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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명저 콘서트

자기 탐구자들의 특별한 지식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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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외 17인

누림북스

2023년 02월 출간

ISBN 9791191715699

품목정보 152*225*16mm264p40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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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전과 명저에 대한 에세이와 북리뷰를 담은 콘서트형 모음집이다. 이 콘서트는 이중주가 주축을 이룬다. 한 권의 고전 혹은 명저에 대해 글을 쓴 두 사람의 작품을 함께 담았다. 저자들은 각자 다른 삶의 자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브런치 작가, 교사, 교수, 인문학 연구자, 블로거, 학생, 상담자, 회사원, 기업체 중역, 공무원, 은퇴자 등 평범한 독자들이 합주를 하고 있다. 이 음악은 누구나 들을 수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를 위한 작품들이 아니다. 보통 사람들과 교양을 추구하는 일반 독자를 위한 콘서트다. 인문교양 책 읽기와 문학 작품을 즐겨 읽는 분, 서평을 공부하는 분, 독서에세이나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분, 이 책에 소개된 명작의 개요와 읽기의 시선을 실용적으로 체득하기를 바라는 분, 책을 가까이 하고 독자로서 학습자의 길을 꾸준히 걷고 있는 분이면 누구나 향유할 수 있다. 다양하고 풍성한 지식 정보가 담겨있어서 학습 자료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저자 소개]

권미주 심리상담사, 목사, 동탄 희망나무 심리상담센터 센터장

김민수 번역가, 〈파인먼 평전〉 옮김, 〈내가 쓰고 싶은 과학 이야기〉 공저

김성보 IT 전략가, 세상에 있는 모든 책 읽기를 꿈꾸는 사람 

김영민 사회복지사, 책 세상과 글쓰기에 뛰어든 모험가

김향숙 교육자, 혁신학교 교장, 〈우리 숨바꼭질 할까〉 저자

박순옥 IT기획자, 인문독서 연구자, 독서논술 석사, 청소년문학연구회 운영 

백희영 정신분석 전공, 마음 탐구자 가끔은 브런치 작가 

송은영 77년생, 느리게 걷고 사색하는 사람

원경혜 읽고 쓰고 공부하는 몽상가, 프리랜서

윤영선 숭례문학당 강사, 〈은퇴자의 공부법〉 저자

윤지영 브랜드 기획자, 〈반가워, 나의 가족〉 공저 

이미옥 브런치 작가, 글쓰기 교육자, 교육콘텐츠 전문가 

이상연 공기업 은퇴자, 인문학 여행자

이영미 블로그 ‘나의 신비서가로’ 운영자, 브런치 작가 ‘춤추는별’, 마음계발자 

이은지 공연 기획자, 글쓰기 학습자, 가원佳園

정영미 한국어 강사, 〈Korean through English〉 등 공저 

하하준 퇴근 후 문학과 철학을 탐색하는 애서가

황하산 지식큐레이터, 칼럼니스트, 〈글쓰기의 모험〉 저자


목차


서문ㆍ5

추천사ㆍ8

1부 탈출하는 삶의 이야기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

- 달빛에 사로잡힌 어느 순례자에 관한 이야기 / 정영미ㆍ15

- 달문을 두드리는 쨍그랑 소리 / 가원 이은지ㆍ22


프란츠 카프카의 <성>

- 너무나 비극적인 어떤 희망 / 원경혜ㆍ29

- 영원히 측량 불가능한 성 / 박순옥ㆍ36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책 읽어주는 남자>

- 사랑과 용서의 오디세이아 / 정영미ㆍ41

- 삶은 어떻게 완성되는가 / 원경혜ㆍ47


2부 풍경이 있는 글 


발터 벤야민의 <일방통행로>

- 벤야민처럼 걷기 / 이미옥ㆍ57

- 그의 글쓰기는 낯설다 / 하준ㆍ63


롤랑 바르트의 <사랑의 단상>

- 사랑의 콜라주 / 송은영ㆍ72

- 사랑을 사랑하는 그 사랑을 긍정하다 / 정영미ㆍ77


김명리의 <단풍객잔>

- 무너진 담장 위로 묵묵히 담쟁이는 넝쿨을 잇네 / 정영미ㆍ84

- 김명리의 <단풍객잔>에 나타나는 작가혼 / 황산ㆍ92


3부 자유의 노래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 자유, 조르바처럼 / 박순옥ㆍ101

