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복음
존 맥아더 | 생명의말씀사
15,000 13,500원
로마서 하 - 사도가 자랑한 복음의 진수
서문강 | 청교도신앙사
18,000 16,200원
사복음서 설교
유진 피터슨 | 복있는사람
12,000 10,800원
말씀을 먹으라
김양재 | 큐티엠(QTM)
15,000 13,500원
산상수훈 길라잡이 (김흥규 목사 강해설교 시리즈)
김흥규 | 동연출판사
16,000 15,200원
고통을 통해 소망을 만나다 (고린도후서 강해)
이재훈(1) | 두란노
12,000 10,800원
주님의 몸으로 살라 (고린도후서 강해)
최병학 | 베드로서원
13,000 11,700원
[개정판] 하나됨의 열망 (에베소서)
하용조 | 두란노
17,000 15,300원
너희는 이렇게 복되어라
이동원 | 압바암마
14,000 12,600원
오직 복음
곽요셉 | 도서출판새세대
18,000 16,200원
하나님의 기쁨 나의 기쁨
안병만 | SFC출판부
26,000 23,400원
사도들의 실천
진철 | 동연출판사
22,000 20,900원
뿌리 깊이 하나님나라 (베드로전서 상)
김형국(하나복네트워크) | 비아토르
17,000 15,300원
누가복음 묵상
홍승민 | 감은사
44,000 41,800원
사도행전 강의
양진일 | 미션앤컬처
26,000 23,400원
익숙한 복음서, 낯선 시선
마가복음의 숨은 진리를 만나다!
예수님의 진짜 모습과 마주하고 싶은
모든 신자와 목회자를 위한 책!
해피엔딩도 아니고 끝난 것 같지도 않는 마가복음의 이상한 끝맺음의 의미는 무엇일까? 마가는 이 이상한 끝맺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읽어온 독자에게 말을 건다. “두려움에 빠진 여인들이 아무 소식도 전하지 못하는 지금 소식을 전할 이는 바로 당신뿐이다. 그러니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천 년 전 마가복음을 처음 읽은 독자들과 21세기를 사는 지금의 우리는 부활의 메시지 앞에 똑같은 처지로 서 있다. 마가는 이 이상한 끝맺음을 통해 우리를 새로운 시작으로 초대한다. 그 이상함 앞에서 하나님의 진리가 우리를 찾아와 만나 줄 것이라면서-.
이상한 끝에서 시작되는 진짜 복음 이야기
복음서 중 가장 짧으면서도 강렬한 울림을 주는 마가복음. 저자는 마가의 이야기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은 우리가 외면하거나 회피하려 했던 ‘복음의 이상함’을 정직하게 직면하도록 도전하는 데 있다.
『마가가 만난 이상한 예수님』은 신약학자가 쓴 학문서가 아니다. 목회자인 이진경 목사가 마가복음의 줄거리를 따라 강해설교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학자이자 목사로서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시선은 단순한 주석서를 기대하는 이들에게는 실망이겠으나, ‘지금’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많은 질문 속에서 고민하게 만드는 신학적 대화로의 초대다.
이 책이 주는 첫 느낌은 ‘시선’이었다. 마가복음의 시선이 그러하듯, 저자 또한 예수님의 시선을 따라 ‘밖에 있는 자들’, 곧 경계선 바깥의 이들을 주목한다. 세리와 죄인, 여인과 어린아이, 귀신 들린 자, 병자들까지 마가복음은 모두에게 동일한 복음의 가능성을 전한다. 저자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짐짓 외면했던 ‘진짜 복음’을 꺼내 보인다. 마가는 예수님을 ‘그리스도’이자 ‘하나님의 아들’로 소개하면서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위한 구원자로 예수님을 조명한다. 이 복음의 보편성과 급진성은 마가복음의 전체 흐름에 걸쳐 드러나는데 저자는 짐짓 당황스러운 접근을 유려한 문장력과 온화한 시선으로 설득력 있게 전개해 간다.
특히 저자가 강조하는 ‘메시아 오해 모티프’는 책 전반을 꿰뚫는 예리한 통찰이다. 마가복음의 인물들, 심지어 제자들조차 예수님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이는 단지 역사적 무지의 문제가 아니라, 신학적 회피의 문제다. 우리가 만들어 낸 예수상, 우리가 기대한 메시아상은 결국 복음의 본래 형태와 충돌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이러한 충돌 속에서 드러나는 예수님의 참된 본질을 해명해 나간다. 그 예수님은 ‘내려오지 않는 십자가의 예수’요, ‘귀신 들린 자에게 찾아가는 예수’이며, ‘침묵 속에서 자신의 고난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또한 이 책은 복음의 '공간성'과 '시간성'을 민감하게 짚어낸다.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부터 등장하는 ‘곧(εὐθύς)’이라는 부사는 마가복음이 말하고 싶어 하는 긴박함을 상징한다.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이 도전받았던, 믿음은 머리로 받아들이는 동의가 아니라 가슴으로 반응하는 결단이라는 메시지는 오늘의 독자들도 여전히 도전받는 메시지다.
