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라르의 이론이 지닌 특색과 그 이론이 가진 현상 설명력을 누구보다도 명료하게 보여준다. 두 번째 미덕은 불교의 논리나 사상을 교리적으로 다루기보다는 사회인류학적인 논의 방식을 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관념화되고 철학화된 불교와는 다른 모습의 불교를 정 박사는 드러낸다. 이 점이 독자들에게는 가장 충격적이고 학자들에게는 논란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 부분이 될 것이다. 세 번째, 서양과 만나기 이전의 불교와 이후의 불교를 나누어 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해 준다는 것도 정 박사의 책이 지닌 미덕이 될 것이다. 선불교와 서양철학이 만나면서 형성된 ‘교토학파’의 철학이나 서구에서 현재 불교에 대해서 일어나고 있는 관심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정 박사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정 박사는 기독교 신학을 공부한 신학자이지만, 내가 보건대, 기독교 신앙을 변증하거나 불교를 비판할 목적으로 그가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다. 그의 논의는 서양 사람들의 불교 이해에서 시작된다. 서양 사람들은 불교를 ‘평화적인 종교’로 본다. 불교는 불살생(不殺生), 곧 아무 것도 죽이지 말라고 가르치기 때문에 불교가 들어간 곳에는 전쟁이 없고 갈등이 없다고 보는 관점이 서양 사람들에게 퍼져 있다. 서양 사람들의 이러한 시각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정 박사의 연구가 시작된다. 불교가 과연 평화적인 종교인가? 정 박사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도구가 지라르의 희생양 이론이다. 이를 통해 정 박사는 불교에 근본적인 폭력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불교학자와 불자들에게 정 박사의 주장은 매우 도발적으로 들릴 수 있다. 혹시나 있을 수 있는 불편은 단순한 불편으로 그치지 않고 토론으로 발전될 수 있기를 나는 간절히 소망한다. 갈등이나 분쟁보다는 토론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평화를 만들어 가야 할 책임이 그리스도인들과 불자들에게 모두 있기 때문이다. 나는 정 박사의 이 책이 오히려 불교와 기독교 사이의 학문적인 토론과 논의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끝으로 한 가지 덧붙이자면 나는 정 박사의 향후 연구에 두 가지를 주문하고 싶다. 하나는 이 책에서 전개한 논의를 학문적으로 더욱 책임 있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에 제출하여 학위를 받은 박사학위 논문을 우리말로 번역해서 출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서양의 학문 전통에서 지라르의 이론을 통해 불교를 연구한 것은 매우 드물거니와 그가 연구한 끝에 내어 놓은 논제가 너무나 파격적이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의 주문은 지라르의 이론을 불교뿐만 아니라 기독교에 철저하게 적용하여 기독교를 지라르 방식으로 논의해 보는 것이다. 지라르는 전도자의 설교를 통해서 기독교 신앙으로 들어온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펼친 이론적 작업을 통해 기독교 신앙을 가지게 된 학자이다. 그러므로 그가 기독교 신앙에 들어오게 된 과정과 그가 이해한 기독교 신앙이 무엇인지, 그의 이론과 기독교 신앙의 관계가 학문적으로 치밀하게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불교학자와 불자들에게도 어떤 의미에서 공정한 작업이 될 것이다. 이렇게 할 때 불교의 기원에 대한 정 박사의 학문적 논의는 그가 기독교 출신 학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문화와 종교와 사회의 기원에 대한 공정한 학문적 관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비로소 입증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라르의 이론이나 종교의 발생과 기원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아울러 정 박사의 향후 학문적 성취와 기여에 크게 기대를 걸어본다.
- 강영안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겸 국제인문학부 학장)

목차

추천의 글
서문
인문학의 하얀 십자가 르네 지라르
지라르가 기독교를 구했다
기독교 르네상스
신화의 수수께끼와 십자가의 승리
불교문화의 역설과 희생양 메커니즘

1장_르네 지라르와 문화의 기원
1. 갈등이론과 평화이론
2. 문화의 폭력적 기원
3. 철학의 폭력적 기원
4. 호모 미메티쿠스
5. 거울 뉴런(mirror neuron)의 발견
6. 현대 질투사회와 창조적 포기의 지혜
7. 인문학과 신학의 만남

2장_세계질서와 세계포기의 변증법
1. 붓다는 불타고 있다
2. 희생제의로서의 명상
3. 종교다원주의와 예수보살론
4. 붓다의 나쁜 카르마와 전생의 죄업
5. 계율과 파계의 변증법
6. 붓다를 죽여라!
7. 불 제사, 소신공양 그리고 인신제사
8. 니르바나와 출가승들의 죽음
9. 스스로 미라가 된 붓다들
10. 살아있는 무덤

3장_차이의 파괴자
1. 합체존과 괴물같은 짝패
2. 반대의 일치와 차이소멸
3. 사리 전쟁(War of Relics)
4. 선물과 독(毒) 그리고 탁발
5. 죄를 먹는 사람(Sin-eater)
6. 춘다의 마지막 해로운 공양
7. 희생양 핀돌라
8. 오렌지 색깔의 옷

4장_무(無)의 불교철학과 차이소멸
1. 현대철학과 불교 그리고 무(無)의 폭력적 역설
2. 데리다, 지라르 그리고 불교철학
3. 불일불이(不一不二)와 차이소멸
4. 출가승들의 다르마로서의 무(無)
5. 하이데거, 지라르 그리고 불교철학
6. 희생위기인 현대사회, 파시즘 그리고 현대불교학
7. 희생양들의 전체주의
8. 디오니소스적인 것과 비극적인 것: 니체 철학과 불교

