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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마케도니아에 가다

1세기 사회문화 연구로 구현해낸 가장 사적인 바울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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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찬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23년 09월 13일 출간

ISBN 9788932821870

품목정보 140*210*10mm206p28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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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을 지나 마침내 도착한 마케도니아,

가상 사적인 기록을 통해 되살아나는 한 사람 바울의 이야기!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선교적 열정이 합쳐져

 우리를 바울의 내면으로까지 이끌어 간다.”

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 저자


■ 책 소개

1세기 전문가 정은찬 교수가 성경 본문 연구를 토대로 바울의 선교 이야기를 일기로 구현해 낸 책이다. 바울의 실제 모습은 신학자보다는 선교사 혹은 목회자에 가까웠다. 이 책은 1세기 사회·문화적 상황에 대한 역사적 지식을 배경으로, 바울의 인간적 면모와 그가 경험한 선교 사역을 일기로 생생하게 써 내려간다. 두 번째 선교 여행 가운데 바울은 더베와 루스드라를 시작으로, 브루기아와 무시아 지역을 힘겹게 거쳐 마케도니아의 도시 빌립보와 데살로니가에 교회를 세운다. 바울의 회한과 방황, 기쁨과 소망이 담긴 내밀한 기록들을 읽어 가며 독자들은 하나님과의 친밀함, 종말과 일상, 성도의 참된 사랑, 고난에 관한 바울의 신학적 사상이 실상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 출판사 리뷰

“바울은 편지를 썼다.

논문을 쓴 것이 아니다.

실제 존재했던 교회와 성도들에게 편지를 썼다.”

- 들어가는 글


목회자 바울, 선교사 바울의 모습을 되살려 내다!

우리는 인간 바울의 진짜 얼굴을 알지 못한다. 2천 년이라는 간극이 그를 희미하게 만든 걸까? 이제껏 서신서를 통해 우리가 이해해 온 바울은 복잡하고 난해한 신학 개념을 강론하는 학자의 모습일 것이다. 그러나 이 이미지는 1세기 당시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잘 모르는 우리의 오해에서 생겨난 것일지도 모른다. 바울은 구체적인 초대교회 현장에서 만나는 수많은 한계(깨어진 관계,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 자신의 과거,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믿지 않는 유대인들, 이방 세계와의 문화적 차이, 경제적 궁핍, 갇히고 매 맞는 고난들)를 몸소 뚫고 나가던 자였다. 또한 그는 지중해를 둘러싼 소아시아와 마케도니아 지역 전역을 누비며 교회를 세웠고, 가까이에서 함께하지 못하는 공동체를 돌보기 위해 서신을 보냈다. 그렇다면 바울은 신학사의 거목이라기보다는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한 선교사, 교회의 문제를 함께 아파하며 돌보던 목회자에 가깝다. 이 책은 그런 바울의 진면목을 보여 준다. 초대교회의 사회·경제적 상황에 대한 연구와 꼼꼼한 성경 주해를 통해 실제 정황 위에 선 바울의 모습을 훌륭하게 그려 냈다. 

 

“현대 신약학 연구의 결실을 일기 형식으로 빚어낸 이 책을 통해,

바울은 땅을 딛고 더운 숨을 내쉬며 살았던

한 인간으로 우리 앞에 선다.”

(장민혁, 유튜브 ‘오늘을위한신학공부’ 운영자)


장엄한 서사의 이면, 바울의 내밀한 기록을 읽다.

사도행전에서 펼쳐지는 바울의 선교 행적은 우리의 혀를 내두르게 한다. 환상과 기적이 일어나고, 이방인들은 바울 일행의 설교를 듣고 회개한다. 읽는 우리의 숨이 찰 정도의 빠른 속도로 바울은 여러 도시를 옮겨 다닌다. 이런 장엄한 서사가 연이어 일어나는 중에 갑작스럽게 선교의 흐름이 어긋나는 순간이 나타난다. 바로 사도행전 15장 36절, 두 번째 선교 여행 중에 바나바와 헤어지는 장면이다. 이 지점에서 바울의 일기는 시작된다.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지나치게 빠르게 읽느라 놓쳐 버린 순간들을 묘사한다. 1장의 제목이 말해 주듯, 바울에게 닥친 “어두운 밤”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한층 더 깊고 짙어진다.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그분을 신뢰하려 발버둥 치는 바울의 애달픈 고백이 지면 위로 쏟아진다. 우리가 기억하는 선교의 성공담 이면에 이렇듯 바울의 분투가 있었다. 이 일기 글들로 바울과 독자의 거리는 좁혀지고, 이제 독자는 그를 친근하고 입체적으로 느낀다. 이어 바울은 브루기아와 무시아 지역을 거쳐 마케도니아의 도시 빌립보와 데살로니가에 당도하는데, 그 여정이 사도행전 17장 9절까지의 본문과 빌립보서, 데살로니가전서를 토대로 전개된다. 2천 년의 간극을 뛰어넘어 이제 성경을 현장감 넘치는 언어로 다시 읽을 소중한 기회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바울의 걸음에 접근하는 방식은

과하지 않으며 신학적 거리를 잃지도 않는다.”

