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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크 AWAKE

이 새벽 세상에 나서기 전 하나님과 둘만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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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2)

북폴리오

2022년 09월 20일 출간

ISBN 979116841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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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새벽엔 언제나 그분이 함께 계셨어요.”

대한민국에 새벽 기상 열풍을 몰고 온 김유진 변호사

그런데 정작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전하지 못했다는데…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를 포함한 두 권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유튜브 구독자 20만을 돌파하는 등 지난 수년간 수십만 독자와 구독자들에게 ‘새벽 기상’ 루틴을 전파해온 김유진 변호사. 사실 그가 진짜 하고 싶었던, 핵심 중 핵심 이야기는 따로 있다는데…

 온라인 서점의 저자 소개글 중에는 “김유진 변호사에게 자기 자신은 최고의 페이스메이커이자 엄격한 선생님, 따듯한 동반자다”란 문구가 있다. 여러 가지 일들을 이뤄낸 ‘나 자신’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글이다. 하지만 그와 조금만 이야기를 해보면 이것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점점 숙성되어가는 열매로서 나 자신’을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그 모든 과정과 결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고, 그러한 마음이 스스로를 더욱 담대하고 강하게, 긍정적으로 만들어 왔다는 것이다.

그동안 유튜브나 책에서 본인이 크리스천임을 딱히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언젠가는 이 이야기를 꼭 해야지’ 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한다.


나보다 더 날 잘 아는 하나님께 모든 짐을 내려놓은 순간,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다


 지금이야 유수 대기업의 변호사로서, 베스트셀러 저자로서, 구독자 수십만의 유튜버로서 남들 보기에 ‘잘나가는’ 삶을 살고 있지만, 과거 그가 걸어온 광야는 그 누구의 그것보다 황량하고 척박했다. 어린 나이에 홀로 외국에서 온갖 인종차별을 겪으며 하루가 멀다 하고 펑펑 울어왔던 시간들, 노력 끝에 원하는 것을 얻기 직전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져 포기해야 했던 여러 꿈들, 가족의 중병으로 인해 하염없이 무너져 내린 정신, 그리고 사회인으로서의 각종 우울감과 불안증 등등…

 그는 내내 그렇게 살아왔다. 불안과 염려와 고통의 시간이 기쁨으로 웃음 짓던 시간보다 몇 배는 더 길었다. 이 책을 쓴 김유진 변호사뿐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그렇게 힘겨운 삶을 견뎌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그 모든 시간이 (하나님 계획 안에서) 더욱 빛나는 나를 위한 씨앗이었고 양분이었으며, 가장 빠른 지름길이었더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기준은 우리의 그것과 다른가보다.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베드로가 예수님을 따라 물 위로 걷다 두려움으로 물속에 잠길 때 하신 말씀이다. 의심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닿을 수 있었을 것이란 얘기다. 결국 우리가 해야 할 유일한 일은 그냥 믿고 동행하는 것이다. 그것 말고는 우리가 고안해낸 어떤 해결책도 해결책이 될 수 없다. “하나님께 다 내려놓고 맡겼더니 결과적으로 가장 나은 방향으로 흐르더라구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어웨이크>는 버겁고 힘겨웠던 삶을 통해 직접 이와 같은 결론을 낸 김유진 변호사의 이야기다. ‘그는 외국에서 공부한 변호사고, 나는 국내파 회사원 또는 자영업자기에 경험의 디테일 차이가 있다’고 생각할 법도 하다. 하지만 이 책에 담긴 그의 경험들이 우리의 그것과 종류는 다를지언정, 놀랍도록 똑같은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겪어왔다는 걸 알면 깜짝 놀랄 것이다. (당장 책을 편집한 편집자와 마케터, 일러스트레이터 모두가 공감한 부분이다.)


걱정과 염려는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아니며 [딤후 1:7]

감당할 만큼의 고난만 허락하신다 [고전 10:13]


 2030 청년들은 더더욱 고난에 취약하다. 앞날이 캄캄하고, 미래가 안 보인다. 부모를 비롯한 누군가에게 키워지던 때는 몰랐던, 폭우처럼 들이닥치는 각종 문제들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정도다. 이 상황이 되면 그간 기대왔던 부모님도, 세상 가장 친한 친구들도 아무 소용이 없다. 세상에 홀로 던져진 나 스스로 뭔가를 이룩하고 쌓아나가며 살아야 하는데, 이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세상의 기준에 맞춰 온 힘 다해 뭔가를 해냈다 해도 어느 순간 반드시 공허해지고, 그 다음 스텝은 더더욱 막막하다. 인생 난이도는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때 겪는 가장 큰 감정이 ‘외로움’이다. 그래서 친구 또는 동료들을 찾아 어울리며 떠들거나 게임, 음악 등의 다른 취미에 몰두하곤 한다. 어떻게 보면 술의 효과와 비슷하다. 말콤 글래드웰은 <타인의 해석>(김영사)에서 “알코올은 전경에 있는 사물을 훨씬 더 두드러지게 하고, 후경에 있는 사물을 한층 더 흐릿하게 한다.”고 했다. 한순간의 자극으로 잠시 잊을 뿐이다. 파티가 끝나면 난 여전히 혼자고, 내일까지 풀어내야 할 문제는 그대로 책상 위에 놓여 있으며, 이걸 대신 해결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건 김유진 변호사도 똑같이 겪은 것이다. 다만 그가 조금 달랐던 건, 그 모든 걸 하나님께 맡겨버렸다는 사실이다. 당돌하고 뻔뻔해 보일 정도로 다 맡겨버렸다.

