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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칼빈 저

정요한 역자

디아로고스

2020년 03월 30일 출간

ISBN 9791196978204

품목정보 140*210*9mm1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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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에는 개신교 신학이 잘 요약되어 담겨 있습니다. 16세기 종교개혁기에 종교개혁신학을 총체적으로 담은 글을 내놓기 위해 애쓴 사람은 칼뱅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칼뱅처럼 한 권의 짧은 분량으로 쉽게 개신교 신학과 신앙을 요약한 책을 쓰지는 못했습니다. 이 책이 나온 후 사람들 사이에서 누군가 개신교 신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칼뱅의 󰡔기독교강요󰡕를 제시하면 그 해답이 될 만큼 이 책이 종교개혁에 끼친 영향은 지대합니다.

16세기 프랑스 지성인의 글을 21세기 한국에 사는 우리들이 쉽게 읽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책은 현대인들이 󰡔기독교강요󰡕의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이 책은 강요의 글을 그대로 번역하기보다는 현대의 우리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그 내용을 편집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내용과 본래의 의미를 해치지 않기 위해서 애썼습니다.

 

 

■ 목 차

 

추천사

역자 서론

 

헌사

 

제1장 율법 : 십계명

1. 하나님을 아는 지식

2. 인간을 아는 지식

3. 율법 : 하나님과 그분의 뜻에 대한 계시

4. 율법과 그리스도

5. 칭의

 

제2장 믿음 : 사도신경

1. 믿음

2. 사도신경

3. 믿음, 소망, 사랑

 

제3장 기도 : 주기도문

1. 기도

2. 주기도문

3. 말씀대로 드리는 기도

 

제4장 성례

1. 성례에 대하여

2. 세례

3. 주님의 성찬

4. 성례의 거행

 

제5장 로마교회의 거짓성례

1. 성례의 제정

2. 견진례

3. 고해

4. 종부성사

5. 신품성사

6. 혼인성사

 

제6장 그리스도인의 자유, 교회의 권세, 세상의 정치

1. 그리스도인의 자유

2. 교회의 권세

3. 세상의 정치

 

 

■ 출판사 서평

 

칼뱅의 기독교강요는 1536년 초판이 나온 이후로 1559년에 최종판이 나오기까지 로마교회를 비롯한 칼뱅의 반대자들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하여 많은 내용들이 점점 추가되어서 그 분량이 방대해지고, 그 반대자들의 주장을 모두 이해하여야 하기 때문에 읽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1536년 출판된 라틴어 원문을 그대로 번역하기 보다는 현대의 우리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요약해서 설명한 책으로서, 초판의 핵심사상은 최종판까지 변함없이 이어졌기 때문에 칼뱅의 기독교강요와 개혁신학의 내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원하는 독자들을 위한 귀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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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칼빈
종교개혁의 완성가. 존 칼빈 (John Calvin. 1509~1564) 그는 천 년 이상 말씀에서 벗어나 왜곡된 길을 걸어가던 교회를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도록 방향을 전환한 종교개혁을 완성시킨 인물이다. 위클리프나 후스 등이 타락한 중세 로마교회의 상부구조에 타격을 가한 종교개혁의 선구적 인물들이라면. 루터는 그 상부 구조물의 잔해를 청산하고 말씀 위에 토대를 둔 새로운 구조물을 짓는 작업을 시작했고. 그 새로운 건물의 완성의 책임은 훌 륭한 건축가인 칼빈에게 맡겨졌다. 칼빈의 예민한 지성은 자신의 사역을 선배들의 업적과 잘 조화되도록 완수하였다. 그는 만대의 교회를 위해 튼실한 신앙의 토대를 물려주었다. 그는 라틴어. 헬라어. 히브리어에 능통했다. 그가 강단에서 설교할 때는 원고 없이 헬라어. 히브리어 성경만을 놓고 설교하였다. 그는 교부신학(敎父神學)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헌에도 정통하여 수사적(修辭的) 표현에 탁월하다. 법학을 전공하여 법리(法理)에 능한 그는 논리 전개 또한 치밀하다. 이런 모든 역량이 그의 설교와 그의 저술들. 즉 《기독교강요》와 주 석과 그의 논문들에서 찬란하게 발휘되었다. 그의 주석에는 성경 본문의 해석 가운데 종교개혁 신앙의 요체들이 잘 스며 있다. 그 이전에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건전한 교리 체 계(《기독교강요》에서 드러난)에 기반한 성경 해석의 전범을 보여준다. 칼빈의 주석에서는 다른 개혁자들에게 볼 수 없는 성령의 역사. 성령의 인도. 성령의 조명에 대한 강조가 많다. 그래서 그는 ‘성령의 신학자’라는 평가까지 들었다. 그는 평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목회하고 설교하며 저술 활동을 했다. 그의 슬로건은 “주여. 내 심장을 주님께 바칩니다. 신속히 그리고 진실한 마음으로!”이다. 하나님만을 높이기 원하는 그의 자세는 그의 임종의 때에도 드러났다. 그는 자신의 묘비를 세우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그의 무덤이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soli Deo Gloria) 돌린 칼빈의 마지막 마침표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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