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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교리묵상 시리즈1)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편

거룩한 삶을 위한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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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부흥과개혁사

2004년 03월 03일 출간

ISBN 8988614240

품목정보 110*165mm212p2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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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공부와 성경 묵상의 환상적인 결합-

영적 성장을 위한 묵상의 중요성
우리의 몸이 자라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음식물을 규칙적으로 잘 먹는 것입니다. 그러나 매일 규칙적으로 음
식을 먹는다 할찌라도 우리의 소화기관이 탈이 나 음식물을 소화흡수 시키지 못한다면 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결코 우리 몸의 피
와 살이 되지 못하며, 우리의 활동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음식은 먹는 것 못지 않게 꼭꼭 씹어서 잘 소화, 흡수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은 우리 영혼의 성장과 건강을 위한 우리 영혼의 양식입니다. 성경읽기가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이라면, 묵상은 우리가 먹
은 음식을 소화시켜 우리 영혼의 피와 살이 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묵상은 우리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우리 가슴의 감동으로 옮
겨주며, 우리 가슴의 감동을 우리 손발의 실천으로 옮겨주는 진리 전달의 깔대기와 같습니다. 따라서 매일 묵상은 성도들의 영
적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도구와 통로입니다.

묵상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묵상의 내용
그러나 우리의 성장과 건강을 위해 우리가 먹은 음식을 소화, 흡수시키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떤 내용의 음식물을 소화,
흡수 시키느냐 하는 것입니다.
유해식품이나 불량식품을 소화, 흡수시킨다면 몸은 병에 걸리게 될 것이고, 영양가 없는 식품을 소화, 흡수시킨다면 건강에 별
로 도움이 되지 않은 것입니다. 식품을 소화, 흡수시키되 영양가 있는 식품이나 건강식품 먹을 때 우리 몸은 활발한 성장과 건
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이것은 영적인 성장과 건강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영적 성장에 있어 묵상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무엇을
묵상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아무리 매일 묵상을 실천하는 삶을 산다할찌라도 우리 영혼에 해롭거나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
들을 묵상한다면 묵상은 오히려 우리 영혼을 병들게 하거나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주범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일 묵상을 실천하되 참으로 우리 영혼에 도움 되는 내용을 묵상해야 할 것입니다.

기존 묵상집의 묵상 내용이 가지는 한계
지금까지 성도들의 영적 생활을 돕기 위해 발간된 많은 매일 묵상집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묵상집들을 내용상으로 분류해 보면
크게 2가지였습니다.

첫째, 매일 일정한 성경본문을 권별로, 장별로, 문단별로 묵상하게 만들어주는 귀납법적 성경 공부 형태의 묵상집입니다.
둘째, 유명 신학자나 설교자의 글중에서 도움되는 내용을 발췌하여 만든 명문선 중심의 매일 묵상집입니다.

이와같은 2가지 형태의 묵상집들은 나름대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이러한 묵상집을 가지고 매일 묵상을 하며, 성경의
진리를 내 삶속에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나름대로 우리 신앙성장에 도움을 주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형태의 매일 묵상
집은 한 가지 공통된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일 진리들을 상호 연관없이 단편적이고 부분적으로 묵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형태의 묵상집을 가지고 아무리 오랜 기간동안 묵상을 한다 할찌라도 이러한 묵상을 통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성경
의 진리를 체계적으로 알아 가는 데는 한계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매일 묵상을 통해 우리 신앙의 기초와 뼈대를 종합적이고 체계
적으로 세우기 위해서는 우리가 교리라고 부르는 성경의 중요 주제에 대한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묵상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즉
성경의 중요한 주제를 전체적이고 종합적으로 체계있게 지속적으로 묵상해야 합니다.

기존 교리 공부의 공부방법에 대한 한계
그러나 지금까지 이러한 교리이해의 중요성을 깨닫고 교리 공부를 해 보려고 하지만 교리를 다루고 있는 교리서나 조직신학 책들
이 너무 딱딱하게 되어 있어서, 또한 너무 방대하게 되어 있어서 쉽게 교리에 다가갈 수 없었던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리 공부의 중요성은 알면서도 실제로 교리공부를 통해서 신앙 생활에 큰 유익을 얻은 성도들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이는 우
리 신앙생활에 있어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남준 목사의 100일 교리 묵상은 교리(내용)와 묵상(형식)의 바람직한 결합을 보여줌
이런 면에서 이번 김남준 목사의 100일 교리 묵상은 교리공부와 성경묵상을 환상적으로 결합시켜 놓은 참신한 시도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매일 성경을 묵상하되 성경의 중요한 내용인 교리를 묵상하며, 교리를 공부하되 지속적으로 매일 묵상의 형식을 통해
성경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100일 동안 성경의 가장 중요한 진리인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매일 묵상을 해 나가노라면 어
느듯 구원에 대한 성경의 진리가 우리 영혼의 피와 살이 되어 우리 영혼의 영적 에너지원이 되는 것을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
다.

100일 교리 묵상집의 자매편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과 함께 공부하면 더욱 효과적
만일 100일 묵상집에 나오는 내용보다 더욱 깊이있게 체계적으로 구원에 관한 진리를 알고 싶으면, 이 묵상집의 원본이 되는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책을 읽고, 스터디 교제로 다른 지체들과 함께 공부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이제 매일 하루 10분씩을 투자하여, 성경의 가장 위대한 주제인 구원과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묵상함으로, 우리의 삶이 시냇가
에 심은 나무처럼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저자 서문 중에서

묵상은 머리의 지식을 마음으로 흘려보내는 깔대기 입니다.
오랫동안 목회해오면서도 제게는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복음을 깊이 경험하고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경험한
사람들의 미끄러짐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이 질문에 대해 충분한 해답을 찾은 것은 아닙니다만, 저는 두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는 회심의 문제로,
그들은 총체적으로 복음의 의미를 경험하고 회심(신학적 회심)한 것이 아니라 진리 중 일부분을 경험하고 회심(도덕적 회심)하였
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현재적으로 마음에 품고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시 119:11). 하나님을 만나고 진리를 경험했다 할지라도
그 말씀을 현재적으로 내 마음 속에 품고 살지 않으면, 죄에 대한 승리는 없습니다.
이 묵상집을 활용하여 매일 말씀을 마음에 품고 살아간다면, 기도의 열렬함을 유지하고 성화의 삶을 실천하는데 커다란 유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소개
100일 교리묵상 시리즈 (부흥과개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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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1993년 열린교회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고, 총신대학교 신학과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지금은 초빙 교수로 가르치고 있다. 청소년 시절, 실존적 고민으로 혹독한 방황을 했다. 스물한 살 때 톨스토이를 읽고 기독교에 귀의했다. 아우구스티누스와 조나단 에드워즈, 칼뱅과 존 오웬을 오랜 세월 사숙(私淑)했다. 인생길에서 방황하는 이들이 기독교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사랑함으로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소원이다.
1997년 이래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5회 수상했다(1997, 2003, 2005, 2015, 2022). 저서 중 약 40만 부가 판매된 『게으름』은 미국에서 『Busy for Self, Lazy for God』으로, 중국에서 『?惰』로 번역 출간되었다. 그 외에도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 『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 『죄와 은혜의 지배』, 『그리스도인이 빛으로 산다는 것』, 『깊이 읽는 주기도문』,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 『염려에 관하여』, 『다시, 게으름』, 『시험에 관하여』, 『깊이 읽는 여덟 가지 복』(이상 생명의말씀사), 『아무도 사랑하고 싶지 않던 밤』(김영사)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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