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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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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노

세움북스

2022년 11월 20일 출간

ISBN 9791191715576

품목정보 128*188*15mm342p36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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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의 어두움을 명명하도록 부름 받아

그 순수한 구속을 받아들인 

한 자유로운 영혼의 고백이자 

자유를 갈망하는 영혼의 절절한 외침

어느 은퇴 목회자의 남루한 삶의 궤적이자 

비틀거린 사역의 부끄러운 흔적들


목차


머리말ㆍ4


문화 : 흐르는 강물처럼ㆍ9

인물 : 어머니와 짜장면ㆍ61

계절 : 아메리카노 한 잔의 행복ㆍ117

교회 : 신자로 산다는 것ㆍ171

말씀 :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ㆍ225

시사 : 날은 저물고 배는 흔들리는데ㆍ285


본문 펼쳐보기


저는 10년간의 해외 유학도, 귀국 후 신학교 교수 생활도, 그리고 27년간의 목회사역도 다 변변치 못했습니다. 언제나 지난하고 지리멸렬했습니다.

그래서 한 때는 나만 빼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한 것 같고, 다른 목회자들은 다 훌륭한 사역에 성공적인 목회를 하는데 오직 나만 아닌 것 같아 굉장한 소외의식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여기 두 권으로 정리한 칼럼집은 그런 제 목회생활의 남루한 궤적이자 비틀거린 삶의 부끄러운 흔적들입니다.

놀랍게도 그간 쓴 칼럼이 무려 천여 편에 달했습니다. 제가 무슨 전문 작가도 아니고 프로 비평가도 아닌데 아무리 어설프기로 이만한 글이 쌓이고 보니 목회를 마감하는 자리에서는 뭔가 한두 권 단행본으로라도 남겨야 할 것 같아 급히 엮어본 것입니다.

1집에 해당하는 〈자유로운 영혼>은 저의 정서와 문화적 취향을 염두에 두고 조금은 더 감성적인 글들을 편집한 것이고, 2집인 셈인 〈안드로포스>는 현실과 그때그때 부딪친 시의성 있는 주제들을 나름의 인문학적 감각과 구어체 글쓰기 방식으로 풀어본 것들입니다.

목회자는 참 예사로운 존재입니다. 생활에 쫓기고 고된 사역에 쓰러져 풀이 꺾이고 살아남아야 한다는 맹목에 지배되고 삶이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으며 목회란 대체 무엇인가를 고민하다 잠이 드는 가장 하찮은 자 중 하나입니다.

다만 그 숱한 고뇌를 좀 더 오래 응시하고, 그럼으로써 그 시대의 어두움을 명명하도록 부름 받았다는 게 다르다면 좀 다르다고나 할까....

그나마도 그의 언어의 대부분은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만약 목회자가 화를 당한다면 다 이 언어 때문인데 그만큼 언어는 그의 행동이고 사건이고 소명이며 모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목회자는 가장 순수하게 구속당한 자이고, 만약 그의 언어가 겁을 먹기 시작했다면 그것은 그가 이 순수한 구속을 저버린 탓입니다.

목회자의 언어가 의미 있는 것은 그의 말이 자신의 언어이면서 동시에 모두의 언어일 때입니다. 목회자의 고통이 의미 있는 것은 그의 삶이 자신의 아픔이면서 동시에 모두의 아픔일 때입니다.

이 글들은 한 시대의 어두움을 명명하도록 부름 받아 그 순수한 구속을 받아들인 한 자유로운 영혼의 고백이자 자유를 갈망하는 영혼의 절절한 외침입니다.

 - 저자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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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노
오늘날 우리 교계에 엄습한 낭만적 치기는 삶의 진실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서는 역동성보다는 터무니없는 좌절감을 불러일으켜, 역 사와 사회에 대한 혜안을 마비시키고 있다. 조성노 목사는 장신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부터 유난히 ‘행동 언어’(Tatwort)를 강 조해 왔다. ‘신학’이나 ‘설교’란 기독교 진리를 온몸으로 증언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허한 말이 아닌 ‘삶의 언어’로 해야 한다는 것이 다. 태초에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하시자 실제 빛이 생기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런 하나님의 창조적 언어가 다름 아닌 행동 언 어의 실체다. 그는 생활 현장에서 일어나는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성서적, 신학적으로 참여하며, 성도로 하여금 손과 발과 뜨거운 가슴 으로 믿음을 살도록 돕는 목회자다. 저자가 <평신도 조직 신학 강좌>에 애정을 쏟는 이유도 그것만이 우리 사회에 일어나는 양극 화 현상과 믿음과 삶이 이원화된 한국교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 까닭이다. 독일 본대학교와 뮌헨대학교 신학부에서 현대 신학과 역사 해석학을 공부하였다. 그 후 광나루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현대 신학과 조직 신학을 가르쳤고, 현대신학연구소에서는 민족 신학을 주창했으며, 현재는 분당에서 1995년에 개척한 푸른교회를 담임하고 있 다. 저서 및 편·역서로는 《신약성서의 신빙성》, 《프락시스》, 《복음과 문화》, 《현대신학개관》, 《최근신학개관》, 《역사와 종말》, 《정치신학·정치윤리》, 《사자가 포효할 때》 등 다수가 있다. 저자는 작년 가을 오토바이 면허(2종 소형)를 땄다. 올 여름 휴가 때 국토 종단에 도전할 계획이다. 65세 조기 은퇴 후에는 지구촌 종단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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