 뒤돌아보니 하나님이 옆에 계셨다. 단 한 순간도 혼자 두지 않으셨다. 문제의 해결책을 직접 알려주거나 때로는 어떤 상황을 통해 끝내 바른 길로 인도하시곤 했다. 사람이란 참 간사해서, 지나고 나서야 내 발자국 옆에 찍힌 하나님 발자국을 보게 된다. <어웨이크>는 그 뚜렷한 발자국을 증언하는 책이며, 우리 모두의 바로 옆에 하나님이 계심을 알리기 위한 책이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라고, 그냥 다 맡기라고, 그래도 된다고 독려하는 책이다. 


목차


Prologue. 무거운 그 가방, 내게 맡겨주면 안 되겠니?

- 가방의 무게

-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PART 1. 나의 새벽이 당신의 새벽과 조금 다른 이유

- 새벽은 채움이 아닌 비움의 시간

- 하나님을 최우선순위로

- 하루를 시작하기 전 하나님부터 찾으면 생기는 일

- 새벽에 어떤 기도를 드릴까?

- 새벽에 기도가 나오지 않을 때

-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을 찾아 사용하기


PART 2. God’s Calling - 하나님이 이끄시는 모험

- 나는 지금 어떻게 쓰임받고 있을까?

- 하나님의 부르심

- 무엇을 보여주시는 걸까?

- 성령님이 대신 드려준 기도

-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PART 3. 하나님의 발자국을 보다

- 하나님 만나러 가는 길

- 하나님, 처음 인사드립니다

- 마음에 심어주신 말씀

- 육체적 훈련, 정신적 훈련

- 계속 기다리신 그분

- 하나님의 의도를 깨닫는 순간


PART 4. 하나님이 나의 삶에 개입하실 때

- 하나님을 향한 오해

- 계획하지 않은 일을 마주할 때

-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보여주실 때 : 첫 번째 이야기

-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보여주실 때 : 두 번째 이야기

- 하나님이 멈추라 하실 때 : 첫 번째 이야기

- 하나님이 멈추라 하실 때 : 두 번째 이야기


PART 5.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당신에게

- 방황의 쓸모

- 외면이 아닌 내면을 치료하실 때

- 하나님은 나의 ‘빽’

- 평범함 일상 속에서 만나는 하나님

- 외로움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 무조건 하나님을 우선순위로 둔다면? : ‘하둘시 챌린지’

- 크리스천의 향기


본문 펼쳐보기


[움켜쥐고 또 움켜쥐어도 만족스럽지 않아]

 모두가 하라는 대로 다 하고 있는데 왜 내 가방은 점점 무거워지는 걸까? 왜 걱정은 쌓이기만 할까? 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걸까? 모두가 가는 길, 옳다는 길로 가고 있는데 왜 내가 바라는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올까? 만약 모두가 맞는 거라고 말하는 그 길이 진정 내게도 맞는 거라면 나한테도 그들과 동일하게 성공이 주어져야 하고, 그들이 잘한 만큼 나 역시 최선을 다했으니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왜 그렇지 않을까? 불안해졌다. 채우면 채울수록 불안해졌다. 그렇게 가방은 점점 더 무거워져만 갔다. 어느 순간 가방 개수까지 늘었다. 어깨에 가방을 멘 채 양손에는 다른 가방을 들었다. 그리고 또 다른 가방이 생기면 양쪽 겨드랑이 사이에 끼웠다. 다시 새로운 가방이 생기면 무슨 수를 써서든 질질 끌고 다녔다. 내 몸과 마음엔 단 한 줌의 여유조차 생길 틈이 없었다.

 - Prologue 무거운 그 가방, 내게 맡겨주면 안 되겠니? 中


[하루의 처음을 드린다는 것] 

 다른 일을 하느라 시간이 부족하고 정신없는 게 아니다. 하나님을 우선순위로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1순위로 두면 당장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보인다. 그리고 차순위로 무엇을 둬야 할지 알 수 있다. 물론 ‘진심’이어야 한다. 할 일 다 끝내고 “당연히 하나님이 1순위지!”라고 외쳐봤자 자신을 속이는 억지일 뿐이다. 우리는 종종 자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과 실제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런 불일치를 최대한 내 삶에서 배제하고 싶었다.

 이를 위해 새벽을 사용하기로 했다. 하루의 처음. 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을 보낸다. 바로 기도하는 시간이다. 일상의 첫 번째 순서를 하나님께 드리면 소통할 시간이 확보된다.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알 수 있다.

