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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개혁 - 칼뱅의 종교개혁을 위한 항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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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칼빈

김산덕 역자

새물결플러스

2017년 09월 01일 출간

ISBN 9791161290317

품목정보 150*210mm26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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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년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대학 정문에 95개조의 반박문을 부착함으로써 종교개혁의 불꽃이 점화된다. 1521년 보름스에서 열린 제국회의에서 신성로마제국의 카를 5세 황제는 루터의 종교개혁을 무위로 돌리고자 루터를 파문하고 그의 책을 소각할 것을 명한다. 하지만 이미 교회 개혁의 열기는 들불처럼 번지기 시작했으며 독일은 가톨릭파와 종교개혁 진영으로 양분되어 첨예한 갈등에 봉착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526년에 제1차 슈파이어 제국회의가 열렸으며 여기서 개신교가 승인이 된다. 그러나 3년 후 1529년에 열린 제2차 제국회의에서 제1차 회의 결과가 취소되자, 이에 항거한 종교개혁가들에게 프로테스탄트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윽고 1544년 제4차 슈파이어 제국회의를 앞두고 종교개혁가 중 한 사람이었던 부처의 부탁을 받아 칼뱅이 “교회 개혁의 필요성”이란 글을 발표하게 된다. 이 글의 본래 제목은 “혁혁한 공을 세우신 카를 5세 황제 폐하 및 가장 영예로우신 제후 여러분과, 현재 슈파이어 제국회의에 참석하여 교회 재건을 위해 전심 어린 배려를 베푸시는 그 외 성직자 여러분께 드리는 탄원적 권고. 이는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기를 소망하는 모든 사람의 이름으로 출판된 것임”이다. 칼뱅은 당시의 엄중한 상황을 십분 염두에 두고 일필휘지로 이 글을 써내려갔다. 훗날 칼뱅의 제자였던 베자는 이때 발표된 글을 가리켜 “이 주제에 관하여 우리 시대에 출판된 책들 가운데, 이처럼 강력하고 완전한 책은 찾아볼 수 없다”고까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칼뱅은 자신의 글에서 당시 가톨릭교회의 타락과 부패상을 낱낱이 고발한다. 그는 구원에 있어 인간의 행위와 공적이 하나님의 은혜를 대신한 일과 그리스도의 공로를 성인 및 마리아에게 분할한 일부터 시작하여, 성찬식이 연극 및 상업 행위로 변질된 것, 사제들이 성경을 가르칠 줄 모르면서 오로지 교회 정치와 행정에만 몰두하는 현상, 독신을 빙자하여 각종 음탕한 행위를 공공연히 자행하는 일, 예수 그리스도가 위임한 복음을 전파하는 대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쏟아냄으로써 사람들의 영혼에 폭력을 행사하는 일, 성직 매매의 활성화, 파문의 남용, 사제들이 여러 개의 교구를 관할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도 않는 일,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은 우습게 여기면서도 인간이 만든 법을 어기면 중벌(나아가 이단)에 처하는 것, 성인들에 대한 기도 및 성인들에 의한 중보, 조각상, 유물, 성인의 뼈 숭상하는 행위 등등 당시 교회의 타락상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이것들이 왜 성경적 원리에서 이탈한 것인지를 자세히 논한다. 이 방대한 내용을 칼뱅이 일고의 망설임이나 중단 없이 단번에 써내려갔다는 것은 그만큼 당시 가톨릭교회에 대한 그의 고민이 깊었다는 반증인 동시에, 성경적 회복에 대한 신념이 확고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칼뱅은 자신이 적시한 교회의 부패와 타락상의 원인이 한 가지 뿌리에 기초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것은 무능하고 악한 사제를 배출하는 구조였다. 칼뱅은 심지어 12세 소년이 여러 개의 교구를 관할하는 대주교의 자리에 등극하는 현실을 꼬집으며, 집에서 부리는 마부를 뽑을 때도 꼼꼼하게 뒷조사를 하면서 정작 사제를 뽑을 때는 아무렇게나 함부로 한다고 개탄한다.
가톨릭 신자였던 카를 5세가 연속으로 제국회의를 개최했던 진짜 이유는, 종교개혁가의 마음을 되돌이켜 로마 가톨릭교회와 화해하게 함으로써 결국 신성로마제국의 정치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칼뱅을 위시하여 종교개혁가들은 교회의 회복을 위해서는 성경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성경적 원리에 따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비성경적 교회와의 정치적 고려에 의한 연합은 불가하다고 천명한다. 그들은 스스로를 가리켜 진리를 위해 죽을 각오가 넉넉히 되어 있는 사람들이라고 확신했다. 이 책은 당시 칼뱅이 제2차 제국회의에서 발표한 글 전문을 라틴어 판본을 기초로 번역한 것이며, 칼뱅이 일필휘지로 써내려간 글을 주제에 맞춰 단락을 구분하여 편집함과 동시에 필요한 곳에 각주를 첨언함으로써 가독성을 크게 높였다.
칼뱅의 글이 중요한 이유는 종교개혁 당시의 상황을 보다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는 면과 함께, 기실 여기서 칼뱅이 그토록 통렬하게 고발하는 교회의 일그러진 모습이 단순히 500년 전의 유럽 가톨릭교회에 국한되지 않고, 놀랍게도 오늘 이 땅의 개신교의 자화상과 오버랩 되는 부분이 한둘이 아니라는 데 있다. 개혁교회의 대원칙이 “날마다 새롭게 개혁되는” 데 있다면, 오늘 한국의 개신교는 자신을 종교개혁의 후예라고 자화자찬하기 이전에 이제 우리 안에 있는 타락과 부패상을 직시하고 성경적 원리로 돌아가 교회를 새롭게 해야 할 때다.


