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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뱅 총서 2) 칼뱅 작품선 2

교회 개혁서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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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칼빈

박건택 역자

부흥과개혁사

2021년 12월 01일 출간

ISBN 9788960926707

품목정보 152*225mm2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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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자 서문 중에서


<교회 개혁의 필요성>(1543)은 칼뱅이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에게 교회가 개혁되어야 할 필요에 대해 간곡하게 권면한 글이다. 카를 5세는 종교적인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슈파이어 의회를 소집했다가 이듬해로 연기한 상태였고, 그 전부터 마르틴 부처와 칼뱅 사이에 칼뱅이 대표로 황제에게 종교개혁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글을 쓰는 것에 합의가 있었다고 해석된다. 이 책자가 1543년 12월에 제네바에서 출간되고 부처도 이에 크게 만족했으며, 멜랑히톤과 루터에게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칼뱅이 황제에게 보낸 <교회 개혁의 필요성>에 따라 황제가 양 진영에 종교 분쟁의 타협점을 찾게 했고, 양 진영 대표가 모여 임시 문안 작성에 성공했다. <교회 개혁의 참된 방식>(1549)은 트렌트공의회가 정회된 상황에서 이 1548년 아우구스부르크 임시안에 대한 개혁교회측의 불안과 불만이 담긴 글이다. 말하자면 임시안에 대한 일종의 해독제를 작성한 것이다.

두 책은 본질상 같은 주제인 예배의 갱신과 이신칭의 문제를 담고 있다. 비록 이신칭의가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의 출발이요 원인이며 공통분모이지만, 칼뱅은 이 교리가 예배의 갱신까지 이어지기를 원했다. 하나님 예배가 “인간과 천사의 구원보다 더 앞에 있어야 한다”고 단언한다. 이신칭의에만 머물러 있으려는 인상을 주는 루터교회 지도자에게 교리의 전체적인 의미를 찾을 것을 지적한다.



[<교회 개혁의 필요성> 중에서]


요컨대 하나님의 종들은 [그들의 적이] 불경건한 통치를 펼치기 위한 구실로 “교회”라는 공허한 이름을 거론할 때 어떤 장애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란 이름을 내뱉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참된 교회란 무엇이며 이 교회의 일치는 어떤 것인가를 판단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 중 첫 번째는 이것인데, 즉 우리가 교회를 그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로부터 분리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말할 때, 나는 [이 이름을] 그가 자신의 피로 말미암아 인 친바 복음의 가르침과 함께 묶어 이해합니다. 그러므로 자기들이 참된 교회임을 우리에게 납득시키려 한다면 우리 적들은 무엇보다 맨 먼저 그들 자신 가운데서 하나님의 순수한 가르침이 있음을 증명해야만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계속 말하고 있는 올바른 교리의 설교와 순수한 성례의 집행이 바르게 질서 잡힌 참 교회의 일치된 영원한 표지여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바울은 교회는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가르침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엡 2:20). 이 터 위에 세워지지 않으면 교회는 반드시 곧 무너질 것입니다.



목차


교회 개혁의 필요성(De Necessitate Reformandae Ecclesiae, 1543)


교회 개혁의 참된 방식(Vera ecclesiae reformandae ratio,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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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칼빈
종교개혁의 완성가. 존 칼빈 (John Calvin. 1509~1564) 그는 천 년 이상 말씀에서 벗어나 왜곡된 길을 걸어가던 교회를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도록 방향을 전환한 종교개혁을 완성시킨 인물이다. 위클리프나 후스 등이 타락한 중세 로마교회의 상부구조에 타격을 가한 종교개혁의 선구적 인물들이라면. 루터는 그 상부 구조물의 잔해를 청산하고 말씀 위에 토대를 둔 새로운 구조물을 짓는 작업을 시작했고. 그 새로운 건물의 완성의 책임은 훌 륭한 건축가인 칼빈에게 맡겨졌다. 칼빈의 예민한 지성은 자신의 사역을 선배들의 업적과 잘 조화되도록 완수하였다. 그는 만대의 교회를 위해 튼실한 신앙의 토대를 물려주었다. 그는 라틴어. 헬라어. 히브리어에 능통했다. 그가 강단에서 설교할 때는 원고 없이 헬라어. 히브리어 성경만을 놓고 설교하였다. 그는 교부신학(敎父神學)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헌에도 정통하여 수사적(修辭的) 표현에 탁월하다. 법학을 전공하여 법리(法理)에 능한 그는 논리 전개 또한 치밀하다. 이런 모든 역량이 그의 설교와 그의 저술들. 즉 《기독교강요》와 주 석과 그의 논문들에서 찬란하게 발휘되었다. 그의 주석에는 성경 본문의 해석 가운데 종교개혁 신앙의 요체들이 잘 스며 있다. 그 이전에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건전한 교리 체 계(《기독교강요》에서 드러난)에 기반한 성경 해석의 전범을 보여준다. 칼빈의 주석에서는 다른 개혁자들에게 볼 수 없는 성령의 역사. 성령의 인도. 성령의 조명에 대한 강조가 많다. 그래서 그는 ‘성령의 신학자’라는 평가까지 들었다. 그는 평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목회하고 설교하며 저술 활동을 했다. 그의 슬로건은 “주여. 내 심장을 주님께 바칩니다. 신속히 그리고 진실한 마음으로!”이다. 하나님만을 높이기 원하는 그의 자세는 그의 임종의 때에도 드러났다. 그는 자신의 묘비를 세우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그의 무덤이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soli Deo Gloria) 돌린 칼빈의 마지막 마침표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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