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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스탄트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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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최주훈 역자

비아

2020년 09월 04일 출간

ISBN : 9791197120138

품목정보 : 113*180*12 mm216 p300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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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스탄트의 원형을 제시한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의 기도 관련 글과 기도 모음집 


그리스도교 역사에 거대한 흔적을 남긴 마르틴 루터의 기도 해설과 기도 모음집. 프로테스탄트라는, 기독교 역사 속에서 오래되었지만 새로운 정신을 보여준 그의 대표적인 기도 해설들과 기도들을 소개한다. 마르틴 루터가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커다란 변화를 일으킨 인물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그 변화에 대한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렸을 뿐이다. 하지만 오늘날 그리스도교계에서는 그러한 극단적인 평가를 넘어서 개인의 차원에서는 주님 앞에 홀로 선 단독자의 신앙을 철저하게 밀고 갔으며, 교회의 차원에서는 형식과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이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의 가치를 새롭게 자리매김한 신학적 사상가, 그리스도인이라면 모두 본받아야 할 신앙의 선각자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권위 있는 루터 전집인 바이마르판에서 루터의 관련 글과 기도들을 추려 옮긴 이 책에서는 그의 이러한 면모, 형식과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거기에 얽매이지 않는, 그리고 주님 앞에서 자신의 모든 모습, 오늘날의 시선에서는 당혹감을 일으킬 정도로 철저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모습을 드러내는 그의 면모를 여실히 발견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 기도집은 종교개혁을 따르는 개신교회의 소중한 유산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교계 전체의 유산으로 보아도 부족함이 없다. 방대하고 예스러운 그의 신학 저작들에 접근하기를 망설였던 이들, 여러 가지 계기로 인해 프로테스탄트란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된 이들은 이 원천을 통해 참된 프로테스탄트 정신이란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주님 앞에서 철저하게 단독자로서 나아갔던,
그리하여 역사를 바꾼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의 기도 관련 글과 기도 모음집
그의 신학과 신앙의 정수가 담긴 기도들, 그리고 기도에 관한 생각들


그의 기도는 시간과 규율, 형식에서 자유롭다. 그러나 ‘거룩하신 주님 앞에 서 있는 단독자인 동시에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의식과 기도가 ‘말씀과 결합되어야 한다’는 원칙은 이전보다 더 확고해졌다. 이 특징이 종교개혁을 추진할 수 있었던 ‘프로테스탄트 원리’와 맞닿아 있다. 그리고 이 프로테스탄트의 정신은 ‘권위에 대한 믿음을, 믿음에 대한 권위로’ 돌려놓는 종교개혁의 역사를 만들었다. 이러한 이유로 루터의 기도는 단순히 한 개인의 기도를 넘어 모든 프로테스탄트를 대표하는 기도라고 할 만하다.
- 편역자 서문 중

『프로테스탄트의 기도』는 『루터의 재발견』(복 있는 사람)을 쓰고 루터의 주요 저작과 논문을 새롭게 번역해 한국 그리스도교계에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를 새로이 주목하게 하는 데 공헌한 최주훈 목사가 루터의 기도 관련 글과 기도들을 루터의 가장 권위 있는 바이마르판에서 추려 옮긴 기도집이다. 마르틴 루터가 그리스도교 역사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킨 인물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그 변화에 대한 평가는 오랫동안 극단적으로 갈렸다. 한쪽에서는 그를 서방 교회에 ‘프로테스탄트’라는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 신앙의 영웅으로, 한쪽에서는 동서방으로 분열된 교회에 한 번 더 분열을 일으킨 원흉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그러한 극단적인 평가를 넘어서, 개인 신앙의 차원에서는 주님 앞에 홀로 선 단독자의 차원을 철저하게 드러낸 인물이자 공동체의 차원에서는 형식과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이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사고를 가진 신학자로, 그리스도인이라면 모두 본받아야 할 신앙의 선각자로 새로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총 4부로 이루어진 이 기도집에는 루터가 개인적으로 드린 기도, 교회 예식에서 드린 기도들을 수록함은 물론 그의 대표적인 기도 관련 글인 ‘좋은 친구 이발사 페터에게 보내는 편지: 간단한 기도법’, 그리고 대교리문답과 탁상담화에서 기도에 관해 언급한 이야기들을 수록해 루터가 기도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해 옮겼는지를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놓았다. 우리는 이 글들을 통해 형식과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거기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그리스도교인, 그리고 주님 앞에서 자신의 모든 모습, 오늘날의 시선에서는 당혹감을 일으킬 정도로 철저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모습을 드러내는 정직한 신앙인의 면모를 분명하게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남을 의식하고, 형식에 집착하기 쉬운 우리의 기도 생활을 다시 돌아보게 해준다. 이 기도집은 종교개혁을 따르는 개신교회의 소중한 유산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교계 전체의 유산으로 보아도 부족함이 없다. 방대하고 예스러운 그의 신학 저작들에 접근하기를 망설여했던 이들, 여러 가지 계기로 인해 프로테스탄트란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된 이들은 이 원천을 통해 참된 프로테스탄트 정신이란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편역자 서문 

