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고객

박두진 시 전집 3

  • 677
  • 페이스북
  •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확대보기

박두진

홍성사

2018년 04월 10일 출간

ISBN 9788936512811

품목정보 233*150mm196p

가   격 24,000원 21,600원(10%↓)

적립금 1,200원(5%)

카드
무이자
혜택보기

배송정보이 상품을 포함하여 15,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준비기간1일 이내 (토/주일/공휴일 제외, 당일 오전9시 이전 결제완료 주문기준) 설명보기

품목코드A000222953

매장현황
설명보기 지점별재고
광화문 강남 일산 구로 의정부 노원
0 0 0 0 0 0
* 주의: 실시간 재고수량이 달라지므로 방문전 전화확인 필수!
수량 상품 수량 1 감소 상품 수량 1 증가

총 합계금액0

상품 상세 정보
바로구매 장바구니 위시리스트
필독! 공지사항



시로 기도하는 구도자의 노래,
자연 인식을 통해 삶의 본질을 형상화하다!


박목월, 조지훈과 함께 청록파(靑鹿派) 시인의 한 사람이며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대해 봤음직한 시들로 기억되어 있는 혜산(兮山) 박두진(1916~1998). 한국 시사(詩史)에서 ‘참시인 중의 참시인’으로 손꼽히는 그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6․25와 4․19, 5․18 등 우리 근현대사의 격변의 시기를 함께해 오면서 시대의 암울한 고뇌 속에서 조국과 민족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시어로 형상화했다. 그의 시는 자연을 소재로 한 것이 많지만, 그 시들에 담긴 자연의 이미지와 강한 생명력은 일상의 삶과 질서 그리고 현실 초극의 의지를 담아냈으며, 내면의 성찰을 보여 주는 신앙의 고백으로 향하는 매개체이기도 했다.
이 책은 시인 박두진 탄생 100주년을 맞아 홍성사가 출간하는 박두진 시 전집(전 12권) 가운데 셋째 권으로, 《하얀 날개》(1967) 에 실린 47편의 시 및 《고산식물》(1973)에 실린 시 45편이 실려 있다. 이들 시집이 실린《박두진 전집 3―詩Ⅲ》(범조사, 1983)를 토대로, 내용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판형과 표지·내지 디자인에 담았다. 오늘날 시집의 일반적 형태인 가로쓰기와 달리 원문의 맛과 분위기를 살린 세로쓰기로 조판했으며, 원문에 표기된 한자어 가운데 일부는 한글로 표기했고, 일부는 괄호 안에 독음을 표기했다.
거친 근현대사를 누구보다 치열하고 정직하게 살아간 구도자적 시인. ‘있는 그대로의 산’이라는 호[혜산兮山]처럼, 삶과 시가 이루어간 큰 산에 담긴 그의 체취와 음성은 척박한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힘과 위안이 되어 준다.

이 책에 담긴 시들
여느 시집에 비해 이 시집에는 소재로 다루어진 자연에 좀더 밀착해 있으면서 그 자연에 빗대어 부조화와 무질서와 모순으로 점철되는 인간 세상의 실상을 드러내고 그것을 초극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는 작품들이 많다.
분량이 그리 길지 않거나 정형화된 시형식을 갖춘 시들 가운데는 곡을 붙여 노래 불러도 좋을 법한 것들도 여러 편이 있는데, 단아하고 정련된 시어로 형상화된 이들 시에 담긴 자연과 인간의 이미지들은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맑고 청아한 기운에 젖게 하며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하얀 날개》에서 시인은, 기대하거나 희망하는 것과 심히 어긋나 있는 현실세계를 직시하며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며, 절대한 어떤 힘에 의지하여 그 부정적인 세계가 바로잡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노래하기도 한다. 1권에서 중요한 모티브로 언급되기도 했던 해를 비롯한 일부 소재들은, 강인한 의지와 지속적인 정열이 시적 요소로 자리함을 느끼게 한다.
《고산식물》에서도 시인은 앞의 시집에서 보이는 모순과 대립, 질곡과 어려움을 넘어서려는 ‘상승적 지향, 곧 날아오르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자연과의 교감에서 시대의 분노를 읽어내는 한편, 풍성한 자연 인식을 통해 삶의 본질을 형상화하는 시인의 내면을 통해 우리는 이상적인 가치 질서를 꿈꾸는 ‘시인의 사명’에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다.


