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 게으름 (거룩한 삶의 실천시리즈 2)
김남준 | 생명의말씀사
17,000 15,300원
만화 행복의 시작 예수 그리스도
조현삼 | 생명의말씀사
17,000 15,300원
존 파이퍼의 평생 배움
존 파이퍼 | 생명의말씀사
18,000 16,200원
[개정증보판] 삶을 허비하지 말라
존 파이퍼 | 생명의말씀사
20,000 18,000원
생수의 우물
제시카 윤 | 규장
28,000 25,200원
질문하시는 하나님
김경진(3) | 두란노
18,000 16,200원
팀 켈러의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하여
맷 스메서스트 | 두란노
19,000 17,100원
[개정무선판]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C.S. 루이스 | 홍성사
13,000 11,700원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
마이클 호튼 | 아바서원
17,000 15,300원
쓰임
추창호 | 세움과비움
16,800 15,120원
광야에서 살아가는 양들의 고백
이진희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15,000 13,500원
믿음의 생각만 하라
김열방(2) | 날개미디어
20,000 18,000원
소속감 교회로 속하라
바너버스 파이퍼 | 생명의말씀사
12,000 10,800원
백서 (기독교 영성 선집 34)
황사영 | KIATS(키아츠)
17,000 15,300원
십대 마음에 꽃이 피었습니다
금동훈 | 익투스
13,000 11,700원
“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에서
대한민국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기로“
<하나님의 트렁크>로 한국 교회와 교인들에게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이숙경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 살짝 슬프지만 많이 기쁜 하루, 많은 순간 속 터지지만 감사하는 하루가 바로 천국임을 말하는 작가. 지나간 고통과 지나갈 고통을 더 이상 고통스러워하지 않게 된 작가의 상쾌하고 달콤하고 맛깔스러운 이야기가 독자를 찾아간다.
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지 아는 사람은 안다.
많은 교인이 교회를 떠났다.
이성과 지성을 예배당 문 앞에 내려놓아야 했던 시절은 가버린 것이다.
모든 것을 은혜로 퉁 치던 시절도 갔다.
아직도 교회 다니니?
이런 소리 들으면서도 우리는 계속 교회 간다.
교회의 변질, 교인의 변질, 무엇보다 목회자의 변질이 가슴 아프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아직도 교회 다닌다.
교인이 아니라 기독교인으로 살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이 글은 애증으로 범벅이 된 교회와 교인에 대한 이야기다.
무엇보다 이 책은 착하고 순수하게, 순종하며 교회를 다닌 많은 교인들을 향해 진정한 크리스천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세상을 구원하는 교회에서 세상이 근심하는 교회가 되어버린 지금,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고 작가는 말한다.
기독교인이기보다는 그냥 교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교인들과
기독교인이기보다는 그냥 교인으로 살아가게 만드는 목회자들을 향한 질문에 이제는 독자들이 답해야 할 차례이다.
<하나님의 트렁크>에서 보여주었던 작가의 거침없는 직설과 유쾌한 문장과 솔직담백한 내면의 고백은 늘 몰아치는 교회 일에 지치고 시험 들고 낙심하고 고통당하는 많은 교인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로 충전시켜 줄 것이다. 예수와 동행하는 기쁨은 물론, 기독교인의 진정한 자긍심과 즐거움과 더불어 잊어버렸던 미소까지 되찾게 해줄 것이 분명하다.
1부. 하나님이 나에게 웃음을 주셨구나.
1. 라일락 꽃향기 맡으며
2. 노래하는 하우스푸어
3. 19도의 삶
4. 큐티는 아니지만
5. 그러므로 생각하라
6. 무릎이 주시는 말씀
7. 돌고 돌아 돌아오다
8. 사랑해야 할 사람
9. 통큰 하나님께 보고 드립니다
10. 세상은 온통 하나님 말씀
11. 오늘 나의 하나님은
12. 나를 다시
13. 하나님이 나에게 웃음을 주셨구나.
2부. 가난한 천사
1. 예수님의 이력서
2. 기도하는 할머니를 둔 덕에
3. 그분이 오시면
4. 허심자복의(虛心者福矣)
5. 목회를 접고 싶다
6. 개독교인의 슬픔
7. 하나님의 초대, 맑게 소외된 자리
8. 가난한 천사
9. 절, 교회, 성당
3부. 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
1. 슬픈 설교
2. 하나님의 트렁크
3. 태껸무 추는 권사님
4. 토종닭 일곱 마리
5. 낭만적 사랑과 교회
6. 어느 누구나 오라
7. 하나님의 몰래카메라
8. 복 있는 자의 헌금
9. 믿음과 취향이 만났을 때
10. 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
4부. 난생 처음 평신도 설교
우리 옆에 계신 예수님
첫문장.
몇 년 전 낡고 오래된 아파트에 살 때 였다. 그때는 하루의 한줌쯤 행복했고 나머지 시간은 슬펐다. 무엇보다 내가 나를 용서할 수 없어서 오랜 시간 자신을 헐뜯고 상처를 후벼 파며 보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다시 감고 싶었던 나날들. 누구든 한번쯤은 자신의 인생에서 그런 시간이 있지 않을까.
