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부흥의 한계에 직면한 한국 교회에 성경 강해로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합니다. 말씀은 힘이 있습니다. 이 책은 예레미야서를 묵상하며 회복의 길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개정 증보한 예레미야 주해서입니다. 우선 주해라고 표제를 넣은 것은 ‘어렵고 딱딱한 주석’의 이미지가 아닌 본문 자체가 주는 메시지의 생동감을 살려내기 위한 의도에서였습니다. 우리가 탐구할 예레미야서는 예언서에 속하며, 이 책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구약의 전 역사를 통틀어 가장 격변의 시기라 할 수 있는 주전 6세기를 주 무대로 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이 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해석하기 위함입니다. 역사 기록 방식에 있어서 성경의 특징은 실패의 역사를 숨기거나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도하고 진단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예레미야서가 희극의 한 편으로 끝난 이야기였다면 이렇게 읽혀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희극이 아니며, 죄와 심판으로 얼룩진 비극의 현장에서 몸부림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분투하는 남은 자들을 위한 회복의 매뉴얼입니다. 

(후략)

2024년 5월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서재에서

저자 씀

목차

추천사ㆍ4

서문ㆍ10

약어표ㆍ13

Ⅰ. 예레미야서는 어떤 책인가?ㆍ29

Ⅱ. 선지자 예레미야, 그는 누구인가?ㆍ30

Ⅲ. 예레미야서의 중심 사상ㆍ31

Ⅳ. 예레미야서의 중심 테마들ㆍ41

1. 성전의 파괴ㆍ41

2. 바벨론 유수ㆍ42

3. 예레미야서의 회복과 구원의 마스터플랜ㆍ45

Ⅴ. 예레미야서의 역사적 배경 • 51

Ⅵ. 예레미야서의 문예적literary & 언어적linguistic 특성ㆍ58

1. 예레미야서의 기록 방식에 있어서의 특성ㆍ58

2. 예레미야서의 내용과 구조ㆍ60

3. 예레미야서의 언어적 특성ㆍ62

A. 시와 산문체poetic discourse and prose narrative

B. 담론 지시어들(Discourse Markers)

C. 예레미야서의 거시적 담화 구조

『Part Ⅰ 1-25장』

예레미야의 소명과 사명(1장)ㆍ69

예레미야서의 표제 (1:1-3)ㆍ69

예레미야의 소명과 그가 받은 사명(4-19절)ㆍ73

유다의 배교 vs.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2-6장)ㆍ92

유다의 배교(2:1-37)ㆍ96

이스라엘의 첫 사랑(2:1-3)ㆍ98

이스라엘의 망각과 하나님의 호소(2:4-13)ㆍ101

이스라엘의 영광(2:10-13)ㆍ108

배교의 아픔(2:14-19)ㆍ111

이방신들로 인하여 수치스럽고 부정한 유다(2:20-25)ㆍ116

어찌 네가…(2:29-37)ㆍ125

회개하고 돌이킬 것을 촉구함(3:1-4:4) • 128

하나님을 욕보이는 백성들(3:1-5) • 129

진심으로 돌아오지 않은 유다(3:6-10) • 133

