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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를 뚫고 나온 여린 순처럼 - 살리미로 살아온 여신학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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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님

동연출판사

2015년 12월 24일 출간

ISBN 9788964472941

품목정보 336p48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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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여성살림문화원>은 이 시대에 만연한 죽음과 죽임의 문화를 거부하고 생명을 살리는 살림살이를 같이 꾸리고 있습니다.

2015년 우리는 우리 집의 역사를 돌아보며 함께 배우고 성찰한 것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역사 배우기의 다양한 방식 가운데 우리가 선택한 것은 "생애사 이야기", 그 주인공은 안상님 목사님, 우리 살리미들의 큰언니가 한 평생 걸어온 길을 함께 걸으며 그분이 틈틈이 기록한 글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무면서 공동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여성신학자 안상님 목사님은 한국 기독교에 여성신학을 소개하고 가르치고 실천하시면서 여성신학이 여성들의 삶에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일한 선구자이십니다. 여성신학을 개척할 때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안 목사님이 집중한 주제는 "살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분의 신학을 "살리미 신학"으로 이름 짓고 그 신학을 이 땅에서 펼치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안 목사님이 평생을 통해 걸오신 길 자취를 공부하면서, 우리는 그 분이 "아스팔트를 뚫고 나온 여린 순"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린 순처럼 연약하고 조용한 안 목사님에게서 아스팔트를 뚫고 나오는 힘과 용기를 느끼고, 약함과 강함의 경계를 넘어서 "그리스도 안에서 누구나 새로워지는" 경이로움과 희망을 보았던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우리가 누린 이 즐거운 경험을 함께 나누기를 바랍니다.

_ 기독여성살림문화원 살리미 일동 <머리말> 중에서


목차


머리말

생활살림

교회살림

사회살림

신학살림

지은이 안상님
엮은이 기독여성살림문화원
출판을 도운 사람들
안상님
1936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여자고등학교와 한국신학대학신학과를 졸업한 후, 1978년 보세이 에큐메니칼연수원을 수료하고, 1988년 이화여대 대학원 기독교학과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고, 1995년 샌프란시스코 신학교 목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 며, 2000년 예수교장로회(연합장신)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주요 경력은 1973년 기장여신도회전국연합회 교육총무를 비롯하여,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회장, 한국여신학자협의회 공동대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 위원장, 한국여성단체연합 지도위원, 아시아여성신학교육원(기독여성살림문화원) 이사, 원장, 이 사장을 역임하였으며, 2004 여성평화의집 이사장, 신민주연합당-민주당-새청치국민회의 당무위원, 여성위원회 부위원장과 한 국기독교학회 여성신학회 회장, 여성교회 담임목사,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밥상위원, 장공기념사업회 부이사장과 살림이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였다. 저술 활동으로는 논문 "성차별과 여성신학의 과제", 저서『여성신학 이야기』와 번역서로는『여성해방의 신학』,『성서속의 여성』,『성차별과 신학』,『새로운 여성심리학을 향하여』(공역),『Let Weak Be Strong』(조화순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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