P.106-107
가장 압권은 어느 유명한 목사님 말씀의 인용이었다. 깊은 병에 걸린 사람에게 감사헌금을 하면서 그 감사의 내용을 <낫게 하여 주십시오>라고 쓰지 말고 <낫게 해 주신 것을 감사 합니다> 라고 쓰라고 했다는 말에 나는 소름이 끼쳤다.
그것이 과연 믿음인가? 그 사람이 믿은 것은 하나님인가, 하나님의 능력인가. 매순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깊은 병의 고통 중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물어야 할 것이지 하나님께 무당 대하듯 매달려 무조 건 낫게 해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드리오니 내 감사헌금의 용도를 꼭 기억하여 주셔야 할 겁니다! 하고 협박하는 것이 믿음인가?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권리(주권)를 완전 침해하는 모욕적인 행동이 아닌가. 적어도 성경 말씀처럼 나의 믿음 없음을 불쌍히 여기소서, 하면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간구해야 하지 않는가? 혹시 그 환자는 절에 가서도 똑같이 하라고 하면 그대로 따라하는 그런 믿음은 아닐까.
나를 사랑한다고 믿는 그 하나님이 나에게 그런 병을 통하여 무슨 일을 이루실지 내가 어떻게 안단 말인가. 헌금하면서
낫게 해달라고, 다 나을 것을 믿는다고 ‘쌩떼’를 쓰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시는가? 쌩떼를 쓴다고 하나님이 들어주신다면 그분 은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맞는가? 쌩떼에 맛을 들인 그리스도 인들이 쌩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가기를 하나님은 바라시는
것인가?
P.92-93
언제인가 월드컵으로 세계가 시끌시끌했던 주일, 또 100 미터 전방의 동네 성당에 갔더니 강대상 앞에 선 신부님의 강 론 서두는 이러했다.
“어제 밤늦게 청년들과 호프집에 모여서 밤새도록 축구보고 노는데 아, 글쎄 어느새 날이 밝더라고요... 시간이 그렇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정신이
그다지 맑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오늘 정신 바짝 차리고 미사를 무사히 잘 집전해야 하는데 그것이 매우 걱정입니다~~”
그러니까 신부님께서는 경건한 주일 새벽까지 성당의 젊은이들과 호프집에서 음주가무를 즐기시면서 날밤이 새도록 유 쾌 상쾌 통쾌한 시간을 가지셨다는 말씀이었다. 더 재미있었던 것은 그 고백 아닌 고백을 듣는 신도들 모두 유쾌 상쾌 통쾌 하게 웃음을 터뜨렸다는 것. 신부님이 어쩌면 저럴 수가 있어! 하는 정죄가 섞인 비난은 절대 없었다. 오히려 인간다운 면이 솔직하게 부각이 되는 모습이었다.
P. 19
작년까지만 해도 통장의 잔고를 긁어서 동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나는 이가 아무리 아파도 정신을 잃을 정도가 아니라면, 허가받은 도둑이라고 생각하는 치과의사에게 눈물 어린 비자금을 바치고 싶지는 않기에 진통제 몇 알로 일주일은 버티지만 개에게는 그럴 수 없지 않은가. 십 만원에 육박하는 치료비와 약값을 지불했는데도 수의사는 고개를 저었다. 이제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여름부터 나는 기도에 한 가지 조항을 추가했다.
저 불쌍한 늙고 병든 개를 어서 평안히 죽게 하여 주십시오.
P.155
교회일로 뺑뺑이 돌지 않고, 그 친구처럼 주일에만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고 그 친구처럼 많은 시간을 편히 거실에 앉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원두커피를 갈아 마시면서 그리고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바른 빵을 먹으면서 교양서적을 교양 있게 보고 있다가 어느 순간에는 도톰한 기도 방석에 무릎을 꿇고 앉아 경건한 큐티를 갖고 싶었다...
그 후부터 그 친구가 떠오르면 어쩐지 울컥해졌다. 왜 그런지는 나도 모르겠다.
저자 |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
---|---|
크기 | 전자책의 경우 파일의 용량 |
쪽수 | 전자책의 경우 제외 |
제품 구성 | 전집 또는 세트일 경우 낱권 구성, CD 등(기본값:해당사항없음) |
출간일 |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
목차 또는 책소개 | 상세화면 표시 |
무성의, 비방, 도배, 도용, 광고성 평등 상품평 성격에 맞지 않을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배송비
- 라이프북의 배송비는 15,000원 미만으로 주문하실 경우 3,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단,제작처 개별발송 상품은 제작처의 배송비정책을 따릅니다)
- 도서,산간 지방의 경우 및 퀵 서비스요청은 배송정책과 관계없이 추가 배송비는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배송기간
- 신용카드 결제나 핸드폰,실시간 계좌이체는 즉시 결제확인이 가능하며,무통장입금의 경우 입금하신 순서대로 결제확인 후 출고가 이뤄집니다.
(단,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 이전까지 결제확인 된 주문건에 한해서만 당일출고 됩니다.)
- 배송기간은 출고 후 최소 1일(24시간)~최대7일 정도 후 주문하신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단,토요일/공휴일제외)
•도서는 개정판/재판이 출간될 경우 가격이 변동될 수 있어 주문취소 및 주문변경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상품의 실제 색상은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를 수 있사오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주문취소/교환/반품/환불정보를 확인하세요!
구매확정하시거나 출고완료 후 10일이 지난 주문건은 교환/반품이 불가하여,마이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이 조회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