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고객

대속을 다시 생각하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어떻게 이해했는가

  • 1,413
  • 페이스북
  •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확대보기

원서명 : Defending Substitution An Essay on Atonement in Paul

사이먼 개더콜

이철민 역자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24년 06월 03일 출간

ISBN 9788932822594

품목정보 140*210*13mm178p253g

가   격 14,500원 13,050원(10%↓)

적립금 725원(5%)

카드
무이자
혜택보기

배송정보이 상품을 포함하여 10,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준비기간1일 이내 (토/주일/공휴일 제외, 당일 오전9시 이전 결제완료 주문기준) 설명보기

품목코드A000260169

매장현황
설명보기 지점별재고
광화문 강남 일산 구로 의정부 노원
2 1 1 0 0 3
* 주의: 실시간 재고수량이 달라지므로 방문전 전화확인 필수!

판매지수 592

분류 19위 | 종합 1,290위

단체주문지수 0

분류 385위 | 종합 11,564위

개별주문(100%) > 단체주문(0%)
추천지수 평점 평점 0점 (0명)
수량 상품 수량 1 감소 상품 수량 1 증가

총 합계금액0

상품 상세 정보
바로구매 장바구니 위시리스트
필독! 공지사항

함께 보면 좋은 상품이예요



_


바울의 속죄론에 관한 어제와 오늘의 논의,

우리를 위해 저주가 되신 그리스도를 다시 생각한다

  

“바울이 이해한 그리스도의 죽음에 관한

향후 주해적, 신학적 더 나아가 초교파적 연구에 필요한 기준이 바로 여기에 있다.” 

 

김선용, 박영돈, 이상일, N. T. 라이트, 프랜시스 왓슨,

스티븐 웨스터홈, 마르쿠스 보크뮤엘 추천

 

세계적인 신약학자 사이먼 개더콜이 주해적, 역사적 근거를 제시하며 바울의 속죄론에 대한 전통적인 대리적 관점을 변호한다. 속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신약성경의 가르침을 구약성경과 그리스-로마 문맥에 배치하여 바울의 속죄론을 이해하는 데 대리 개념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주요 독자]

바울의 속죄론을 탄탄한 일차자료와 광범위한 이차자료를 바탕으로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독자

대리적 속죄론 논의의 쟁점과 주요 학자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싶은 독자

대리적 속죄론에 관한 반론과 주해적·신학적 답변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싶은 독자

대리적 속죄론을 그리스-로마 고전을 배경으로 폭넓게 이해하고 싶은 독자 


[출판사 리뷰]

바울의 속죄론에 관한 어제와 오늘의 논의,

우리를 위해 저주가 되신 그리스도를 다시 생각한다


진정한 위로와 확신의 근거, 그리스도의 대리적 죽음

그리스도의 대리적 죽음은 평범한 그리스도인에게 진정한 위로와 확신의 근거가 되어 왔다. 그래서 더 자세히, 더 정확히 알고 싶지만 대리 속죄론에 관한 논의를 균형 있게 다루며 간추린 입문서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대속을 다시 생각한다』는 속죄론에 관한 논의 자체에 집중하는 책들이 줄 수 없는 깊이와 시야를 보여 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세계적인 신약학자 사이먼 개더콜이 대리적 속죄론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죽음에 관한 어제와 오늘의 모든 논의를 책 한 권에 담아냈다.


“얇은 책이 좋은 책이라는 경구가 있는데 이 책에 꼭 맞는 말이다.

바울의 속죄론에 ‘대리’라는 개념이 들어 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_ 김선용 | 성서학 독립연구자


전통적 속죄론에 대한 비판과 반론: 성경과 고전 문헌의 빛 속에서

1장에서는 대리적 속죄론의 대안으로 제시된 세 가지 견해에 대한 비판을 다루고, 2장에서는 고린도전서 15:3의 문맥적 배경 연구를 통해, 3장에서는 로마서 5:6-8의 문화적 배경 연구를 통해 그리스도의 대리적 죽음이 바울의 속죄론에 핵심 요소임을 입증해 낸다. 쟁점별로 대리 개념에 관한 반론을 살펴보고 다양한 성경 자료와 그리스-로마 고전 문헌에서 길어 올린 답변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이 책 한 권만으로도 대리적 속죄론에 관한 훌륭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 속죄론에 관한 전통적 관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원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약어 


서론

  1 대리의 중요성

  2 대리의 정의: 우리를 대신하신 그리스도

  3 대리에 대한 비판


1 대리에 대한 주해적 도전

  1.1 대표성을 띤 “자리바꿈”으로 보는 튀빙겐 학파의 이해

  1.2 그리스도 안에서의 교환

  1.3 묵시적 구출

  1.4 “죄들”의 생략 혹은 경시

  1.5 결론


2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고전 15:3)

  2.1 고린도전서 15:3-4의 중요성

  2.2 “성경대로”

  2.3 고린도전서 15:3과 대리

  2.4 결론


보론: 반론 - 왜 그리스도인들은 여전히 죽는가?


