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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사역자가 MZ에게 쓰는 편지 (1 복음과 정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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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병명은 교모세포종입니다. 뇌종양 중에서도 완치가 어렵고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죽음 앞에 서보니 수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내 생애 마지막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고민하며 써 내려 간 글들이 작은 책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상황은 간단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교회를 사랑합니다는 이 고백이 저의 진실된 신앙의 고백임을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담임 목회 32년차 목사로서 지금도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편지이고, 2부는 한 교회를 섬기면서 함께 울고 웃었던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보내는 영적 유서와도 같은 편지입니다. 마지막 3부는 부록으로 저의 소식을 듣고 찾아온 동역자들과 성도들 그리고 이웃들이 보내온 격려 편지 중 일부를 담았습니다.
에필로그로 저의 책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이 책을 쓰는 내내 내 안에 남은 마지막 힘과 진심을 다해 수많은 얼굴들을 떠올렸습니다.
함께 울며 기도했던 동역자들, 이름 없이 교회를 지탱해 주셨던 성도들, 그리고 내가 사랑했고 때로는 미안했던 사람들. 무언가를 더 이루지 못한 채 갑작스레 병마를 마주하게 되면서 내 안에서 낭패감도 있었고 허무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깊고 절실한 물음이 있었습니다. “내가 마지막으로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잘 쓴 글이 아니라 진심을 담은 편지였습니다. 만약 이 편지를 통해 한 사람이라도 위로를 받는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사랑하는 후배님들!
저는 이제 물러나야 할 시간이 다가오지만
당신은 더 뜨겁게 더 치열하게
목회자의 길을 걸어가야 할 분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나는 이제 설교하고 심방하던 일들을 예전처럼 감당하긴 어렵겠지만
당신은 여전히 세상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살아 있는 교회입니다.
주님의 교회는 여전히 살아 있고 복음은 여전히 능력이며
하나님의 나라는 이 시간에도 우리 안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이 편지들 가운데
당신의 마음에 남는 한 문장이 있다면
그것이 저의 마지막 설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 전하지 못한 사랑은
성령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 깊은 곳에
조용히 남겨 두시길 말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기도합니다.
이 책을 읽는 한 분 한 분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편지가 되기를 말입니다.
이 짧은 편지가 당신의 인생 여정에서
잠시 머물러 쉴 수 있는 의자가 되기를 말입니다.
_주의 몸된 교회를 너무도 사랑한 윤창규 목사 드림
아직도 꿈꾸는 목사
“환자분! 지금 상태가 너무 심각합니다. 곧 죽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태연할 수 있습니까? 제가 방금 말씀드린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신 거 맞나요?”
검사 결과를 조심스럽게 설명하던 의사 선생님은 나와 아내를 번갈아 바라보며 약간 짜증 섞인 말투로 물었습니다. 그럴 만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와 가족들은 혹시나 검사 결과가 나쁠까 걱정하며 의사의 말 한 마디, 작은 표정 하나까지 예민하게 살필 테니까요. 그런데 최악의 결과 앞에서도 담담하게 미소까지 머금고 있으니 죽음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으로 내비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죽음, 솔직히 어느 누가 두렵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막상 그 앞에 마주해 보니 죽음 자체보다도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후회가 남을까 봐 두려움이 더 크더군요.
저의 병명은 교모세포종, 뇌종양 중에서도 가장 악성이라 불리며 완치가 어렵고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아 빠르면 6개월 길면 2년 살 수 있다는 병입니다. 병을 알게 된 건, 뜻밖에도 운전대를 잡았는데 제 차가 자꾸만 오른쪽으로 쏠리더니 결국에는 사고가 났습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동네 병원에서 큰 병원으로 가봐야 할 것 같다는 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듣고 아내와 함께 S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으로 향하면서 뇌종양은 알겠는데 교모세포종은 도대체 뭐지 혼잣말을 중얼거렸습니다. 평소에 감기 한번 걸리지 않을 정도로 건강했고 30년 넘게 나름 열정적으로 목회하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말입니다. 참으로 충격적인 소식이었지만 그래도 입술에는 “하나님 감사합니다”는 고백이 흘러나왔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후배 목사님이 찾아오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 그러면 내가 김치찌개 한 솥 끓여놓을게요.” 그런데 후배 목사님, 동료 목사님, 오랜 친구들이 저의 소식을 듣고 원근 각처에서 50명 넘게 모였습니다. 김치찌개는 갈비탕으로 바뀌었고 잡채와 해물파전까지 동네잔치가 열렸습니다.