이스라엘아! 네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라(3:11-13) • 136

미래의 회복(3:14-18) • 138

하나님의 심경(3:19-20) • 142

참된 회개(3:21-25) • 144

너희 마음에 할례를 행하라(4:1-4) • 149

북방에서 닥쳐올 대재앙: 참상과 그 원인(4:5-6:30)ㆍ154

유다를 향해 쳐들어오는 북방의 군대(4:5-31)ㆍ155

북쪽에서 오는 재앙(4:5-8)ㆍ155

멸망이 임할 그 날(4:9-10)ㆍ158

바람같이 민첩한 침략자들(4:11-13)ㆍ160

네 마음의 악을 제거하라(4:14-18)ㆍ162

선지자의 탄식(4:19-21)ㆍ163

혼돈하고 공허한 땅(4:22-26)ㆍ164

유다를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신 하나님(4:27-31)ㆍ167

왜 재앙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5:1-31)ㆍ170

의를 행하는 자 한 명이라도 있다면(5:1-9)ㆍ171

네 입에 있는 말이 불이 되리라(5:10-19)ㆍ175

어리석고 분별없는 백성들(5:20-31)ㆍ181

북방의 적들로부터 포위 당한 예루살렘(6:1-30)ㆍ188

북방 침략자들에게 포위 당한 예루살렘(6:1-8)ㆍ189

듣지 못하는 백성들(6:9-15)ㆍ193

선한 길 걷기를 거부하는 백성들(6:16-21)ㆍ199

북쪽 땅에서 쳐들어 올 무자비한 군대(6:22-26)ㆍ203

유다 백성을 살피고 제련하는 자로 세움받은 선지자(6:27-30)ㆍ204

제의적 타락과 거짓된 삶의 결과(7-10장)ㆍ207

우상을 버리고 토라를 품으라(7:1-8:3)ㆍ208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7:1-15)ㆍ210

백성들을 위한 중재의 거부(7:16-20)ㆍ226

목을 곧게 하여 듣지 않는 백성들(7:21-28)ㆍ230

유다의 죄와 하나님의 심판(7:29-8:3)ㆍ237

불순종과 심판(8:4-10:25)ㆍ242

돌아오지 않는 백성들(8:4-12)ㆍ242

죄에 대한 여호와의 심판(8:13-17)ㆍ249

하나님의 탄식(8:18-9:2[MT 9:1])ㆍ253

나를 알기를 싫어하는 백성들(9:3-11 [MT 9:2-10])ㆍ261

심판의 이유(9:12-16 [MT 9:11-15])ㆍ267

시온의 딸들아! 통곡하며 울어라(9:17-22 [MT 9:16-21])ㆍ270

하나님의 백성의 자랑(9:23-26[MT 9:22-25])ㆍ273

헛된 우상이냐? 참 하나님이냐?(10:1-16)ㆍ276

인생의 길(10:17-25)ㆍ282

완악한 백성, 고뇌하는 선지자, 하나님의 주권(11-20장)ㆍ286

깨어진 언약과 심판의 경고(11:1-12:17)ㆍ291

예레미야의 고백과 하나님의 응답(11:18-12:6)ㆍ300

내 기업, 내 백성이 도리어 나의 대적이 되어(12:7-13)ㆍ304

미래에 소망이 있을 것이다(12:14-17)ㆍ309

유다의 교만(13:1-27)ㆍ311

베띠를 허리에 두르는 예레미야의 상징 행위(13:1-11)ㆍ312

포도주 가죽부대의 메타포(13:12-14)ㆍ315

교만을 벗고 들으라(13:15-17)ㆍ317

너 자신부터 내려 앉으라(13:18-19)ㆍ318

피할 수 없는 파멸과 예루살렘의 수치(13:20-27)ㆍ319

탄식하는 선지자의 기도와 그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14:1-16:9)ㆍ322