(김호경, 『예수가 하려던 말들』 저자)


바울 신학을 탐구하는 부담 없고 탄탄한 자습서

추천자들은 이 책이 재미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이내 이 책이 가볍지만은 않다고 덧붙인다. “저자의 상상력은 신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이끌어 낸다”(김호경, 『예수가 하려던 말들』 저자). “엄밀한 텍스트 읽기와 역사적 지식으로 스스로 자유를 제한시킨다”(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 국내 굴지의 성서학자들이 말하듯, 이 책은 최신 성서학 연구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다. 세계적인 성서학자 존 바클레이(John M. G. Barclay) 교수 아래서 데살로니가 교회와 고린도 교회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비교한 논문을 쓴 저자는, 한 문장 한 문장에 신중을 기해 역사적 사료와 성경 본문을 담아낸다. 누군가 1세기 초대교회 상황과 바울의 선교 활동이 담긴 서신서 본문을 더욱 상세히 이해하기 원한다면, 이 책은 그 걸음에 박차를 가하게 하는 훌륭한 교보재가 될 것이다. 바울의 경로를 담은 지도, 1세기 상황을 상상하도록 돕는 사진이 곳곳에 배치되어 바울의 선교 여정을 더욱 생생하게 보여 주고, 각 장 마지막에 나오는 “말씀으로 한 걸음 더”는 바울 서신을 더 깊이 탐구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함께 나누어 보기”는 이런 탐구의 장이 개인을 넘어 공동체로 확장 및 적용되도록 한다. 책의 이런 요소들이 한데 모여 바울을 따르고자 하는 독자들을 격려하고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 그야말로 바울 신학을 이해하기 위한 부담 없고 탄탄한 자습서라 할 만하다.


■ 주요 독자

- 초대교회 상황 속에서 신약 성경을 이해하고 싶은 그리스도인

- 1세기 사회·문화적 배경에 관심 있는 신학생, 목회자

- 바울 서신의 참뜻을 이해하여 오늘날에 적용하고 싶은 신앙인

- 1세기 교회와 사회·문화 전반을 함께 공부하고 싶은 교회 리더 및 멤버


■ 이 책의 특징

- 탄탄한 1세기 지식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구현한 바울의 선교 일기

- 바울 서신을 더 깊이 묵상하는 “말씀으로 한 걸음 더”

- 이해를 돕는 현장 사진과 지도 수록

- 공동체와 함께 읽고 토론하는 장 “함께 나누어 보기”


목차


들어가는 글 바울의 목회, 선교, 삶을 재구성하며


1부 마케도니아로 가는 험난한 여정

 1장 선교의 ‘어두운 밤’

  말씀으로 한 걸음 더 1 험난한 선교 여행

 2장 일상을 가로질러 종말로, 종말을 가로질러 일상으로

  말씀으로 한 걸음 더 2 종말과 일상


2부 빌립보에 가다

 3장 빌립보 교회의 현재와 미래, 여성들

  말씀으로 한 걸음 더 3 초대교회 여성들을 기억하며


3부 데살로니가에 가다

 4장 하나님의 새로운 가족

  말씀으로 한 걸음 더 4 하나님의 새로운 가족

 5장 관계의 해체와 재구성

  말씀으로 한 걸음 더 5 사랑과 고난


후일담: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낼 편지를 준비하며

 말씀으로 한 걸음 더 6 데살로니가전서의 전체 구성


본문 펼쳐보기


바울은 편지를 썼다. 논문을 쓴 것이 아니다. 실제 존재했던 교회와 성도들에게 편지를 썼다. 그리고 바울의 목회와 선교는 그의 편지를 지지하는 큰 기둥이다. 편지에는 사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다. 바울의 편지들도 예외가 아니다. 바울 서신에는 살아 숨 쉬는 사람들과 교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바울은 성도들의 실제 삶, 문제, 고민, 갈등 앞에서 편지를 써 내려갔다. 그들의 필요와 상황에 응답한 것이다. 이것이 목회가 아니라면 무엇일까? 만약 그렇다면, 바울의 목회를 빼놓고 그의 편지와 신학에 대해 논하는 방식이 옳을까?

