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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발자국

타브로바네ㆍ세렌디브ㆍ사자국(獅子國)ㆍ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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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rizio Riotto 외 외 8인 저

소망(도)

2022년 01월 27일 출간

ISBN 9791197765810

품목정보 152*225mm2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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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교류문헌연구총서>는 동서교류문헌을 번역 및 주해하여 원문 역주본으로 출간하고, 우리나라에 잘 소개되지 않는 소수언어의 문법 체계나 배경 문화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깊이 연구된 개별 저술들이나 논문들을 엮어 출간하려는 것이다. 이 본연의 연구 성과물을 통해서 동서교류문헌 교류의 과거·현재·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고 궁극적으로 ‘그들’과 ‘우리’를 상호 교차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고대로부터 해상 실크로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던 실론(현 스리랑카)은 동서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실론은 2000여 년 전부터 그리스어로 타프로바네(Ταπροβάνη), 아랍어와 페르시아어로 세렌디브(سرندیب), 라틴어로 세일란(Seylan), 한문으로 사자국(師子國), 승가라국(僧伽羅國), 람무리국(藍無里國), 칙의란(則意蘭), 석란(錫蘭) 등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렸다.


 실론에 대한 언급이 각기 다른 종교와 사상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여행 또는 무역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기록되었고, 이 기록들이 여러 곳에 남겨져 지금까지 전해 내려온다는 사실은 실론 연구가 동서교류문헌 연구에 있어서 그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이에 안양대학교 신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연구자들은 고대로부터 근대까지 동서양의 문헌에 나타난 실론에 대한 동서교류 문명의 발자국을 집중적으로 공동 연구하여 <동서교류문헌연구총서> 제1권 󰡔문명의 발자국-타브로바네⸱세렌디브⸱사자국(獅子國)⸱실론󰡕으로 간행하게 되었다.


 먼저 장시은 교수는 “고대 그리스 로마 문헌 속의 타프로바네”를 통해 실론에 대한 기술이 타프로바네란 명칭으로 처음 등장한 것은 알렉산드로스의 동방 원정 직후 헬레니즘 시대의 문헌임을 밝혀준다. 곽문석 교수는 “세렌디브에 관한 중세 아랍어 기록: 축적, 비교, 연결”을 통해 중세 아랍 문명에서 집대성된 세계 지리지에 대한 기록들에 세렌디브란 명칭으로 실론을 중요하게 다루는 것이 이 섬이 유럽 지중해에서 아라비아해를 거쳐 동아시아에 이르는 해상 실크로드의 중간 기착지였기 때문임을 보여준다. 최형근 교수는 “13-14세기 라틴 여행기와 세일란-마르코 폴로의『동방견문론』을  중심으로”을 통해 중세 여행기들에 나타난 세일란을 라틴어 원문을 바탕으로 당시의 세일란의 지리, 거주민과 풍광, 그리고 원나라와 쿠빌라이에 관해 소개하고 그 속에 나타난 특징들을 고찰한다.


 중국에서도 일찍부터 여러 문헌에 실론을 다루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신원철 교수의 “송대 이전 사자국(獅子國) 혹은 스리랑카에 대한 기록 고찰”, 김석주 교수의 “원대 문헌 속의 승가라(僧加刺), 석란(錫蘭), 혹은 세란(細蘭)”, 이화진의 “명청대 지리지 및 여행기 속 석란(錫蘭)”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송대까지의 기록이 직접적인 답사보다는 구전으로 전해 들었던 정보를 정리하는 수준이었다면, 원대에 들어서면서 아랍 문명권의 지도 및 지리학을 통해 실론의 실제적 위치와 지리적 특성이 구체적으로 묘사되고, 명대에 이르러 특히 정화(鄭和)와 그의 수행원 등 직접적인 방문자들을 통해 실론에 대한 다채로운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고 연구자들은 밝히고 있다.


 그런데 이런 실론에 대한 관심은 중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일본과 한국에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최정섭 교수는 “일본 기록에 나타난 스리랑카”를 통해서 스리랑카 곧 실론에 관한 일본의 인식은 일본이 네덜란드와의 접촉을 통해 얻은 세계인식과 연결됨을 밝힌 후 주로 17세기 이후 소위 난학(蘭學)의 수용과정에서 알게 된 실론 관련 일본 기록들을 점검한다. 최정연 교수는 “조선 기록에 나타난 스리랑카”를 통해서 스리랑카 곧 실론에 대한 조선 측 기록은 고려말부터 조선말까지 간헐적으로 등장하는데, 스리랑카를 여행하거나 그 지역의 인물과 교류하여 견문을 남긴 기록이 아니라 중국 측 기록을 통해 간접적으로 수용하였음을 밝히고, 이것은 고려 불교의 쇠퇴와 관련되었을 것으로 추론한다.


 마지막 보론에는 Maurizio Riotto 교수가 “From Persia to Italy and the World: The ‘Long March’ of Serendipity“를 통해 실론의 여러 국명에 깊게 함축되어 있는 “Serendipity”의 의미에 대해  잘 소개하고 있다. 실론에 대한 지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른바 아담스베르크에 관한 것이다. 실론에 있는 산들 중 하나인 스리파다(Sri Pada)는 부처의 발자국이라는 의미를 가지는데, 이 산은 동서라는 문명권을 따라 석가가 『열반경(涅槃經)』을 설한 영취산(靈鷲山)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성경 속 인류의 시조인 아담의 흔적을 담은 아담스 피크(Adam’s Peak) 혹은 아담스베르크(Adams Berg)로 인식되기도 한다.


 이 연구는 동서문명교류의 문헌들이 어떻게 기록으로 축적되었는지를 살핀 후 그것을 서로 비교하고 어떻게 시공간적으로 연결되는지 그 과정을 탐구함으로써 문헌간의 교류와 전승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탐구할 수 있는 연구방법론의 한 틀을 구성하였다는 데에 학문적 의의와 기여가 있을 것이다.


목차


 발간에 즈음하여

 책머리에

장시은 1. 고대 그리스 로마 문헌 속의 타프로바네

곽문석 2. 세렌디브에 관한 중세 아랍어 기록: 축적, 비교, 연결

최형근 3. 13-14세기 라틴 여행기와 세일란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론』을 중심으로)

신원철 4. 송대 이전 사자국(獅子國) 혹은 스리랑카에 대한 기록 고찰

김석주 5. 원대 문헌 속의 승가라(僧加刺), 석란(錫蘭), 혹은 세란(細蘭)

이화진 6. 명청대 지리지 및 여행기 속 석란(錫蘭)

최정섭 7. 일본 기록에 나타난 실론

최정연 8. 조선 기록에 나타난 실론

Maurizio Riotto 보론 From Persia to Italy and the World: 

           The “Long March” of Serendip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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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rizio Riotto
HK교수, 한국고대사ㆍ비교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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