※ 박두진 시 전집

홍성사에서는 박두진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60여 년에 걸친 그의 방대한 시세계를 한데 엮었습니다. 전 12권으로 간행될 박두진 시 전집은 다음과 같습니다.

1권 《해》, 《오도(午禱)》, 《인간밀림》 2권 《거미와 성좌》, 각 시집 연대 미수록 시
3권 《하얀 날개》, 《고산식물》 4권 《수석열전(水石列傳)》
5권 《속·수석열전》 6권 《포옹무한》
7권 《별과 조개》, 《사도행전》 8권 《하늘까지 닿는 소리》, 《야생대》
9권 《아, 민족》, 《기(旗)의 윤리》 10권 《수석연가》
11권 동시집 《해야 솟아라》 12권 유고 시집 《당신의 사랑 앞에》


목차




발간사
自序(자서)


시집 《하얀 날개》

自序(자서)

Ⅰ. 왜 당신은 노래를 부르시지 않어요
비로소 당신 앞에/ 산에서 만난 너/ 강/ 장미Ⅰ/ 장미Ⅱ/ 장미Ⅲ/ 장미Ⅳ/ 장미Ⅴ/ 장미Ⅵ/ 장미Ⅶ/ 7월의 편지/ 섭리

Ⅱ. 海碑銘(해비명)
절정/ 고와라 이 無人(무인) 邊境(변경)/ 海碑銘(해비명)/ 龍飛御天歌(용비어천가)/ 밤바다 回歸(회귀)/ 蝴蝶(호접)/ 신생대 제3기면 6천만 년 전/ 바다에서 만난 너

Ⅲ. 하늘 겹겹 땅 겹겹
잔내비/ 벌레/ 넋을 팔아/ 蕭條(소조)/ 牛耳洞(우이동)에서/ 新古事(신고사)/ 벽/ 나무/ 산신령의 간/ 曠野行(광야행)/ 겨냥/ 할렐루야/ 터럭이 하얀 양이 울 때/ 除夜(제야)에

Ⅳ. 아가야
김윤경 선생/ 아가야/ 종아리/ 옛 벗/ 그대여 어찌 나를 아니 재우시나이까

Ⅴ. 부활
예레미야는/ 첫 번째 기도/ 天路歷程(천로역정)/ 新綠懺悔(신록참회)/ 귀 기울이소서/ 깃발에 말한다/ 14행 8월/ 부활


시집 《고산식물》

自序(자서)

고산식물 Ⅰ
고산식물/ 변증법/ 예루살렘의 나귀/ 背叛圖(배반도)/ 林間學校(임간학교)/ 해안선/ 親和力抽象(친화력추상)/ 出陣圖(출진도)/ 邊山內海(변산내해) 雨天(우천)/ 동해 鏡浦海(경포해) 逸事(일사)/ 가을에/ 寓話(우화)/ 조용한/ 기를 단다/ 소라

고산식물 Ⅱ
너의 잠/ 날아가버린 새/ 4월/ 고백/ 아이들 소리/ 山水圖(산수도)/ 손/ 휩쓸려가는 것은 바람이다/ 그 강가/ 炎熱行(염열행)/ 자장가/ 凱旋(개선)/ 언덕의 바다/ 城(성)/ 인간적 인간적/ 戰碑文(전비문)/ 靑磁象嵌雲鶴紋梅甁(청자상감운학문매병) 緣起(연기)/ 혼자서 부르는 연가// 소리/ 다시 밤에/ 뒷날의 기억을 위한 되풀이/ 아침 한때

고산식물 Ⅲ
향가/ 4월, 젊음, 내일/ 별밭에 누워/ 나비의 죽음/ 가장 어질고 착한 이들의 눈에조차/ 蘭(난)에게/ 가을 산/ 예레미야의 노래/ 불사조의 노래

해설/ 날아오름과 버팀의 의지 /신동욱
박두진 연보

소개
박두진 시 전집(홍성사)

