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은 우리를 이스라엘 공동체와 이어주면서 우리의 정체와 본질을 깨닫도록 한다. 시편은 우리가 삶에서 만나는 문제로 가슴앓이할 때 시인의 말로 기도하게 한다. 시편은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감사할 때 시인의 언어로 노래하도록 한다. 시편은 우리 모두의 기도이며 찬양이다.

 새 천 년에서 교회가 세상의 유일한 소망이어야 합니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을 해야 합니다. '콘텍스트(context)'와 환경은 변하지만, '텍스트(text)'와 진리는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변하지 않는 진리를 변화하는 세계에 적용하려면 교회의 본질을 살펴야 합니다.

 교회의 중심은 성경에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서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여전히 영혼을 구원하고 교회를 바르게 세우며, 성도를 양육하기 위해서 주신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 머리말 中에서

목차

머리말

서론

미리 보기

01 (1:1-6)

 복 있는 사람은

02 (2:1-12)

 내가 나의 거룩한 산에 나의 왕을 세웠다

03 (3:1-8)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04 (4:1-8)

 내 마음에 두신 더 많은 기쁨

05 (5:1-12)

 나의 왕, 나의 하나님

06 (6:1-10)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07 (7:1-17)

 내가 주께 피하오니

08 (8:1-9)

 사람이 무엇이기에

09 (9:1-20)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10 (10:1-18)

 영원무궁한 왕

11 (11:1-7)

 도망할 것인가? 피할 것인가?

12 (12:1-8)

 거짓말과 순결한 말씀

13 (13:1-6)

 나를 생각하사

14 (14:1-7)

 어리석은 사람은

15 (15:1-5)

 누구입니까

16 (16:1-11)

 생명의 길을 보이시리니

17 (17:1-15)

 주님의 얼굴을 뵈오리니

18 (18:1-50)

 나의 힘이신 여호와

19 (19:1-14)

 여호와의 율법

20 (20:1-9)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21 (21:1-13)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22 (22:1-31)

 버림받음과 찬송

23 (23:1-6)

 여호와는 나의 목자

24 (24:1-10)

 영광의 왕

25 (25:1-22)

 기억하옵소서

26 (26:1-12)

 나를 속량하소서

27 (27:1-14)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28 (28:1-9)

 목자가 되소서

29 (29:1-11)

 여호와께 돌려라

30 (30:1-12)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며

31 (31:1-24)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32 (32:1-11)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33 (33:1-22)

 인자하심을 베푸소서

34 (34:1-22)

 선하심을 맛보라

35 (35:1-28)

 '나는 네 구원이다.'라고 말하소서

36 (36:1-12)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37 (37:1-40)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38 (38:1-22)

 돕는 일을 서두르소서

39 (39:1-13)

 주님이 함께 있는 나그네

40 (40:1-17)

 주님의 뜻 행하기를 즐거워합니다

41 (41:1-13)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참고서

추천의글

시편은 우리를 이스라엘 공동체와 만나게 하면서 우리의 정체와 본질을 깨닫도록 한다. 

시편은 우리가 삶에서 만나는 문제로 가슴앓이할 때 시인의 말로 기도하게 한다.

시편은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감사할 때 시인의 언어로 노래하도록 한다.

시편은 우리 모두의 기도이며 찬양이다.

- 총편집인 김의원

오늘 우리 앞에 나타난 전 지구적인 감염병과 기상 이변,

그로 인한 경제적 정신적 피로와 아픔 등은 참 크게 보인다.

그러나 시편 기자는 크신 하나님을 보면

세상과 현실은 작게 볼 수 있다고 깨우친다.

우리가 시편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일하심을 믿고,

시인의 언어로 기도하고 노래하기를 바란다.

- 지은이 안오순

본문 펼쳐보기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평생에" - '살아 있는 모든 날(all the days of my life)'이다.

 "선하심과" - '좋은', '즐거운'이다.

 "인자하심이" - '인자(loving kindness)'이다.

 "선하심", "인자하심" - "지팡이", "막대기"와 짝을 이룬다. 그것은 언약에서 신실하신 여호와의 성품이다.

 "나를 따르리니" - '뒤를 따른다(follow after).' '추적한다(pursue).'(칼 미완료)이다. 참으로 그분의 선하심과 인애가 시인이 사는 날 동안 따를 것이다. 왜 그런 일이 가능한가?

 "여호와의 집" - '성전'이다. "푸른 풀밭", "쉴 만한 물가"와 같은 뜻이다. 

 "살리로다" - '앉는다(sit).' '머무른다(remain).' '거주한다(dwell).'(칼 완료)이다. '주님의 집, 즉 성전에서 산다.'라는 뜻이다.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산다.'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 첫째로, 이 땅에서의 삶을 말한다. 시인은 이 땅에서 성전으로 들어갈 수 있고, 성전의 모든 예배에 참석할 수 있다. 하나님과 언제나 교제할 수 있다. 따라서 그런 삶은 늘 평화와 안전, 행복과 생명이 넘친다.

 둘째로, 하나님 나라에서의 삶을 말한다. 시인은 이 땅을 떠나서도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 사도 요한은 세상에서 고통 받는 모든 사람에게 '위대한 목자(the Great Shepherd)'이신 주님께서 그 양 떼에 베푸실 은혜를 묘사했다.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계 7:16-17).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그는 어떤 부족함도 느끼지 않는다.

- 23(23:1-6)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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