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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의 도전과 교회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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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성 외 13명 공저

새물결플러스

2022년 02월 28일 출간

ISBN 9791161292311

품목정보 148*220*24mm486p68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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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 1:31). 이 구절은 하나님의 창조세계인 이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설명할 때마다 언급되는 말씀이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창조세계가 태초부터 갖고 있던 조화와 질서를 잃은 채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괴물의 형태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가뭄, 폭염, 집중 호우, 강추위의 형태로 드문드문 존재감을 나타내던 기상 이변이 이제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허다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그 결과 생명을 품을 수 있는 힘을 잃게 된 땅과 바다가 아름다운 소산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자 비로소 사람들은 위기를 실감하기 시작했다. 이 종말론적인 위기의 시대에 대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체념한 채로 앉아 곧 닥쳐올 생명의 멸종과 지구의 종말을 기다려야 하는가? 아니면 힘을 내어 무엇이라도 해야 하는가? 특별히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이 위기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찾고 행동해야 하는가? 

  『기후 위기 시대의 도전과 교회의 응답』은 전지구적인 기후 위기가 인류뿐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생명 공동체를 위협하고 있는 이런 엄중한 상황에 대해 한국교회가 내놓은 대답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래전부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와 관련된 교회와 성도들의 사명을 새롭게 하고자 각지에서 애쓰고 있던 학자, 목회자, 활동가들이 이음사회문화연구원과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을 중심으로 모여 그간 축적한 연구와 실천의 기록을 내놓았다. 이들은 과학적, 철학적, 신학적, 목회적 접근을 통해 지구 생태계가 처한 위기의 본질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회와 그리스도인을 향해 실천적 행동에 돌입할 것을 권면한다. 

  우선 이 책의 총론과 1부(“기후 위기 시대의 과제”)에서는 기후 위기를 불러온 원인과 예상되는 결과를 과학적으로 설명함으로써 “탄소 중립, 탈탄소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가 왜 주목받게 된 것인지를 알려준다. 이런 분석을 근거로 그리스도인이 “기후 시민”으로서 해야 할 공적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한다. 2부(“기후 위기 시대의 신학과 신앙”)에서는 신학, 철학, 윤리 분야에서 바라본 기후 위기의 원인과 현실을 살펴보고 그 대안으로 공생과 공빈을 통한 사회적 연대를 추구하는 탈성장, 비유기체적인 존재들을 동등한 존재로 포용하고 연대하는 물(物)의 신학이라는 새로운 인식 및 윤리 체계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3부(“녹색교회와 생명 목회 그리고 환경 교육”)에는 녹색교회와 생명 목회를 직접 실천해본 저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구와 함께하는 그리스도인의 삶과 신앙 공동체가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성도들의 인식과 구체적인 행동의 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한 기독교 생태 환경 교육과 생태 영성 훈련의 방법론을 공유함으로써 각 목회 현장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4부(“녹색 비전을 향한 신앙고백과 기도”)에서는 창조-생태주의적 신앙고백에 근원적인 틀을 제공하는 창조 이야기를 설명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 청지기라는 사명을 강조함으로써 기후 위기 문제에 관해 그리스도인이 지향해야 할 푯대를 제시한다. 

  이처럼 이 책은 기후 위기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를 돕고 대안을 탐색하기 위한 신학과 신앙의 근거를 제시하면서 행동과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한마디로 미래를 염려하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을 위해 기후 위기 문제에 관한 개론과 각론을 촘촘히 제시하는 종합 교과서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다. 오늘날 지구 생명 공동체가 가진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다시 희망을 품기 위한 성경과 신앙의 근거를 찾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작금의 현실을 보면서 오독한 성경을 근거로 “성장주의” 이데올로기를 추구해온 것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회개가 필요함을 느끼는 목회자라면, 이 책을 등불 삼아 거짓된 풍요를 벗어던지고 잘못된 문화와 신념 체계를 바로잡을 길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시대에 모든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목차


엮은이 | 고재백

총신대학교 학사(B.A.), 서울대학교 서양 사학과 석사(M.A.),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지겐 대학교에서 서양사와 기독교 역사를 공부하고(Dr. phil.), 현재 국민대학교 교양 대학에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기독인문학연구원과 이음사회문화연구원의 공동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서양사와 기독교 역사를 다룬 저서와 논문 다수를 발표했다. 


