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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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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권오균, 임규홍, 김민경

꽃자리

2021년 03월 03일 출간

ISBN 9791186910290

품목정보 152*190*18mm334p5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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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일생을 살면서 다양한 시련에 노출되고 때로는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감내해야 한다. 배우자 사별 또한 무엇과도 비교하기 힘든 슬픔과 고통으로 한순간 삶이 무너져 내리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게 한다. 이것은 이 책을 쓴 저자들만의 경험이 아니라, 수많은 사별자들의 경험과 생각이기도 하다. 배우자 사별은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지만 그 어떤 것보다도 더 강렬하게 사별자의 삶을 극심한 슬픔과 고통 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저자들은 사별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슬픔과 아픔을 겪으면서 너무나 막막했고 깊은 좌절감을 느꼈다.


이 책은 사별 3년 이내의 사별자들에게 공감의 위로와 조언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술하였다.  사별 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뇌의 일부가 타버린 듯 한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아픔이기에 이 괴로움이 실제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 하지만 비슷한 아픔을 경험한 누군가가 공감하고 위로해주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준다면 이 슬픔과 아픔도 훨씬 견딜만한 것이 될 수 있다. 사별을 먼저 경험한 우리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사별자들이 새로운 힘을 얻고 회복되고 치유되어서 정상적인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사별에 관한 책은 많이 있지만 한국인 사별자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우리나라의 상황에 적합한 사별의 치유와 회복에 관해 쓴 책은 아직 보지 못했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바로 우리나라의 문화와 상황에 맞게 우리나라 사별자들이 쓴 사별 책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한 사람이 쓴 책이 아니라 4명의 사별자가 모여서 함께 쓴 책이라서 좋다. 한 사람의 시각은 독자의 입장에서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시각이 함께 공존하기 때문에 어떤 사별자라도 쉽게 공감하고 마음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18명의 사별자를 인터뷰해서 여러사별자들의 솔직한 경험과 조언을 담았으므로 많은 사별 선배들의 조언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뿐만 아니라 사별자들의 개인적인 에세이와 사별자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해주는 내용이 혼합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별 에세이만 있는 글은 사별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는 있지만 실제적인 도움을 받기에는 미흡하다. 반면 지식과 정보 중심의 책은 딱딱하고 지루해서 마음이 잘 열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 책의 전반부에 저자들의 사별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실어서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후반부에는 실제적인 치유와 회복의 방법과  그에 필요한 정보를 통해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목차


추천의 글 1・언손을 녹이는 것은 언손이구나/한희철

추천의 글 2・사별의 늪에 빠지지 않게/민영진

시작하는 말・다시 길 위에 서서/임규홍


1장 사별 이야기


 •왜 또 나입니까?/이정숙

 태풍이 지나간 후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나는 무엇을 잃었는가?

 이제야 알게 되는 엄마의 눈물

 외로움이 변하여 꽃이 되길

 사별1주기추모식

 사별후 500일을 돌아보며

 나는 과부입니다

 인생의 오답노트

 하늘에서 온 편지


•다시 만날 날을 꿈꾸며/권오균

 후회만 가득한 이별

 죽음은 특별하지 않다

 사별카페에 가입하다

 그리움과 기억

 홀로되는 슬픔

 서운한 마음

 꿈에서 다시 만나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 주었지

 

•당신보다 나를 더 걱정하는 당신이었기에/임규홍 

생사가 일여一如더라 

어미 없는 아들의 결혼

사별 후 시댁과 처가의 관계 

그날도 비가 눈물처럼 하염없이 내렸다 

지움으로 잊어가기 

일에 미쳐라

사별자도 당당하게 자기 삶을 살아야 한다 

사별자의 다시 사랑하기에 대하여 

당신 이름을 가만히 불러보네 


 •그대! 내 가슴에 별이 되었다/김민경 

제발 그를 살려주세요 

죄 지은 것도 아닌데 죄인으로 살게 되다 

찬란한 슬픔의 봄 

나를 위한 위로 

지금 놓치고 있는 것들에 대하여 

상실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나는 두 아들의 가이드 러너입니다 

어느 곳에서나 당신을 마주해요 

 

저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삶이라는 신비/김기석 

 


2장 사별 후 나타난 증상과 아픔/권오균·이정숙


사별은 당신의 몸을 병들게 할 수 있다 

사별은 당신의 마음과 정신을 흔들어 놓는다 

사별은 당신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3장 치유와 회복/권오균·이정숙


다른 사별자들을 만나보라 

독서를 통한 위로와 치유 

글로 감정을 표현해 보라 

몸을 움직이는 활동에 참여하라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라 

충분히 애도하고 시간의 위로를 기대하라 

죄책감에서 벗어나 자신을 용서하라 

새로운 삶을 결심하라 



4장 부모와 사별한 자녀 돕기/이정숙


아이에게 죽음에 대해 사실대로 말해야 할까? 

죽음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와 반응 

어떻게 자녀에게 부모의 죽음을 전해야 할까? 

어떻게 자녀의 애도를 도와야 할까? 