 

1부. 기도란 무엇인가?
좋은 친구 이발사 페터에게 보내는 편지: 간단한 기도법
대교리문답
작센의 목회자를 순방하는 시찰단 지침서
탁상담화와 서신

2부. 일상의 기도
아침 기도
저녁 기도
식사 기도
식후 감사 기도
죽음 앞에서
교황을 향한 증오와 기도
질병을 앓던 때를 회상하며 기도
주님께 기대어 삶
다투고 화해하는 아이들을 보고 기도
친구 니콜라스 하우스만의 죽음 앞에서
전쟁을 앞둔 두려움
추수 감사
군주를 위한 기도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를 보게 하소서
믿음으로 당신의 길을 알게 하소서
탐욕 때문에 망한다
죽어가는 딸을 위해
배우자를 위한 기도
므낫세의 기도
가뭄과 기도
죽음 준비 기도
파문 위협과 기도
빚 탕감을 위한 기도
변비
교회를 향한 진노의 날
참회 기도
흑사병
3부. 예배와 기도
주기도로 드리는 기도
거룩송 다음 기도
세례식 기도
혼인 기도
일반 신자와 목회자를 위한 간단한 죄의 고백
다른 고백문
공동고백
평신도가 서로에게 죄를 고백하고 용서할 때
목사 안수 기도(1)
목사 안수 기도(2)
세례 기도
마귀를 쫓는 기도
임직(안수) 기도

4부. 오늘의 기도
대림
성탄
시므온의 노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기도
수난 주간
부활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승천
성령 간구
삼위일체 주님이 함께하신다
자비를 구하는 기도
성찬 기도
수찬 감사기도
평화를 구하는 기도
송영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탄원 기도
우리를 구하소서

성령이시여, 교회를 거룩하게 하소서​ 

 

 

본문 펼쳐보기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1483~1546)의 기도 글을 모아 『프로테스탄트의 기도』라는 이름으로 내놓는다. 흔히 루터는 ‘기도의 사람’으로 불린다. 물론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기도의 사람’으로 불린 사람은 수도 없이 많다. 길게 기도한 사람, 응답 잘 받은 사람, 독특한 기도를 드린 사람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루터의 위치는 그중에서도 각별하다. 나는 바이마르판Weimar Ausgabe: WA 루터 전집에서 기도 관련 글과 기도문들을 선별하고 번역하는 과정을 통해 이를 점차 뚜렷하게 감지했다. 이 책의 제목을 단순히 『마르틴 루터의 기도』, 혹은 『루터의 기도』라고 붙이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프로테스탄트의 기도』라는 제목은 루터의 기도 습관, 기도에 대한 이해, 그리고 기도의 성격을 좀 더 분명하게 보여준다.

-p.11

믿음의 사람은 평소에도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일하지 않는가. 이런 사람은 그분이 주신 계명을 명심하고 있기에 부당한 일을 행하거나, 도둑질하지 않고, 사특한 이익을 도모하지 않고, 그런 걸 남에게 시킬 생각도 않는다네. 그래서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은 기도를 두 배로 하는 것’이라는 말은 우선 그 계명을 새겨 실천하기 때문에 첫 번째 기도가 되는 것이고, 그 삶이 주님께 바치는 찬양의 제사가 되기에 두 번째 기도, 즉 곱절의 기도가 된다는 뜻이라네. 이런 진리와 정반대되는 이야기도 해야겠네. 믿지 않는 사람이 하는 일은 모든 게 저주라네. 그 사람이 하는 일은 모두 곱절의 저주로 임하지. 이런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은 모두 혼자서 다 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살기 때문에 주님은 안중에도 없다네. 이런 태도야말로 주님을 무시하고 그분의 계명을 범하는 일이지. 계명이 없으니 이웃에게 부당한 일도 서슴지 않고, 자기 소유를 위해서라면 도둑질도 마다하지 않고 그 일에 집착하게 되는 걸세. 주님과 이웃 사랑을 거스르는 생각이 첫 번째 저주이고, 그렇게 행동하는 게 두 번째 저주 아니겠나? 이런 사람은 스스로 저주에 빠지게 되는 걸세. 결국, 거지나 건달 꼴이 되고 말 거야.
-p.25~26.

