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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외롭지 않기를

독학작곡가 하은지의 신앙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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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지

한사람

2022년 12월 10일 출간

ISBN 9791192451121

품목정보 134*193*12mm200p28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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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학 작곡가 하은지가 전하는 신앙과 삶의 멜로디

* 홀로 외로움에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위로와 격려 메시지

* MZ세대 크리스천 청년의 신앙에세이

* 청년이 청년에게, 청년이 다음세대에게 

*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이들에게

* 희망과 소망이 필요한 세대들에게

* 말씀과 삶의 깊은 이해와 통찰


 겨우 이십 대 후반에 이른 어린 나이지만 풍파가 참 많았습니다. 바람 잘 날 없는 나날이었습니다. 가난한 목회자의 가정에서 태어났고, ‘고교 자퇴’라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 가운데 저는 많은 실패를 했고, 원망을 했고, 미움을 품었고, 눈물을 쏟았고, 수도 없이 넘어졌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청년의 때에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훈련하는 일은 몹시 고되고 아팠지만, 돌이켜 보니 가장 복된 일이었습니다.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는 고백을 이제야 겨우 내뱉습니다.

 파도 같은 사랑이 덮쳐왔던 어느 밤. 둑이 터진 듯이 엉엉 울다가 연필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먼 훗날의 아이를 위해 쓰기 시작한 글입니다. 지금의 이 은혜를, 마음을 기억하기 위해서요. 먼 옛날 엄마도 너와 똑같은 계절을 살아냈다는 걸, 똑같이 갈등하고 아파하며 고민했다는 걸, 그럼에도 다시 꾸역꾸역 일어섰다는 걸, 그러니 너도 그 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걸, 기록하고 싶어서요. 후반부의 part.3은 2007년부터 꾸준히 써 온 일기 중 최근 몇 년 간의 글을 발췌하여 수록한 글입니다. 오직 은혜로 쓰여진 이 책이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고 있는 어느 청년, 훗날의 ‘아이’에게 가 닿을 수 있길 바랍니다. 

 - <들어가는 말> 본문에서


목차


Prologue 0 자퇴선언 8


Chapter 1 엄마의 편지 10

 1 사랑하는 너에게 12

 2 작은 것에 충성하길 18

 3 생각하기를 멈추지 말렴 22

 4 인생은 유한하기에 의미가 있단다 28

 5 하나님의 시간표 안에서 살자꾸나 31

 6 사람은 오직 사랑해야 할 대상이란다 34

 7 노인이란 이름의 무게는 말이야 38

 8 매 순간 호흡함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 42

 9 우리는 모두 각기 다른 그릇이란다 45

 10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 마라 47

 11 광야에 오늘의 나무를 심으렴 50

 12 너의 언어는 꽃이니, 칼이니 53

 13 삶이란 잘 죽기 위한 여정이란다 56

 14 세상에 하나뿐인 너야 58


Chapter 2 엄마의 이야기 62

 1 열일곱의 소녀 64

 2 꿈을 이루다 72

 3 폭풍우 속에서 76

 完. 안녕, 미래의 그 시간에서 만나자 82


Chapter 3 엄마의 일기장 88

 고난에 대한 묵상 90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 93

 크리스천 문화 예술인이라는 무게 95

 할아버지의 장례식에서 99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사람으로 101

 비교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방법 103

 배우자를 위한 기도 106

 미운 사람과 내 안의 쓴 뿌리 109

 두려움과 맞서 싸우는 나날 112

 믿음이 흔들릴 때 114

 그렇게 사랑하시네요 117

 교만의 죄 119

 코로나 시대 122

 선한 영향력이란 124

 자기 부인 127

 자기 연민 128

 세상 이슈들에 대한 생각 130

 행복한 인생 136

 짧은 묵상의 토막들 137

 기도의 목적 139

 현시대의 가장 큰 문제점 141

 진정한 겸손이란 145

 상처로 얼룩진 밤 146

 그저 순종할 테니 152

 나를 향한 인내 153

 어느 새벽의 기도 155

 물처럼 흘러가는 섬김 159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 161

 사람의 말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 법 163

 아빠와 딸, 하나님과의 관계 Ⅰ 167

 아빠와 딸, 하나님과의 관계 Ⅱ 170

 1993년 엄마의 태중 일기 172

 학원에서 걸레질하다가 176

 내 마음의 푸른 초장 178

 고통 속의 선택 181

 눈앞의 황금 vs 영원한 것 183

 인간의 목적 184

 하나님의 침묵 186

 내 평생의 소원 189

 신앙의 분기점을 지나며 191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193

 