- 들어가는 글


내 안에는 여전히 불이 붙어 있다. 그분의 부활과 다시 오심을 전해 주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하다. 그런데 지금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른 채 길을 잃어버렸다. 어디로 가야 할까?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설마 나의 ‘두 번째 선교 여행’이 여기서 끝나는 걸까?

- 1장 선교의 ‘어두운 밤’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에게 인생은 도박 같다. 그들은 생존을 ‘운’이나 ‘운명’에 맡길 수밖에 없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생존 자체가 쉽지 않으니, 그저 운이나 운명에 삶을 내던지는 것이다. 마치 제비나 탈리를 던져 운명을 정하거나 운세를 보듯이 말이다. 운명의 여신들, 모이라이에게 모든 걸 맡긴다고 할 수도 있겠다. 탈리를 던지는 행위는 신에게 드리는 기도인 동시에 인생을 건 도박이기도 하다.

- 2장 일상을 가로질러 종말로, 종말을 가로질러 일상으로


이 세대의 권세가 승리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묵시’를 깨달은 사람들은 그것이 그들의 마지막 몸부림이라는 사실을 안다(단 7:12; 고전 2:6). 그래서 성도는 이 세대의 권세가 행사하는 영향력과 유혹에서 벗어나 그리스도께만 달라붙은 채로(롬 8:38-39), 참담하고 아름답지 않은 현실을 견딘다.

그러므로 이 묵시는 세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세계관이다. 그리고 이는 이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직조한다.

- 말씀으로 한 걸음 더 2 “종말과 일상”


어느 날 저는 유대인들의 하나님은 과부와 나그네를 돌보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놀랍지 않나요? 나그네의 신 헤르메스에 관해 들은 적은 있지만, 과부의 신이 있다는 건 처음 들었거든요. 알음알음해서 기도처 모임을 찾았고, 이렇게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바울 사도님이 빌립보에 오신 거예요. 제게 말씀하셨잖아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는 남자든 여자든 성별에 상관없이 주어진다고요. 마지막 때가 되면 남자와 여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될 것이고, 그러한 일이 지금 우리 모임에도 일어나고 있다고요. 솔직히 처음에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태어나서 그런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없었거든요.

- 3장 빌립보 교회의 현재와 미래, 여성들


하나님이 지휘하시는 우주적 전쟁과 선포하시는 평화에 비하면, 로마 제국의 전쟁과 영토 확장 그리고 그들의 번영은 한없이 사소하게 느껴진다. 우주의 시간표에 비하면, 로마의 시간은 찰나다. 하나님의 승리가 진정한 복음이고, 그리스도가 왕좌에 올라 통치하시는 것이 진짜 복음이다. 사람들이 로마 황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께 충성하기를 진실로 바란다.…그토록 크게 느껴졌던 데살로니가가 이제는 무척이나 왜소해 보인다.

- 4장 하나님의 새로운 가족


그런데 이 모든 것으로도 그들의 관계가 무엇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충분히 설명할 수는 없다. 그들은 특별하다. 그렇다, 이 표현을 꼭 써야겠다. ‘특별함.’ 마치 그들은 ‘하나님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듯이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 사실 그들은 정말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다. 하나님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고 있다는 것, 이것이 내 결론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 

- 5장 관계의 해체와 재구성


여기서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그들의 ‘사랑’을 추상화하지 말아야 한다. 사랑을 심리적인 것 또는 정서적인 것으로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바울은 사랑에 대해 그런 식으로 이해하지 않았다. 그가 사랑을 언급하면서 계속 함께 사용하는 단어들이 있다. “수고”(1:3), “수고와 고생”(2:9), “손으로 일을 하십시오”(4:11)가 그것이다. 그러니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이 칭찬받은 사랑도 수고와 고생과 일이라는 구체적인 행위를 동반했다고 할 수 있다. 만약 우리가 바울이 말한 사랑을 실천하고 싶다면, 우리의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이를 더 구체화하면 좋을 것이다.