『마가가 만난 이상한 예수님』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힘겨운 일이었는지’를 진심 어린 고백으로 풀어낸다.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고, 복음을 전하는 예수님의 모습은 결코 초월적인 위엄이 아니다. 기름을 바르고, 시중을 들며, 끝까지 돌보는 예수님의 사역은 섬김의 진정성을 드러낸다. 저자는 ‘하나님이라고 쉬운 일이었겠는가?’라고 되묻는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렇게 무거운 책임과 깊은 결단 속에서 우리에게 다가온다. 복음이란 하나님의 고통에서 시작된, 그러나 기어코 포기하지 않으신 사랑의 서사라는 사실을 이 책은 우리에게 거듭 상기시킨다.
이 책은 이상한 예수님을 친근하게 만나게 하는 ‘이상한 책’이다. 마가가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진짜 예수님’을 세상 사람들이 만난다면 교회는 어떤 향기를 뿜어낼까? 마가가 관심 가졌던 이들을 교회가 사랑한다면 세상은 교회를 어떤 경외의 시선으로 바라볼까? 이 책을 덮었을 때, 마가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도록 끌어당기는 자장(磁場)이 마음에 남았다.
_정연수 목사(효성중앙교회)
서문|찬란한 영감으로 가득 찬 마가복음ㆍ6
PART 1
마가복음 1:1|이상한 끝의 시작ㆍ11
PART 2
마가복음 1:2~3|'너'는 누구인가?ㆍ15
PART 3
마가복음 1:4~13|세례의 참 의미ㆍ20
PART 4
마가복음 1:14~15|회개와 회심ㆍ24
PART 5
마가복음 1:16~21a|결단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ㆍ28
PART 6
마가복음 1:21b~28|더러운 영 안에 있는 사람ㆍ33
PART 7
마가복음 1:29~39|하나님이라고 쉬울까?ㆍ38
PART 8
마가복음 1:40~45|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불순종ㆍ42
PART 9
마가복음 2:1~12|논쟁의 시작: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ㆍ46
PART 10
마가복음 2:13~17|두 번째 논쟁: 이유 있는 배제, 이유 없는 은혜ㆍ50
PART 11
마가복음 2:18~22|세 번째 논쟁: 기존(旣存)과 기성(旣成)ㆍ54
PART 12
마가복음 2:23~28|네 번째 논쟁: 사람이 주인이 되는 날ㆍ58
PART 13
마가복음 3:1~6|마지막 논쟁: 부정의 논리를 넘어 긍정의 논리로ㆍ62
PART 14
마가복음 3:7~19|홀로 백 걸음보다 함께 한 걸음으로ㆍ66
PART 15
마가복음 3:20~35|무너진 두 집안ㆍ70
PART 16
마가복음 4:1~20|안이냐 밖이냐ㆍ74
PART 17
마가복음 4:21~34|자라나는 씨ㆍ78
PART 18
마가복음 4:35~41|경계를 넘어서는 은혜ㆍ82
PART 19
마가복음 5:1~20|보호 중독자ㆍ86
PART 20
마가복음 5:21~43|믿음으로 구원받은 두 여성ㆍ90
PART 21
마가복음 6:1~13|걸려 넘어져도, 사명은 계속된다ㆍ94
PART 22
마가복음 6:14~29|데자뷔ㆍ98
PART 23
마가복음 6:30~44|빵, 은혜의 상징ㆍ102
PART 24
마가복음 6:45~56|신의 현현ㆍ105
PART 25
마가복음 7:1~23|형식과 본질ㆍ108
PART 26
마가복음 7:24~30|속성의 장벽을넘어ㆍ112
PART 27
마가복음 7:31~37|소통의 회복, 새로운 창조ㆍ116
PART 28
마가복음 8:1~10|또 한 번의 빵, 또 한 번의 은혜ㆍ119
PART 29
마가복음 8:11~21|외인(外人)들ㆍ123
PART 30
마가복음 8:22~26|눈이 있으면 보아야 할지니ㆍ126
PART 31
마가복음 8:27~38|베드로와 예수의 대결ㆍ129
PART 32
마가복음 9:1~13|오르는 것은 내려오기 위함이다ㆍ133
PART 33
마가복음 9:14~29|'누가' 할 수 있는가?ㆍ137
PART 34
마가복음 9:30~37|오해의 점입가경ㆍ141
PART 35
마가복음 9:38~50|부활 이후의 공동체를 위한 교훈들ㆍ145
PART 36
마가복음 10:1~12|평등한 결혼과 이혼에 대하여ㆍ149
PART 37
마가복음 10:13~16|아이도 사람이다ㆍ152
PART 38
마가복음 10:17~31|내세(來世)의 복과 가족의 탄생ㆍ155
PART 39
마가복음 10:32~45|길의 막바지, 오해의 절정ㆍ159
PART 40
마가복음 10:46~52|길 끝에서 일어난 기적ㆍ163
PART 41
마가복음 11:1~11|겸손한 왕의 초라한 입성ㆍ167
PART 42
마가복음 11:12~25|변명과 믿음ㆍ171
PART 43
마가복음 11:27~12:12|성전 논쟁의 시작: 제도적 권위에 대하여ㆍ175
PART 44
마가복음 12:13~17|두 번째 성전 논쟁: 정치에 대하여ㆍ179
PART 45
마가복음 12:18~27|세 번째 성전 논쟁: 신학에 대하여ㆍ183
PART 46
마가복음 12:28~34|성전 논쟁의 결론: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ㆍ187