3 그리스도의 대리적 죽음과 고전의 병행 관계(롬 5:6-8)

  3.1 로마서 5:6-8의 번역

  3.2 주해의 윤곽

  3.3 고전 전통에 나타난 대리적 죽음

  3.4 로마서 5:6-8과의 비교

  3.5 결론


결론


참고 문헌 

주제 찾아보기 

인물 찾아보기 

성경 및 기타 고대 자료 찾아보기


본문 펼쳐보기


그리스도의 죽음을 바라보는 전자의 이해—신자들이 참여하는 대표성을 띤 행위다—는 성서학과 기독교 신학에서 논쟁의 여지가 없는 공리가 되었다. 반면, 후자의 이해에 대해서는 이의 제기가 많았다. 이 책의 목적은 이렇듯 “대리”에 관한 논란이 분분한 상황 속에서, 우리의 자리에서 우리 대신(in our place, in stead of us)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죽음이 실은 성경적 (이 책에서는 특히 바울의) 속죄 이해의 필수 요소라고 주장하는 데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이 대표성과 참여성의 중요성을 훼손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대리 개념은 대표성 및 참여성과 기꺼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논점이다.

_서론 중에서


그리스도는 죽으실 때 죄인 안에 있는 죄만이 아니라 인격 전체, 곧 죄인 전체를 포괄하신다. 죄가 단순히 행동이나 행위가 아니라 인간 인격의 중심에 있는 부패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수님의 속죄하는 죽음은 죄인과 죄를 분리한다기보다 죄인의 인격 전체를 포괄한다. 죄인 안에 있는 죄는 단순히 분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세력으로서의 죄는 인간 존재 자체의 일부다. 죄가 죄인에게서 단순히 제거되거나 분리될 수 있다는 것은 바울에게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 일이 가능하다면 이는 죄인이 그 자아와 분리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벨(Bell)이 요약하듯이, “죄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죄인 자신을 해결하는 것이다”

_1장 대리에 대한 주해적 도전 중에서


구약성경의 제사처럼 그리스도가 죽으실 때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다(고후 5:14-21).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은 죽음의 심판을 통과하여 하나님께 나아가고 죄와 죽음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창조 때에 부활에 이른다. 죽음의 심판을 통과함으로써 죄인은 하나님과 연합하고 화해한다.…호피우스가 표현한 것처럼, “그리스도는 단순히 죄책이나 죄를 없애려고 죄인들 곁으로 오신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는 죄인들과 동일시되셔서 자신의 생명을 내려놓음으로써 죄인들을 하나님과의 연합으로 인도하고, 이로써 그들에게 하나님과 교제하는 길을 열어 주려고 오신 것이다.”

_1장 대리에 대한 주해적 도전 중에서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가난하게 하고 우리를 부요하게 하신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가난 속으로 들어오게 하셔서 우리가 처해 있던 가난으로부터 우리를 이끌어 그분의 부요하심에 참여하게 하신 것이다. 고린도후서 5:21 용어로 설명하자면, 후커는 하나님이 죄 없으신 그리스도와 죄 많은 인류를 맞바꾸셨다기보다는 그리스도가 죄가 되셔서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존재로 구원하셨다고 지적한다. 후커의 강조점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된다는 사실에 놓여 있다. 즉 “우리가 그리스도와 동일시될 수 있도록 그리스도가 인간의 상태와 동일시되셨다”는 것이다.

_1장 대리에 대한 주해적 도전 중에서


마틴은 바울에게 인간의 곤경은 죄들(“스스로 초래한 곤경”)이 아니라 노예 상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마틴의 갈라디아서 주석에서 개별적 죄들은 인간이 처한 곤경의 핵심 요소라기보다는 교회 안의 누군가가 범한 “실책”으로 규정되는 경우가 더 많다. 인간은 적대적인 우주적 세력에 종속되어 있다는 것이 인간이 처한 근본적 상황이고, 그리스도는 이러한 세력으로부터 인간을 구출하기 위해 우주에 개입하셨다.