- 말씀으로 한 걸음 더 5 “사랑과 고난”


추천의글


이 책은 재미있다. 그 재미는 저자의 발칙한 상상력에서 나온다. 저자는 신학적 상상력을 통해 성경의 역사와 사건 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그 상상은 허무맹랑한 공상이 아니다. 저자의 상상력은 신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이끌어 낸다. 저자가 펼쳐 내는 바울의 일기를 읽으며 우리는 바울의 한 걸음 한 걸음을 따라가게 되고 그의 신앙과 기도를 만난다. 그 걸음에 접근하는 방식은 과하지 않으며 신학적 거리를 잃지도 않는다. 이렇게 목회자이며 선교사였던 바울의 모습이 극대화되면서, 어느새 우리는 바울과 함께 움직이고 결단한다.

- 김호경 『예수가 하려던 말들』 저자


재미있는 상상력이다. 바울이 일기를 썼다면 어떤 내용이었을까? 1세기 마케도니아의 도시를 걸었던 바울의 시야에 들어온 사람들의 모습, 그들의 힘겨운 삶이 만들어 낸 표정을 그려 낸다. 그 생활의 체취가 느껴질 정도로 초대교회 현장을 생생하게 구현해 낸 상상력이 돋보인다.

‘상상의 날개를 펼치다’라는 말이 있지만 이 책은 그 날개를 마음껏 펼치지 않는다. 오히려 엄밀한 텍스트 읽기와 역사적 지식으로 스스로 자유를 제한시킨다. 엄정한 제한을 설정해 놓고 사료의 빈 공간을 상상력으로 채워 가는 일은 힘겨운 싸움이다. 저자의 해박한 지식이 싸움의 훌륭한 도구이지만, 이 싸움을 끝까지 수행하도록 한 힘은 저자의 선교적 열정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지식과 열정이 합쳐져 우리를 바울의 내면으로까지 이끌어 간다. 우리는 이 책에서 쉽게 흔들리고 고민하는 한 인간이, 자신이 전한 예수의 이야기를 통해 여태껏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매력적인 공동체가 탄생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사도’가 되어 가는 이야기를 만난다. 이 책은 문자에 갇힌 바울을 해방하여 우리와 같은 삶을 살았던 한 인간으로, 우러러볼 위인이 아니라 친근하게 동행하는 사람으로 독자 곁에 데려올 것이다.

- 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 저자


편지는 저마다 보내는 이의 냄새를 담고 있게 마련이다. 누가 어떤 마음으로 썼는지에 따라 편지는 아버지의 따스한 포옹이 되기도, 스승의 애정 어린 쓴소리가 되기도 한다. 누군가의 숨결이 느껴지지 않는 편지는 낯선 이가 보낸 스팸 메일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달리 말하면, 편지를 읽는다는 것은 사람을 마주하는 일이고, 하나의 인격으로서 그 사람을 오롯이 받아들이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바울, 마케도니아에 가다』는 바울을 비로소 한 명의 ‘사람’으로 마주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현대 신약학 연구의 결실을 일기 형식으로 빚어낸 이 책을 통해, 바울은 땅을 딛고 더운 숨을 내쉬며 살았던 한 인간으로 우리 앞에 선다. 전해 들어 알던 바울이 아닌, 바울 스스로 기록하는 내밀한 이야기가 궁금한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장민혁 유튜브 ‘오늘의신학공부’ 운영자, 오레브미디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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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찬
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 조교수로, 초대교회 성도들의 실제 모습을 연구하는 데 관심이 있다. 성실하게 공부해 온 1세기 교회에 관한 지식을 어떻게 독자들에게 더 흥미롭고 입체적인 글로 전달할 수 있을지를 부단히 고민한다. 저자의 국내 첫 책 『바울, 마케도니아에 가다』는 그런 오랜 노력의 결실이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영국 더럼 대학교에서 신약학을 공부하여 석사(M.A.)와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존 바클레이(John M. G. Barclay) 교수의 지도 아래서 데살로니가 교회와 고린도 교회를 비교한 박사 논문을 썼으며, 이 논문은 독일 학술 출판사 De Gruyter에서 BZNW 시리즈로 출간되었다(A Tale of Two Churches: Distinctive Social and Economic Dynamics at Thessalonica and Corinth). 또한 데살로니가 교회 구성원들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연구한 소논문 “Paul’s Letter to Free(d) Casual Workers”를 Journal for the Study of the New Testament에 게재했고, “Reciprocity and High Resilience Against Economic Fluctuations”는 Novum Testamentum에 실릴 예정이다. 옮긴 책으로는 『성서학자가 신학자에게 바라는 다섯 가지』(IVP)와 『하나님 나라』(터치북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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