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벗은 몸

  • 287
  • 페이스북
  •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확대보기

주원규(3)

뜰힘

2023년 00월 00일 출간

ISBN 9791197924316

품목정보 128*188*15mm248p340g

가   격 15,000원 13,500원(10%↓)

적립금 0원

카드
무이자
혜택보기

배송정보이 상품을 포함하여 10,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준비기간1일 이내 (토/주일/공휴일 제외, 당일 오전9시 이전 결제완료 주문기준) 설명보기

품목코드A000253174

매장현황
설명보기 지점별재고
광화문 강남 일산 구로 의정부 노원
1 0 0 0 0 0
* 주의: 실시간 재고수량이 달라지므로 방문전 전화확인 필수!

판매지수 8

분류 27위 | 종합 18,202위

단체주문지수 0

분류 27위 | 종합 12,473위

개별주문(100%) > 단체주문(0%)
추천지수 평점 평점 0점 (0명)
수량 상품 수량 1 감소 상품 수량 1 증가

총 합계금액0

상품 상세 정보
바로구매 장바구니 위시리스트
필독! 공지사항

“서로에게 뭐든 강요하고 강요당해야 한다면 그건 아무것도 아닌 거야.”

『벗은 몸』은 끝내 찬란한 이야기다. 정상성이라는 가혹한 울타리 바깥에 갇힌 한 인간, 승민은 내내 호소한다. 그는 고통을 받거나 상실을 느낄 때면 물을 찾아 어김없이 자신을 깊숙이 담근다. 존재의 근원은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 사이에서 아파하는 인간을 끌어안는다. 이 소설은 왜곡된 인간과 사회, 그리고 종교의 벗은 몸을 적나라하게 들추어 낸다. 벗은 몸은 어떤 이에게는 지독한 수치이며, 어떤 이에게는 인간 존재의 연민과 연대를 매개하는 현실이다. 주원규 작가의 『벗은 몸』은 문학의 사회적 리얼리즘을 명확히 보여 주는 작품이다.


목차


벗은 몸 | 7
작가의 말 | 245

본문 펼쳐보기


『벗은 몸』은 슬픔을 담은 ‘때’의 기록으로 봐도 무방하다. 제목처럼 우리에게 낯설고 당황스러운 사건이 홀연히 다가왔을 때, 그리고 그 사건이 해석할 수 없는 불가해의 어느 지점을 표류할 것을 예견한다면, 슬픔의 정서는 일종의 피할 수 없는 모순으로 발전할 것이다. 결국 글을 쓴다는 것은 모순과 정면으로 응시하고, 제법 오랜 시간 모순의 그늘에 머무르는 틈을 제공하는 것이다. 쉽게 떠나지 않는 모순과 관련한 낯선 생각이 이 소설을 출간하게 된 동력이 되어 주었다. _ ‘작가의 말’ 중

‘저 사진이 언제 찍은 사진이지?’
‘누굴 보며 저렇게 환히 웃었지?’
질문은 부질없는 메아리가 되어 민태의 마음 깊은 곳으로 와 박혔다. 아무리 의문을 소명해도 이제 승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민태의 아내는 그렇게 흑백 사진 속 의문의 음영처럼 돌아오지 않을 강을 건너 버린 것이다. _ 8p

아파트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엉망이 된 내부를 발견한 민태가 서둘러 화장실부터 빠른 걸음으로 들어갔다. 물소리가 들렸고, 욕조의 물은 이미 흘러넘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욕조에 커다란 덩치의 성인 아이, 승민이 머리를 박고 있었다. 아마 꽤 오랫동안 이 행동을 반복했던 것으로 보였다. 욕조 속에 머리를 박고 있는 승민은 괴로워했다. _ 41p

그녀는 승민을 치료할 수 있다면, 승민을 사회에서 인정하는 정상적인 학교에 보낼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일이라도 감행할 준비가 된 사람처럼 매달렸다. 뇌 활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약은 가리지 않고 처방받았고, 승민이 한사코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저녁으로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약을 먹였다. _ 60p

“당사자가 용서받을 마음이 없는데, 어떻게 용서하죠? 그게 용서인가요?” _ 72p

죄 고백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경쟁적으로 이루어졌다. 한 사람이 손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이 일주일 동안 저지른 죄에 대해 민망할 정도로 자세하게 열거했다. 하지만 죄 고백이라고 하기에 그 내용이나 현상은 허탈할 정도로 사소했다. _ 92p

