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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미학

느림쉼터 시문집 美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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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겸 남춘길 외 6인, 맹숙영 박영애, 성용애 이영규 전종문

그린아이

2025년 07월 15일 출간

ISBN 9791191376524

품목정보 140*210mm1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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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매개로 하여 모인 느림쉼터 작가들이 느긋함을 자유로 누리며 소작所作들을 묶어 꽃피운 역작, 『느림의 美學』


눈초리 멀쩡하고 목소리 왕왕 살았을 때 

속도를 늦추고 느림보가 되어 보자

한심스럽지 않은 삶을 살겠다고 정신없던 

그 한심스런 모습에서 벗어나자 

물처럼 구름처럼 아무라도 공존할 수 있는

너와 나, 그렇게 우리 함께 어울려 

남녀의 고리마저도 해탈할 연배니 

생애의 차이로 야기되는 일들도 웃어넘기자 

이 느긋함을 자유로 누릴 수 있어 행복함이여,

스스로를 잃을 정도로 조급하던 시절에

소중히 건져 올린 것들이 외려 짐이 되어 무겁다

비로소 뵈는 세상을 품기 위해 그 짐을 부려버리자.


이딴 생각에 의기투합한 우리들은 

맘 편히 쉬며 놀 만한 자리를 폈다

이름하여 ‘느림쉼터’,

허허실실,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모두가 책임주인이고 특별한 주제를 불요한다

다만 존중하며 아끼는 마음은 필수불가결이어서 

언동에 해이함이 없이, 그 점 하나는

지극히 윤리적이고 철저히 보수적이다

그런 어울림으로 사계四季를 몇 번 보내는 동안이 

정말 재미있었다. 가벼웠다. 행복했다.


『느림의 美學』은 문학이 매개가 된 우리들이

각자가 이미 썼든지 새로 쓰든지 한 소작所作들을 묶어서 

한 책을 만들어 보자는 두 번째 의기투합의 산물이다

한 번의 꽃봉오리로 멈출지 이어서 열매를 보일지는 

다음 책이 엮어질지 말지에 달렸다.


지금은 그저 충분히 기쁜 마음으로 내놓는다.



목차


머리글


<김봉겸>

새해의 다짐

1월

그래, 오늘

들길에서

거울 앞에서

어머니의 시간

퇴행성죄인退行性罪人

걸음발

가을

소망

준비

자족自足

11월

소란의 진원震源

내 소원

함박눈이 내릴 때면

바람의 자리


<남춘길>

기다림

눈꽃 피는 아침에

꽃눈 뜨는 소리

성숙

시간 은행

어머니의 골무

고요를 향하여

어머니의 된장찌개

은혜의 길

그리움 너머에는

이른봄

[수필] 아보카도 익히기

        황혼녘 발걸음을 떼다



<맹숙영>

어떤 자화상

존재와 소멸의 고독

시지프스Sisyphus 오르기

손톱 속 유영遊泳

시제時制의 와중渦中에서

3차원 시간 너머 4차원으로

제비맞이

고추잠자리의 붉은 무도회

마스크여 백합꽃으로 피어라

슬픈 날의 별 하나 어디로

구름역 환승

시골 빈집

종소리

내 서재 안의 QP 코드

페르소나persona

달리다굼 일어나라

홀로코스트Holocaust


<박영애>

흐르라, 머뭇거리지 말고

산다는 것은

봄을 기다리며

빈 의자

놓아주는 용기

내 안의 겨울

꽃비 내리는 날

이슬의 속삭임

봄의 기척

시간 속으로

자유의 무게

미안한 마음

아름다움의 극치

단풍길

가을에 물든 마음

[동화] 베란다의 작은 밥상


<성용애>

겨울밤

달빛이 가르쳐준 꽃의 노래

가을음악의 늪

밤에만 흐르는 강

여름의 주소

놓쳐버린 시간에 대한 변명

노을바다

안개바다

망초는 추억을 찾아간다

빛을 꽂다

동작대교의 십자가

도그우드DogWood

성전을 장식하며

가을 가는 길목

가평 가는 길


<이영규>

그런 줄만 알았네

바람의 길

물 흐르듯이

마음으로 보는 세상

해바라기

채송화

거기 길이 있었네

바로 그날, 그곳, 그들

아빠 딸

[동화] 꽃들도 하나 되어

      서로서로 미안미안


<전종문>

그리운 날

이른봄으로 가자

정월

살 만한 세상

당신

우리는 어떻게 인생을 말하는가

그런 세상에서

믿을 수 없는 마음

야생화

회초리

아직은 웃을 때가 아니다

개울 물길

인격자로 가는 길

발자국

날자

아내가 이뻐요

새가 부럽다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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