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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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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던 베너컨

김동완 역자

복있는사람

2005년 07월 18일 출간

ISBN 8990353297

품목정보 130*195mm4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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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Religious Book Award, ECPA Gold medallion Award 수상!
영원한 반려자이자, 친구이며 지극히 사랑하던 아내의 죽음, 그리고 죽음 이후의 기록!


삶과 죽음, 상실과 슬픔 그리고 지상에서 영원으로 승화된 온전한 사랑
죽음은 시간을 의식한 말이다. 살아있음에도 시간 안에 있는 우리는 죽음을 의식한다. 그러나 살아있는 동안 우리가 죽음을 뛰어넘는
순간이 종종 있다. 피조물인 우리를 "사랑"하여 죽음을 뛰어넘으신 그분처럼 우리도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서 시간을 뛰어넘으며 죽음
을 초월한다.

여기 시간의 틀을 벗어나, 지상에서 영원으로 승화된 사랑의 삶을 살았던 한 젊은 부부의 애절한 러브스토리이자 그리스도를 향한 온전
한 회심의 과정, 그리고 죽음과 이별과 상실과 슬픔에 대한 실제 이야기가 있다. 그 고통스런 시간들을 직접 대면하고 통과함으로써 하
나님의 "잔인한 자비"를 비로소 깨닫게 되는, 저자의 자전적 기록이다.

삶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던 이교도 젊은이가 C.S. 루이스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극적인 회심
둘만의 완전한 사랑과 삶의 영원한 봄날을 꿈꾸며 범선을 타고 바다를 항해하던 저자와 아내 데이비는, 옥스퍼드에서 C.S. 루이스를
만나 기독교 신앙의 강력한 도전을 받게 된다. 기독교인을 전부 고리타분하고 편협하며 뭔가 거리를 둬야 할 사람들로 여겼던 그가, 바
로 그 기독교인이 되는 과정에서 기독교의 진면목이 여실없이 드러난다.

"과연 기독교는 진리인가" 하는 회의와 의심 가운데 있다면, 이 시대 최고 기독교 변증가 C.S. 루이스가 저자에게 들려준 강력하고 명
확한 기독교 진리를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교도였던 저자를 회심으로 이끈 C.S. 루이스의 애정은 영적 멘토의 귀
중함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당신 아내의 위중을 알리는 편지 이후로는 오랫동안 소식 듣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부탁한 대로, 날마다 정해진 시간에만 아니라 한밤
에도 문득문득 깨어 당신들을 생각하며 하나님 앞으로 갔습니다. 견딜 만하거든 소식 전해 주십시오. 그러나 우리의 염려가 필요 없는
곳으로 당신의 아내가 이미 갔다면, 나는 당신이 걱정 됩니다. 당신들 둘을 몹시 좋아했습니다. 젊은 두 사람에게 이렇게 마음 보낸 일
이 없습니다.
아! 영원한 봄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당신은 "잔인한 자비"를 받은 것입니다. 결국 그렇게 해서야 당신은 다시 하나님께 이르렀습니
다..... 하나님께서 그 희생을 치르시고 우리에게 이 자비를 허락하셨을진대, 당신은 계속 가야 합니다."
- 당신의 C.S. 루이스

만남 이후로 살아 숨쉬는 모든 날을 함께 공유한 아내의 죽음 이후 20년의 세월이 지나고 나서 저자는 이 책을 기록하게 된다. 그 즈음
저자는 깊은 상실의 고통과 슬픔이 치유되고 영적인 눈으로 지난 과거를 담담히 돌아보게 된다. 이 책이 한 개인의 러브 스토리와 애절
한 슬픔을 넘어 우리에게 크게 공명하는 까닭은, 그 사랑이 지상에서 영원으로 승화되어 마침내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을 바라보게 함으
로써, 우리 또한 그분의 영원한 사랑에 잇닿아 있음을 절절히 깨닫게 하는 데 있다. 1977년도에 이 책이 출간된 이후 수천 통의 편지가
저자에게 쇄도함으로써, 동일한 아픔을 겪거나 삶의 가혹한 현실 앞에 절망하던 수많은 독자들에게, 큰 위로와 치유가 전해졌다.

추천의 글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이 책은 바로 그런 당신을 위한 책이다.
- Christianity Today

이 책에 담긴 인간적 깊이와 감동은 짧은 논평으로는 다 담아낼 수 없다.
- The Washington Post

믿을 수 없을 만큼 드라마틱하며,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애절한 이야기다.
- Los Angeles Times

목차

작가의 말

1.서막_글렌멀 귀향
2.빛의 성채_이교도의 사랑
3.나무 그림자
4.빛과 만나다
5.당신은 영광의 왕
6.깨어진 성채
7.죽음처럼 내리는 눈
8.슬픔의 길
9.잔인한 자비
10.에필로그_두번째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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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던 베너컨
사랑과 아름다움과 지성에 심취하고 삶의 영원한 봄날을 꿈꾸던 젊은이 쉘던은, 옥스퍼드에서 C.S. 루이스를 만나 기독교 신앙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회심했다. 미국 버지니아에 소재한 린치버그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며 교수생활을 활발히 하던 사십대 초에, 그의 영원한 반려자이자 친구이며 지극히 사랑하던 아내 진 데이비스와 사별한다. 쉘던은 다시 결혼하지 않은 채 같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여든셋의 나이에 그토록 그리워하던 아내 데이비와 C.S. 루이스가 있는 하늘나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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