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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메이슨의 교육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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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메이슨

차선미 역자

생명나무

2022년 04월 13일 출간

ISBN 9791195930654

품목정보 150*220*22mm4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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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서문


어떤 책은 사람에게 벼락처럼 깨달음을 준다. 교육에 고민하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이 책에 대한 통찰이 똑같이 임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기독교인으로서 배웠던 중요한 사실은 인생은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샬롯 메이슨은 살아 있는 책(Living Books)으로 아이들을 교육하기를 서문부터 마지막까지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정신의 행동방식, 좋은 습관, 의지의 사용방법, 초등교양교육, 중등교양교육, 실업학교 등 어느 단원을 들여다 보아도 같은 주장을 읽게 된다. 요지는 같지만 각각의 내용은 여전히 통찰력이 있고 풍부하다. 그리고 어느 관점에서 교육을 검토해도 결국 살아 있는 책(Living Books)으로 교육하는 게 정답이라는 샬롯의 간곡한 주장을 공감할 수 있다. 살아 있는 책이란 한 사람의 저자가 오랜 시간과 열정을 들여 문학적 요소를 담아 쓴 책을 말한다.

단지 최상위 소수의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는 어려운 고전을 읽는 게 인문학 교육이라고 주장하는 시중의 많은 책들과 샬롯이 말하는 인문학 교육과는 차이가 있다. 이해를 넘어서는 어려운 책을 읽기 위해서 우리는 해설하는 사람의 강의를 들어야만 하는데, 이것은 샬롯의 주장에 의하면 오히려 정신을 무디게 만드는 해로운 방식이다. 사람의 정신은 직접 읽어야 온전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식이 아무리 고상하고 훌륭해도 결국 학습자의 정신이 그 지식에 작용하지 않는다면 배움을 일어나지 않는다. 교사는 설명하고 해설하는 일을 그만두고 학습자에게 적합한 책을 선정하여 공급해야 한다. 이 교육방식은 단지 학교 뿐만 아리나, 가정이나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에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습자를 가만히 앉아서 듣기만 하는 청중으로 만드는 많은 교육이 개혁되기를 소망해 본다.

현대의 비기독교 독서 전문가들은 오히려 샬롯 메이슨의 교육철학과 상당히 일치되는 원리를 이야기 한다. 그러나 배움의 동기가 다르고 세계관이 다른 사람들의 책을 참고하는 것은 가능하나 기독교 학교의 교육원리로 삼는 데는 무리가 있다. 다행이 중요한 독서 원리를 아우르면서도 하나님의 창조 원리와 기독교 세계관을 기초로 하는 교육 원리가 바로 이 책에 제시되어 있다.

개인적인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잘못 번역된 책을 다시 번역해서 책을 내겠다는 나의 당돌한 입장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며, 무엇보다 오랜 노력과 열정을 들인 이 책을 누군가 쉽게 참고하여 출판하는 일이 생길까 하는 걱정도 동시에 가지게 된다. 부족하여 지적을 받는다면 당연히 감수하겠지만, 후자의 경우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샬롯 메이슨의 교육 철학을 따르는 학교인 앰블사이드 학교들은 아직도 건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학교를 운영하는 학교가 전세계적으로 많이 있고, 교사 훈련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앰블사이드에서 제공하는 도서목록에 ‘순전한 기독교’, ‘신앙 감정론’ 등이 중, 고등학교 필독서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나에게 큰 반가움이었다. 우리 아이들을 ‘기독교 강요’나 이러한 위대한 기독교 철학서를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키워 낼 수 있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이 책을 번역을 할 때, 강조하는 기호, 단락 나누기 등 원서의 형식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도록 신경을 썼다. 가장 많이 쓰인 단어인 mind는 heart와의 구분을 위해서 ‘정신’으로 번역하였고, idea는 ‘생각’으로 일치시켜 번역했다. 어려운 인용 표현들에 대해서는 원문을 찾아보고 의도를 이해한 후 번역하였으며 필요한 경우 ‘역자 주’로 설명을 덧붙였다.

이 책을 번역하는 데 가족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문장 하나로 씨름하며 진도를 나가지 못할 때 함께 고민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여러 번 던져주었다. 다듬어지지 않은 번역 초안을 읽고 오타와 문장의 오류를 찾아 주는 데 개인적인 시간을 내 준 교회의 동역자 양숙경 성도에게도 지면을 빌어 감사를 전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교육철학을 학교에 구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최덕수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목차