주님, 당신은 사랑의 아버지입니다.
당신의 이름이 거룩하게 높여지길 기도합니다.
저 자신과 모든 세상 안에서 그렇게 되길 기도합니다.
세상은 지금 무참히 깨지고 갈라져
제 잘난 맛에 우상을 만들어 갑니다.
... 당신의 이름을 오용하며 수치스럽게 사용합니다.
그들은 그렇게 당신의 이름을 한껏 모욕합니다.
그러면서 당신의 말씀과 교회의 계명을
제대로 가르치고 있다며 가증스레 자랑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마귀의 거짓 술수를 이용해
가련한 영혼들을 노련하게 유혹하고,
무고한 이들의 피를 빼내고 죽이는 박해를 일삼습니다.
그러면서도 자기들이야말로
주님을 제대로 섬기고 있다고 말합니다.
사랑의 주님, 이들을 돌이켜 세워 주시고, 막아 주소서.
돌이켜야 할 사람을 돌려세워서
우리가 그들과 함께 참되고 순수한 가르침을 받아
선하고 거룩한 생활로 당신의 이름을 찬양케 하소서.
변화되기를 꺼리는 이들을 막아 주소서.
그들은 당신의 가르침엔 귀 기울이지 않으면서
당신의 이름을 오용하기만 합니다.
그들이 당신의 이름을 더럽히며 가련한 이들을
속이고 부추기지 않도록 이들을 막아 주소서. 아멘.
-p.28~29.

지금 자네는 마음을 갉아먹고 있네. 나도 종종 극심한 시련을 겪고 슬픔에 잠겨 고통스러울 때가 있었네. 그럴 때 나는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하지. 그때 그전까지는 별 볼 일 없다고 여기던 사람도 나에게 커다란 위로를 주더군. 낙심해서 홀로 있을 때는, 제아무리 해박한 성경 지식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 없게 된다네. 우리 주님께서는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말씀과 성례 주위에 모아 사귐의 공동체로 부르신다네. 사람들을 절대 구석진 곳에 밀어 넣지 않은 데는 다 이유가 있어. 고독을 즐기며 거룩한 체하는 수도사와 은둔 수도사를 멀리하게! 그런 건 모두 사탄이 만들어낸 것이네. 주님의 거룩한 모든 법이나 계획과 아무 상관없는 이들이지. 거룩하신 아버지의 창조 계획대로라면, 모든 사람은 가정적이거나 정치적이거나 교회적일 수밖에 없네. 사람은 그렇게 서로 사귀며 살도록 창조되었네. 그런 창조 원리에서 벗어난 사람이라면, 초자연적인 예외가 아니라면 사람이 아니네. 진심으로 당부하네. 고독한 삶은 될 수 있는 한 피하게.
-p.107~108.

하늘에 계신 아버지 감사합니다.
지난밤 당신께서는 저를 평안 가운데
보호해 주셨습니다.
간구하건대 오늘 하루도
모든 악행과 불의로부터 저를 보호해 주시고
무슨 일을 하든 당신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제 몸과 영혼, 저의 모든 것을 당신 손에 맡깁니다.
거룩한 천사가 함께하게 하셔서
악한 원수가 힘쓰지 못하게 저를 도와주소서.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125~126.​ 

 

 

추천의글

 

"마르틴 루터는 몇 사람 안 되는 그리스도교 교회의 위대한 예언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 개신교 종교개혁을 통해 형성된 그리스도교가 로마 전통과 평행을 이루어 그것과 같은 수준에서 발전했던 것은 순전히 루터의 공헌이다."

- 폴 틸리히 (신학자, 『조직신학』의 지은이)

"그는 ... 새 시대를 여는 예언자적 인물이 되었다. 중세 말엽의 엄청난 종교적 열망들, 신비주의와 인문주의 ... 좌절된 온갖 개혁 운동들을 직관과 영감에 터해 자신의 천재적이고 신심 깊은 성격 안으로 포섭, 정화하고 목표에 맞추어 농축, 정체할 줄 알았으며, 또한 동시에 전대미문의 힘찬 말로 표현해냈다."

- 한스 큉(신학자, 『그리스도교』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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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1483년 11월 10일 독일 아이슬레벤에서 한 평범한 광부의 아들로서 출생하여, 인생을 깊이 이해하고 풍부하게 그리고 멋있게 산 용감한 생의 투사였다. 법학분야에서 촐세를 기대했다가 뜻한 바있어 수도원을 찾아갔고 또한 신학을 공부했다. 24세에 사제 임명을 받았으며, 29세에 신학 박사가 된 후 비텐베르크 대학에서 교수로 임명받아 성서를 강해하게 되었다. 1517년 10월31일 그의 "95개조 논제"가 공개됨으로써 이른바 종교개혁의 막이 올랐다. 63년밖에 안 되는 루터의 생애는 수없이 많은 사건들로 장식되어 있다. 남편과 아버지로서, 교육자와 설교자로서, 신학자와 저술가로서, 교수와 개혁자로서의 그의 생애는 매우 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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