가뭄에 대한 예언(14:1-6)ㆍ325

유다 백성을 대표하는 예레미야의 탄원(14:7-9)ㆍ328

선지자의 간청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14:10)ㆍ331

너는 이 백성을 위한 복을 구하지 말라(14:11-12)ㆍ332

예레미야의 탄원(14:13)ㆍ333

여호와의 응답(14:14-16)ㆍ334

내 눈에 눈물이 넘쳐 흐르니(14:17-18)ㆍ336

예레미야의 두 번째 탄원(14:19-22)ㆍ338

하나님의 두 번째 답변(15:1-4)ㆍ340

예루살렘의 운명에 대한 여호와의 탄식(15:5-9)ㆍ342

예레미야의 탄식과 여호와의 응답 I(15:10-14)ㆍ345

예레미야의 탄식과 여호와의 응답 II(15:15-21)ㆍ349

예레미야의 삶으로 전해주는 심판의 메시지(16:1-9)ㆍ356

미래에 자녀들이 묻는 물음에 대한 두 차례 답변들(16:10-17:11)ㆍ358

유배지에서 자녀들이 묻는 궁금증에 대한 답변 I(16:10-21)ㆍ359

네가 정말 신뢰하는 것이 무엇이냐?(17:1-11)ㆍ366

예레미야의 영광송과 탄식(17:12-18)ㆍ379

예레미야의 영광송(17:12-13)ㆍ379

예레미야의 탄원의 기도(17:14-18)ㆍ381

'안식일을 지키라'는 산문체 설교(17:19-27)ㆍ384

항아리를 깨는 상징 행위와 선지자의 고백(18:1-20:18)ㆍ389

토기장이의 비유(18:1-17)ㆍ391

너희의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고 고치라(18:1-12)

처녀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 선언(18:13-17)

예레미야의 탄식(18:18-23)ㆍ398

항아리를 깨는 예레미야의 상징 행위와 그 의미(19:1-20:6)ㆍ402

깨진 토기처럼 파괴될 예루살렘(19:1-13)

사방에서 밀려오는 공포(19:14-20:6)

비탄과 절망의 늪에서 호소하는 선지자(20:7-18)

왕과 선지자가 잊지 말아야 할 자기 정체성(21-24장)ㆍ417

유다 왕 시드기야의 기도 요청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21:1-10)ㆍ420

예레미야를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응답(21:1-7)ㆍ420

생명의 길 사망의 길(21:8-10)ㆍ423

다윗 가문의 왕들을 향한 심판 선언(21:11-22:30)ㆍ427

아침마다 공의로 재판하라. 예루살렘을 향한 신탁의 말씀(21:11-14)ㆍ428

유다의 왕들아! 의와 공의를 행하라(22:1-9)ㆍ431

여호아하스(살룸)의 운명(22:10-12)ㆍ436

여호야김에 대한 예언(22:13-19)ㆍ437

예루살렘을 향한 탄식(22:20-23)ㆍ440

고니야에 대하여(22:24-30)ㆍ443

의의 목자가 오리라(23:1-8)ㆍ447

선지자들을 향한 말씀들(23:9-40)ㆍ456

종교 지도자들의 사악함(23:9-12)ㆍ459

악을 도모하는 예루살렘의 선지자들(23:13-15)ㆍ461

평안을 외치는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23:16-22)ㆍ464

가짜 꿈이냐? vs. 내 말이냐?(23:23-32)ㆍ467

여호와의 맛싸(신탁)를 더 이상 말하지 말라(23:33-40)ㆍ472

좋은 무화과와 나쁜 무화과의 환상(24:1-10)ㆍ476

이 땅의 모든 나라들을 주권적으로 통치하시는 하나님(25장)ㆍ481

유다와 바벨론의 멸망(25:1-14)ㆍ482

예루살렘과 열방에 부어질 진노의 잔(25:15-29)ㆍ486

다가올 대재앙에 대한 예언(25:30-38)ㆍ489

『Part Ⅱ 1-25장』

참 선지자와 가짜 선지자의 대립과 그 결과(26-29장)ㆍ497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와 그 여파로 발생한 재판 절차(26:1-24)ㆍ500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26:1-6)ㆍ500

예레미야의 법정 재판(26:7-19)ㆍ506

선지자 우리야의 처형과 예레미야의 구출(26:20-24)ㆍ508

예레미야와 거짓 선지자들(27:1-22)ㆍ510

온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27:1-11)ㆍ512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선포하는 말씀(27:12-15)ㆍ518

