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일혜 수필집 22) 내가 부러워하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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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일혜

크리스챤서적

2005년 11월 04일 출간

ISBN 894780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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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 번째 수필집이 예정보다 늦게 나오게 되었다. 지난해 가을부터 이번 여름까지 외국에 세 번이나 갔다 오느라고 늦어졌다. 늦어
지면 늦어진 대로, 좀 이르면 이른 대로 내려고 한다. 외국에 다니면서 예기치 못한 곳에서 내 독자들을 만났다. 헤밀턴에서도 윈저에서
도 만났다. 그들을 만날 때마다 글을 쓰는 자의 막중한 책임에 대해서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나는 외국에 가기 싫은 마음과 가야 한다는 마음 사이에서 요즘도 싸우고 있다. 두문불출하고 집에만 있고 싶은 마음과 사람을 만나러
외출해야 한다는 마음과 항상 싸우듯이, 이런 싸움의 연속이 내 인생이려니 하고 있다. 그러나 정말 내가 싸워야 할 것은 내 이기심과
게으름과 거짓이다.

2005년 10월 기일혜

내가 전에 한번 만났을 때, 신랑 될 사람을 물으니 그녀는 웃으면서 [착하긴 한데, 모아 놓은 돈이 하나도 없대요]하면서 계속 웃었다.
그녀의 해맑은 웃음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아련히 생각했다. 예나 지금이나 가난은 그지없이 깨끗한 것이로구나. 이 깨끗한 것을 나는
지금 많이 잃어가고 있구나. [모아 놓은 돈이 하나도 없대요]하는 그녀의 말이 내겐 음악처럼 신선하게 들렸다. 문득 청빈에 대한 그림
움 같은 게 은은하게 밀려오면서…… 잡다한 것으로 차 있는 자신으로 가엾어지기도 했다. 청빈의 상태에서 인생을 시작하는 그녀가 부
러웠다. 이제 나는 다시 되돌아갈 수 없는 신성한 지점에 그녀는 지금 서 있었다.

[내가 부러워하는 결혼] 중에서

목차

1부 옆집 새댁

옆집 새댁
철없는 환상
싫은 것도 봐야지
야키마에서 온 사탕
장미원의 초대
마늘을 잘 먹는 법
이것이 남자인가
윈저에 갔다 오다가
지붕에 물 뿌리는 목사님
가만히 앉아 있어도 짓는 죄
친구의 인사법
어느 낭독회에서
엄마의 인격
그대가 꽃인데
진실의 힘
흰 데이지 꽃이 피어 있는 집
기일혜의 수필집 읽기
순임의 목소리
너무도 아까운 시간
릴케의 묘비명
나는 듣고 싶어요
구부러진 소나무

2부 풀물이 든 손

풀이 든 손
윤주원 목사님의 시 품평회
낯뜨거운 일
삼베로 기운 돗자리
고광숙 강사님, 어디 계시지요?
노 병사의 집
가까이 가서 대화하고 싶은 분
편견을 넘어서
기계를 위한 기도
상담사의 자격
타코마의 시인 독자
고사리 선물
가난을 만드시는 하나님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달리는 작은 동네
긴 주름 치마
질투는 왜 하나
헤밀턴 교회 권민철에게
토론토 문인협회
느릅나무 밑의 소망
어느 자연인의 고심

3부 수줍음이 남아 있는 사람

장마가 걷히고
수줍음이 남아 있는 사람
브로콜리, 많이 드세요
두부를 잘 고르는 방법
눈물이 고여 있는 그림접시
소년을 위한 기도
은혜를 원수로 갚더라
가까이 있는 것은 잘 안 보인다
배워가면서 하는 사인
어느 농민 대표
춘천의 초특급 호텔
책을 못 보내고 있는 마음
어느 한국인을 대신해서
내 말문이 막힐 때
남기고 싶은 사진
이모네 통신
내가 부러워 하는 결혼
소개
기일혜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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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일혜
. 1941년 전남 장성에서 출생 . 1959년 광주 사범학교 졸업 . 1977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어떤 통곡],[소리]가 추천 완료되어 등단 . 1986년 창작집 [약 닳이는 여인]펴냄 . 1944-현재까지 [내가 졸고 있을 때] 외 20권의 수필집 출간 저서 [내가 졸고 있을 때] [나는 왜 사는가] [냉이야 살아나라] [내가 그리워하는 사람] [며느리는 200년 손님] [발레리나 잘 있어요?] [쓸쓸한 날에 받은 선물] [들꽃을 보러 다니는 사람] [내 마음이 가는 사람] [수박색치마의 어머니]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약 닳이는 아내] [며느리가 부러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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