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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스병 그 여리고성이 무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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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불치병이라고 불리는 파킨슨병을 90% 이상 치료한 어느 환우의 절절한 체험 고백

서형범

그린아이

2024년 11월 01일 출간

ISBN 9791191376401

품목정보 140*210mm1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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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이라고 불리는 “파킨슨병”을 90% 이상 치료한

어느 환우의 절절한 체험 고백!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


이와 같은 세기의 유행어를 만든 주인공이 누구던가?

복싱계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세계 헤비급 챔피언을 세 번이나 차지한 세계 유일의 권투 선수. 통산전적 61전 56승 5패의 대기록 수립. 뛰어난 반사신경과 방어 기술로 세계를 열광시킨 그 사람!

그 무하마드 알리에게 1984년은 최악의 불행을 안겨준 해였다. 당시에는 생전 들어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파킨슨이라는 병에 붙잡힌 것이다. 고개도 어깨도 허리도 꼬부라진 채 총총걸음을 걸으며 온몸을 벌벌 떠는 그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30여 년을 투병하던 알리는 파킨슨병의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2016년 허망하게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파킨슨병―얼마 전까지만 해도 파킨슨이라는 질병을 일반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했으며, 의료계에서도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했다. 그러므로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해 불치의 병으로 분류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산정특례라는 제도를 적용하는 질병으로서 질병분류코드는 G20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내가 이 병에 걸렸다! 사탄의 시험인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의의 연단인가?

내가 이 병에 걸렸을 때만 해도 이 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못해 대부분 중풍으로만 생각하여 엉뚱한 진료를 받다가, 올바른 약도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나 자신도 50대에 이 질병이 찾아왔다. 아직은 혈기가 왕성한 나이, 더구나 건강이라면 누구보다도 자신만만하던 내가 이 병에 걸렸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기적을 체험하도록 하셨다. 그것은 세상 사람들이나 신비주의자들이 흔히 말하는 경천동지할 사건이 아니라 믿음과 의료 수준의 발달을 통한 치료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하신 것이다.

이제 파킨슨병은 병의 파급 속도만 늦출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얼마든지 정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도 좋은 단계에 이르렀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이 질병과의 싸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믿음을 더하셨을 뿐만 아니라 좋은 의료진을 만나게 하셨고 또 현대 최고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 것이다.


나는 이제 하루하루의 삶을 살아내는 것이 아니라, 그 삶을 누리는 자로 변화되고 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또한 이 질병을 통해서 믿음이 어떠한 것인지 확실하게 체험하기도 했다.

세계의 권투왕 무하마드 알리도 극복하지 못한 파킨슨병을 하나님의 은혜와 탁월한 의료진의 도움으로 나는 극복하여 달려가고 있다. 할렐루야!


이 책은 어떻게 하면 파킨슨병을 극복할 것인가? 그 방법을 기록하기 위해서 쓴 것이다. 여기에 기록된 것은 외통수의 비법이 아니다. 그러나 누가 읽어도 유익하지만, 특히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파킨슨이라는 질병은 그 증상들이 워낙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법도 다르게 적용되어야 하는 질병이다.

시중에는 이미 많은 책이 나와 있고, 많은 동영상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파킨슨병을 직접 앓아본 사람이 기록한 책이므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참으로 유익할 것이다.

아무쪼록 이 글을 읽는 모든 파킨슨병 환자분들도 하나님의 위로와 능력을 힘입어 나와 같은 치료의 복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_「머리말」 중에서



목차


머리말

추천사


목사가 이런 병에 걸리다니, 쯧쯧!

기계가 알려준 이상증세

파킨슨병의 엇갈린 진단

권위주의에 시간만 낭비하고…

교회를 전격 사임하다

나의 신앙의 뿌리

사라진 나그넷길의 쉼터

파킨슨병과 섬망 증세

사랑의 인술

개선문이 보이다

보답할 길 없는 하나님의 은혜

덤으로 얻은 새 생명

소통-위로와 격려의 글들

하나님께서 입혀주신 어린 양의 가죽옷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나가는 말

부록



추천의글


내 눈에 비친 서형범 목사님은 영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목회자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을 두루 갖춘 분이다.

1980년대 후반, 목사님이 전라북도 장수읍 노곡교회에 부임할 때 시골 교회 성도들에게 위화감을 줄 수 있음을 고려하여 승용차를 처분하고 부임했다. 그 당시만 해도 승용차가 흔하지 않던 때인지라 시골 오지, 교인이 10명도 되지 않는 교회에서 목사가 승용차를 운용한다면 교회에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 모습을 본 나는 노곡교회에 희망이 있음을 예견했다. 이런 목사님이 시무하는 교회가 부흥하지 못할 리가 없다는 확신 때문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노곡교회는 활기가 넘쳐났고 교회가 아름답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주일학교가 눈부시게 부흥했고 좋은 소문이 멀리까지 퍼졌다.

그때 마침 내가 시무하는 장수제일교회에서 종탑공사를 했는데 서 목사님은 건축에도 조예가 있을 뿐 아니라 불도저 같은 뚝심으로 공사를 도와서 건축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모든 일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고향인 진주로 가서 전원교회를 개척하고 또 신동교회에 부임하여 교회가 아름답게 성장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연단인지 사탄의 시샘인지 나는 모르겠다, 아무튼 엄청난 시련이 목사님을 찾아왔다.

파킨슨병―. 목사님이 그 병과 씨름을 시작할 때만 하여도 ‘파킨슨병’에 대해서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이 많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파킨슨병에 대한 예비지식이 거의 없던 때인지라 치료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의 서 목사님은 이겼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믿음으로, 기도로, 의료진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웃의 관심과 기도로 승리했다.

그 기록이 이 책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어 일독을 권한다.

_변이주의 「추천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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