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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제5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 교회를 전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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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3)

대한기독교서회

2022년 05월 10일 출간

ISBN 978895112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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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교회 이성희 목사의 미래 예측, “제5차 산업혁명은 보이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

2019년 12월에 중국 우환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는 사회는 물론 교회와 신앙 전 분야에 충격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미래학자이자 연동교회 원로목사인 저자가 학자로서의 연구 경험과 목회자로서의 경험을 살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즉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한국 사회와 한국 교회, 예배, 신앙생활, 소그룹 모임에 대해 전망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발달로 시작된 제4차 산업혁명은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 그러나 그동안 미래를 예측하는 여러 책을 출간한 적 있는 저자는 코로나19 시대의 사회생활과 교회생활을 면밀히 검토하고, 과학과 종교, 인문학의 현재 상황을 점검할 결과 제5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이성희 목사가 예측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 사회와 한국 교회는 어떤 모습이고, 우리는 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출판사 리뷰


어느 새 우리 앞에 다가온 제5차 산업혁명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에 걸쳐 일어난 경공업과 소비재의 발달시기를 제1차 산업혁명이라 하고, 19세기 중후반에 일어난 전기·화학 등 중화학공업이 발달한 시기를 제2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른다. 이어서 컴퓨터의 대중화와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폭발적 발전을 제3차 산업혁명, 그 디지털 혁명 위에 구축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정보통신기술, 로봇공학, 생명공학, 나노기술, 3D 프린팅, 자율주행 차량에 이르는 기술의 혁신을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른다. 이들 산업혁명으로 인류의 생활은 놀랄 만큼 편리해졌고 풍요로워졌다. 이제 우리 앞에 제5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다.


경제 성장과 교회의 성장은 동시적이다

한국의 경제 성장은 교회 성장의 시기와 일치하며, 경제 침체도 교회의 침체와 동시적으로 발생하였다. 사회가 경험한 시대적 변화를 교회 역시 고스란히 경험한 것이다. 현재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은 미증유의 사태로, 한국 사회는 물론 교회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 교회에 필요한 것

현대는 지식과 정보가 극대화하는 시대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미 지적 세상에 진입하였고, 엄청난 양의 지식이 매일 인간의 뇌리를 폭격하듯 공격한다. 교회 역시 신학 탐구에 열을 올리는 목회자가 늘어났고, 학위를 가진 목회자를 선호하며,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목회자들의 정보 획득 능력이 전문가 수준에 이르렀다. 지식과 정보가 차고 넘치는 상황에서 한국 교회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성희 목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 교회에는 성경을 지식적·과학적·이성적 신앙의 절대적 가치로 삼는 것, 나아가서 그 신앙이 행위와 일치하게 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배우고 확신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대로 살고, 믿는 대로 살아 생동적인 인간, 거룩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이 아니라 그동안 놓치고 있던 것, 즉 보이지 않는 영성과 인문학에서 제5차 산업혁명은 시작될 것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새로운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출현한다고 하더라고 교회가 성경적 중심을 견고히 하고 영적 지혜로 대응하면 인간의 위기가 하나님의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 더구나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이 극대화될 영성의 시대에 기독교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며 인류의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이후 시대는 기독교에 최고의 기회, 어쩌면 최후의 기회의 시간이 될지 모른다.”(본문 229쪽)



[저자 가상 인터뷰] 이성희 목사


※ 아래 내용은 『기독교와 제5차 산업혁명』의 서문을 바탕으로 구성한 가상 인터뷰이다.


1. 제목이 꽤 묵직한데, 독자들이 읽기에 내용이 어렵지는 않나요?

이 책은 제가 의도한 바가 있어 서술적으로 기록하였습니다. 특정한 대상을 위한 학술적 연구서가 아니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사는 모든 이들이 누구나 쉽게 코로나 시대를 이해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여 미래 교회가 비관적 전망을 극복할 수 있는 참고서로 집필하였기 때문이지요. 말하자면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개론적 논지의 설명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페이지를 넘기면서 바로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미래를 전망하며 쓴 것이라서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 많은 시나리오가 정리된다면 이 책의 논지가 빗나간다고 하더라도 독자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의 부족한 경험과 지식을 채울 수 있는 또 다른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한 연구가 줄을 잇기를 기대합니다.


2. 미래를 예측하는 글을 많이 쓰신 미래학자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번 책도 그러한 관점에서 쓰신 건가요?

저는 미래학자라는 말을 듣는 것이 어색하고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내일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일은 필요하며 누군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이 작업을 나름 소명으로 여겨 왔습니다. 그동안 이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나의 신학적 안목과 목회적 경험 덕분입니다. 목회현장이 없는 신학자들이 책상에서만 하기에는 벅찬 일이며, 학문 방법론의 체계가 없는 목회자들이 현장에서만 하기에는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저는 감사하게도 목회현장이 있고 겸임교수로서 방법론과 교육현장을 가지고 있어 이 일이 가능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과학자도 아니고 미래학자도 아닌, 그동안 축적된 목회경험을 바탕으로 신학공부를 즐기는 목회자가 쓴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 미래를 예측하고 전망하는 데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아직 논의되지 않은 제5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기에는 말이지요.

‘기독교와 제5차 산업혁명’이란 주제는 하나의 가설이며 예측입니다. 저는 1990년대부터 미래학에 관심을 갖고 많은 서적을 섭렵하였습니다. 그리고 미래목회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저술하였는데, 그 책들에서 제시한 패러다임 변혁이 현재 상황에서 빗나가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기독교와 제5차 산업혁명’은 제가 제시하는 하나의 가설이며 미래전망입니다.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의 예측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이후의 교회를 전망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 책에 실린 내용이 그 다양한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가 되기를 바라며, 또 다른 포스트 코로나의 시나리오가 태어나기를 기대합니다.