사별 자녀의 이야기1 아빠는 기다리지 않았다/황호찬 

사별 자녀의 이야기2 아버지의 대답을 미리 듣다/김예찬 



5장 사별 선배의 조언/인터뷰


사별자를 위한 조언 

사별 자녀를 위한 조언 

사별 후 이성 교제와 재혼에 관한 조언 



6장 사별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상속에 관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 

사망 신고와 금융자산조회 방법 

유족연금(국민연금 & 공무원연금) 

자동차 상속 이전 

한부모가정에 대한 국가 지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모임 


편집후기


다시 쓰는 사랑의 서사/김민웅 

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한종호 


추천도서



본문 펼쳐보기


* 나는 아직 상실의 슬픔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홀로 걷는 외로운 광야는 끝이 보이질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삶에 기대를 품기 시작했다. 상실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죽음을 통해 삶을 확인하고, 슬픔 중에 기쁨과 즐거움을, 고통 중에 감사를 찾아보려 한다. 신은 내가 지나야 할 광야에도 보물을 숨겨 놓았을 것이다. (이정숙)


* 아침에 일어나서 졸린 눈으로 창문을 열어 보니 오늘은 더없이 맑고 밝은 날이다. 시원한 바람도 불어오니 이런 날에는 푸르른 하늘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참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나의 그녀는 이 멋진 풍경을 더는 볼 수가 없다는 생각을 하면 갑자기 슬퍼진다. 같이 이 아름다운 날을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움이 밀려온다. (권오균)


* 사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두려움과 걱정이 떠날 날이 없어. 당신에게 물어본다면 뭐라고 말할까? 언젠가 당신은 나에게 “혹 내가 먼저 죽으면 자기는 혼자 살기 어려우니 혼자 살지 마”라고 한 말이 생각난다. 여든 다섯까지 같이 살다 같은 날 같은 시에 가자고 했는데, 당신은 왜 그리 빨리 떠났나. 이승에서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보다. 천상재회라는 노랫말처럼 천상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임규홍)


* 남편을 땅에 묻고 처음으로 친정의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나는 큰 산과 같았던 아버지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평생 강한 분이신 줄 알았던 아버지는 남편을 잃은 딸로 인해 눈이 빨갛게 충혈되도록 우셨다. 그런 아버지를 대면해야 하는 나는 정말 죄인 아닌 죄인이었고 불효 아닌 불효녀의 자리에 있음을 가슴 아프게 느껴야 했다. (김민경)



추천의글


* 하루 날을 잡아 최종 편집원고를 읽었는데, 새벽부터 앉아 읽기 시작한 원고는 밤이 될 때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나서야 나는 여덟 시간 동안 한자리에 앉아 집중하여 정독했던 것에 스스로도 무척 놀랐다. 온종일 한 권의 책에 푹 빠졌던 것은 나의 뚝심 때문만은 아니었다. 각 작가들마다 들려주는 사별 이야기는 순간적으로 빨려들어 공감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그 이야기를 읽어 가는 동안 눈물 없이 지나갈 만한 대목을 자주 만났다. (민영진/전 대한성서공회 총무)


*뼛속 깊이 울어야 하는 마음의 몸살을, 하나님께 독기 든 언어로 대드는, 창자까지 꼬이는, 더듬이를 잃어버려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르는 개미의 심정을, 슬픔에 절망하는 나와 그런 나를 망연히 바라보는 또 하나의 나를, 하루씩만 살아가기로 겨우 다짐하는 이의 심정을, 지붕이 사라진 추운 집에 외투도 걸치지 못한 채 머무는 시린 느낌을, 도무지 잠을 이룰 수 없는 수많은 불면의 밤을, 자신도 모르게 겪어야 하는 대인기피증과 혼자서는 어떤 결정도 할 수가 없는 안쓰러운 결정장애를, 익숙했던 일이 갈수록 서툴러지는 퇴화현상을, 버리면서 지우기와 품으면서 지우기를 수없이 반복하는, 가족관계증명서를 뗄 때마다 확인해야 하는 허전함과 당혹감을, 여행이나 일이나 쇼핑이나 신앙생활에 몰두하는 것으로는 다 메울 수 없는 근원적인 공허함을, 시간이 지나가도 결코 옅어지거나 가벼워지지 않는, 그런 슬픔과 아픔과 허전함을 나는 다 모르고 있었구나, 충분히 짐작하지 못했구나, 그동안 이만하면 됐다고 여겼던 순간들이 깊은 자괴감으로 다가왔습니다. (한희철/정릉교회 목사)


* 사별자들의 모임은 어쩌면 슬픔의 강에 놓인 징검다리와 같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 다 아픔과 상실감을 겪은 이들이기에 서로의 감정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고, 격려하고 보듬고 일으켜 세워줄 수 있는 모임이었으니 말입니다. 그곳은 장벽이 무너진 세계라지요? 차마 다른 이들에게는 할 수 없는 내밀한 이야기도 털어놓을 수 있고, 새로운 관계를 맺을 용기도 북돋워주는 이들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요. (김기석/청파교회 목사)


* 인간의 삶은 누구의 것이든 존중받아야 하며 그로써 다시 살아갈 길을 열어야 한다. 배우자의 죽음이 남은 이의 종착역이 아니다. 애도와 회복, 그 이후의 삶은 누구도 가늠할 수 없다. 그러나 고통의 사연을 하나 하나 내면화하면서 인간은 이전과는 다른 성숙한 인생의 지혜자가 된다. 《나는 사별하였다》 역시 책을 덮고 나면 각자 다음 장면을 쓰기 시작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것은 가혹하지 않으며 어리석지도 않으며 결코 불편하지 않다. 그래서 이 책은 아프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고마운 책이다. 우리에게 자신의 사랑, 그 서사를 다시 쓰게 할 것이기 때문에. (김민웅/경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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