_1장 대리에 대한 주해적 도전 중에서


구약성경에서는 한 사람이 자신의 죄를 위해, 즉 자신의 죄로 인해 죽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 끔찍하고 엄중한 율법의 규례를 통해 심판을 받거나, 갑작스럽거나 섭리적인 하나님의 행동을 통해 심판을 받는다. 토라에서 금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죄를 위해 죽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이사야 53장에서는 하나님이 다른 사람들의 죄의 결과를 무죄한 개인에게 넘기셔서 그들에게 기적 같은 구원이 대신 일어나는 선례가 나온다. 이 예언과 같이 그리스도는 그들의 죄로 인해 죽으시고 또한 그 죄를 해결하기 위해 죽으신다.

_2장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고전 15:3)” 중에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당황한 키케로와 세네카가 이 예수라는 인물이—더 이상 관계가 유지되지 않을 정도로—관계의 모든 의무를 저버린 사람들을 위해 죽은 사건을 이해하려 애쓰는 장면을 상상해 보라. 그들은 이 예수가 어떻게 자기 아버지의 이름을 모독한 사람들을 위해 죽을 수 있었는지 이해하기 위해 전전긍긍했을 것이다(롬 1:22-23). 

_3장 그리스도의 대리적 죽음과 고전의 병행 관계(롬 5:6-8) 중에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해 자기 생명을 내려놓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그리스와 로마의 여러 사상에서 이들은 국가에 대한 신들의 인정을 위험에 빠뜨리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공동체 전체에 오염, 곧 ‘미아스마’(miasma)를 가져온다. 이 오염으로 인해 신들은 그들의 도시나 국가 위에 천벌, 곧 ‘네메시스’(nemesis)를 내린다. 그들은 사랑의 대상이기는커녕 외면당하고 추방되어야 하는 존재다. 바울의 말대로, 이방인 가운데 “선인”이나 “의인”을 위해 간혹 용감히 죽는 사람도 있지만,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해 죽을 사람은 없다.

_3장 그리스도의 대리적 죽음과 고전의 병행 관계(롬 5:6-8) 중에서


하지만 바울은 대리적 죽음이라는 주제 전체를 근본적으로 뒤집는다. 고전 문헌의 예에서는 먼저 관계가 있는데, 이 관계는 적어도 대리적 죽음을 납득할 만한 상황을 만들어 준다. 물론 그들의 죽음은 여전히 영웅적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경우에 그분의 죽음은 기존의 철학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 로마서 5장에서 그리스도의 죽음은 적대감이 있는 곳에서 우정을 만들어 낸다.

_3장 그리스도의 대리적 죽음과 고전의 병행 관계(롬 5:6-8) 중에서


대리는 속죄에 대한 성경적 그림의 핵심 요소로 간주될 수 있으며 그렇게 간주되어야 한다.…로마서 5:8에 따르면, 예수님의 대리적 죽음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준다. 고린도전서 15:1-4에서 예수님의 대리적 죽음은 바울이 제시한 복음의 요약이자 “가장 중요한” 복음이다.…예수님의 죽음이 정말 바울 서신에서 대리적 죽음으로 이해된다면, 우리는 대표성과 대리 사이에서 혹은 “묵시적” 해방과 대리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하는 무익한 양자택일에서 벗어나야 한다.…대리와 대표성, 해방의 정확한 관계는 명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 세 가지 요소가 바울 사상이나 더 넓은 성서학 안에서 공존하지 못할 이유는 전혀 없다.