제사장들과 백성들을 향한 신탁의 말씀(27:16-22)ㆍ519

하나님의 선지자 예레미야 vs. 거짓 선지자 하나냐(28:1-17)ㆍ522

하나냐의 거짓 예언과 그 발언에 대한 예레미야의 응답(28:1-11)ㆍ523

누가 하나님의 보냄을 받은 선지자인가?(28:12-17)ㆍ527

바벨론 포로들에게 보낸 예레미야의 편지들(29:1-32)ㆍ529

바벨론 포로들에게 보낸 선지자 예레미야의 편지(29:1-3)ㆍ532

평안하기를 힘쓰라(29:4-9)ㆍ533

미래의 하나님의 계획(29:10-14)ㆍ534

거짓 선지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29:15-23)ㆍ536

바벨론의 거짓 선지자 스마야를 벌하시는 하나님(29:24-32)ㆍ538

하나님의 주권적 회복과 새 창조(30-33장)ㆍ541

이스라엘과 유다의 회복(30:1-31:40)ㆍ544

서론(30:1-3)ㆍ544

두려움의 현실에서 평안의 회복으로(30:4-11)ㆍ545

치료할 수 없는 시온의 상처를 치유함(30:12-17)ㆍ550

회복된 장막에서 나오게 될 기쁨과 감사의 소리(30:18-31:1)ㆍ554

영원한 사랑으로 회복될 공동체(31:2-6)ㆍ560

영광스런 시온으로의 귀환(31:7-14)ㆍ562

라헬의 통곡에 응답하시는 하나님(31:15-22) ㆍ565

포로 귀환과 함께 재건될 거룩한 성(31:23-26)ㆍ568

새 언약과 미래의 영광스런 회복(31:27-40)ㆍ571

새 언약이란 무엇인가?ㆍ572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32:1-44)ㆍ592

예루살렘 성과 유다 왕 시드기야를 향한 신탁(32:1-5)ㆍ593

아나돗의 밭(기업)을 사는 상징 행위(32:6-15)ㆍ595

예레미야의 기도(32:16-25)ㆍ597

하나님의 응답(32:26-44)ㆍ599

치유와 회복, 재건 및 죄 용서의 약속(33:1-26)ㆍ605

예루살렘 성의 재건과 하나님의 용서(33:1-13)ㆍ606

의의 왕의 약속과 레위 제사장직의 회복(33:14-26)ㆍ611

거룩함과 신실함이 없는 백성(34-36장)ㆍ616

시드기야와 유다 공동체를 향한 심판 선언(34:1-22)ㆍ617

유다 왕 시드기야를 향한 메시지(34:1-7)ㆍ619

언약을 파기한 유다 백성들(34:8-22)ㆍ622

레갑 족속의 신실함 vs. 유다의 불순종(35:1-19)ㆍ627

불타버린 두루마리와 새로 기록된 두루마리(36:1-32)ㆍ632

예루살렘의 멸망과 그 이후(37-45장)ㆍ640

예레미야의 투옥과 시드기야 왕과의 세 번의 대면(37:1-38:28)ㆍ642

시드기야의 대표단이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요청함(37:1-10)ㆍ642

감금당하는 예레미야(37:11-21)ㆍ644

예레미야의 수난(38:1-13)ㆍ646

시드기야 왕과 예레미야의 마지막 대면(38:14-28)ㆍ647

예루살렘의 멸망과 예레미야의 운명(39:1-18)ㆍ649

예레미야의 풀려남과 게달랴의 통치(40:1-41:18)ㆍ652

라마에서 풀려난 예레미야(40:1-6)ㆍ653

미스바에서의 그다랴의 통치(40:7-16)ㆍ654

그다랴의 암살과 그 여파(41:1-18)ㆍ655

다시 얻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유다의 잔류민들(42:1-43:13)ㆍ657