4. 철학과 인문학에 기반을 둔 미래 전망이 책에 많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패닉에 빠졌고, 우리 삶에 엄청난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철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이 상황에서 철학적·인문학적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이란 말을 쉽게 쓰지만, 철학적으로 말하면 ‘인간의 모든 경험은 단회적’입니다. 앨빈 토플러는 2007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미래학자들은 끊임없이 미래를 예측하는데, 미래를 예측하는 건 가능하지만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저 또한 코로나 이후 시대를 예측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글로 옮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으며, 예측 또한 얼마든지 빗나갈 수 있지만 그럼에도 정리해보려고 하였습니다.


5. 미래 시대에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겠어요?

“데이비드, 그냥 둬. 그러면 숨어버려. 보이는 게 안 보이는 것보다 나은 거야. 숨어 있는 것이 더 위험하고 무서운 거란다.” 미국 이민자 가족의 삶을 사실적으로 잘 묘사하고 있는 영화 〈미나리〉에서 할머니로 연기한 윤여정 배우가 손자 데이비드가 나무 위에 있는 뱀을 발견하고 돌을 던지려 했을 때 한 말입니다. 영화에서 제이콥의 가족은 보이는 집이 다 타버린 다음에야 보이지 않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였습니다. 숨어 있는 것, 보이지 않는 것은 보이는 것보다 위험하고 소중한 것입니다. 코로나19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숨어 있는 세균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지를 전 세계에 확실하게 알려주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최첨단이라고 자랑하던 보이는 과학이 힘을 잃은 듯 보였습니다. 물론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던 과학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인류의 관심사에서 보이지 않는 것의 뒤로 감추어져 버렸지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제4차 산업혁명이 인류의 상상보다 신속히 막을 내리고, 제5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혁명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예단합니다.



목차


▪ 서문


제1장 제4차 산업혁명 사회의 교회

1. 제4차 산업혁명 / 2. 융합과 지능 시대의 교회


제2장 코로나19 시대의 사회생활

1. 사회적 거리두기 / 2. 재택근무 / 3. 언택트와 온택트 / 4. 집콕 / 5. 마스크 / 6. 택배 / 7. 골목상권 영업 제한 / 8. 보복소비 / 9. 뉴노멀 / 10. 코로나 블루


제3장 코로나19 시대의 교회생활

1. 언택트 영상예배 / 2. 사라진 찬양의 감동 / 3. 가림막으로 인한 불통 / 4. 막힌 구역, 순모임 / 5. 모이는 교회도, 흩어지는 교회도 없다 / 6. 코이노니아의 부족 / 7. 디아코니아의 쇠퇴 / 8. 원거리 교회


제4장 보이지 않는 것의 새로운 가치

1. 보이는 세계의 중요성 / 2. 보이지 않는 세계의 중요성 / 3. 인간의 이분설과 삼분설 / 4. 보이는 육체 / 5. 보이지 않는 영혼 / 6. 보이지 않는 영혼 가꾸기


제5장 제5차 산업혁명의 서막 

1. 가시적 세계와 불가시적 세계 / 2. 종교의 가치 상승 / 3. 영성적 기능의 확장 / 4. 첨단 스마트 시대의 도래


제6장 보이지 않는 과학 

1. 제5차 산업혁명의 출현 / 2. 성경이 말하는 미디어 / 3.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과학 


제7장 최첨단 과학 시대의 인문학 

1.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 2. 과학 시대에 인문학의 요청 / 3. 개발이라는 이름의 파괴 / 4. 행복도와 인문학 


제8장 영성 시대의 기독교 

1. 기도와 말씀의 균형 / 2. 신앙과 이성의 균형 / 3. 신비의 회복 / 4. 성직자와 평신도 사역의 균형 / 5. 목회사역의 전문화 / 6. 국경 없는 시대의 선교 / 7. 하나의 교회 지향 / 8. 대형 교회 안의 소그룹 


제9장 제5차 산업혁명 사회의 교회 

1. 예배의 재발견 / 2. 소통의 재개 / 3. 소그룹의 활성화 / 4. 온라인 교회 / 5. 영성목회 / 6. 가정교회의 부활 / 7. 교회의 확장성 / 8. 코이노니아의 회복 / 9. 디아코니아의 회복 / 10. 바이모델의 중재 기관 / 11. 예배당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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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3)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 신학대학교에서 신학석사와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영락교회에서 전도사, 부목사로 사역한 후, 미국 남가주 장로회산학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하면서 남가주 동신교회에서 담임목회자로 사역했다. 그 후에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영락교회 에서 행정목사로 사역하였다. 연동교회원로목사이자,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제101회) 총회장으로 섬겼다. 여전히 배움의 자리에 서서, 영성과 신앙의 조화를 추구하는 목회자로서 활발하게 설교로, 글로, 강의로 한국 교회를 섬기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서울노회 노회장, 서기를 역임했으며,1995년부터 풀러 신학대학교 객원교수, (사)한국외항선교회 월컨 훈련원 이사장, 재단법인 새누리 좋은사람들의 이사장, 한국교회발전연구원, 연세대학교 법인이사,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교 이 사, 한남대학교 법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교회행정학』(1993), 『예수님을 만난 여성들』(1996), 침묵의 은총』(2001), 『미래사회와 미래교회』(2003), 『말씀에게 길을 묻다』2008), 『The Place』(2010)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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