“아빠, 묶여 버리는 건 공동체가 아니야.”
“…”
“서로가 서로에게 뭐든 강요하고 강요당해야 한다면 그건 아무것도 아닌 거야.” _ 115p

추천의글


좋은 소설은 설명하거나 가르치거나 결론짓는 대신 질문한다. 세상이 우리 눈앞에 드리운 화려하고 요란한 베일을 걷어 내고 묻는 것이다. 여기를 보라고. 여기에 이런 삶이 있다고. 우리가 외면하거나 무관심했던 이 세계의 민낯을 바라보는 일은 언제나 불쾌하고 고통스럽지만, 눈을 똑바로 뜨고 바라볼 때 우리는 알게 된다. 진정한 희망은 꾸며 낸 온실이 아니라 막다른 골목에만 존재한다는 것을. 끔찍하고 징그러운 저 모습이 실은 거울에 비친 우리 자신의 얼굴이라는 것을. 『벗은 몸』은 결코 쉬운 길을 택하지 않는 작가 주원규가 우리에게 건네는 날카롭고 비밀한 거울이다. _ 문지혁 (소설가)

상품정보고시

상품정보고시입니다.
저자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크기 전자책의 경우 파일의 용량
쪽수 전자책의 경우 제외
제품 구성 전집 또는 세트일 경우 낱권 구성, CD 등(기본값:해당사항없음)
출간일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목차 또는 책소개 상세화면 표시
주원규(3)
서울에서 태어나 2009년부터 작품을 발표했으며 『열외인종 잔혹사』로 제14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사회적 리얼리즘을 표방하는 소설을 쓰고 있다. 작품으로는 『서초동 리그』『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아이 괴물 희생자』『반인간선언』『메이드 인 강남』『크리스마스 캐럴』 등이 있다. 현재 대학원에서 시나리오를 가르치고 있으며 극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7년 tvN 드라마 「아르곤」을 공동 집필했고, 2019년 OCN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과 2022년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의 원작과 각색 작가로 참여했다.
평점 0 매우 별로예요! 총 0건 평가 기준

무성의, 비방, 도배, 도용, 광고성 평등 상품평 성격에 맞지 않을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상품평 작성하기

상품관련 문의를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립니다.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상품Q&A쓰기

배송 관련정보

배송비 

- 라이프북의 배송비는 1만원 미만으로 주문하실 경우 2,5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단,제작처 개별발송 상품은 제작처의 배송비정책을 따릅니다) ​

- 도서,산간 지방의 경우 및 퀵 서비스요청은 배송정책과 관계없이 추가 배송비는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배송기간

- 신용카드 결제나 핸드폰,실시간 계좌이체는 즉시 결제확인이 가능하며,무통장입금의 경우 입금하신 순서대로 결제확인 후 출고가 이뤄집니다.
  (단,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 이전까지 결제확인 된 주문건에 한해서만 당일출고 됩니다.)
- 배송기간은 출고 후 최소 1일(24시간)~최대7일 정도 후 주문하신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단,토요일/공휴일제외)

교환/환불 관련 정보

도서는 개정판/재판이 출간될 경우 가격이 변동될 수 있어 주문취소 및 주문변경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상품의 실제 색상은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를 수 있사오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주문취소/교환/반품/환불정보를 확인하세요!

 

구매확정하시거나 출고완료 후 10일이 지난 주문건은 교환/반품이 불가하여,마이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이 조회되지 않습니다.
파본상품은 반품/교환 버튼이 보이지 않을 경우 유선전화나 게시판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주문취소
•주문상품  취소는 "입금확인중(전체취소만 가능)/결제완료(부분취소도 가능)" 단계에서만 가능합니다.
•"입금확인중" 단계에서는 부분취소가 되지 않사오니 부분취소를 원하시면 전체취소후 재주문 주셔야 합니다.
•무통장 및 가상계좌 결제의 경우 주문일 기준으로 15일이후까지 결제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주문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반품/교환
•받으신 상품을 사용하지 않으신 경우, 출고완료 후 7일 이내에 반품이 가능합니다.
•주문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 "마이페이지>취소/반품/교환신청"메뉴에서 반품/교환신청이 가능합니다.
•교환은 상품불량 및 오배송 시에만 동일제품에 한하여 교환됩니다.다른 상품으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상품으로 교환하기 원하시면 반품후 새로 주문해주셔야 합니다.
•사용자변심에 따른 반품의 경우 편도/왕복 배송비가 부과되며 배송료는 고객 부담입니다.
-전체반품시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미달일경우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이상일경우 편도배송비 부과


※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시즌 상품의 경우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습니다.꼭 숙지해 주세요.(월간지/다이어리/절기공과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교재/악보/음반 및 멀티미디어 등)경우 성경공부교재 및 악보는 받으신 이후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으며 음반 및 멀티미디어의 경우 포장을 훼손한 경우 반품/환불이되지 않습니다.
•인쇄성경/스프링제본 등과 같이 고객 요청으로 별도제작된 상품인 경우
•고객님의 책임이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훼손된 경우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단, 가전제품, 음반 등의 일반 상품은 제조사 기준에 따릅니다.)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가지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 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비닐로 랩핑된 상품의 경우 비닐을 뜯으시면 반품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