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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나그네(열세번째 설교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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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표 저

쿰란출판사

1998년 12월 10일 출간

ISBN 9788974343521

품목정보 160*234mm39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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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한 번 살다 갑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애를 일생이라고 말합니다. 일에는 연습이 있지만 삶에는 연습이 없습니다. 이대로 종말이고 한 번뿐입니다. 우리의 사는 날은 짧습니다. 그리고 괴로운 날을 살고 있습니다. 나그네는 고향을 떠나서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나그네 집이요, 지금 거주하고 있는 거처는 잠시 쉬어 가고 있는 여관방과 같습니다. 어느 것 하나 나의 소유가 없으며 잠시 가지고 있다가 놓고 갈 뿐입니다. 나그네는 이곳을 떠나야 할 사람들입니다. 생각하면 허무하고 슬픈 존재입니다. 이러한 인생의 나그네 길에서 노래하면서 산 위인들이 있으니 그들이 바로 믿음의 선진들이었습니다. 다윗은 "나의 나그네 된 집에서 주의 율례가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시 119:54)하였습니다. 나그네는 소유가 없고 고생스러워 한맺힌 슬픈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그러나 다윗은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것은 나그네 됨에서 하나님의 신비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나그네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을 기뻐하셨습니다(히 11:6). 이제 우리는 나그네의 신비를 노래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습니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날마다 자족하는 삶을 누릴 때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 현대인의 문제는 물질의 탐욕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탐욕은 무서운 악입니다. 여기에서 자유를 얻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란다면 노래하는 나그네가 되어야 합니다.


목차


제1부 별세의 신앙

위대한 지도자를 찾고 있다(마 20:26-28)

기도의 비밀(막 9:19-29)

교회의 최대 과제(마 28:16-20)

별세의 잔치(막 14:12-25)

별세의 신앙(갈 2:20)

용서하며 삽시다(행 7:54-60)

민족을 살리는 기도(렘 33:1-3)

요나의 기도(욘 2:1-10)

부부 사랑의 신비(창 2:18-25)

빚을 갚으라(왕하 4:1-7)

이 땅을 회복시켜 주옵소서(대하 7:11-16)


제2부 별세의 나눔

사랑의 진실(막 10:17-22)

자녀를 잘되게 하라(잠 4:1-9)

별세의 나눔(요 6:1-3)

별세의 평안(요 14:27)

양심을 살리자(딤전 1:18-19)

낙심하지 맙시다(고후 4:16-18)

소망중에 기뻐하라(롬 8:18-25)

선한 목자(요 10:11-16)

남은 조각을 거두라(요 6:12-13)

애통해 하시는 하나님(마 27:45-50)

예수 그리스도여 탄생하소서(마 1:18-25)


제3부 가나안에 살자

고난의 은총(시 119:65-72)

노래하는 나그네(시 119:49-56)

은혜의 보답(시 116:12-19)

하나님은 나의 힘(시 18:1-6)

형제 화목의 행복(시 133:1-3)

허물을 덮는 사랑(잠 17:9)

시내산의 신비(신 10:1-5)

가나안에 살자(민 14:26-38)

기도로 죽고 기도로 살고(출 32:30-35)

첫 열매를 드리자(출 23:14-19)

모리아산의 예배(창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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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표
이중표 목사님은 1938년 8월 29일 출생했다. 소년시절 폐결핵으로 사경을 헤매는 고통 중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살려주신 주님께 일생을 헌신하는 주의 종이 되고자 서원했다. 한국 민족을 사랑하여 복음을 전하고자 한국신학대학교에 입학했고, 졸업 후 10년간 농촌교회를 섬기면서 목민의 목회를 실천했다. 1977년 한신교회를 개척하여 한국기독교장로회 교단의 대표적인 교회로 성장시켰다. 많은 연단 속에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자 기 몸으로 고백하며 사는 별세신앙을 체험하고, 별세신학을 정립했다. 목사님의 목회신학인 별세신학은 한국교회 갱신의 동력이 되어온 한신목회개발원의 사역을 통하여 교회의 담을 넘고 대중화, 모델 화, 신학화 되어왔다. "목사가 죽어야 교회가 산다"는 목사님의 일관된 별세영성이 수많은 목사들을 일깨워 교회를 살렸다. 지난 날 하늘을 품었던 마음은 목회 여정에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채워졌고 민족을 향한 사랑은 한국민족을 신자화하는 비전을 이루게 하였다. 목사님은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였고, 2000년에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을 역임하였다. 2004년 여름, 담관암 수술을 통해 별세사수(別世四修)를 체험하며 모든 삶에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삶을 선언하셨고 2005년 7월 7 일, 주님의 곁으로 떠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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