_결론 중에서


추천의글


얇은 책이 좋은 책이라는 경구가 있는데 이 책에 꼭 맞는 말이다. 바울의 속죄론에 ‘대리’라는 개념이 들어 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 주는 이 책은 사이먼 개더콜이라는 주목할 만한 학자의 탁월한 역량—정치하고 섬세한 논증, 뛰어난 고전어 실력, 탄탄한 일차자료 이해, 광범위한 이차자료 읽기, 논지의 명료함—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전통적 교리를 옹호하려는 보수적 학자들의 목소리를 신약학계가 경청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사이먼 개더콜은 예외인 이유를 독자는 금세 알 수 있을 것이다. 『혁명의 십자가 대속의 십자가』와 같이 읽으면 개더콜이 말하려는 바를 더 선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_김선용 | 성서학 독립연구자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대신 우리 죄의 결과를 담당하기 위해 죽으셨다는 복음은 유구한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에 대한 확신과 감격을 안겨 주었다. 설교의 황제 찰스 스펄전은 대리 속죄가 성경 전체의 정수이자 모든 설교를 관통해야 하는 복음의 핵심이라며, 설교할 때마다 그 진리를 힘차게 외쳤다. 그런데 오늘날 설교자들은 이 복음 전파를 어렵게 하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 대리는 법적 허구이며 조잡하고 유치한 개념이라는 비판이 비등할 뿐 아니라 대리보다는 대표나 참여가 성경적이라는 견해가 신학계의 대세를 이루면서 고전적인 복음을 전과 같이 담대히 전하기를 꺼리고 부끄러워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런 상황에서 저자는 교회에 진정한 위로와 확신의 근원이었던 고전적인 복음을 부활시키고자 한다. 대리 죽음은 성경적 개념이 아니라는 주장의 주해적 근거를 성경 주해로 반격한다. 예수님의 대리 속죄가 바울이 전한 복음의 핵심 요소임을 설득력 있게 입증한다. 더불어 예수님의 죽음의 대리와 대표성은 상호 배제되기보다는 복음의 큰 틀 안에서 상호 병합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 아주 짧고 쉽게 대리적 속죄론을 잘 변호한 책이다.

_박영돈 |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명예교수


사이먼 개더콜은 바울 신학과 기독론 분야에서 권위 있는 신약학자다. 제임스 던의 지도하에 쓴 박사 논문에서는 바울에 대한 옛 관점을 변호했고, 신약 기독론에서는 초기 고기독론을 주장하며, 『대속을 다시 생각하다』에서는 종교개혁자들의 전통적인 주장인 대리적 속죄론을 따른다. 신약학계에서 오래된 유물로 취급하며 감정적 거부감까지 보이는 대리적 속죄론을 끄집어내어 탈탈 털어서 고린도전서 15:3과 로마서 5:6-8을 꼼꼼하게 주해하고 배경이 될 만한 그리스-로마 문헌들과 비교함으로써 대리적 속죄론에 멋진 새 옷을 입혔다. 바울 신학의 핵심을 다루는 이 얇고 쉽게 쓴 책을 바울 신학과 속죄론, 기독론에 관심 있는 모든 학자와 목회자 그리고 그리스도인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_이상일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예수님의 죽음이 지니는 의미는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아 있다. 이 짧은 탐색적 연구에서 사이먼 개더콜은 바울 서신에서는 대리 개념이 중심이 된다는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고전 문헌과 성경 자료를 활용한다.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점도 있지만, 이 책은 계속해서 논의를 이어 가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_N. T. 라이트 | 옥스퍼드 대학교 위클리프홀 시니어 리서치 펠로우


성금요일(Good Friday)을 왜 좋은 날이라고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고전적 대답에 따르면, 예수님의 수치스럽고 폭력적인 죽음이 복음의 좋은 소식이 되는 이유는 그 죽음이 그분이 우리의 자리에서 죽으신 죽음이기 때문이다. 사이먼 개더콜은 핵심 구절을 세심하고 명료하게 분석하여, 대리 개념이 바울의 본문뿐 아니라 유대 문화와 그리스-로마 문화에도 깊게 뿌리를 두고 있음을 보여 준다. 대리 개념은 종종 비판받기도 하고 희화화되기도 하지만 신약성경의 신앙에서 필수 불가결하다. 다시 말해, 대리 개념은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또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신앙의 핵심이다.

_프랜시스 왓슨 | 더럼 대학교 성서 해석학 교수


바울 연구의 뜨거운 주제를 다루는 이 책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신자가 참여하는 죽음이자 묵시적 구출을 낳는 죽음이라고 본다. 동시에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바울이 그리스도의 죽음을 대리적 죽음으로 진술한다고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즉 그리스도는 다른 사람들 대신 그들의 죄를 위해 죽으셨다. 이 책은 과연 명징하고 진지한 학문 연구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_스티븐 웨스터홈 | 맥매스터 대학교 성서학 교수


얇지만 경이로울 만큼 간명한 이 책에서, 사이먼 개더콜은 최근의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종교개혁자들이 주장한 대리적 속죄론의 고전적인 개념을 회복하려고 시도한다. 구약성경과 그리스-로마 세계에서 이해할 때, 고린도전서 15:3과 로마서 5:6 같은 핵심 구절에서 대리라는 주제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고 개더콜은 결론을 내린다. 다만 그가 보기에, 이것은 상충하는 은유가 아니라 양립 가능한 사례다. 즉 그리스도가 죄인을 대리하신다고 해서 그분의 죽음이 지니는 대표성이나 해방의 성격을 약화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의 신학계가 가끔 망각한 것처럼 보이는 이 고전적 논의의 부활을 열렬히 환영한다. 바울이 이해한 그리스도의 죽음에 관한 향후 주해적, 신학적, 더 나아가 초교파적 연구에 필요한 기준이 바로 여기에 있다.