유다의 잔류민들의 기도 요청(42:1-6)ㆍ658

여호와의 응답(42:7-18)ㆍ660

예레미야의 권면(42:19-22)ㆍ662

여호와의 말씀을 거부한 잔류민들(43:1-7)ㆍ662

이집트에서 행한 예레미야의 상징 행위(43:8-13)ㆍ663

우상 숭배와 비극적 결말(44:1-30)ㆍ665

뼈아픈 교훈을 망각한 잔류민들(1-14절)ㆍ666

이집트로 내려온 잔류민들의 신관(15-19절)ㆍ669

예레미야의 설교와 심판 신탁(20-30절)ㆍ670

바룩에게 주신 말씀(45:1-5)ㆍ673

열방을 향한 신탁(46-51장)ㆍ678

정복당한 국가들(46:1-49:39)ㆍ680

이집트에 대한 심판 신탁(46:2-28[LXX 26:1-28])ㆍ680

이집트에 대한 첫 번째 신탁(46:1-12)ㆍ681

이집트에 대한 두 번째 신탁(46:13-26)ㆍ683

이스라엘을 향한 구원(46:27-28)ㆍ684

블레셋에 관한 신탁(47:1-7)ㆍ684

모압에 관한 신탁(48:1-47)ㆍ686

암몬에 관한 신탁(49:1-6)ㆍ691

에돔에 관한 신탁(49:7-22)ㆍ692

다메섹에 관한 신탁(49:23-27)ㆍ694

게달과 하솔에 관한 신탁(49:28-33)ㆍ694

엘람에 관한 신탁(49:34-39)ㆍ695

바벨론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회복(50:1-51:64)ㆍ696

표제와 서론(50:1-3)ㆍ697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50:4-10)ㆍ699

바벨론의 멸망(50:11-16)ㆍ701

하나님의 주권적sovereign 선포(50:17-20)ㆍ703

바벨론의 대적, 이스라엘의 구원자(50:21-32)ㆍ704

만군의 여호와, 강하신 구원자(50:33-46)ㆍ707

바벨론의 멸망 vs.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의 귀환(51:1-64)ㆍ709

바벨론의 멸망과 시온의 백성들의 귀환(51:1-14)ㆍ710

하나님은 누구신가?(51:15-19)ㆍ711

바벨론의 함락 (51:20-32)ㆍ712

시온의 백성들의 호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51:33-44)ㆍ713

바벨론 포로민들을 향한 권면과 바벨론 신상을 벌하심(51:45-53)ㆍ714

바벨론에서 들리는 파멸의 소리(51:54-58)ㆍ715

바벨론 포로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스라야에게 명하는 상징 행위(51:59-64)ㆍ716

후기. 예루살렘의 멸망과 바벨론으로 강제 이주된 포로민(52:1-34)ㆍ716

시드기야의 등극과 그에 대한 평가(52:1-3a; 왕하 24:18-20; 대하 36:11-14)ㆍ717

바벨론에 사로잡혀 간 유다 왕 시드기야(52:3b-11; 왕하 25:1-7)ㆍ718

예루살렘 성의 파괴와 성전 기물들의 약탈(52:12-23; cf: 왕하 25:8-17)ㆍ719

유다의 고위급 관리들이 사로잡힘(52:24-27; cf. 왕하 25:18-21)ㆍ720

바벨론으로 사로잡혀간 유다 백성의 숫자(52:28-30)ㆍ720

에윌므로닥이 여호야긴을 석방함(52:31-34; cf. 왕하 25:27-30)ㆍ722

참고문헌ㆍ725

추천의글

예레미야는 구약 전문가에게도 해석하기 어려운 난해한 책이다. 각 본문의 구성 자체가 시대적 분석을 파악하기 어렵게 하고, 문예적 형식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텍스트 언어학을 전공하여 예레미야의 신학적 메시지를 정밀하게 분석한 장성길 교수는 유다의 심판이 모세 오경에 근거한 하나님과 맺은 사랑의 언약을 배반한 결과임을 밝힌다. 심판을 통한 회복의 메시지를 충실히 전달할 뿐 아니라 미래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 죽음, 사탄의 권세에서 인간 구원의 완성을 이루실 새 언약을 통한 희망적 메시지를 웅장하게 논증한다. 히브리어 원문에 근거한 문예적, 언어적, 문헌학적, 신학적, 정경적, 역사적 연구 방법을 동원하여 기술한 이 책은 한국 신학자가 쓴 책 중에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책이다. 앞으로 예레미야를 깊이 연구하고 가르치는 학자, 강단에서 역사의 거울을 보며 선포해야 할 설교자, 성경을 진지하게 탐구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음미하고자 하는 성도들 모두에게 환영받을 필독서가 될 것이다. 

