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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노년

인생의 가을을 맞이한 이들에게 보내는 노신학자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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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발드 알렉산더

한국장로교출판사(통합)

2024년 04월 12일 출간

ISBN 9788939844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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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가을을 맞이한 이들에게 보내는 노(老) 신학자의 편지

200여 년의 시간을 넘어 당신에게 도착한 다섯 통의 편지


여기 19세기의 대표적 신학자인 아치볼드 알렉산더가 고희(古稀)를 넘긴 나이에 자신과 같은 노년을 보내는 이들에게 남긴 다섯 통의 편지가 있다. 저자는 이 편지를 읽는 “나의 노인 친구들”을 향해 인생의 가을에 직면하게 되는 어려움과 죄에 대해, 그럼에도 응당 짊어져야 할 의무에 대해, 가까워진 죽음과 신앙적 확신에 대해 진솔하고 편안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한다.

특별히 책의 마지막에 실린 “죽음의 문턱에서 드리는 기도”에는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저자의 자기 인식과 신앙고백, 그리고 하나님께 삶과 죽음에 대한 모든 주권을 의탁하는 간구가 담겨 있다.


“나를 위하여 죽음의 고통을 맛보신 주님,

초장에 있는 양들을 측은히 여기시고

저들을 어떻게 도울지 아시는 선한 목자이신 나의 주님,

그때 그곳에 나와 함께 계셔서

나를 인도해 주시고, 나를 격려해 주시고, 나를 위로해 주소서.”


[출판사 리뷰]

죽음은 누구에게나 어김없이 다가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은 죽음에 대해 언급하기를 꺼린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닌 한 매듭이며 영원한 삶으로의 출발점이다.

아치볼드 알렉산더가 노년의 친구들을 위해 남긴 이 편지글은 200년에 가까운 세월의 간극을 넘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책은 실제적인 인생의 가을을 맞이한 노년은 물론, 봄과 여름의 시기를 꽃피우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할 것이다.


목차


역자의 글


첫 번째 편지:인생의 가을에 찾아오는 어려움


두 번째 편지:인생의 가을에 찾아오는 죄


세 번째 편지:인생의 가을에 주어진 의무


네 번째 편지:인생의 가을에 죽음을 마주하기


다섯 번째 편지:인생의 가을에 누리는 확신


죽음의 문턱에서 드리는 기도


본문 펼쳐보기


앞으로의 생계에 대한 염려와 불안으로 남은 생을 소모하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인생의 말년에 이를수록 장래의 호구지책에 대해 더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니,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의 쓸 것을 예비해 주실 것입니다.

_(본문 21쪽)


동시에 우리는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모든 선한 생각과 소원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에서 나올 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산다면 우리는 결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_(본문 35쪽)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에게는 마치 모든 일을 다 마친 것처럼 팔짱을 끼고 앉아 빈둥거릴 특권이 없습니다. 사실 모든 직업 전선에서 물러나는 것을 결코 특권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나이가 들었든, 젊든 할 일 없이 지내는 삶은 비참한 것입니다.

_(본문 39쪽)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에게 죽음에 대해 많이 묵상할 것과 그에 대한 소중한 약속의 말씀들을 정리하여 외우실 것을 권면합니다. 임종할 때를 위한 힘과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하고, 믿음의 동지들에게도 함께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십시오. 마음을 가라앉히고 불안한 걱정에 굴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다가 나를 오라고 부르시면 허리를 동이고 등불을 환히 밝히고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으면 됩니다. 모든 세상적인 일은 미리 정리해 두도록 하십시오.

_(본문 83쪽)


자비가 한량없으신 하나님, 연만한 노년에 나를 멀리하지 마시고 내 힘이 쇠한 때에 나를 버리지 마옵소서. 이제 늙고 백발이 머리를 덮은 이때에 나를 버리지 마소서. 오히려 주의 풍성한 은혜를 허락하사 나로 하여금 늙어서도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소서. 나의 백발이 의로운 삶의 길에서 얻어진 결과이기를 원합니다.

_(본문 91쪽)


오 주님, 비록 가장 비천한 자이지만 나로 하여금 주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나로 하여금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에 넉넉히 들어가게 하옵소서.

_(본문 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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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발드 알렉산더
아키발드(아치볼드) 알렉산더(Archibald Alexander, 1772-1851)는 당대의 설교가요, 목사요, 신학자로서 명성이 드높았던 청교도 시대 의 인물이다. 19세 때부터 워싱턴 대학의 전신인 리버트 홀 아카데미의 교장 윌리암 그레함 목사의 지도를 받으며 목회 공부를 시작했던 알렉산더는 1796년 25세의 나이에 햄프덴 시드니 대학의 학장이 되었으며, 설교자와 목회자의 사역을 감당하기도 했 다. 1811년 프리스톤 신학교가 설립되면서 총회로부터 유일하게 단독 교수로 선발된 그는 그로부터 40년간을 학문을 가르치는 데에 온 정열을 쏟았다. 또한 그는 그리스도인의 영적 상태에 대해 누구보다도 예리하고 해박한 식견을 가진 탁월한 저술가라는 후세 의 평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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