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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윤리 종교적 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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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렌 키에르 케고르

카리스아카데미

2024년 05월 08일 출간

ISBN 9791192348308

품목정보 128*188*15mm212p3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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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념을 깨는 천재 사상가의 발칙한 질문!

사람은 진리를 위해 처형당할 권리가 있는가?

기독교의 권위는 어디서 오는가?


목차


역자 서문ㆍ5

인간이 진리를 위해 처형될 권리를 갖는가?ㆍ13

Aㆍ22

Bㆍ40

Cㆍ64

Dㆍ72

Eㆍ77

참고자료ㆍ84

천재와 사도의 차이ㆍ99

참고자료ㆍ132

부록ㆍ143

참고자료ㆍ190


본문 펼쳐보기


이 책은 단순한 출판물을 넘어서, 삶과 철학에 관한 탐구이자 깊은 대화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지식과 사유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이며, 키르케고르의 깊이 있는 텍스트를 현대적 맥락으로 재해석하여 우리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두 개의 윤리-종교적 소론⟫는 키르케고르가 설정한 가명의 저자 H.H.가 쓴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는 두 개의 논문이 있습니다. 첫 번째 논문은 “인간은 진리를 위해 처형당할 권리가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으며, 인간은 과연 진리를 위해 죽을 수 있는지, 이 근본 질문에 대해 대답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논문은 “천재와 사도의 차이”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으며, 이 작품은 ‘권위’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왕과 왕명을 전달하는 특사의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왕은 특사에게 어떤 명령을 전하라고 그에게 임무를 맡길 수 있습니다. 특사가 왕명을 어느 마을에 전달할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지요.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정말로 그가 특사인지 먼저 입증하라고 요구한답니다. 물론, 이것이 물리적인 세계인 경우는 입증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어떤 입증이 가능한 증표를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사도인 경우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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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렌 키에르 케고르
현대 실존사상의 선구가 된 덴마크의 그리스도교 사상가. 코펜하겐에서 태어났다. 그의 평생의 과제는 “사람은 어떻게 참 그리 스도인이 되는가?” 이었으며, 그가 찾아낸 대답은 [하나님 앞에 홀로 선 단독자]로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와 동시적으로 사 는 것이었다. 그리스도는 영원하신 하나님이 사람의 몸으로 이 세상에 오신 영원과 시간의 접촉점이다. 이 계시의 순간은 인간 이성을 넘어선 역설이며 정열적인 신앙에 의하여 하나님 앞에 서는 자이고 여기에 사람의 참 자기됨이 있다. 하나님 앞에 있어 야 할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 있는 상태가 죄요 죄 가운데 있는 사람의 삶은 절망이다. 그리하여 사람은 참 자기이려고 하는 한 언제나 영원자를 찾아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노력의 과정, 참 자기가 되는 생성과정이 곧 실존하는 것이다. 키에르케고어는 자기 시대의 소시민적 삶을 노래하는 문학적 심미주의와 헤겔철학적 사변은 물론 그리스도의 교회마저도 이와 같은 삶을 가로막고 있다고 보아 이와 맞서서 ‘단독자’, ‘주체성’, ‘실존적 사고’, ‘그리스도와의 동시적 삶’을 강조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저작활동에 힘썼다. 그의 사상은 20세기에 들어와 변증법적(위기)신학, 실존철학, 정신분석학, 교육학, 문예사상 등 여러 분야에 큰 영향을 끼쳤다. 바야흐로 20세기를 넘어서 21세기로 나아가는 오늘날, 과학문명의 풍요하고 현란한 삶 속에서 하나님과 자기를 잃고 영적인 어둠을 사는 현대인에게 키에르케고어는 여전히 매력 있고 빛을 주는 사상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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