_마르쿠스 보크뮤엘 | 옥스퍼드 대학교 키블 칼리지 성서학 교수


상품정보고시

상품정보고시입니다.
저자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크기 전자책의 경우 파일의 용량
쪽수 전자책의 경우 제외
제품 구성 전집 또는 세트일 경우 낱권 구성, CD 등(기본값:해당사항없음)
출간일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목차 또는 책소개 상세화면 표시
사이먼 개더콜
영국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서양 고전학과 신학으로 학위를 받았으며, 더럼 대학교에서 제임스 던의 지도 아래 공부했다. 이후 애버딘 대학교에서 8년간 가르쳤고 현재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며 기독론과 속죄 교리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저서로는 Defending Substitution: An Essay on Atonement in Paul, The Gospel of Thomas: Introduction and Commentary, The Gospel of Judas, "하나님은 어떻게 예수가 되셨나?"(공저, 좋은씨앗)가 있다.
평점 0 매우 별로예요! 총 0건 평가 기준

무성의, 비방, 도배, 도용, 광고성 평등 상품평 성격에 맞지 않을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상품평 작성하기

상품관련 문의를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립니다.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상품Q&A쓰기

배송 관련정보

배송비 

- 라이프북의 배송비는 1만원 미만으로 주문하실 경우 2,5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단,제작처 개별발송 상품은 제작처의 배송비정책을 따릅니다) ​

- 도서,산간 지방의 경우 및 퀵 서비스요청은 배송정책과 관계없이 추가 배송비는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배송기간

- 신용카드 결제나 핸드폰,실시간 계좌이체는 즉시 결제확인이 가능하며,무통장입금의 경우 입금하신 순서대로 결제확인 후 출고가 이뤄집니다.
  (단,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 이전까지 결제확인 된 주문건에 한해서만 당일출고 됩니다.)
- 배송기간은 출고 후 최소 1일(24시간)~최대7일 정도 후 주문하신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단,토요일/공휴일제외)

교환/환불 관련 정보

도서는 개정판/재판이 출간될 경우 가격이 변동될 수 있어 주문취소 및 주문변경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상품의 실제 색상은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를 수 있사오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주문취소/교환/반품/환불정보를 확인하세요!

 

구매확정하시거나 출고완료 후 10일이 지난 주문건은 교환/반품이 불가하여,마이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이 조회되지 않습니다.
파본상품은 반품/교환 버튼이 보이지 않을 경우 유선전화나 게시판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주문취소
•주문상품  취소는 "입금확인중(전체취소만 가능)/결제완료(부분취소도 가능)" 단계에서만 가능합니다.
•"입금확인중" 단계에서는 부분취소가 되지 않사오니 부분취소를 원하시면 전체취소후 재주문 주셔야 합니다.
•무통장 및 가상계좌 결제의 경우 주문일 기준으로 15일이후까지 결제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주문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반품/교환
•받으신 상품을 사용하지 않으신 경우, 출고완료 후 7일 이내에 반품이 가능합니다.
•주문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 "마이페이지>취소/반품/교환신청"메뉴에서 반품/교환신청이 가능합니다.
•교환은 상품불량 및 오배송 시에만 동일제품에 한하여 교환됩니다.다른 상품으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상품으로 교환하기 원하시면 반품후 새로 주문해주셔야 합니다.
•사용자변심에 따른 반품의 경우 편도/왕복 배송비가 부과되며 배송료는 고객 부담입니다.
-전체반품시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미달일경우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이상일경우 편도배송비 부과


※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시즌 상품의 경우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습니다.꼭 숙지해 주세요.(월간지/다이어리/절기공과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교재/악보/음반 및 멀티미디어 등)경우 성경공부교재 및 악보는 받으신 이후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으며 음반 및 멀티미디어의 경우 포장을 훼손한 경우 반품/환불이되지 않습니다.
•인쇄성경/스프링제본 등과 같이 고객 요청으로 별도제작된 상품인 경우
•고객님의 책임이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훼손된 경우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단, 가전제품, 음반 등의 일반 상품은 제조사 기준에 따릅니다.)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가지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 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비닐로 랩핑된 상품의 경우 비닐을 뜯으시면 반품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