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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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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득

대한기독교서회

2016년 03월 15일 출간

ISBN 9788951118371

품목정보 5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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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다움, 이 이상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이 책은 ‘사람’을 화두로 삼고 평생 신학 작업을 해온 한 신학자의 인간에 관한 성찰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람과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해답을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풀어낸다. 사람다운 사람을 찾는 데 실패했다고 좌절하면서도 저자는 사람이 무엇이며, 무엇이 사람인지를, 그리고 사람답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끊임없이 묻는다. 사람답게 살 때만이 사람은 하느님과 함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느님과 함께 살면 그것이 곧 하느님나라에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 출판사 리뷰

저자 송기득 교수는 그의 신학 여정 동안 신학함의 궁극적인 목표를 인간다움의 실현에 두고, 그 이상적 인간상을 예수에게서 찾았다. 저자는 예수의 인간이해, 곧 사람은 사람이라는 그 사실 자체만으로 존엄하다는 인간관을 자신의 것으로 삼아왔다. 그의 신학의 기저에는 “인간은 희망이다.”라는 긍정과 신념이 깊게 깔려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는 제목(『사람, 아직 멀었다』)에 함축되어 있듯이 저자가 인간에게 품어온 기대에 대한 실망과 회한이 짙게 서려 있다. 저자의 좌절이 그만의 것은 아니다. 효율과 경쟁, 그리고 이익의 극대화라는 자본의 합리성이 세상이 지향하는 절대가치가 되고 인간은 자본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다. 정치권력은 그러한 자본의 시종 역할을 자처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말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세월호 참사는 결코 우연이 아니라 우리가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이 아니었던가? 그렇게 우리는 인간상실을 경험하며, 인간에 대한 불신과 회의의 늪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저자는 이제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저자는 “인간은 희망이다.”라는 그의 신념을 이제 철회한 것인가? 사람을 사람다운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누는 것인가? 그러나 그의 말은 오히려 인간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이다. 저자는 인간의 비참에 직면하지만 인간다움의 목표를 저버리지 않는다. “사람만이 사람이 비참을 덜어줄 수 있다. 맨사람 예수처럼은 아니더라도, 녹두장군 전봉준처럼은 아니더라도 사람다운 세상은 그래도 사람에 의해서 열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사람에 대한 나의 기대와 바람은 나로 하여금 사람에 무릎을 꿇게 하는 것이다.”(518쪽)
‘아직 멀었다’는 말은 인간의 비참한 현실과 인간다움이라는 목표에 이르기까지의 거리감을 여실히 드러내지만, 그 목표는 인간에 의해서만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인간에 대한 물음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단순히 ‘머리’로만 묻는 것이 아니라, 머리와 가슴, 손과 발 할 것 없이 ‘온몸으로’ 묻는 전인적 행동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 물음이 인간다움을 회복하고 ‘너’와 ‘나’가 참으로 만나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열고, 그렇게 될 때 이 세상이 하느님의 현존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라고 호소한다.
이 책은 인간이 존재하는 한 계속되어야 하는 인간 스스로에 대한 물음 앞에 우리를 세운다. 그 물음을 지속하는 것은 어떤 조건과 상황 아래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기 위함이다. “구원하는 데에 군마는 헛되며 군대가 많다 하여도 능히 구하지 못하는도다.”(시편 33,17) 우리의 구원은 어떻게 가능한가? 저자는 말한다. 사람다움의 성실한 실천, 그 외에 무엇이 더 필요하겠느냐고.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계속 던지게 하고, 인간과 인간이 참으로 만나 함께 사는 평등과 평화의 세상, “참 아름답다!”는 하느님의 탄성을 자아내는 세상을 꿈꾸게 할 것이다.


목차


머리말

첫째 마당_ 사람과 사람다움
1장 사람이란 무엇인가
2장 사람이란 어디까지 사람이고 어디까지 짐승인가
3장 남은 ‘너’인가, ‘그것’인가
4장 사람은 어째서 사람답지 못 하는가-그리스도교를 중심으로
5장 사람은 어떻게 해야 사람다울 수 있는가-그리스도교 처방의 의미

둘째 마당_ 사람: 하느님과 예수
1장 사람은 정말 신의 피조물인가
2장 신은 인간의 구원을 보장하는가
3장 살아 있는 사람의 하느님
4장 예수는 사람을 어떻게 보았을까

셋째 마당_ 사람다움의 이론적 바탕
1장 일상성의 신학
2장 사람은 자유에 선고되었다-사르트르의 실존과 자유
3장 휴머니즘과 종교
4장 사람다움의 참뜻
5장 무신론적 휴머니즘
6장 오늘의 사회적 휴머니즘

넷째 마당_ 사람과 삶
1장 ‘산다는 것’에 관하여
2장 산다는 게 별것 아닙디다
3장 누가 참 이웃인가 루가복음서 10:25-37
4장 폐허 속에서도 사자의 꿈을-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5장 사람살이는 구도의 방랑길이다-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다섯째 마당_ 사람과 죽음
1장 죽음이란 무엇인가
2장 잘 죽어주시게나
3장 죽음이란 없다. 내가 죽을 뿐이다-앙드레 말로의 『왕도로 가는 길』

여섯째 마당_ 하느님과 함께 노닐었으면
1장 하느님과 함께 노니는[遊天主] 삶
2장 의식의 허망함과 사람의 해체
3장 사람은 달라지는가
4장 사람의 비참 앞에 무릎을 꿇다
송기득
연세대학교와 한국신학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목원대학교 신학과 조직신학 교수로서 은퇴했다.(1999) 그는 안병무와 서남동을 따라 민중신학에 참여했으며, 오늘날엔 민중신학을 인간화신학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은퇴한 뒤 지금은 계간 "신학비평" 의 주간으로 있으면서, 여태껏 ‘역사의 예수’에 집중해서 강의하고 글을 써왔다. 그동안 순천대학교 철학과에서 “예수의 사회적 휴머니즘”을 강의했으며, 호남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의 예수론”으로써 생애 마지막 강의를 끝냈다.(2008. 12)그는 ‘사람다 움’(인간화)을 틀로 삼아 그리스도교를 비판하고 있으며, 역사의 예수에게서 사람다움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하느님 없이 하느님과 함께][나의 신앙평전 1, 2], [하느님의 두 아들: 그리스도교와 사회주의], [사람살이가 구 도의 방랑길입니다], [사람아, 너는 어디에 있느냐], [그리스도교 신학과 인간 해방], [사람다움과 신학하기], [살며 믿으며 바라 며], [대결에서 협력으로][그리스도교와 마르크스주의], [끝내 사람이고자][그리스도교 신학과 민중 구원], [예수와 인간화], [신학개론], [인간]등이 있다. 옮긴 책에는 [19-20세기 ][프로테스탄트 사상사], [파울 틸리히의 그리스도교 사상사], [무신론과 해방], [달라진 세계와 철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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