엮은이 | 유미호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센터장으로,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윤리를 공부하고 기독교 환경(교육)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 문화 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기후 위기 위원을 맡고 있으면서 서울시 에너지 정책 위원 등의 거버넌스 활동을 하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교회 환경 교육』, 『80가지 환경 살림 이야기』 등을 펴냈다.


엮은이 | 조영호

안양대학교(B.A.),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Th.M.), 독일 부퍼탈/베텔 신학대학교(Dr. theol.)에서 조직 신학을 공부하고, 현재 안양대학교 겸임 교수로 있다. 『기후 위기와 기독교』 외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저술했다.


지은이 | 김오성

한국 샬렘 영성 훈련원 프로그램 디렉터


지은이 | 김신영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부소장, 도시계획학 박사


지은이 | 김정욱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 교수, 환경 협력 대사


지은이 | 박성철

정치신학연구소 교회와 사회 대표


지은이 | 박일준

감리교신학대학교 종교철학 교수


지은이 | 백영기

쌍샘 자연 교회 담임 목사


지은이 | 송준인

청량 교회 담임 목사, 총신대학교 기독교윤리 교수


지은이 | 유미호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센터장


지은이 |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지은이 | 이박행

복내 전인 치유 선교 센터 원장


지은이 | 이정배

현장아카데미 교수, 국제 생태 시민 종교 네트워크(ICE) 상임 대표


지은이 | 정원범

대전신학대학교 기독교윤리학 교수


지은이 | 조영호

안양대학교 겸임 교수


지은이 | 한기채

중앙성결교회 담임 목사, 네팔코리아국제대학 총장



본문 펼쳐보기


지구는 인류에게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라는 청구서를 여러 차례 제시했으나 우리는 지금까지 그것을 외면하거나 무시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그 비용 청구에 답해야 할 순간이 왔다. 이제는 문제가 되는 사회 경제 활동을 줄이고 변화를 만들어갈 수밖에 없다.

_I-1.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 이중의 위험 넘어 희망 만들기(윤순진)


기후 변화는 주로 지구 온난화로 대변되었고, 지구 온난화는 빙산의 유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극곰의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이와 비슷한 서사로는 벌목으로 인해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 숲이 사라지고 이로 인해 서식지를 잃고 개체 수가 줄어드는 동식물의 이야기가 있다. 문명과 자연을 구분하면서 자연을 추상화하는 방식의 접근은 필연적으로 자연과 인간을 분리하게 되는데, 이런 식으로 자연을 신비화함으로써 자연에 대한 인간의 책임과 돌봄을 강조하는 환경 보호나 보존 운동은 환경 정의가 드러내고자 하는 권력과 지식, 물질과 힘, 문화나 제도의 네트워크를 상대적으로 간과하게 만든다.

_I-2. 기후 위기와 가치의 전환(김신영)


팬데믹은 인간과 생명 존재가 더 이상 “개체” 단위로 분석되고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다. 기후 변화와 생태계 위기는 존재의 얽힘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이다. 팬데믹은 이를 생생하게 증언한다. 아울러 이 존재의 얽힘은 자연/문화, 인간/기계, 생명/물질, 인간/비인간 등의 이분법적 구별이 매우 해롭게 작동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따라서 우리는 “존재”를 바라보던 관점을 개체 간의 얽힘을 사유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인간 중심주의뿐만 아니라 생명-유기체 중심주의를 넘어 비유기체적 존재들을 동등한 존재로 포용하는 존재론을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_II-2.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 시대의 정치 신학(박일준)


소비 사회는 성장 사회의 마지막 정거장이다. 성장 사회는 경제가 지배하는 사회로서 경제적 성장이 모든 것을 규정한다. 이런 사회에서는 생산과 소비가 한계에 달할 때 성장이 지연되므로, 무제한적인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편으로 인간의 욕망을 무제약적으로 추동하고 충동한다. 이런 사회 안에서는 인간이 소비적인 존재가 되어 필요가 아닌 욕망에 따라 소비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규제되지 않는 생산과 소비가 최종적으로 야기하는 것은 채워지지 않은 욕망과 지구 생태의 오염 및 파괴뿐이다.

