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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성결교회의 어머니 김만효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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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지방회 역사편찬위원회

한국문서선교회

2022년 10월 25일 출간

ISBN 9788983563057

품목정보 129*190mm1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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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만효의 신앙의 뿌리는 관하리장로교회요, 3대째 신자였습니다. 그는 결혼 후, 언니가 살던 중국 심양에 다니러 갔다가 그곳 교회에서 부흥강사 이성봉목사에게 큰 은혜를 받아 회개하고 거듭났지요. 처음으로 중생을 체험한 그는 집에 돌아와 성령의 감동으로 거리에서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신사참배 반대로 그의 교회 직원들 10여명이 체포될 때 그도 함께 구속되어 재판에서 모두 5년 형을 받자, 그는 큰 소리로 “이건 엉터리 재판이다. 하나님이 곧 심판하실 것이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는 법정모독죄로 10년 형을 받아 수감 중에도 찬송을 부르고 예배했지요. 얼마 후 해방되어 출옥했으나 그의 소원은 전도사(자)가 되어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1945년 9월에 신학공부를 위해 서울행 기차를 탔고, 기차 안에서 큰 소리로 외치며 전도 했는데, 그 소리에 평양 부흥회를 마치고 서울행 기차를 탄 옆 칸의 이성봉목사가 찾아와 만났습니다. 그녀는 이목사에게 칭찬을 들으며 내년 4월 중순경 서울 아현성결교회로 찾아오라며 주는 명함을 받았지요. 그는 서울에서 연경원에 입학했으나 신학이 재미가 없어 고민 중 문득 이성봉목사가 찾아오라는 말을 기억하고 이듬해 찾아갔다가 이성봉, 이명직 등 몇 분들의 문답을 통해 ‘전도인’으로 전격 승인해주므로, 평생소원인 ‘전도사’로 대우 받았습니다. 

 교역자는 정상적인 신학과정을 통해 양성되어야 하지만 예외도 있어야 합니다. 그런 과정 없이도 사명 있는 자를 시취문답를 통해 전도사로 인정하는 총회지도자들의 선교적 아량이 교단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그녀를 발탁한 성결교회의 안목에 축하드립니다.


여장부 교회개척자를 영입한 교단의 기쁨

 전도사가 된 그는 감격해하며 가는 곳마다 노방전도를 했습니다. 일제 때 폐쇄되었던 예산의 삽교교회를 재건할 때 이성봉목사의 소개로 강현성목사가 그를 여전도사로 모셔 교회재건에 힘을 썼습니다. 1953년, 예산읍 감리교회 신자들이 그를 찾아와 읍내에 성결교회를 세워달라고 간청하자, 그는 신바람이 나서 이튿날 조그만 2층집 하나를 얻어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예산성결교회의 시작이었지요. 교회가 부흥되자 젊은 전도사에게 맡기고, 그는 교회 없는 목리에 가서 교회를 또 개척했는데 이렇게 시작한 그의 개척 행전은 무려 7교회나 됩니다.

 마을마다 감리교회가 있는 강화도에 그가 첫발을 디딘 것은 그의 후원자 강화도 출신 유숙화권사의 꿈이었으나, 그의 여장부다운 당찬 기개가 이를 가능케 했지요. 강화 첫 교회 덕포리교회를 시작할 때, 그 마을 감리교 목사와 직원 수십 명이 항의하러 오자 그는 당차게 소리쳤지요. “복음으로 사람을 구원하는 일을 방해하는 자는 마귀의 종이다. 물러가라!” 그의 호통소리에 모두 물러가 교회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이 소식에 평소 교회에 불만이 있던 신자들이 그녀를 모시고 강화에 첫 성결교회를 세웠으니, 이런 교회가 강화에 다섯이나 됩니다.

 아마 그의 성격이 세상으로 흘렀을 때 여자 왈패쯤 될법한데, 하나님의 종으로 그를 불러 세우심으로 남자도 하기 힘든 개척교회 7교회를 당당히 세워 수많은 영혼을 구원했으니 하나님의 승리요, 성결교회의 선교적 자랑이 아니던가요. 그래서 축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끝으로 그의 삶에는 놀랄만한 복음적인 일화가 많은데 이 전기를 통해 감동 받은 독자들이 약한 자가 강한 자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성령의 사명자들로 변화되어 전도하기 어려운 시대에 한국복음화가 가속화되어지기를 기원하며, 출판에 수고하신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축사 중에서 (소솔 류재하 목사|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


목차


발간사 - 박기용 목사 

축  사 - 류재하 목사

격려사 - 김주헌 목사 

격려사 - 허병국 목사   


1장 인물연구 - 임승훈 목사 

2장 내가 만난 김만효전도사를 말한다

  ① 도원교회원로 임형재 목사

     열정이 넘치는 성결교회의 자랑스런 여걸이었다

  ② 양종원 목사 (인천서지방회 역사편찬위원장, 행복한북성교회)

     오직 그의 관심은 약한 교회요, 그 곳을 섬기는 주의 종에게 있었다

  ③ 이기수 목사 (만석교회 담임목사)

