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신학 관점으로 본 요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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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

기독교문서선교회(CLC)

2025년 08월 29일 출간

ISBN 9788934128496

품목정보 142*211*9mm212p3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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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요나서’의 핵심을 요나의 도피와 분노에 두지 않는다. 핵심은 모든 민족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에 있다. 저자는 창세기와 요나서의 말씀을 엮어,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목적이 모두를 향한 사랑임을 강조한다. 요나서 속 니느웨 성읍과 백성, 선장과 선원들, 요나의 고백과 갈등은 모두 하나님께서 편견 없이 모든 생명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증언한다.


하나님의 창조 권능은 단지 예루살렘 성전이나 이스라엘 민족에만 머물지 않는다. 자연계와 인간계는 물론, ‘스올의 뱃속’ 같은 죽음의 세계까지도 그분의 권세 아래에 있다. 


이 책은 요나서에 숨겨진 하나님의 보편주의적 사랑과 정의를 조명하며, 그 사랑을 한정하거나 왜곡하려는 인간의 좁은 시각을 넘어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하나님의 사랑에는 한계가 없다”


이 책은 요나서 전체를 통해 그 진리를 조용하지만 강하게 증언한다.



목차


저자 서문ㆍ6

이흥수 박사|서울장신대학교 객원교수


제1장서론8

1. 문제 제기9

2. 연구 목적과 논지11

3. 연구 방법13

4. 연구 범위16

5. 선행 연구17


제2장요나서의 문학과 배경24

1. 요나서의 저작 연대25 

2. 요나서의 장르ㆍ2

3. 예언 문학으로서 요나서의 특징37 

4. 요나서에 반영된 역사적 상황44 

5. 요나서의 문학적 구조51 

6. 요나서의 주요 내용61


제3장요나서에 나타난 창조신학77

1. 신명에 나타난 창조신학적 보편주의79

2. 선원들의 자연 이해101

3. 큰 물고기 사건에 반영된 창조신학적 언어와 사상107

4. 니느웨 사람들의 보편주의적 신앙120

5. 창조주 하나님의 선하신 본성125


제4장요나서에 나타난 종교와 문화의 보편성140

1. 항해 이야기에 나타난 종교와 문화142

2. 예언에 대한 니느웨의 반응155

3. 요나의 종교적 기능165


제5장결론188


참고 문헌200



본문 펼쳐 보기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의도대로 창조하셨고, 그 뜻대로 세상이 보존되기를 원하셨다(창 1:1-31a). 하나님은 어느 특정 민족이나 나라를 위해 세상을 창조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온 인류를 위해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유지되기를 원하셨다. 창조의 하나님은 온 인류의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하나님을 어떤 특별한 민족의 하나님으로만 한정한다면, 하나님의 의도와 창조 질서를 벗어나는 것이다. 만일 하나님을 어떤 지역에 한정시키거나, 어떤 민족만을 위한 하나님으로 제한하려 한다면, 그것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의지를 제한하는 것이며, 인간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을 우상화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는 창조 질서에도 벗어나는 것이며, 왜곡된 하나님 인식은 중대한 잘못이다. 왜곡된 지식과 편협한 고집으로 하나님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

p. 9~10



선장과 선원들은 신들이 자신을 숭배하는 자들을 보호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요나의 충고를 마지못해 따랐다. 그러나 요나를 바다에 던져 죽게 한다면, 그의 하나님으로부터 보복을 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선원들은 요나가 섬기는 신이 자신들의 신들과는 차원이 다름을 알게 되어 더욱 놀란다. 선장과 선원들의 기도가 성취된 것이라면 그 기도를 들어준 신은 단 한 분이신 그분이다.

p. 104



하나님이 행하신 것은 옳았다. 니느웨는 그 많은 반대할 만한 특성들이 있음에도 커다란 본질적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니느웨는 그 당시 중요한 성읍이었고,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었으며, 심지어는 그 많은 가축으로 인해 중요한 가치가 있었다. 단 하나의 식물이 커다란 가치를 가졌다고 격정적으로 주장한 요나는, 그럴 권리가 분명히 없을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하나님이 니느웨에서 발견하신 가치의 타당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권리가 없다.

p. 132



요나는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자비로운 구원을 받아들이며, 찬양하기까지 했다(2:3-10). 그리고 요나는 그 자체로 실제로 그런 아끼는 배려를 얻을 수 없는, 어떤 것에 대해 깊이 아끼는 느낌이 무엇인지 알고 있음을 보여 준다(4:10). 그러나 요나는 야웨께서도 마찬가지로 행하시는 것을 보기보다는 차라리 죽는 것을 원했다(4:3). 율법의 ‘더 중한 바’는 자비를 포함한다(마 23:23).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에게 주어진 자비의 은혜를 입은 우리는 기꺼이 그 자비를 다시 보여 주어야만 한다(마 18:33).