 - PART 1 나의 새벽이 당신의 새벽과 조금 다른 이유 中


[그냥 그렇게 기도가 나왔다] 

 평소처럼 새벽에 기상했지만, 다른 새벽이었다. 무슨 기도를 해야 할지 몰라 무작정 눈을 감은 채 하나님께 집중하고자 마음을 비웠다. “하나님….”

 두 손을 모았지만 말을 잇지 못했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너무 버거워서, 너무 충격적이어서, 희망이 없는 것 같아서 기도를 할 수가 없었다. 지쳐 퀭해진 눈을 감고 하나님께 잠시 기대듯 침묵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인식하려고 집중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나님께 매달린 채 눈물만 흘렸다.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마음 깊은 곳에서 갑자기 기도가 흘러나왔다.

 “하나님, 저를 사용해주세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 저를 사용해주세요. 저 여기 있습니다….”

 분명 내 입술에서 나온 말이었지만 정말 뜬금없었다. 생각조차 못 해본 기도였다. 머리는 물론 마음에도 없는 기도였다. 하지만 그냥 그렇게 기도가 나왔다.

 - PART 2 God’s Calling - 하나님이 이끄시는 모험 中


[두려움 속 갑자기 피어난 안도감] 

 서러움이 폭발했다. 결국 내 외로움에 내가 지쳐버린 것이다. 서럽게 기도하는 와중에도 나는 내가 잊힐까 봐, 다시 혼자가 될까 봐 무서웠다.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었을까? 아니면 자신이 한심스러워 화를 토해낼 대상이 필요했던 걸까? 기운이 빠질 대로 빠진 나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채 차가운 바닥에 엎드렸다. 이제는 무엇을 더 어찌해야 할지도, 뭘 어떻게 하고 싶은지도 몰랐다. 그렇게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마냥 눈을 감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두려워 떨고 있는 마음 한구석에서 갑자기 안도감 비슷한 느낌이 올라왔다. 차가운 공기 속 마치 나를 위로하듯 감싸는 따뜻한 온기였다. 그때 그 느낌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추운 날씨에 이모와 새벽 예배를 드리러 가는 길, 차 안에서 느꼈던 따뜻한 히터의 온기 같았다. 잊고 있던 어릴 적 그 순간이 떠올랐다.

 - PART 3 하나님의 발자국을 보다 中


[원치 않는 답을 주시는 이유] 

 하나님은 이미 기도에 응답하고 계셨다. 다만 내가 지금 당장 얻지 못했다는 사실에 함몰되어 하나님의 응답을 인지하지 못한 것이다. 때로는 알면서도 하나님의 방향을 인정하기 싫어 못 본 척, 못 들은 척하기도 했다. 내가 원하는 방식, 내가 원하는 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내가 기도한 건 이게 아닌데? 하나님, 아직 답을 안 주신 거 맞죠? 더 열심히 기도하며 기다리겠습니다’라며 하나님이 주신 응답에 눈을 감아버리곤 했다. 하나님께서는 종종 ‘기다려’ 혹은 ‘안 돼’라는 응답을 주시기도 한다. 그건 내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만의 이유가 있어서다. 내가 원치 않는 답을 하시는 건 나를 보호하시기 위해서였다.

 수년간 드린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을 정리해보았다. “외롭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이미 내 외로움을 알고 계셨지만 당장 외로움이 ‘뿅’ 하고 사라지는 식의 해결책을 주시진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면 어김없이 하나님의 발자국을 볼 수 있었다.

 - PART 4 하나님이 나의 삶에 개입하실 때 中


[은밀한 손길] 

 이 모든 이유들 때문에 나를 ‘초라한 존재’로 인식했다. 혼자서 스스로 응원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나를 향한 사람들의 행동, 생각과 말들이 초라함을 재확인해주었고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알게 된 사실이 있다. 그런 하찮은 모습의 이면에서 난 끊임없이 그리고 조금씩 내면을 성장시켜나갔고, 그 배경에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었다는 것이다. 티 나지 않게 조용히 은밀하게 하나님의 손길이 닿아 있었다.

 - PART 5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당신에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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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2)
미국 변호사이자 대한민국에 새벽 기상 열풍을 일으킨 파워 인플루언서.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에모리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현재는 국내 모 대기업에서 사내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가 있다. 그의 전작들이 ‘나’를 중심으로 서술되었다면, 이번 책은 그런 ‘나’를 움직인 진정한 동력,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있다. 보통 글을 쓸 때는 ‘무슨 이야기를 담을까?’ 하는 고민으로 온종일 컴퓨터 앞에 멍하니 앉아 있는 때가 많았지만, 이 책의 집필 과정은 달랐다. 오히려 전할 말이 너무 많아 ‘무슨 이야기를 먼저 할까?’ 고민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만큼 하나님의 사랑은 한없이 넘치고 끝이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이 한 권의 책이 독자들의 가슴 속에 먹먹히 파고들어, 그가 경험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온 세상에 공유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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