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콤의 순교자 (개정판)
김정현 | 기독교문사
10,000 9,000원
내래 죽어도 좋습네다
최광 | 생명의말씀사
18,000 16,200원
옥중서신 (디트리히 본회퍼 대표작3)
디트리히 본회퍼 | 복있는사람
19,000 17,100원
땅에 묻기 아까운 딸아
강문호 | 킹덤북스
18,000 16,200원
[완전개정판]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나라
천주영 | 하늘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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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크리스천 청년들의 군대 톡톡
주종화 | 생명의말씀사
17,000 15,300원
믿음으로 정면승부
이정현 | 생명의말씀사
14,000 12,600원
대체 왜 나를 사랑하세요
임형규 | 규장
14,000 12,600원
엄마가 돌아가셨습니다
김정현(2)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15,000 13,500원
오늘도 나는 요양원으로 출근합니다
김혜숙(3) | 피톤치드
17,500 15,750원
잠근 동산
제시카 윤 | 규장
28,000 25,200원
다시 오실 주의 길을 예비하라
김시연 | 첫창조
20,000 18,000원
본회퍼의 위대한 사랑
파비안 포긋 | 쿰란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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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일은 주님이 하십니다
서인애 | 쿰란출판사
30,000 27,000원
터닝 포인트
김성한(5) | 누가(도)
15,000 13,500원
예일 음대 대학원 한국인 최초 음악박사 바이올리니스트 손인경과
장애인 오케스트라 사랑챔버가 이루어 낸 기적 같은 10년!
"하나님이 하신 일이 너무 낳이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스탠포드 대학교 우등 졸업,
예일 음대 대학원 한국인 최초 음악박사학위 취득...
세상의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던 손인경에게 조용하지만 거부할 수 없이 다가오신 하나님.
그분의 강한 부르심에 이끌려 장애인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사랑챔버를 만든다.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은 한두 명의 장애인만 가르치려 했던 계획은 첫날부터 무너졌다. 신체 장애인이아니라 다운증후군, 학습 장애, 자폐증을 가진 지적장애인 아이들이 신청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을 붙여주는 일이나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레슨을 하는 법을 잘 몰라 힘든 시간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면서부터 아이들이 놀랍게 변화되기 시작한다.
첫 연주를 어머니들의 중보기도 속에 무사히 치른 지 10년!
악기를 어떻게 다루는지도 몰랐던 아이들이 이제 연주로 감동을 줄 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치유하는 작은 선교사들이 되었다. 몇 명은 음악대학에 진학하기도 했다.
손인경은 사랑챔버와 함께한 10년을 이렇게 고백한다.
“지난 10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축복된 날들이었어요!”
이 책은 손인경과 사랑챔버가 10년 동안 함께 연주하면서 겪은 사랑과 감동을 이야기한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악기를 연주하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의 장애를 통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 하나님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느낄 수 있다. 또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장애인처럼 불완전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완전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될 것이다.
Part I 기적의 시작
01 도전
02 첫 만남
03 교수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고요?
04 엄마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05 너는 타잔, 나는 제인
Part II 천국의 아이들
01 첫 무대에 오르다
02 실수는 최대의 성공이었어!
03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요!
04 비자 받기 프로젝트
05 미국 공연,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선물
06 자라나는 아이들
07 함께 부르지 못한 노래
08 영산아트홀, 바로 그 무대에 서다
Part III 하나님의 선물 보따리
01 "눈물과 헌신"의 양식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
02 한 10년 투자해 보시죠
03 예술의 전당에서 콘서트를!
04 Wait and see!
05 또 다른 선물들...
06 연극 대본에서 동화책까지
07 용납
08 Since 1999 10년간의 기적
09 두 번쨰 미국 연주
Part IV 예배자
01 하나님과의 은밀한 협상
02 아이들에게 배운 것
03 내가 받은 더 값진 레슨비
04 다윗의 찬양이 내게도...
05 우리도 그들처럼
06 기대
“사랑챔버 아이들과 연습을 하다 보면 곡이 한 박자가 아니라 아예 한 마디씩 벌어져서 피아노와 따로 노는 일이 예사였다. 지휘하면서 ‘오~ 마이~ 갓~!’을 속으로 외칠 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그런데 신기하게도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아이들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멋진 연주를 해냈다. 성령님의 이끄심이 아니면 설명하기 힘든 일이었다. 우리의 공연을 듣고 사람들이 나를 칭찬하고, 선생님들을 칭찬하고, 아이들을 칭찬할 때, 나는 정말 할말이 없다. 모든 일은 정말 하나님이 하셨기 때문이다.”
_ 서문 중에서
자폐증이 있는 지영이는 처음에 몹시 거칠었다. 활 긋는 것도 거칠어서 바이올린을 켜는 것이 아니라 마치 칼로 무를 써는 것 같았다.
“지영아, 활 부드럽게!”
지영이는 내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아무리 말해도 활은 차분해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영이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그것을 활용하기로 했다.
“지영아, 색칠하듯이 둥글둥글하게 해보세요!”
