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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새로운 탄생 (존 웨슬리 표준설교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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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웨슬리

이계준 역자

KMC(도)

2024년 02월 20일 출간

ISBN 9788984309111

품목정보 5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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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웨슬리의 대표적인 설교 44편을 담은 ‘표준설교집’ 제1권과 2권.

위대한 전도자이자 신학자였으며 평생 4만여 회의 설교를 했던 웨슬리는 이 설교문에 기독교의 전체 원리를 담았고, 이를 통해 종교의 본질을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존 웨슬리의 설교는 영국 교회와 개인, 더 나아가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그의 말씀을 들은 대중은 악습과 부도덕에서 벗어나 새 사람이 되었다.

이 설교집의 목적은 웨슬리가 성경에서 찾은 '하늘 가는 길'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구원에 이르게 하고자 함이다. 이에 성서적이며 경험을 토대로 한 표준설교에는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모든 도리가 담겨 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 잠자는 자여 일어나라, 산상설교, 믿음으로 세워지는 율법, 광야의 상태 등 권당 22편을 엮었으며, 번역부터 삽화까지 공들여 만든 최신 개정판이다.


[서평]

다시 읽어야 할 표준설교


웨슬리가 평생 마음에 품은 소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하늘 가는 길’을 아는 일이었다. 

“저는 단 하나만을 알고 싶습니다. 하늘 가는 길입니다. 어떻게 해야 그 행복한 해안에 무사히 도착하는가를 알고 싶을 따름입니다.” 

그의 간절한 소원대로 마침내 하늘 가는 길을 알게 되었다. 그에게 하늘 가는 길을 가르쳐준 것은 다름 아닌 ‘성경’이었다. 웨슬리는 성경에 ‘하늘 가는 길’이 있음을 명확히 깨달은 순간 오직 ‘한 책의 사람’, 곧 성경의 사람이 되기를 결단한다. 그는 자신이 발견한 하늘 가는 길을 다른 이웃들과 나누기 원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이 깨달은 진리를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평범한 언어’로 재번역하는 일이었다. 

여기서 웨슬리가 택한 의사소통방식이 바로 ‘설교’였다. 메도디스트 운동이 본격화되어 설교를 듣고자 하는 청중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 일을 다른 여러 사람과 분담해야만 했다. 웨슬리는 다른 설교자들이 설교의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설교의 표준을 정할 필요를 느꼈다. 이른바 ‘표준설교’를 제공하는 일이다. 웨슬리는 당시 성공회가 교리문답식 설교 모음집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에서 힌트를 얻어 나름의 기준에 따라 약 14년간 네 권의 설교집을 편찬한다. 총 44편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우리는 이를 ‘표준설교 44편’이라 부른다. 

웨슬리는 서문에서 이 책을 준비한 의도를 명확히 밝힌다. “독자들은 (이 설교를 통해서) 내가 참된 신앙의 본질로서 의도하고 가르치려 했던 구원의 도리가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웨슬리에게 표준설교는 성경에 내포된 진리, 곧 하늘 가는 길을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평범한 진리’로 제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엄선한 것’이다. 메도디스트 운동이 절정기에 들어선 1763년, 이렇게 선별된 표준설교는 모든 메도디스트 모임에서 행하는 설교의 기준으로 공식 인정되기에 이른다. 

웨슬리 표준설교를 이 시대에 다시 읽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거기에 웨슬리가 평생을 통해 찾았던 ‘하늘 가는 길’이 농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늘 가는 길을 명확히 이해하는 일은 경건의 참 능력을 소유하는 가장 핵심이다. 오늘날 많은 이들은 교회를 바라보며 절망감을 토로한다. ‘죽은 공동체’로 전락하고 있다고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그 근본 원인을 교회의 ‘제도의 문제’에서 찾는 이도 있으나, 나는 ‘하늘 가는 길’을 꼭 붙들지 않았던 데 있다고 확신한다. 

초기 메도디스트처럼 능력 있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하는가? 경건의 능력을 회복하고 생명력 있는 교회로 회복하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하늘 가는 길을 꽉 붙드는 목회로 전환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웨슬리의 표준설교 44편에 주목해야 하고, 또 다시 읽어야 할 이유이다.

그런데 웨슬리의 표준설교를 읽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이 설교는 우리와 3세기라는 긴 시간적 간격이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로 되어 있어서 우리에게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우리의 언어로 번역된 표준설교가 존재한다. 한 세대 이전에 마경일 목사님이 번역한 『잠자는 자여, 일어나라』(도서출판kmc)가 그것이다. 번역의 완성도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웨슬리 표준설교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우리말로 소개한 것만으로도 그 공헌과 가치는 높게 평가되어야 한다.

도서출판kmc에서 그 미진한 부분을 좀 더 다듬어 재출간한다고 하니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웨슬리 표준설교가 아무리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어도, 또 가능한 쉬운 번역으로 소개되어도, 독자가 실제로 읽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아무쪼록 이런 기회를 통해 웨슬리 표준설교를 진지하게 재숙고하는 이들의 숫자가 늘어나기를 바란다.      