p. 133



하지만, 요나서는 이러한 배타주의와 다른 관점을 보여 주고 있다. 요나서는 보편주의적 신학을 펼친다. 보편주의는 특정한 집단이나 국가에 속한 종교와 문화만을 지지하지 않는다. 보편주의는 시간과 장소를 초월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원리나 가치를 지지하며, 여기에는 종교적, 문화적 가치도 포함된다. 요나서는 이러한 하나님의 보편주의적 측면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자연을 주관하시며, 모든 민족과 나라들의 삶에 관여하신다. 하나님의 보편주의적 특성은 일반적 신명인 엘과 엘로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지칭하는 야웨로 사용되는 데서 알 수 있다. 요나서에 기술된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자 우주적 하나님이다. 그분은 모든 나라와 민족의 운명에 관여하신다.

p. 141 



요나는 니느웨 백성에게 심판을 선포한다. 그러나 그들은 요나의 예언을 미래에 닥칠 불행을 예고하는 징조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니느웨 백성과 왕은 불운한 징조를 회피하기 위해 베옷으로 갈아입고 재에 앉아 금식했다. 왕은 자신의 옷을 벗고 왕위에서 벗어나 불운을 가져다줄 수 있는 징조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처럼 요나는 심판의 예언을 선포했지만, 오히려 그 예언은 그들을 구원하는 역할을 하였다.

p. 173



요나와 이스라엘은, 자신들만의 하나님이신 야웨가 다른 민족을 구원하시는 행위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요나는 “너희가 애굽 땅에서 거류민이 되었었느니라”라는 말씀을 기억하고 이웃을 사랑(레 19:34)하라고 가르치신 야웨의 율법을 잊고 있었다. 그래서 요나서에서 요나의 시각이나 요나의 주장에만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 된다. 출애굽 사건처럼, 만민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보편적 사랑과 요나의 편협성을 구분하여 요나서를 읽어야 한다.

p. 191



하나님의 창조적 권능은 자연계와 인간계뿐만 아니라 ‘스올의 뱃속’ 같은 죽음의 세계에도 미치고 있다. 하나님은 바람과 바다를 잔잔하게 하여 배와 선원을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패악과 곤경으로 멸망해 가는 니느웨를 구원하시기도 한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성전에서만 자신을 계시하지 않으신다. 때로는 폭풍과 파도와 같은 자연 현상을 통해 계시하시고 우연처럼 여겨질 수 있는 제비 신탁을 통해서도 계시하신다. 또한, 요나의 예언을 통해 사람들이 불운을 예고하는 징조로 여기게 하여, 그들이 미구에 닥칠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신다.

p. 196



신은 전지전능해야 한다. 그것이 신으로 불릴 조건이기도 하다. 그리고 전지전능을 갖춘 신은 ‘엘’, 곧 하나님 한 분뿐이다. 이것이 진리다. 누구나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문제에 봉착할 때, 다른 존재를 불러 봐도 아무 소용이 없을 때, 우리는 진짜 신, ‘엘’을 부른다. 요나서에 등장하는 선원들이 죽을 수밖에 없던 상황에서, 그들은 ‘엘’을 불렀다. 니느웨 백성과 왕이 자신들의 죄에서 돌이킬 때 ‘엘’께 부르짖었다. 이때 그들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엘’이셨다. 이때 하나님은 아버지로서 그들에게 다가가셨다. ‘엘’은 수없이 많은 인류의 조상들이 삶의 체험에서 정의해 온 신명이기에, 후손들은 이를 함부로 취급할 수 없다. 인류의 역사를 바탕으로 정의된 하나님의 이름은 다양할 수 있을지라도, 모든 피조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신성은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시다.

p. 198~199



추천의 글


하나님의 사랑에는 한계가 없음을 잊지 말라. 창조 이야기 속에는 모두를 품으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다. 하나님이 모든 피조물을 귀히 여기시는 그 마음을 좁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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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

서울장신대학교에서 구약학 석·박사 학위(Th.M., Ph.D) 를 취득한 후, 구약성서의 신학적 함의와 해석을 연구해 왔다. 현재는 서울장신대학교 객원교수로서 강의와 연구를 병행하며, 신학계 발전을 위한 집필과 강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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