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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뜻을 정하여 세상을 살다

날마다 성서 시리즈 하정완 목사와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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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완

나눔사(도)

2024년 09월 03일 출간

ISBN 9788970278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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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을 매주일 안수하며 기도할 때마다 ‘이 아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옵소서’라고 구합니다. 이 아이들이 우리 민족의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르게 자라고 있는 온전한 모태 신앙을 가진 우리의 아이들에게 그리고 경건한 신앙으로 자녀들을 양육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이 책을 드립니다.



[출판사 서평]


성경을 읽어야 사람은 살 수 있다

하나님이 창조하시기 전 세상의 진실은 상상할 수 없는 혼란이었고, 어둠이었고, 절망이었습니다. 아무 것도 없었던 완벽한 카오스였습니다. 이 모습이 세상이었습니다.


‘세상의 본질, 사람의 근거는 허무와 혼돈, 무지와 사악 그리고 무질서, 결핍과 공허였다.’ 이것이 창세기가 말하고 있는 이 세상과 사람의 뿌리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nothing’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같은 허무와 공허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입니다. 이 창조의 핵심은 말씀이었습니다.


창조의 핵심은 말씀이었습니다.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말씀, 곧 성경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말씀하는 순간 세상은 공허에서 질서가 잡혔고, 혼돈에서 소망이 생겼고, 죽음에서 생명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은 무조건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으로 살아야 합니다. 더욱이 우리의 본질은 혼돈과 공허함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성경만이 우리를 다시 새롭게 빚으시고 창조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읽어야 사람이 살 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성경 없이 우리가 살 길은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 66권 전부를 읽고 묵상하는 것은 모든 크리스천의 로망입니다. ‘하정완 목사와 성경 읽기’ 시리즈는 그 같은 로망에 대한 개인적인 응답이자 한국 교회와 함께 하고 싶은 열망이기도 합니다.


다니엘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 책은 오늘 우리 현실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책입니다.



바벨론 영성

더욱 이 책이 중요한 것은 오늘 우리 시대를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에서 바벨론 시대라고 정의하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이 하늘에 올라갔을 때 본 이 세상의 모습은 “바벨론”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이 중요합니다. 바벨론과 같은 현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바벨론에서 살았던 다니엘을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서가 말하는 바벨론의 핵심은 첫째 “흠이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주를 통달하며 지식이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한”(단1:4) 사람을 우대하는 것입니다. 무식하지 않은 사회이고, 지식과 힘과 권력을 가진 자들을 우대하는 사회였습니다. 사도 요한이 보았던 바벨론도 로마의 ‘팍스 로마나’로 상징될 만큼 근사하며 융성한 문화의 나이스(nice) 한 나라였습니다. 오늘날도 동일합니다. 앞의 조건을 가진 엘리트들이 인정받는 세상이라는 의미에서 말입니다.


두 번째는 바벨론의 영적 논리를 살펴야 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바벨론이 믿는 이방 신을 섬길 것을 강요받았습니다. 그것만 동의하면 바벨론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바벨론을 “음행”을 행하는 나라이며(계14:8),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계18:2)으로 표현하는데, 그 귀신들이 요청하는 물질적 삶의 확인, 입니다.


오늘날 그 현상은 매우 분명합니다. 물질, 외모, 학력, 권력 등 물질적 가치관이 우리의 생명을 정하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교회 역시 그것들을 추구하는 것을 교회의 축복과 가치로 여기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바벨론 살기

그렇다면 이러한 바벨론에서 우리는 어떤 삶의 양식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까? 무엇이 다니엘을 가장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도록 만들었습니까?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 때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뜻을 정하여 사는 것입니다. 화려하고 강력한 바벨론에서 그들이 주는 모든 것을 누리며 살 수 있었던 그때 다니엘과 세 친구의 이름을 바꿀 수는 있어도 몸과 영혼을 더럽힐 수는 없었습니다. 


‘뜻을 정하다.’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는 것의 온전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의 순결을 지키는 것입니다.



다니엘 교훈

재미있는 것은 1장 마지막 절의 기록입니다. 21절은 다니엘이 고레스 왕 원년(단1:21)까지 있었다고 기록합니다. 고레스 원년은 바벨론의 마지막 왕인 벨사살이 고레스의 공격으로 죽고 바벨론이 멸망하던 B.C. 539년입니다.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왔던 B.C. 605년에 15살이었다고 생각하면 당 시 다니엘은 83세 정도의 고령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익히 알듯 "바벨론 왕 고레스 원년에 고레스 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이 성전을 다시 건축하게"(스5:13)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다니엘은 1차 포로부터 성전 건축 조서가 내려질 때까지 살아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모두 다니엘의 결론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같은 다니엘의 신앙은 하나님의 기적을 보게 하였고 그의 신앙에는 수많은 사람들, 심지어 이방인들까지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뜻을 정한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서 마지막은 그 모습을 이렇게 정리함으로 책을 마무리합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12:3)


목차


서문 : 성경을 읽어야 사람은 살 수 있다

책 사용 가이드


제1부 250년 시간의 퇴적

제2부 다니엘의 의미

제3부 기도는 스케일을 바꾼다

제4부 하나님이 개입하시다

제5부 다니엘과 같은 사람이 있어야

제6부 하나님의 섭리를 기억하라

제7부 하나님을 움직이는 기도

제8부 종말론적 삶을 즐기라


다니엘 이야기 : 뜻을 정하여 세상을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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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완
하정완 목사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말씀만이 사람을 살리는 힘이라고 믿으며 복음 전도에 대한 뜨거운 갈망으로 세상과 소통해 온 목회자 주님이 주신 사명을 좇으며 걸어온 삶이 곧 천로역정 같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그 어떤 것에도 속하지 않고 오로지 주님께만 속한 제자로 복음 전도자의 길을 걸어왔다. 그 길을 걸으면서 시를 쓰고 노래를 만들고 그림과 사진을 찍는 것은 또 다른 설교였다. 1999년 청년들과 함께 개척한 꿈이있는교회를 담임 목회하고 있으며, 2008년 이래 지금까지 월간 큐티집 『밥』에 묵상 나눔을 꾸준히 써왔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21일 기도 습관 만들기』, 『21일 침묵기도 연습하기』, 『큐티 스타트』(이상 생명의말씀사), 『절대 1시간 기도』, 『수도자의 큐티』(이상 아르카), 『하루 동행』(규장), 『회개』, 『교사 십계명 1, 2』(이상 나눔사), 『거룩의 연습』(아이즈), 『크리스천 청년 필독』(평단), 『바람이 다녀가다』(디자인 사강), 『영화의 바다로』(예찬사), 『순수한 복음』(SFC), 『동네북』(한울) 등 130여 권이 있다.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Th.M.),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M.A.), 풀러신학대학원(D.Min.)을 졸업했고, 목원대학교, 감리교신학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했다. 현재 CBS 올포원 말씀 강사, 해외 유학생 수련회인 코스타(KOSTA) 강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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