박성규｜총신대학교 총장 

예레미야는 언약 백성인 유다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애정어린 눈물의 메시지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예루살렘 성의 멸망을 목도하고 심히 안타까운 심정으로 예언한 메시지(마 23:37;눅 13:34)를 상기시키는 메아리와 같다. 예레미야서는 대예언서 가운데 가장 분량도 많고 다양한 시대적 구성, 문예적 형식을 갖추고 있기에 전문가의 도움이 없이는 분문을 정확히 해석하기 어렵다. 이에 예레미야 전공자인 장성길 교수는 최근 예레미야 연구의 복잡한 신학적 언어적 문제까지 분석 평가하여 성숙한 신학자의 안목으로 예레미야가 선포하고자 한 메시지를 모세 오경에 근거한 하나님 나라와 언약적 관점에서 심판과 회복의 메시지를 명료히 밝힌다. 히브리어 본문에 근거한 문예적 언어적 방식을 활용하여 논리적인 명쾌한 답을 주는 해설은 확성기처럼 다가와 우리의 둔감한 영혼을 다시 일깨워 준다. 이 책을 읽으면 하나님의 웅장한 사랑의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예레미야서를 연구하고자 하는 모든 신학자, 신학생, 목회자, 성도들의 서재에 반드시 소장해야 할 충분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기에 필독을 권한다.      

김형준｜동안교회 담임목사

언어의 직공자이자 완숙한 예레미야 전공자의 손에서 탈고된 이 책은 현대 설교자들에겐 예레미야의 진수를 전해 줄 것이다.

고세진 총장｜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

저자의 논의와 해설은 신뢰할 만하고, 특별히 설교자들에게 큰 영적 유익을 준다. 학문적 튼실함과 설교자들을 위한 배려가 이 책 안에서 깊숙이 스며있기 때문이다. 동료 학자들뿐 아니라 설교 준비에 애를 쓰는 목회자들, 성경을 진지하게 연구하는 신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류호준 교수｜백석대학교 구약학 은퇴 교수

양과 질 사이에서 선택할 필요가 없는 충실한 구성과 내용으로 예레미야서의 깊고 넓은 세계에 눈뜨게 해 주는 훌륭한 안내서이다. 말씀이 과연 불과 같고 바위를 부수는 해머와 같다고 수긍하게 만드는 역작이어서 망설임 없이 추천한다.

유선명 교수｜백석대학교 구약학 교수

하나님의 사랑을 배반하고 멀어져 멸망으로 치닫는 이스라엘을 향해 아픈 마음으로 호소하시는 하나님의 파토스, 내적 본질의 변화로 말미암아 자발적인 순종을 가능케 하는 새 언약의 기적 등, 예레미야서는 복음의 본질에 대해 이루 말할 수 없이 귀한 것들을 전해 주는 책이다.

현창학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특임 교수

목차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본서의 예레미야 해설은 단락마다 역사적 배경에 관한 언급, 문학적 특징에 대한 세밀한 관찰, 큰 구조와 작은 구조에 대한 친절한 안내가 들어 있어 독자가 예레미야 본문에 쉽게 다가가도록 이끈다.

김성수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본서는 유다 말기 말씀의 대언자이며 언약 백성의 중재자였던 예레미야 선지자를 구약 본문과 역사로부터 오늘날의 정황으로 부활시켰다. 이를 위해 저자는 예레미야 본문의 고유한 기호와 상징, 복잡한 구문과 역사적 단층들을 세밀한 분석으로 쉽게 풀어 준다.

이한영 교수｜아신대 부총장

예레미야는 심판을 통한 회복을 선포함으로써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강조하는 바, 본서는 이러한 예레미야서의 기본 특징을 충분히 염두에 두면서, 본문 주해와 묵상(refilection)을 통하여 예레미야서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성열 교수｜호남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예레미야서의 특징과 의미가 새롭게 경험되게 한다. 문체는 담백하나 그가 풀어 주는 예레미야서의 메시지 는 명료하다. 난해한 본문들이 손쉽게 이해되게 한다.

하경택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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