_II-3. 기후 위기와 기독교윤리(조영호)


번영 신학에 열광했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부의 축적과 소비를 위해 자연이 착취되고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오늘날 생태학자들과 환경 운동가들이 서구 교회를 향해 기후 위기의 책임을 묻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처럼 신앙의 사사화는 기후 위기의 영향에 대해 쉽게 부정하지 못할 직접적인 책임을 안고 있으며, 이를 제대로 해체하지 못한다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그리스도인의 공적 참여가 제대로 된 신앙적인 기반을 갖출 수 없게 된다.

_II-4. 기후 위기 시대의 기독교윤리와 공적 신앙(박성철)


생태 목회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자연 세계를 향해 저지른 죄를 회개해야 한다. 생태 위기를 극복하고 지구를 잘 돌보는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리 내면에서 관점의 변화, 가치의 전환이 일어나야 하는데 이를 일컬어 생태학적 회심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매거릿 불릿-조너스에 따르면 생태학적 회심은 창조, 십자가, 부활이라는 세 단계로 나타난다.

_III-1. 기후 위기 시대의 생태 목회 과제(정원범)


건축 당시 주민들은 이런 외지고 작은 산골 마을에 교회가 들어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무슨 이상한 기도원이나 사이비 종교 단체가 틀림없다”며 공사를 반대했었다.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지만 막무가내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주길 원하냐고 묻자 주민들도 딱히 답을 내놓지 못했다. 불법 건축물도 아니고 종교의 자유가 없는 것도 아니니 공사를 막으면서도 뾰족한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각서”에 이렇게 적어드렸다. “교회는 마을에 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며 주민들이 원치 않으면 이곳을 떠나겠다. 무엇보다 지역에 필요한 교회가 되겠다.”

_III-2. 생명 목회와 녹색교회 이야기(백영기)


사순절 동안 일상에서 매일 기도하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이 40일의 실천은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지만 특별히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절제하는 사순 절기를 잘 활용하면 변화를 더욱 잘 이끌어낼 수 있다. 훈련 내용은 “매주 하나씩 7주간” 실천하는 것과 “하루 하나씩 주일을 뺀 40일” 동안 묵상하고 실천하는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면 된다.…우리는 이 훈련을 통해 신음하는 지구와 기후 약자들을 이웃으로 여기고 내 몸처럼 사랑하는 영적 여정을 함께 밟아나갈 수 있다.

_III-3. 창조의 부르심과 모두를 위한 생태 환경 교육(유미호)


근대 이전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기록하신 두 권의 책이 있다고 말했다. 즉 문자로 기록되어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성경책은 작은 책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하신 모든 창조세계는 큰 책이라는 것이다. 이렇듯 큰 책인 생태계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려면, 전통적인 영성 훈련법인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작은 책인 성경을 이렇게 묵상할 수 있다면, 큰 책인 자연도 이런 식으로 묵상할 수 있을 것이다.

_III-4. 생태 공명과 생태 영성 훈련(김오성)


나는 이곳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말기 암 환우들과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고 함께 희망을 일구어왔다. 생태 마을 개념으로 조성된 치유 센터는 교회, 편백나무 산책로, 표고버섯과 채소 재배지, 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숯, 천일염, 황토 등을 사용해 바닥을 만든 숙소에는 맥반석으로 특수 제작한 침대와 환경 호르몬이 없는 목재 가구를 들여놓았다. 이곳은 생태와 사랑의 영성을 접목한 공동체적 치유의 현장이다.

_III-5. 전인 치유와 생명 목회 현장 이야기(이박행)


안식일 준수는 인간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창조-생태학적 세계관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는 이스라엘 사람뿐만 아니라 종이나 나그네, 육축, 들짐승, 토지에도 적용되어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우주적인 복이다. 안식일 준수는 종이나 짐승까지도 노동으로부터 휴식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사회 윤리이지만 이 안에는 생태 윤리도 포함한다. 안식일이 규정하는 가족 개념은 아들, 딸에서 더 나아가 남종, 여종, 나그네, 육축에까지 확장, 적용된다. 이로부터 인권과 동물권(animal right)에 대한 생각을 유추할 수 있다.