- 동년배 조르바가 내게 전하는 말 / 윤영선ㆍ106


보후밀 흐라발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

- 존재의 나들목에서 저항하기, 새로운 가능성 긍정하기 / 김민수ㆍ114

- 나의 온전한 러브 스토리 / 하준ㆍ123


프리드리히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차라투스트라가 전하는 건강한 삶의 비법 / 윤영선ㆍ134

- 내가 춤추는 날은 / 김향숙ㆍ145


4부 마음을 만지는 지혜


정혜신의 <당신이 옳다>

- 요즈음 마음이 어떠세요 / 박순옥ㆍ157

- 가장 강한 치유의 힘 / 송은영ㆍ161


문요한의 <관계를 읽는 시간>

- 오티움에 이르는 여정의 시작 / 김성보ㆍ166

- 너와 나 사이에서 춤추는 하늘 바람과 별과 시 / 이영미ㆍ173


베셀 반 데어 콜크의 <몸은 기억한다>

- 몸은 말한다 / 백희영ㆍ180

- 우리의 진짜는 몸에 있다 / 권미주ㆍ186


5부 버려진 사람들의 스토리


구소은의 <무국적자>

- 안녕하지 못한 나와 국가의 관계 / 가원 이은지ㆍ195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김향숙ㆍ202


문서정의 <눈물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 버림과 버려짐에 관한 슬픈 도시의 눈물 / 권미주ㆍ207

- 정확한 인식이 곧 위로다 / 김영민ㆍ213


손창섭의 <잉여인간>

- 타임머신에서 본 잉여인간, 누구인가 / 김성보ㆍ221

- 잉여의 쓸모 / 백희영ㆍ228


6부 인간을 사유하기


유발 노아 하라리의 <사피엔스>

-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 이미옥ㆍ235

- 새로운 역사의 망치를 만나다 / 김향숙ㆍ240


히로세 다카시의 <체르노빌의 아이들>

- 핵 발전이냐 탈핵이냐 / 이상연ㆍ249

- 인간과 환경, 그 공생을 꿈꾸며 / 윤지영ㆍ254


에필로그 : 발터 벤야민을 추억하며ㆍ260

참고문헌ㆍ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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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 중에서]

고전과 명저에는 특유의 향기가 있다. 고전과 명저를 읽는 사람은 자연스레 내면이 풍요로워진다. 책의 향기가 그 삶에 묻어난다. 대중서와 베스트셀러는 당대의 대중적인 인기나 판매 부수와 밀접하지만, 고전과 명저는 대개 그 내용의 질로 평가된다. 읽기가 그리 쉽지 않거나 두꺼운 책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고전과 명저를 접한 사람은 더 이상 과거의 자기 자신이 아니다. 저자와 책을 만나면서 사유하는 사람으로 변모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삶과 사물을 바라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인식의 지평이 확장되고 삶이 자유로워진다.

이 책은 고전과 명저에 대한 에세이와 북리뷰를 담은 콘서트형 모음집이다. 이 콘서트는 이중주가 주축을 이룬다. 한 권의 고전 혹은 명저에 대해 글을 쓴 두 사람의 작품을 함께 담았다. 하나의 악보를 연주하는 두 사람의 음악이 다르듯 하나의 텍스트에 단 하나의 해석과 이해만이 가능한 것이 아니다. 두 연주자의 시선과 지적 이해 및 정서적 감응이 담긴 글을 통해 관람자들은 보다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음악을 듣게 된다. 아울러 장르 혹은 주제별로 세 권 정도의 책이 어우러져 합주가 되도록 했다. 나아가 이 책에 담긴 모든 글들이 모여 하나의 오케스트라를 이루고 있다.