     김만효 전도사, 성결교회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하였다

  ④ 황우승 목사 (샨티씨알학교 이사장, 유숙화권사의 4남)

     신앙체험을 한 여장부 김만효 전도사

  ⑤ 유숙화 권사 (유고遺稿)       

     덕포성결교회 창립에 관한 이야기

 3장 대담기

  ① 조병두 목사 (강화제일교회, 강화제이교회 제 2대 사역자)

     김만효 전도사의 강화개척과 교회부흥의 실체를 말한다

  ② 유윤규 장로 (덕포교회 장로 -강화제일교회 개척초기 청년)

     김만효 전도사, 유씨 집성촌 덕포리에 강화제일교회를 세우다

4장 김만효전도사에 대한 역사적 회고와 평가

   ① 역사적 회고-주명철 목사 (고부교회 담임목사)

     강화도 성결교회의 어머니 김만효 전도사

   ② 역사적 평가-강춘근 목사 (한국교회 담임, 시민사회운동가)

     녹색순교자 김만효 전도사


부록1. 김만효 연보

       김만효 전도사 자료집

부록2. 화보 : 개척교회와 사진자료


편집후기. 양종원 목사


본문 펼쳐보기


늘 작은 교회의 목회자에게 맘이 가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지나간 사람에 대해 생각해보면 아쉬움을 갖는다. 부모님이 그러했고, 교회의 어떤 신앙모범 권사님이 그러했다. 헌데 김만효 전도사님은 차원이 다르다.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사심이 없었고, 자기 주머니를 먼저 생각하는 법이 없었다. 늘 가난한 교회가 먼저였고, 그곳의 목회자가 우선이었다. 성경말씀에도 신명기를 비롯하여 시편, 이사야, 스가랴, 야고보서에 이르기까지 객과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는 말씀을 주실 때 그보다도 먼저 늘 하나님께서는 레위인을 생각하셨다. 그것은 성전에서 일하는 사역자를 가리킴 아닌가.

 김만효전도사님의 생각의 제일순위는 언제나 개척교회, 미자립교회의 목회자와 그 가정이었다. 이북에 두고 온 핍박받는 고향교회를 생각하는 마음이었으며, 두 딸 아이를 두고 왔던 어미의 맘처럼, 그녀는 늘 작은 교회의 목회자에게 맘이 가 있었다. 

 - 발간사 중에서 / 인천서지방회 회장 박기용목사


추천의글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에 가면 문준경이라는 여인의 무덤이 있다. 그녀는 신안에 있는 영혼들을 사랑하여 복음을 전하다 1950년 10월 5일, 공산당에 의해 증동리 백사장에서 59세의 나이로 순교하셨다. 우리가 문준경이라는 한 여인에게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문준경전도사가 사용했던 기념관의 어떤 유물 때문일까? 그의 철학사상 때문일까? 그의 가르침 때문일까? 증도의 노두길 때문일까? 아니다. 사실 문준경기념관에는 아무 것도 없다. 거의 다 모조품이다. 그런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그곳에 가는가? 거기에 가면 그분의 삶을 만나기 때문이다. 그분의 일상의 삶이라는 화면이 있기 때문이다. 총질을 하여 그녀의 목숨을 빼앗은 원수들도 감히 범접할 수 없었던 그분의 삶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 아름다운 일상의 삶의 화면을 지닌 한 여인이 있다. 바로 김만효전도사이다. 그녀는 한반도에서 기독교를 가장 먼저 접한 평안북도의 곽산에서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오직 예수, 복음전도, 영혼구령, 교회개척, 신앙우선의 열정을 사셨던 헌신의 사람이었다. 그녀는 어려운 교회를 우선으로 자원하여 목회하고, 폐쇄된 교회나 이름뿐인 교회의 재건을 위해 힘썼으며, 골짜기 마을에 교회개척을 사명으로 알고 한 평생을 헌신한 사람이다.

 

 순교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알려진다. 하나는 적색순교이며 또 하나는 백색순교라고 부른다. 적색순교란 예수를 증거하다 피흘려 당한 순교라면, 백색순교란 피는 흘리지 않았으되 살아서 순교당한 것처럼 삶의 족적이 예수의 피를 증거했던 삶을 말한다. 남쪽에는 문준경이라는 적색순교의 대표자가 있다면 강화도에는 백색순교의 대표주자인 김만효전도사가 있다. 

 - 격려사 중에서 / 김주헌 목사 (총회장, 북교동교회)


 1970년부터 섬마을 강화도에 다섯 개의 성결교회를 설립한 김만효 전도사의 삶이 지금의 시대에 무엇을 조명하고 있는가를 살펴봄은 귀중한 일이다. 생전에 구령의 열정으로 4만여 명에게 복음을 전하였으며, 20여 교회를 재건하고 건축한 강화도 성결교회의 어머니와 같은 인물에 대한 기념문집을 발간함은 오늘의 성결인의 사명이다. 이 일을 위해 인천서지방회에서 역사편찬위원회를 조직하여 기념문집 발간을 위해 수고의 땀을 흘리고 있음에 크나큰 감동과 감격의 박수를 드린다.

 - 격려사 중에서 / 허병국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역사편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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