_IV-1. 창조 생태학적 신앙고백과 기도(한기채)


패스트패션이란 패스트푸드를 먹듯이 옷도 일회용품처럼 쉽게 사고 버리는 요즘 풍조를 일컫는 말이다. 입고 있는 옷을 자세히 보라. 브랜드뿐 아니라 소재, 세탁법까지 자세히 적혀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우리가 입는 옷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물을 써야 하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또한 옷을 많이 만들수록 지구 곳곳이 사막으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절대 언급하지 않는다. 내가 산 옷이 사막을 만든다.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파괴적인 흉기는 놀랍게도 우리가 날마다 입고 다니는 옷이다.

_IV-2. 새 하늘과 새 땅의 비전(송준인)



추천의글


지금 이 시대를 향해 기후 변화라는 거대한 괴물이 다가오고 있다. 모든 것을 삼켜버릴 수 있는 이 괴물을 잠재우는 방법은 오직 지구가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임을 깨닫고 자연을 보듬으며 살아가는 생태적 삶으로 전환하는 것뿐이다. 『기후 위기 시대의 도전과 교회의 응답』에는 이 시대를 살피는 예언자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목소리를 경청함으로써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보전하는 사명에 동참하길 기대한다.

김기석│성공회대학교 총장


인류가 마주한 위기 앞에서 그리스도인이 사명으로 받은 “지금 여기”에서의 책임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후 위기 시대의 도전과 교회의 응답』이 출간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눈으로는 멈추고 중지된 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신음하는 지구와 사람들을 품에 감싸안은 채 여전히 따스한 사랑으로 돌보고 계신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김은혜│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와 문화 교수


우리가 처해 있는 긴박한 현실에 대한 진솔하고 진지한 진단을 접하면서 심각한 위기감이 들어 두근거리는 마음을 쉬이 잠재울 수 없었다. 이 책이 던지는 경고와 대안을 생각하면서 철저한 회개와 기도를 가슴 깊이 새긴다. 미래를 염려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필독서라 생각하며 진심으로 일독을 추천한다. 

박영식│서울신학대학교 부교수, 『창조의 신학』 저자


이 책은 물질주의와 탐욕이 불러온 기후 위기 가운데 이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세계관과 역사 인식을 가져야 하는지에 관한 성찰을 담은 첫 성과물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책을 통해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에 펼쳐질 새로운 지평을 바라보면서 하나님 나라가 우리에게 임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임종한│인하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희년과 상생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


탄소 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교회는 “성장주의”라는 이데올로기를 가장 먼저 반성해야 한다. 교회는 지구의 생태 환경을 창조 질서로 회복시키기 위한 예언자적 역할을 감당해야 하며 이를 위해 생태 신학적 회개를 온 세계에 촉구해야 한다. 특히 교회 공동체는 종말론적 생태 완성을 꿈꾸며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려는 소망을 선포하는 종말론적 에코 공동체여야 한다. 이 책은 이를 위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각성시키는 귀한 예언적 메시지로 가득 차 있다.

이문식│광교산울교회 담임 목사


『기후 위기 시대의 도전과 교회의 응답』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기후 위기와 지구 생태에 관한 현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에 따라 어떤 신앙과 신학을 갖고 어떻게 녹색교회와 목회의 과제를 추구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런 연구와 고민의 결과를 접하면서 독자들이 기후 위기의 현실을 더욱 깊이 성찰하고 하나님 나라와 미래에 관한 희망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 

전철│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원장, 한신대학교 종교와 과학 센터 센터장


성경에 묘사되는 멸망 예언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정말로 멸하시겠다는 선포가 아니라 사람들의 회심을 촉구하심으로써 자신과의 관계를 회복하라며 건네시는 구원의 손길이다. 기후 위기로 인해 인류 파멸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 책의 저자들은 그리스도인이 왜, 어떻게 회심해야 하는지, 그리스도인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결국 우리가 혼자가 아닌 큰 하나가 되어 함께 대응할 때 위기에 맞설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인류의 위기 앞에 선 그리스도인 모두가 이 책을 읽고 함께 행동에 나서길 바란다. 

조천호│경희사이버대학교 특임 교수,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개론과 각론이 조화된 책은 드물다. 이론과 실제가 균형을 맞춘 책은 더욱 드물다. 그러나 『기후 위기 시대의 도전과 교회의 응답』은 이런 어려움을 보기 좋게 넘어섰다. 기후/생태 위기 앞에서 그리스도인이 어떤 예언자적 역할을 수행해야 할지를 명료하게 제시하는 이 책은 소중한 지성의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조효제│성공회대학교 교수, 『탄소 사회의 종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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