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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됨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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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상

대한기독교서회

2009년 06월 10일 출간

ISBN 9788951111365

품목정보 150*225mm4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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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기독교를 행한 세인의 시선이, 우리가 느끼는 것 이상으로 곱지 않다. 그들은 우리에게서,
"기독교인" 이 아니라 "사람다운 사람"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것 같다. 그동안 "교회성장" 에만 골몰하느라 "사람됨의 성
숙"을 등한시한 결과가 오늘 우리를 이 지경에 이르렀다. 어쩌면 지금이라도 새로운 절기일 수도 있다. "성장"이 아닌 "숭숙
" 의 단계로 접어들라고,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세인의 빈축을 사게 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다면 신학도 목회도 이제
는 달라질 필요가 없다. 우리 자신의 신앙과 그 사람됨을 근원에서부터 다시 물어야 마땅하다. 그러려면 성서로 돌아가 그
근본을 되짚어 봄으로써, 그 가르침에서 우리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가를 재점검하지 않을 수 없다.

- 머리말 중에서

목차

머리말
서론

1. 회개를 통한 사람됨의 변화
2. 빛과 소금인 너희
3. 율법의 완성과 보다 나은 의
4. 여섯 가지 흐레마
5. 위선자들과는 달라야 할 너희
6. 삶의 어리석음을 벗어나기 위한 마음의 행로
7. 추구해야 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
8. 마지막 결구: 7장 28-29절의 해석
강일상
저는 "작은 샘"이라는 작은 가정교회의 목사입니다. 조금은 밀려난 듯 살아가는 "변두리 목사"인 셈입니다. "사는 뜻이나 알고 죽겠다"고 시작한 신학공부였기에 지금도 제 신학의 주제는 "사람"이고 제 공부의 화두는 "삶"입니다. 딴에는 까닭이 있습니다. 어릴 때 저는 "피난민 아이"였습니다. 18살 때는 이미 "고아"였고 대학을 다니면서는 줄곧 "고학생"이었고, 결핵에 걸려 학업을 중단한 후에는 요양원 뒷마당을 서성이는 "패병쟁이 청년"이었습니니다. 6년의 투병 끝에 회복되어 한참은 "월급쟁이"로 살아 보기도 했지만 풀리지 안흔 삶의 무의미는 "병보다 더 깊은 병"이었습니다. 그래서 비기독교인 주제에 신학교 문을 두드렸었지만, 청강생으로 1년을 공부한 후에야 세례를 받고 정식으로 편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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