PART 47
마가복음 12:35~44|성전에서의 마지막 교훈들ㆍ190
PART 48
마가복음 13:1~27|작은 묵시록ㆍ194
PART 49
마가복음 13:28~37|문지기ㆍ198
PART 50
마가복음 14:1~9|예수님의 머리에 기름을 부은 여인ㆍ202
PART 51
마가복음 14:10~21|배반 속의 만찬 준비ㆍ206
PART 52
마가복음 14:22~31|비극 속에 어른거린 희망ㆍ210
PART 53
마가복음 14:32~42|마지막 수업ㆍ214
PART 54
마가복음 14:43~52|도망에도 격이 있다ㆍ217
PART 55
마가복음 14:53~65|신성모독적인 재판ㆍ221
PART 56
마가복음 14:66~72|가장 깊은 어둠ㆍ225
PART 57
마가복음 15:1~15|비겁한 관리ㆍ229
PART 58
마가복음 15:16~32|내려오지 않는다ㆍ233
PART 59
마가복음 15:33~41|말은 끝까지 들어야 한다ㆍ236
PART 60
마가복음 15:42~47|비어 있지 않은 무덤ㆍ240
PART 61
마가복음 16:1~8|이상한 끝, 새로운 시작ㆍ244
이 책이 누군가의 신앙에 새로운 시선을 선사하고 도전과 위로를 준다면, 새로운 결단의 계기를 마련해 준다면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입니다. 한 사람의 신약학자로서, 또 한 사람의 목사로서 마가복음의 전체 본문을 학문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론을 설교 형태로 옮기는 작업은 쉽지 않았습니다. 결과 역시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내내 기쁨도 함께였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처음으로 기록된 예수님 이야기인 마가복음은 그만큼 빛나고 생동감이 넘치며 영감으로 가득 찬 복음서였기 때문입니다. 그 찬란한 영감이 이책을 읽는 이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p. 8
우리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기적이나 구원 같은 것을 손쉽게 행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병 고치시는 예수님의 힘겨운 모습은 어쩌면 하나님에게도 이 모든 것이 쉬운 일이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는 일이 우리에게 쉽지 않다면,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쉽지 않다면, 그것이 하나님께도 쉬울 리가 없습니다. 악을 미워하시는 하나님께 죄인을 용서하는 일은 어쩌면 우리의 상상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일일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그 힘겨운 일을 온 힘을 다해 해내고 계시는지 모릅니다. 병자들을 한 명 한 명 정성껏 돌보며 섬기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하나님의 힘겨운 사랑의 모습을 상상하게 합니다.
p. 40
흔히 마가복음의 향유 이야기를 읽으면서 헌신이나 섬김을 주제로 떠올리는 이유는, 마가의 이야기를 누가복음과 요한복음 이야기와 혼재해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혼재된 생각으로는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14:9)라는 예수님의 감격 어린 찬사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마가복음의 향유 사건은 다른 두 복음서에서처럼 단순한 헌신이나 섬김의 의미가 아니라 예수님이 감탄과 찬사를 보내실 만한, 수난과 관련한 심대한 의미가 담긴 사건입니다.
p. 203~204
다른 복음서들이 ‘빈 무덤’을 강조한 이유는 예수님이 진짜 부활한 것이 아니라 제자들이 시신의 위치를 착각한 것이라는 적대자들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가는 여인들의 행동을 통해 오히려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마가의 이야기는 ‘건조한 리얼리즘’이라 부를 만큼 매우 사실적으로 들립니다. 마가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전하는 데 있어 불필요한 신비나 기적의 요소를 제거하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냉정하고 현실감 있게 복음의 사실을 바라보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결단에 이르기를 바라는 듯합니다. 마가의 생각처럼, 어쩌면 그것이 참 믿음을 가능케 하는 유일한 조건일지 모릅니다.
p. 242~243
저자 |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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