제 병과 입원 일정을 알리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역자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저를 위해 기도해주셨습니다. 히스기야처럼 15년만 생명을 더 연장해 달라고 눈물로 간구해 주셨습니다. 저 또한 하나님 앞에 간절한 마음을 토해냈습니다. “하나님! 허락하신다면 이 생명을 다시 복음의 도구로 사용해 주십시오.”
감사하게도 수술은 잘 마쳤고 이제 6주간의 항암과 방사선 치료가 남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은 그 시간 속에서도 저에게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한국 교회를 살려야 한다. 목사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꿈 말입니다.
윤창규, 저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목사가 아닙니다. 지금은 병마와 싸우며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그런 제 가슴에 하나님께서 다시 불을 지피셨습니다.
지금 한국 교회는 ‘영적 코드블루’ 상태입니다.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선포해야 할 교회가 오히려 세상에 조롱과 근심이 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심정지 상태에 가까운 것이 현실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심폐소생술을 해야 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 같은 자도 사용하시겠습니까? 만일 그렇게 하신다면 기꺼이 순종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한국 교회는 끝났다. 이미 망했다”고요. 그러나 하나님은 아직 한국 교회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시간에도 하나님은 당신의 꿈을 꾸는 한 사람, 믿음의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죽음에서 다시 일어난 지금 저는 다시 꿈을 꿉니다. 이 책은 제 안에 있는 꿈을 나누기 위한 작은 몸부림이자 여전히 교회를 사랑하는 이 시대 남은 자들에게 남기는 사랑의 편지이고 기도입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담임 목회 32년차 목사로서 지금도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편지입니다. 저 또한 젊은 날 목회 현장에서 넘어지고 낙심했던 날들, 기쁨과 눈물이 얽힌 날들이 있었기에 진심을 다해 저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글로 남겼습니다.
2부는 한 교회를 섬기면서 함께 울고 웃었던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보내는 영적 유서와도 같은 편지입니다. 목회자로서 인생의 선후배로서 가장 따뜻한 마음으로 전하고 싶은 위로와 격려를 글로 남겼습니다.
마지막 부록에는 저의 소식을 듣고 찾아온 동역자들과 성도들 그리고 이웃들이 보내온 격려 편지 중 일부를 담았습니다. 보내주신 편지는 저의 가슴을 울리는 기도의 고백이 되었고 제게 주어진 생명의 시간들을 더욱 귀하게 만들어 준 감사의 증언들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제 옆에서 오랜 시간을 대화하며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은 조언을 해준 후배 안동혁 목사님, 봉은희 집사님, 김은화 집사님, 미션앤컬처 이현걸 목사님, 사랑하는 아내 이보라 사모와 아들 다윗과 딸 슬기 그리고 나의 영광의 면류관인 선한이웃교회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이 책을 펼칠 모든 분들이 세상에 보낸 그리스도의 향기로운 편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제1부|주의 길을 함께 걷는 후배에게
첫 번째 편지 - 부르심이 멀게 느껴질 때
두 번째 편지 - 숫자가 사람을 가릴 때
세 번째 편지 - 사랑이 아플 때
네 번째 편지 - 기도의 사막을 지날 때
다섯 번째 편지 - 말씀이 메마를 때
여섯 번째 편지 - 두 달란트가 부끄러울 때
일곱 번째 편지 - 가족과 점점 멀어질 때
여덟 번째 편지 - 교회를 떠나고 싶을 때
아홉 번째 편지 - 갈 바를 알지 못할 때
열 번째 편지 - 교회를 사랑하려 애쓸 때
열한 번째 편지 - 생명이 아닌 상처를 심을 때
열두 번째 편지 - 사랑이 없이 목회할 때
제2부|함께 교회로 지어진 성도에게
첫 번째 편지 - 당신 덕분입니다
두 번째 편지 - 지켜 준 그 자리를 잊지 않겠습니다
세 번째 편지 - 그 겨울에도 믿음은 자랍니다
네 번째 편지 - 목사도 사람입니다
다섯 번째 편지 - 기도는 자녀의 마음에 닿습니다
여섯 번째 편지 - 소리 없는 충성이 하늘을 울립니다
일곱 번째 편지 - 소망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여덟 번째 편지 - 당신의 마지막은 주님의 시작입니다
아홉 번째 편지 - 무대 뒤의 수고를 하나님은 보십니다
열 번째 편지 - 어두울수록 당신은 더 빛납니다
열한 번째 편지 - 멀어진 건 하나님이 아니었습니다
열두 번째 편지 - 용서는 나를 위한 은혜입니다
에필로그|나는 여전히 교회를 사랑합니다
부록|사랑받는 목사라서 행복합니다
저자 |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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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 전자책의 경우 제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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