지영이 어머니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될 텐데’ 하는 표정이었지만, 나는 꿋꿋하게 다시 말해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지영이는 여전히 활을 위 아래로 삐쭉삐쭉하게 그어댔다. 연습이 끝나고 지영이 어머니의 말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지영이는요, 색칠도 거칠게 하거든요.”
지영이가 어떻게 하면 활을 부드럽게 그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나는 결국 말로 가르치려는 모든 시도를 깨끗하게 포기하는 데서 출발하기로 했다. 여러 번 말하고, 강조해서 말하고, 큰소리로 말하는 것들을 그만두기로 한 것이다. 내가 정말 아이들의 성장을 원하는 선생이라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내가 사용해 온 언어와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를 따라오라고 말하기는 쉽지만, 내 방식을 바꾸기는 정말 쉽지 않았다. 그때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다. 우선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만져서 내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다. 나는 “활을 부드럽게 쓰세요”라고 말하는 대신에 손가락으로 지영이의 손등을 가볍게 터치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지영이가 그 사인을 금방 알아듣고 활을 부드럽게 긋기 시작했다. 천사가 매직가루라도 뿌린 것일까? 함께 있던 지영이 어머니도 깜짝 놀라는 눈치였다.
“잘했어, 지영아!”
엄지를 치켜 들어주었더니 지영이도 기분이 좋은지 웃었다. 나는 그때 나와 지영이 사이로 빛이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빗장이 열리자 그 사이로 빛이 스며 들어오고 있었던 것이다. 휴~ 살았다!
_ p. 170-171
드디어 마지막 순서. 전 출연진과 왕초보 꿈ing팀이 올라갔다. 그런데 연주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 첼로 파트에서 문제가 생겼다. 새로 온 지원이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 것이다. 한 선생님이 얼른 다가가 지원이를 껴안다시피 해서 활을 잡아 주었다. 마침내 지원이가 안정을 찾아 차분해져서 내가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했다. 멀리서 보니까 지원이가 영상 화면에 푹 빠져 있었다. 휴, 한시름 놓았다.
연주회가 끝나자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했다.
“연주 도중에 소리 지르던 아이 때문에 더 큰 감동을 받았어요. 사랑챔버 아이들이 그런 줄 몰랐거든요.”
“아이를 퇴장시키지 않고 끝까지 함께 연주해 내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지난 10년간 훈련받은 사랑챔버 아이들이 이렇게 가끔씩 본색을 드러내지 않으면 아무도 우리 아이들의 정체를 알지 못한다. 이렇게 성장해 준 아이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마친 다음 연습 시간에 우리는 조촐한 감사 파티를 가졌다. 일단 연주했던 곡목들을 순서대로 한번 연주해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이크도 먹고 서로 축하도 나누고 감사기도도 드렸다. 그런데 첼로를 하는 지원이 어머니가 어깨를 들썩이며 우셨다. 아마 연주회 때 지원이가 연주하다 말고 소리 지르던 일 때문인 것 같았다.
“어머님, 왜 우세요. 괜찮은데 왜 우세요?”
지원이 어머니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하자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다들 괜찮다고 해서요. 그래서 울어요.”
지원이 때문에 연주를 망친 것 같아서 너무 미안했는데, 어머니들이 하나같이 끌어안으며 위로해 주었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다 그렇잖아요. 괜찮아요.”
“우리 애도 그랬어요. 지난번에….”
지원이 어머니는 그 용납 때문에 울고 있었다. 사랑챔버는 바로 그런 곳이다!
10주년의 기적은 그뿐이 아니었다. 그 다음 모임에서 우리는 또 다른 기적을 맛보았다.
“혜신이 아버님이 지난 주일날 처음으로 교회에 나오셨대요.”
그야말로 10년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_ p. 241-242
지난 10년 동안도 그랬지만, 요즘도 때마다 새로운 곡이 떠오를 때면 새로운 악보를 준비하면서 가슴이 설레고 기쁘다.
주 안에 우린 하나 모습은 달라도…
주님 우릴 통해 계획하신 일
부족한 입술로 찬양하게 하신 일…
<기대>란 곡이다. 은혜로 가득 찬 10년을 지나왔다. 또 다음 10년 동안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이 얼마나 기대되는지. 우리는 새로운 악보에 도전하며 하나님이 우리만을 위해 계획하신 놀라운 10년을 다시 보낼 것이다.
더 크게 꿈꾸는 것은 우리 모두가 작은 선교사로 쓰임받는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일지도 모른다. 하나님이 우리를 단순한 연주단체이기보다는 선교사로 구별하고 싶어하신다는 걸 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 기록한 주님의 마지막 계명인 지상명령(Great Commission)은 장애와 상관없이 우리 사랑챔버에게도 해당되는 것이 분명하다. 사랑챔버 아이들과 어머니, 선생님 모두가 앞으로도 훈련을 받으면서 복음 전하는 일, 영혼 구하는 일, 치유와 회복과 생명 전하는 일을 감당하는 사랑 공동체로 영원히 함께하길 바란다.
_ p. 300-301
저자 |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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