목차


서언

1장 본서의 과제
2장 그리스도교의 기초
3장 진실한 예배와 잘못된 예배
4장 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
5장 성례전
6장 교회의 통치에 관한 제 문제
7장 개혁운동의 필요
8장 교회의 규율
9장 교회의 일치
10장 개혁운동의 긴급성

역자 해설
존 칼빈
종교개혁의 완성가. 존 칼빈 (John Calvin. 1509~1564) 그는 천 년 이상 말씀에서 벗어나 왜곡된 길을 걸어가던 교회를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도록 방향을 전환한 종교개혁을 완성시킨 인물이다. 위클리프나 후스 등이 타락한 중세 로마교회의 상부구조에 타격을 가한 종교개혁의 선구적 인물들이라면. 루터는 그 상부 구조물의 잔해를 청산하고 말씀 위에 토대를 둔 새로운 구조물을 짓는 작업을 시작했고. 그 새로운 건물의 완성의 책임은 훌 륭한 건축가인 칼빈에게 맡겨졌다. 칼빈의 예민한 지성은 자신의 사역을 선배들의 업적과 잘 조화되도록 완수하였다. 그는 만대의 교회를 위해 튼실한 신앙의 토대를 물려주었다. 그는 라틴어. 헬라어. 히브리어에 능통했다. 그가 강단에서 설교할 때는 원고 없이 헬라어. 히브리어 성경만을 놓고 설교하였다. 그는 교부신학(敎父神學)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헌에도 정통하여 수사적(修辭的) 표현에 탁월하다. 법학을 전공하여 법리(法理)에 능한 그는 논리 전개 또한 치밀하다. 이런 모든 역량이 그의 설교와 그의 저술들. 즉 《기독교강요》와 주 석과 그의 논문들에서 찬란하게 발휘되었다. 그의 주석에는 성경 본문의 해석 가운데 종교개혁 신앙의 요체들이 잘 스며 있다. 그 이전에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건전한 교리 체 계(《기독교강요》에서 드러난)에 기반한 성경 해석의 전범을 보여준다. 칼빈의 주석에서는 다른 개혁자들에게 볼 수 없는 성령의 역사. 성령의 인도. 성령의 조명에 대한 강조가 많다. 그래서 그는 ‘성령의 신학자’라는 평가까지 들었다. 그는 평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목회하고 설교하며 저술 활동을 했다. 그의 슬로건은 “주여. 내 심장을 주님께 바칩니다. 신속히 그리고 진실한 마음으로!”이다. 하나님만을 높이기 원하는 그의 자세는 그의 임종의 때에도 드러났다. 그는 자신의 묘비를 세우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그의 무덤이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soli Deo Gloria) 돌린 칼빈의 마지막 마침표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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