추천의 글

역자 서문

저자 서문


서론과 개요

도입 1 

도입 2 

도입 3 


제1권 교육철학

제1장 자기주도 학습 

제2장 아이는 온전한 사람으로 태어난다 

제3장 천성이 착한 아이, 천성이 나쁜 아이 

1. 육체의 안녕 

2. 정신의 안녕 

3. 지적인 욕구 

4. 잘못된 애정 

5. 영혼을 위한 안녕 

제4장 권위와 순종 

제5장 인격의 존엄성 

제6장 교육의 세 가지 도구 

1. 교육은 분위기이다 

2. 교육은 훈련이다 

3. 교육은 생명이다 

제7장 정신의 사용방법 

제8장 의지의 사용방법 

제9장 이성의 사용방법 

제10장 커리큘럼 


제2권 적용된 이론

제1장 초등학교의 교양 교육 

제2장 중학교의 교양 교육 

제3장 실업학교의 범위 

제4장 국력의 기초 


부록 

너무 넓은 그물망 



추천의글


교사가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교육에 대한 이해와 생각을 내려놓고 사람을 가르치는 일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를 가져야 한다. 새로운 교육사상을 받아들이고 실천할 수 있을 정도의 무게를 지닌 사상체계가 교사의 머리와 마음속에 들어와야 한다. 필자는 샬롯 메이슨의 『교육철학』이 이런 일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 샬롯 메이슨은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박약한 현대인들에게 교육에 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진보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퇴보한 이 시대에 다음 세대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탁월한 관점을 제시한다. 

이 유익을 맛보고 교육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샬롯 메이슨의 교육사상의 결정체인 본서를 통전적으로 이해할 뿐만 아니라 내면화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녀의 가르침은 하나의 팁이 되고 말 것이다. 샬롯 메이슨의 교육철학은 그의 책 중에서 가장 어려운 책이다. 게다가 19세기 영어로 쓰여 있고 당시 철학과 사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어 능력은 물론 당시의 철학과 세계관, 그리고 샬롯 메이슨이 살던 시대와 교육 전반에 대한 선 이해를 가진 이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 책을 통해서 기독교 대안학교를 비롯한 많은 학교들이 큰 유익을 얻게 되길 바란다.

최 덕수 목사(현산교회)


나는 개인적으로 샬롯 메이슨의 책 중 6권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샬롯 메이슨의 교육 사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책이며, 그녀의 정돈된 생각들을 잘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전 번역본은 이 책의 중요성에 비해 아쉬움이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차선미 선생님의 번역은 그동안 애매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웠던 내용들을 잘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이는 이전 번역을 개정한 것이 아니라, 아예 새로운 번역을 해냄으로써 샬롯 메이슨의 6권 교육 철학을 좀 더 다양하게 이해하는 데 기여합니다.

물론 일부의 독자는 여전히 번역이나 개념 용어에 관한 정리에 아쉬움을 표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 번역이 필요하고도 소중하게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또 다른 시도가 우리 모두가 살아있는 교육을 좀 더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징검다리를 우리 앞으로 던져 놓아 더 나아갈 수 있는 진전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디딤돌들이 더 분명하게 저 교육의 땅으로 우리들을 요단강을 건너듯하게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차선미 선생님의 수고가 또 다른 수고로 이어져 우리의 교육에 대한 열정을 고양시키고 자녀들과 학생들의 삶의 여정을 더 나아가게 하기를 바랍니다.

송 성수(살아있는교육 개발연구소장)


저는 기독 신앙에 기초한 올바른 학교 교육이 필요하며 또 가능하다고 믿는 기독인입니다. 현산크리스쳔스쿨 설립에 관여하기 전에 샬롯 메이슨의 이 책을 처음 번역본으로 읽었고, 이 새로운 번역 출간물을 교정하면서 두 번 읽었는 바, 저는 다음 세 가지 이유를 들어 본 서를 기독 신앙 안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려 애쓰시는 이 땅의 기독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에게 기꺼이 추천합니다.

첫째, 샬롯 메이슨의 교육철학에 백배 공감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자녀들을 기독 신앙에 기초하여 교육할 수 없는가, 기독 대안학교의 교육철학과 방식을 좀 더 기독교적 인간관에 기초하여 세울 수 없는가를 고민하는 부모님들과 기독 선생님들에게 이 책이 답을 드릴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셋째, 역자의 기독 대안학교에 대한 헌신과 열정 때문입니다. 본 번역서는 현산크리스천스쿨 교사와 학부모님들과 함께 독서 모임을 하는 중에 기존 번역물의 심각한 오역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언약의 자녀들을 기독 신앙에 충실하게 가르치려고 분투하는 모든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정 준화 집사(현산크리스천스쿨 운영위원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前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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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메이슨
샬롯 메이슨(Charlotte Maria Shaw Mason, 1842. 1. 1.-1923. 1. 16.)은 20세기 초 당대 영국 교육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던 세기 전환기의 교육자이다. 그 당시 영국에서는 전국학부모교육연맹이 만들어져 샬롯 메이슨의 교육철학과 방식을 함께 세워 나가며 전파하는 일을 도왔으며, 정기 간행물인 <학부모 논평>이 발간되었다. 샬롯 메이슨의 교육 원리 중 하나인 ‘자기 주도적 학습’과 ‘독서교육’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샬롯 메이슨은 1891년 앰블사이드에 교사 훈련기관을 건립하여 이러한 교육철학에 따라 교사를 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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