전체선택 장바구니담기 위시리스트

박두진
혜산(兮山) <b>박두진</b> 1916년 경기도 안성에서 출생했다. 1939년 정지용에 의해 ‘향현’ , ‘묘지송’ 등이 [문장]지에 추천되면서 등단했다. 박목 월, 조지훈과 더불어 ‘청록파’ 시인으로 불리는 그는 민족적 울분과 해방에의 소망을 자연과 신앙 속에서 구하는 시풍에서 출 발하여, 현실에 대한 예언자적 고발과 영적 성숙을 위한 언어적 수행을 하나로 통합하는 시적 편력을 일관되게 보여 주었다. 3. 1 문화상 예술상, 인촌상, 지용문학상, 외솔문학상, 동북아기독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연세대에서 정년퇴임한 후, 단국대 와 추계예술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해 오다가 1998년 타계했다.
평점 0 매우 별로예요! 총 0건 평가 기준

무성의, 비방, 도배, 도용, 광고성 평등 상품평 성격에 맞지 않을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상품평 작성하기

상품관련 문의를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립니다.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상품Q&A쓰기

배송 관련정보

배송비 

- 라이프북의 배송비는 15,000원 미만으로 주문하실 경우 3,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단,제작처 개별발송 상품은 제작처의 배송비정책을 따릅니다) ​

- 도서,산간 지방의 경우 및 퀵 서비스요청은 배송정책과 관계없이 추가 배송비는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배송기간

- 신용카드 결제나 핸드폰,실시간 계좌이체는 즉시 결제확인이 가능하며,무통장입금의 경우 입금하신 순서대로 결제확인 후 출고가 이뤄집니다.
  (단,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 이전까지 결제확인 된 주문건에 한해서만 당일출고 됩니다.)
- 배송기간은 출고 후 최소 1일(24시간)~최대7일 정도 후 주문하신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단,토요일/공휴일제외)

교환/환불 관련 정보

도서는 개정판/재판이 출간될 경우 가격이 변동될 수 있어 주문취소 및 주문변경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상품의 실제 색상은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를 수 있사오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주문취소/교환/반품/환불정보를 확인하세요!

 

구매확정하시거나 출고완료 후 10일이 지난 주문건은 교환/반품이 불가하여,마이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이 조회되지 않습니다.
파본상품은 반품/교환 버튼이 보이지 않을 경우 유선전화나 게시판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주문취소
•주문상품  취소는 "입금확인중(전체취소만 가능)/결제완료(부분취소도 가능)" 단계에서만 가능합니다.
•"입금확인중" 단계에서는 부분취소가 되지 않사오니 부분취소를 원하시면 전체취소후 재주문 주셔야 합니다.
•무통장 및 가상계좌 결제의 경우 주문일 기준으로 15일이후까지 결제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주문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반품/교환
•받으신 상품을 사용하지 않으신 경우, 출고완료 후 7일 이내에 반품이 가능합니다.
•주문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 "마이페이지>취소/반품/교환신청"메뉴에서 반품/교환신청이 가능합니다.
•교환은 상품불량 및 오배송 시에만 동일제품에 한하여 교환됩니다.다른 상품으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상품으로 교환하기 원하시면 반품후 새로 주문해주셔야 합니다.
•사용자변심에 따른 반품의 경우 편도/왕복 배송비가 부과되며 배송료는 고객 부담입니다.
-전체반품시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미달일경우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이상일경우 편도배송비 부과


※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시즌 상품의 경우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습니다.꼭 숙지해 주세요.(월간지/다이어리/절기공과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교재/악보/음반 및 멀티미디어 등)경우 성경공부교재 및 악보는 받으신 이후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으며 음반 및 멀티미디어의 경우 포장을 훼손한 경우 반품/환불이되지 않습니다.
•인쇄성경/스프링제본 등과 같이 고객 요청으로 별도제작된 상품인 경우
•고객님의 책임이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훼손된 경우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단, 가전제품, 음반 등의 일반 상품은 제조사 기준에 따릅니다.)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가지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 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비닐로 랩핑된 상품의 경우 비닐을 뜯으시면 반품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