5장_안전밸브 세계포기
1. 안전밸브 세계포기
2. 성스럽고 폭력적인 반(反)질서
3. 세계건설적인 세계포기의 패러독스
4. 마을과 정글
5. 안티모델로서의 희생양
6. 왕과 상인들의 불교, 그리고 기복불교

6장_프로테스탄트 불교
1. 상호문화간 미메시스(intercultural mimesis)
2. 프로텐스탄트 불교(Protestant Buddhism)
3. 불교학의 프로테스탄트적인 전제들

7장_현대 물리학과 불교: 그 개념혼동에 관하여
1. 현대 물리학과 불교: 그 개념혼동에 관하여
2.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 과정철학과 출가승들의 비실재론
4. 색즉시공의 철학과 디오니소스적 차이소멸
5. 불교철학과 다라니
6. 무아론의 희생제의적 기원

8장_불교와 폭력
1. 불교와 폭력: 최근 독일종교학계의 연구동향
2. 희생제의적 폭력은 비폭력(Ahimsa)이다
3. 선불교와 무사도 그리고 그 희생제의적 기원
4. 희생제의로서의 전쟁(Kampf als Opfer)

9장_일본 선불교, 교토학파 그리고 민족주의
1. 신비의 인물 달마 대사와 초석적 희생양
2. 선문답, 설전(舌戰) 그리고 통과제의
3. 일본에는 희생양이라는 단어가 없다
4. 절대적 무(無)의 철학과 세계철학
5. 일본 비판불교의 사회윤리적 자기반성

10장_서구불교와 새로운 영지주의
1. 후기자본주의 소비사회와 서구불교
2. 현대 참여불교와 안티모델로서의 희생양
3. 불교에 대한 사회인류학적 연구
4. 포스트모더니즘, 신(新)영지주의, 그리고 서구불교
5. 여신, 마녀페미니즘 그리고 모방이론
6. 상호문화간 미메시스와 드라마틱한 해석학
7. 질투와 시기, 샤머니즘 그리고 초혼제
8. 예수 그리스도와 보살들: 그 차이에 대하여
9. 포스트모더니즘과 다신론 찬양
10. 현대사회의 복잡성 이해를 위한 드라마틱한 해석학
11. 종교학적 기초연구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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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권
정일권은 2005년 ‘불멸의 40인’으로 불리는 프랑스 지식인의 최고 명예인 아카데미 프랑세즈(Académie française) 종신회원에 선 출된 르네 지라르의 이론을 중심으로 동서양 사상을 문명담론의 차원에서 비교 연구하고 있다. 지라르를 직접 2번이나 만나서 연 구와 관련해서 학문적 대화를 나누기도 한 국내 가장 대표적인 지라르 연구가요 전문가다.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군목으로 섬겼고, 독일 마르부르크(Marburg) 대학을 거쳐 유럽에서 르네 지라르 이론에 대한 학제적 연구 중심지로 성장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교 조직신학부 기독교 사회론(Christliche Gesellschaftslehre) 분야에서 신학 박사(Dr. theol.)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인스부르크 대학교 인문학부의 박사 후기 연구자(post-doctoral research fellow) 과정에서 학제적 연구프로젝트 세계질서-폭력-종교』, 『정치-종교-예술: 갈등과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고 귀국했다. 국제 지라르 학회 인 ‘폭력과 종교에 관한 학술대회’(Colloquium On Violence & Religion) 정회원으로서 국내 지라르 학회의 설립을 위해서도 노력 하고 있다. 저서로는 지라르의 이론으로 불교 문명의 역설을 분석해 불교 연구의 신기원을 이루는 연구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독일어 단행본『세계를 건설하는 불교의 세계포기의 역설 - 르네 지라르의 미메시스 이론의 빛으로 』Paradoxie der weltgestaltenden Weltentsagung im Buddhismus. Ein Zugang aus der Sicht der mimetischen Theorie Rene Girards(Wien/Münster: LIT Verlag, 2010)가 있다. 붓다가 은폐된 희생양이라는 최초의 주장이 이 책에 실려 있다. 이 책을 좀 더 진전시켜『붓다와 희생양: 르네 지라르와 불교 문화의 기원』(SFC 출판부, 2013)을 출간했고, 이 책은 제30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목회자료(국내)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니체 이후의 100년 동안의 포스트모던적-디오니소스적 전환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우상의 황혼과 그 리스도. 르네 지라르와 현대사상』(새물결플러스, 2014)도 출판했다. 지라르의 이론의 빛으로 폭력과 종교(Violence and Religion)에 대한 연구를 넘어서 최근에는 과학과 종교(Science and Religion ) 분야도 연구하여 인문학과 자연과학 사이의 통섭과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이 연구는 우주의 기원과 문화의 기원을 화두로 빅뱅 우주론과 양자물리학, 미메시스 이론을 통합학문적으로 논의한 단행본으로 곧 출판될 예정이다. 또한 르네 지라르와 데리다와 라 깡 등 포스트모던 사상가들을 비교연구한 책도 곧 출판할 예정이다. 지라르의 미메시스 이론을 통해서 기독교 인문학의 외연과 지 평을 확장하는 일 뿐 아니라, 독일어권의 개혁주의 신학도 번역해서 소개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 번역작업은 고신대학교 개 혁주의학술원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한동대학교, 고신대학교, 브니엘신학대학원에서 강의했으며, 국내 많은 인문학, 철학, 신학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포함해 그 동안 20여 편에 가까운 논문을 출판했다. 그 외 청어람아카데미, 현대기독연구원, 목회자 포럼, 인문학 서원과 연구공간 등에서 르네 지라르의 이론과 사회인류학적 불교연구에 대해 강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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