저자들은 각자 다른 삶의 자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브런치 작가, 교사, 교수, 인문학 연구자, 블로거, 학생, 상담자, 회사원, 기업체 중역, 공무원, 은퇴자 등 평범한 독자들이 합주를 하고 있다. 저자들은 인문학공동체 대안연구공동체에서 함께 공부한 벗들이다. 이들은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썼다. 인문학 및 철학 고전, 국내외 명작 소설과 산문, 시, 심리학, 아포리즘, 과학, 젠더 이론, 빅히스토리, 진화인류학 등 다양한 영역의 책을 읽고 학습했다. 이 콘서트에 참여한 저자들은 언어와 사유의 악기를 연주하며 함께 지혜의 숲을 이루고 있다.

이 콘서트는 평범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준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우리는 리좀형으로 연결되었다. 온갖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책의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감각과 사유를 담아 자기 스타일로 글을 썼다. 다양하고 차이 나는 글들이 모여 이루어진 다양체, 이것이 이 콘서트의 특징이다.

이 음악은 누구나 들을 수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를 위한 작품들이 아니다. 보통 사람들과 교양을 추구하는 일반 독자를 위한 콘서트다. 인문교양 책 읽기와 문학 작품을 즐겨 읽는 분, 서평을 공부하는 분, 독서에세이나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분, 이 책에 소개된 명작의 개요와 읽기의 시선을 실용적으로 체득하기를 바라는 분, 책을 가까이 하고 독자로서 학습자의 길을 꾸준히 걷고 있는 분이면 누구나 향유할 수 있다. 다양하고 풍성한 지식 정보가 담겨있어서 학습 자료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이 콘서트 무대를 준비해 주신 누림북스 강인구 대표님과 편집과 교정교열 과정에 도움을 주신 이선희, 김민수, 박순옥, 송영미 선생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 이 콘서트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 2023년 2월 대안안연구공동체 대표 김종락, 교수 황산


추천의글


고전 명저 콘서트라는 비유가 무색하지 않게, 함께 읽은 좋은 책들이 빚어내는 멜로디가 들리고 각 필자가 연주하는 고유한 음색과 리듬의 화음에 몸이 들썩인다. 지금 여기의 강퍅한 현실에 대한 솔직한 진단들, 그럼에도 인간답게 사는 것의 위엄과 방향을 확인하고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소중한 마음과 상냥한 말들. 글의 힘, 공동체의 힘, 배움의 힘을 확인한다.       

- 이혜수_건국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새로운 것은 언제나 연결과 만남에 의해 창조된다. 남녀가 만나 아기를 낳고 음과 양이 만나 번개를 만든다. 인류의 지식과 문화 역시 우연한 마주침과 이어짐을 통해 발전했다. 미디어와 감성의 시대에 각양 이미지가 넘쳐나고 AI Midjourney는 온갖 그림을 그려주기까지 한다. 사유하는 독서가 필요한 때다. 책과 텍스트와의 만남이 그 길이다. 여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마련한 사색의 만찬이 있다. 치우침과 조급함에 내몰리는 우리에게 생수를 안겨다 준다. 머리가 맑아진다! 

- 남상철_교육심리학자, Western Covenant University 상담대학원 학장, 균형독서연구소장


독서가 하나의 사건이라면 서평을 쓴다는 것은 그 사건에 개입해 들어가는 일이다. 서평 쓰기를 통해 그 사건의 의미가 드러나고 새로운 의미가 솟구치게 된다. 작가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독해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작가가 알지 못했던 것이 밝혀지기도 한다. 좋은 서평은 작품을 만나는 새롭고 유쾌한 길이다. 여기 우리에게 익숙한 길과 사뭇 다른 우회로와 지름길이 펼쳐져 있다. 이 길에서 독자들은 확장된 의미의 고전 · 명저의 푸른 나무들을 만날 것이다. 

- 박연희_들뢰즈 연구자, 대학 강사(영미문학), 대안연구공동체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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