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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종이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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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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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3729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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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에서 있었던 많은 이야기들을 하나 둘 풀어 놓은 글이다. 이 책은 저자가 일상에서 경험한 일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진정한 인생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깨달은 일들, 받은 바 크고 작은 하나님의 은혜들을 따뜻하고 편안한 문장으로 썼다.  저자의 경험이 인생길에 모든 답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 글을 읽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과 용기를 줄 것이다. 그리고 인생의 답을 찾는 사람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책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포켓북이다. 들고 다니기에 편하고 어디서든지 읽을 수 있다. 편하게 읽으면서 책장을 넘기는 동안 잔잔한 감동과 삶에 대한 소소한 통찰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흘러간 시간 앞에

세월은 우리를 가만두지 않는다. 거울을 들여다보다 자신의 모습에 흠칫 놀랄 때가 있다. 낯선 사람이 자기 앞에 서 있다고 느낄 때다. 깔깔거리고 웃던 소녀 시절을 뒤로하고 서리 내린 머리와 주름진 얼굴을 마주하면 ‘나 언제 이렇게 변했나’싶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우리의 삶의 날들이 모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날들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도 하나님의 선물이다. 흘러간 시간 앞에서 낙담하고 절망하지 않음은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다하셨습니다

저자는 살면서 크고 작은 여러 일들을 겪었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는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되뇌면서도 낙심하지 않는다. 오히려 ‘많이 행복했습니다.’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또다시 봄. 이렇게 계절이 바뀌는 동안 우리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면서 죄송함을 느끼고, ‘어찌하나요?’라고 탄식하기도 한다. 스스로 앞서 가신 하나님의 뒤를 겸손하게 따라가리라고 다짐도 한다. 어쩌면 저자의 이 고백들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잃어버린 종이상자

저자는 어렸을 때 아버지의 극진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죽음이 무엇인지 이해하지도 못하는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여의였다. 그 빈자리가 얼마나 컸을까? 힘들 때, 마음이 아플 때, 슬플 때, 속상할 때, 아버지가 계셨다면 아버지에게 다 털어놓고 싶었던 마음들을 적어 종이상자에 넣어두었다. 세월이 흐를수록 종이상자에는 그런 마음들이 가득했고, 상자의 뚜껑을 열 때마다 꼬깃꼬깃 접힌 마음들이 튀어나오곤 했다. 그러나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만난 후, 늘 하고 싶은 말을 하나님께 말씀드리면서 잃어버린 줄도 모르게 종이상자를 잃어버렸다. 하나님 아버지에게는 마음을 숨길 필요도 없었으니 종이상자를 찾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저자는 하나님 품 안에서 자신의 상처들을 하나 둘 치유 받았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저도 모르게 마음속에 숨겨놓았던 뚜껑 있는 종이상자를 잃어버린 줄도 모르게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은 그 자리에 사랑과 평강, 그리고 행복을 두셨습니다. 내 편이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포켓북은 읽는 이로 하여금  하나님을 만나게 하고, 하나님의 품 안에서 잔잔한 위로와 격려를 받게 한다.


목차


여는 글

추천사


제1부 흘러간 시간 앞에

하나님께 편지를 씁니다

어제를 보내고 내일을 바라봅니다

새해입니다

흘러간 시간 앞에

삶이 나를 속일지라도

왜 '나'였을까요?

많이 죄송합니다

침묵은 금이라 했는데

견디어 내는 것은?

단 하나 자랑할 것이 있어요


제2부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

많이 행복했습니다

인생은 광야

꽃들은 아주 많이 예쁩니다

예수님을 그려봅니다

참 많이 잊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

나를 알게 하셨습니다

소리쳐 봅니다

하나님께 맡깁니다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제3부 잃어버린 종이상자

묾아초

친구야!

회개 합니다

잃어버린 종이상자

평범하게 산다는 것은?

마음이 짠~합니다

아버지

바보 같아요

제 생일입니다

하나님의 빛 안에

고난 주간에 십자가를 바라보며

마음도 하나님의 것

언제 '나' 여기에


본문 펼쳐보기


지나간 어제가 오늘과 같고, 오늘도 내일 같을진데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밤이 오는데 365일이 일 년이라고! 24시간이 하루라고! 정해진 틀을 지나면서 세월이 간다고 합니다. 새해 아침이 왔나 했는데 어느새 겨울 마지막 밤이 옵니다. 그리고 또 새해가 옵니다. 그것이 삶이고 그것이 인생이라고 끄덕입니다. 

p. 24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거울 속에서 흘러간 시간을 봅니다. 문득! 거울에 비친 내 모습 흐르는 세월 막을 길 없어 하얗게 서리 내린 머리와 주름진 얼굴. 나 언제 이리도 변했나. 그 모습 인정하는데도 한동안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p. 27


기억하고 싶지 않은 많은 이야기들, 용서할 수 없다고 감추어 두었던 그 많은 사연들, 아픔으로 남아 있는 상처들까지도 다 지워버립니다. 버리고 또 버려도 버릴 수 없는 이야기가 남아있지만… 

p. 35


수없이 많은 말을 합니다. 의미 있고, 의미 없고, 슬픔, 기쁨, 절망의 말 얼마나 많은 말이 의미 없이 저 공중에 흩어졌을까요? 마음속에 가득 담겼던 말까지 필요하지 않은 말을 더 많이 한 것은 아닐까 되돌아봅니다. 

p. 43


광야, 끝이 보이지 않는 드넓은 벌판, 비단길 같은 모래가 깔려있고,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자신 있게 안심하며 많은 희망과 계획을 안고 쉽게 지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푸른 꿈을 갖고 한 발짝 내디뎠던 그 길, 지표도 없이 제 오만과 지혜로 떠나왔습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지뢰밭을 지나야 하고 힘들고 어려웠던 삶의 터널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고통, 불행, 슬픔과 행복, 사랑, 기쁨도 같이 동행했습니다. 저의 무지함을 따라 걸었던 길, 후회와 아픔으로 얼룩졌던 길, 싫다고 되돌아갈 수 없었던 길, 아~ 하나님을 잃어버린 시간들. 어찌하나요? 

p. 61-62


빈손으로 태어난 우리들 내 것은 하나도 없었는데 그리고 또 빈손으로 떠나야 하는 우리들입니다. 살아가는데 필요 한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었음은 하나님이 값없이 거저 주시고 거저 빌려주신 은혜입니다.  

p. 100


남들은 다 쉽게 사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 남의 삶은 다 쉬워 보였습니다. “그저 살다 보면 살아진다.”라고 하신 웃어른의 말씀에 끄덕이며, 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것, 그리고 잘 사는 것은 더욱 어렵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고 인정합니다. 

p.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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