Epilogue 0 인사 196


본문 펼쳐보기


 ‘아니, 그건 허황된 소리야. 사랑과 따뜻함은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그보다는 냉정하고 계산적이어야 해. 이기적이더라도 살아남는 게 중요해. 네가 아무리 진실된 마음을 흘려보내고 편견 없는 사랑을 나누어도 그것을 우습게 여기며 이용하는 세상이야. 그럴수록 잡아먹히는 세계야.’ 그런 건조한 이야기를 하는 어른이 되기 싫어 발버둥 쳐왔는데, 현실 앞에 굴복하여 네게 그리 가르치게 될까 봐 더럭 겁이 났어. 와르르 무너져 말씀을 등지게 될까 봐 겁이 났어. 하나님을 원망하고 멀리 돌아서게 될까 봐 두려웠어. 겨우 나 하나 믿음을 지킨다고 무슨 소용이 있을까, 사랑을 외친다고 무엇이 달라질까, 세상이 더 나아질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해서. / 13쪽


 폭풍우 속에서도 의연하게 본인의 길을 걸어가라. 네가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해라. 나 또한 계속해서 걷다, 이 마음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너를 만나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름도 얼굴도 알지 못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널 너무도 사랑한다. / 17쪽


 세상은 갈수록 역행해가며 끊임없이 우리에게 순응을 요구할 거야. 하지만 지금은 순응보다 저항이 필요한 시대라는 걸 기억하렴. 사유를 멈추는 순간 인간은 숨만 쉬는 껍데기에 불과해진단다. 주는 먹이에만 의존해 똑같은 어항 속을 끊임없이 맴도는 무기력한 물고기가 되어버릴 거야. 그러니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모든 답을 우리에게 알려주셨지만 진짜 자기 신앙은 ‘왜?’라는 자주적인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단다. 자퇴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할 것 같구나. 앞으로 차차 들려줄 기회가 있을 것 같아. / 27쪽


 아이야. 모든 관계 하나하나를 꽉 붙들고 변하지 않을 거라 믿기보다는, 곁의 사람에게 그저 네 한자리를 내어주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그를 사랑해 주고 잘 되길 기도해 주렴. 낮고 겸손한 마음으로. 푸른 바다를 바라보듯, 그저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마음으로. 나도 당신도 언제든 변할 수 있는 유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렴. 순간순간 도리와 마음을 다하면 된다. 서로에게 스며든다면 스며드는 것이고, 어긋난다면 그 또한 어쩔 수 없는 거야. 네 잘못이 아니니 자책하거나 괴로워하지 마라. / 35쪽


 누가 옳고 그르냐를 판가름하는 건,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어.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며 한심하다고 비난할 필요는 더더욱 없지. 사람은 저마다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따르는 법이니 말이야. ‘말씀’이라는 절대적인 ‘진리의 울타리’ 안에서의 다양성이라면 서로 존중해 줘야 한단다. 고로 오늘 만난 사람에게서 스스로의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현명하지 않겠니? 만나는 모두에게서 될 수 있는 한 긍정적인 면을 보고 배우렴. 말씀의 거울 앞에는 너만 세우면 된다. / 46쪽


 오늘 하루 동안의 네 언어는 어땠니? 꽃이었니, 칼이었니? / 55쪽


 그러니 아이야. 타인을 위해 완벽해지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네가 아닌 그들처럼 되기 위해 몸부림치며 괴로워하지 마라. 타인으로부터 듣고 싶은 말을 연기해야 하는 삶을 살지도 말고, 그들의 명장면만을 보고서 네 인생 전체와 비교하지도 마라. 남의 눈을 의식한 헛된 허영도 버렸으면 한다. 지난날의 나와 지금의 나만을 비교하자. 과거보다 성장한 것을, 그리고 앞으로 성장할 것만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거야. 시선을 사방으로 돌리지 말고 네 심지에만 굳건하게 두는 거야. / 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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