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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아:용혜원시집35

용혜원시집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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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원(1)

민예원

2003년 03월 15일 출간

ISBN 8985878654

품목정보 135*220mm1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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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시인은 언어의 바다에서 사랑을 건져내는 어부입니다. 시인은 시밭을 가꾼느 언어의 농부입니다.
시인이 되어 시밭을 일구다 보니 어느덧 35번째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시 주제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사랑을 노래할 수 없다면 시인은 부를 노래가 없습니다. 우리들의 삶은 사랑 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집에서는 봄, 여름, 가울 그리고 겨울의 사랑, 사 계절의 사랑을 노래했습니다.
우리들의 사랑의 모습도 사 계절의 사랑 모습과 같습니다. 만남과 헤어짐, 그리움과 보고픔 그리고 동반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나는 또다시 사랑을 노래하기 위하여 시밭을 새롭게 일구어야겠습니다.
이 시집을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아름다운 사랑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1998년 12월 詩방에서 용혜원-

목차

<봄>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봄비
어느 봄날에
목련꽃 피는 봄날에
꽃으로 시작되는 계절
아! 목련
봄날 여행을 떠나면
봄비 오는 날
벚꽃이 필 때
동백꽃
꽃 피는 봄
철쭉꽃

민들레
사월의 노래
라일락꽃은 피었는데
님은 언제나 오시려나
오월에
장미가 피는 오월
그대가 사랑을 전할 때

<여름>

밤꽃 피는 유월
아카시아 향기가 가득한 날에
가평에서
초여름 오후
물한 계곡을 오르며
비가 쏟아지던 날
새벽 바다
파도
대청도
여름날
제주도
흥정 계곡
비바람 몰아치는 날
사랑이란 이름의 들판
팔월의 무궁화

<가을>

코스모스
가을이 오기 시작하면
이 가을은
고궁에서
가을 빛 속으로
가을 노을
詩人과 가을
가을 산
시골 마을에서
석류
외로움을 타는 가을
가을 밤
낙엽
가을 사랑
가을 낙엽
늦가을
어느 가을
낙엽을 바라보며
우리가 낙엽 되어 바람에 날려도
감나무를 바라보며

<겨울>
첫눈이 내리는 날
겨울 나무야
아파트엔
어느 날의 독백
한겨울
겨울 바다를 바라보며
백령도
겨울 밤
눈 오는 날
포천에서
겨울 비1
겨울 비2
눈 내리는 날
장항 해변가 보스 포러스 카페에서
군산 앞바다를 바라보니
군산 오성산에서
용혜원(1)
용혜원 목사 강의와 설교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목회자이자 명저술가다. 베스트셀러 시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용혜원 목사는 목마른 영혼을 어루만지는 97권의 시집과 135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24년간 목회 활동을 한 그는 이화여자대학교, 명지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미션스쿨 및 교회에서 많은 강연을 해왔다. 이번에 출간한 책은 그동안의 목회 활동을 바탕으로 기도와 묵상의 시간에서 얻은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을 전달하는 명기도문을 모은 것이다. 기도하며 삶의 변화를 얻어 거듭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해 쓰인 책이다. [대표저서] <예수 리스도와 함께 여는 하루>,<새벽 기도 365일> <묵상 기도문365일><생각 속에서 찾아오시는 예수> <예수는 우리의 희망><축복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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