_김동환 목사(웨슬리목회연구소 원장)


목차


23. 산상설교 8

24. 산상설교 9

25. 산상설교 10

26. 산상설교 11

27. 산상설교 12

28. 산상설교 13

29. 율법의 기원, 본성, 속성과 용법

30. 믿음으로 세워지는 율법 1

31. 믿음으로 세워지는 율법 2

32. 광신의 본성

33. 편협한 믿음에 대한 경고

34. 보편적 정신

35. 그리스도인의 완전

36. 방황하는 생각

37. 사탄의 계략

38. 원죄

39. 새로운 탄생

40. 광야의 상태

41. 여러 가지 시험을 통한 근심

42. 자기 부인

43. 험담의 치료

44. 돈의 사용


본문 펼쳐보기


재물에 대한 욕심을 가진 자들 중 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크신 능력에 깨우침을 받아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묻는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입니까? 하나님의 계명에 따르면 그 대답은 아주 명료하고 충분하며, 즉각적으로 그 답을 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대에게 “네 가진 것을 다 팔라”고 대답하시지 않습니다. 인간의 마음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특수한 경우에 있는 그 부자 청년에게만 명료하게 할 필요성을 느껴 그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이 명령을 이 세대와 후대의 모든 부자에게 일반적인 생활 원칙으로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의 가르치심의 요지는 첫째,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보는 것처럼 보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인간 평가의 기준은 부나 호화로운 집이나 재물로 직간접적으로 얻게 된 어떤 자격이나 업적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것들을 분토(糞土)로 여기십니다. 그러므로 그대도 이런 것들을 분토와 같이 여기십시오. 그대가 이런 것들을 갖고 있다고 해서 그대가 조금 더 지혜롭거나 더 잘났다고 스스로 생각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도리어 다른 것에 치중하십시오. 즉 그대 자신을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주신 믿음과 사랑의 분량으로써 평가하도록 하십시오. 

(23. 산상설교 Ⅷ  34~35쪽)


“죄가 당신에게 지금 섬뜩할 정도로 악하게 보입니까? 이 죄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얼마나 흉악한 것입니까? 다른 한편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완전하신 뜻을 지금 당신은 얼마나 자랑스러운 빛 속에서 바라봅니까? 그러므로 지금 그 뜻이 당신 안에서 성취되도록 하고, 당신에 의해 성취되도록 하며, 당신에게 성취되도록 노력하십시오.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도록 조심하고 기도하십시오. 또한 주님의 율법의 가장 작은 부분이라도 범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피하십시오. 태양이 어두운 곳을 비출 때 당신은 전에 볼 수 없었던 티끌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의의 태양이 당신의 마음속에 비칠 때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죄를 보게 됩니다. 이제부터 모든 면에서 당신이 받아들였던 빛을 따라 살기 위해 부지런히 행하십시오! 매일매일 빛을 받으며, 하나님께 대한 지식과 사랑, 그리스도의 영, 그분의 생명, 그분의 부활의 능력을 더욱더 받도록 열심을 내십시오! 이제 여러분이 이미 얻은 모든 지식, 사랑, 생명, 능력을 사용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하나님의 사랑을 눈으로 바라봄으로 믿음이 삼켜진 바 되고, 사랑의 법이 영원히 성취될 때까지 믿음에서 믿음으로 계속해서 전진하여 거룩한 사랑 안에서 매일매일 성장합시다. 

(31. 믿음으로 세워지는 율법 Ⅱ, 227~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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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웨슬리
산업혁명과 종교적 타락이라는 시대 배경 속에서 오직 믿음과 성결한 생활, 종교적인 체험을 주장한 감리교의 창시자이다. 존 웨슬리는 1703년 영국 엡워스에서 성공회 사제인 사무엘 웨슬리와 수잔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큰 화재가 일어나 죽을 수밖에 없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적으로 살아난 그는 자신을 하나님께서 불길 가운데서 끌어낸 타다 만 나무 막대기 라고 생각했다. 그 후 한 번 더 죽을 고비를 겪었으나 그것을 하나님의 연단이라 느끼고 더 깊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갔다. 1720년 옥스퍼드의 그리스도교회 대학에 입학했고, 1728년에는 성공회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동생인 찰스 웨슬리와 함께 선교사로서 미국 조지아 주에 가기도 했으나 실패했다. 그러나 이러한 계기를 통해 존 웨슬리는 회개를 함으로써 구원받을 수 있었고, 진정한 하나님 의 사람이 되어갔다. 모라비아인들의 신앙을 통해 새로운 신앙에 눈을 뜨고 큰 영향을 받았으며, 올더스게이트에서 성령으로 말미 암은 회심을 한 후, 새로운 신앙운동을 벌여나갔다. 존 웨슬리는 1791년에 하늘나라로 갈 때까지 영국 전역뿐 아니라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등을 여행하며 설교하고 감리교회를 세워나 갔다. “전 세계는 나의 교구이다”라고 외친 그의 열정과 믿음과 열심은 아직도 우리에게 큰 교훈과 도전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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